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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치의학 교육연수 프로그램 마련 박차

방통대와 MOU로 교육인프라 구축도
치과의사전문의 교육연수위원회 초도 회의


치협이 통합치의학 전문의 자격 취득을 원하는 미수련자들을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통합치과학회가 내놓은 교육안을 기본 틀로 각 전문분과학회의 추가 교육안을 더해 빠르면 이달 내 완성된 교육 프로그램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도 제1차 치과의사전문의 교육연수위원회(위원장 안민호·이하 교육연수위)가 지난 4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교육연수위는 10개 전문분과학회 및 통합치과학회, 치병협 대표를 비롯해 충남·울산지부장 등 관련학회와 기관, 개원가를 아우르는 다양한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치과학회가 내놓은 통합치의학과 연차별 수련 교과과정에 대한 각 전문분과학회의 의견이 검토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에서 최종 교과과정 마련작업을 진행해 가기로 했다.

미수련자를 위한 통합치의학과 교육안은 통합치과학회에서 제시하는 교육안을 바탕으로 각 전문분과학회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보완키로 했다. 이 작업을 하는 별도 TFT가 구성돼 신속한 작업을 해 나갈 예정이다. 진행에 차질이 없으면 교육연수위 2차 회의가 열리는 오는 24일 어느 정도 완성된 교육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교육연수위는 연수교육 방침도 명확히 했다.

모든 미수련자를 위한 연수교육은 ‘치협 연수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제목 하에 이뤄진 교육프로그램만 인정한다. 치과계 유관단체나 학회 등에서 실시하는 세미나를 연수교육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또 교육방식은 온라인·집체교육·핸즈온 등 세 가지 방법으로 교육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온라인 및 집체교육 강의는 방송통신대학교와 오는 21일 MOU를 통해 회원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 방송통신대학교의 원격교육 시스템과 지방까지 두루 갖춰진 교육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핸즈온의 경우는 수련기관들을 활용해 증례교육이나 핸즈온 세미나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은 치협이 한다.


안민호 위원장은 “전문의제도 문제는 3만 회원의 생각이 모두 달라 개선과정을 논의하다보면 3만 가지 안이 나오는 난제”라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서로가 양보해 원만한 합의가 이뤄져 통합치의학 전문의 교육연수 프로그램이 잘 마련되길 바란다. 아울러 이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는 교육연수위 내에서만 이뤄져 최종 결과물들이 교육연수위 이름으로 발표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