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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해외진출 꿈꾸시나요?

진흥원 1:1컨설팅 두드리세요
복지부·진흥원 설명회


해외에 진출하기 위한 조언을 얻고 싶다면 정부 산하기관이 운영하는 컨설팅에 관심을 가져보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하 진흥원)과 함께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의료 해외진출 컨설팅 전문위원 위촉식 및 전략설명회를 열었다.

컨설팅을 원하는 의료기관은 의료해외진출 종합정보포털(www.kohes.or.kr)에서 기업 회원가입을 한 후, 의료 해외진출 지원사업 목록 중 ‘GHKOL 컨설팅 신청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원하는 권역 및 분야, 전문위원을 3순위까지 지정할 수 있다.

이날 정부는 의료 해외진출 컨설팅을 위한 2기 전문위원(Global Healthcare Key Opinion Leaders·GHKOL) 41명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했다.

내년 6월 30일까지 활동을 하게 될 2기 전문위원은 복지부와 진흥원의 선정평가를 거쳐 아시아·CIS, 중국, 미주, 중동, 유럽·아프리카 등 5개의 권역과 사업화, 인력진출, 법·제도·조세, 금융, 인프라, 국제입찰 등 6개 전문분야에서 선정됐다.

올해로 2년차인 의료 해외진출 컨설팅은 국내 의료기관들이 초기 해외투자를 하면서 부딪힐 수 있는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진출 전 단계에 걸쳐 권역별·분야별 전문위원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지원 사업이다.

위촉식에 이어 설명회를 진행, 중동 지역을 주제로 ▲중동 시장의 특성과 비즈니스 문화 ▲GCC 국가 등에 대한 한국의료 마케팅 ▲중동진출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화 방안 ▲금융조달 방안 및 실제 진출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중동 지역 글로벌 헬스케어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한 Nasser Massoud 전문위원은 “한국 의료비용은 미국의 1/5, 독일과 캐나다의 1/3, 영국의 1/2로 저렴하지만 만족도 측면에서는 635점으로, A+ 등급을 받은 유일한 국가”라며 “이는 미국 B+보다 3.2배, 독일 B보다 4.8배 높다. 한국 의료는 이미 중동지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태국이나 인도, 싱가포르가 한국보다 가깝고 언어적으로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들 국가보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언어, 음식, 거리,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환경 조성 등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