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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제 협력 세미나

윤정호 교수 연구팀



윤정호 교수(전북대 치전원 치주과학교실) 연구팀이 ‘치주인대줄기세포 및 세포시트공학기술’과 관련한 한·일 국제 협력 세미나를 진행했다.


윤정호 교수 연구팀과 일본 도쿄여자의과대학(TWMW) 타카노리 이와타(Takanori Iwata) 교수 연구팀이 지난 6월 28~30일 도쿄여자의과대학 TWIns(Tokyo Women’s Medical University-Waseda University Joint Institution for Advanced Biomedical Sciences) 연구소에서 한·일 협력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한·일 협력사업(공동세미나)에 지원해 선정된 ‘치과질환 치료를 위한 치주인대줄기세포 기반 세포시트 공학기술의 임상 적용 전략 개발’이라는 주제의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의 관련 연구팀 약 2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한국연구재단과 일본학술진흥회 지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치주질환, BRONJ 등 치과 질환에 적용하기 위한 임상 적용 기술 개발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뤘다. 한국측에서는 박준범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박찬호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임현창 교수(경희대 치과병원)가 함께 참여했으며, 세미나 중간에는 세포시트공학기술의 시초 개발자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루오 오카노(Teruo Okano) 교수가 함께 해 세미나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력 세미나의 주요 내용인 세포시트공학기술(cell sheet engineering)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연구주제로, 치과 질환 뿐만 아니라 인체 다른 부위의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적용에 대해서도 연구가 활발하며, 새로운 재생치료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본 연구팀과의 이번 미팅은 2014년 이후 5번째 개최되는 자리로, 양국 연구팀은 그간 연구 성과들을 공유하고 특정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했으며, 세포시트 제작부터 전임상 평가 모델, 임상적 적용 방법 등에 대해 다채로운 논의를 했다. 또 향후 추가적인 공동 연구 및 인적교류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연구팀은 세포시트의 전임상적 평가 방법과 임상 적용에 대한 추가적인 근거를 마련해 치과질환에 대한 조직재생 기술의 임상 적용 지식을 확보할 예정이며, 새로운 임상 기술 개발이 의료산업화로 연계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모색할 예정이다.


윤정호 교수는 “국제 우수 연구집단과의 지속적 협력, 교류 연구를 통해 선도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 새로운 임상 기술 개발이 의료산업화에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연구 분야가 보다 많은 연구자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