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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 활성화면 치과진료 발전할 것”

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 초도이사회 및 기자간담회



“진단·검사 부분이 활성화하고 그 데이터들이 축적되면 지금보다 훨씬 발전된 형태의 치과진료가 이뤄질 것이다.”

(가칭)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회장 류인철·진단검사학회) 2017년도 초도 이사회가 지난 7월 27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임원진 소개를 비롯해 학회 명칭 및 로고 결정, 회칙 인준 등을 진행했다.

또 각부 보고사항 및 계획사항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진단검사학회는 제1회 학술집담회를 오는 31일 오후 7시 연세대치과대학 5층 서병인홀에서 개최한다.


류인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학회는 치과의사뿐 아니라 학회와 관련한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는 등 치과계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면서 “우리 학회가 학술단체인 만큼 학술위원회 활동이 우선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단검사학회는 초도 이사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앞으로의 학회 운영 방향을 밝혔다.

류인철 회장은 먼저 검사 항목 개발과 함께 이를 임상에 적용할 의료기기가 개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검사 항목을 개발하고 이를 임상에 적용하려면 의료기기도 함께 개발돼야 한다”며 “지금 치과계에 검사와 관련한 부분이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다. 우리 학회가 선도적으로 나가면 범치의학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류 회장은 치과 진단·검사가 활성화할 경우 치과 개원가의 경영환경 개선이라는 현실적인 문제 해결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치과진료가 한 차원 더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치과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세우는 데 검사 부분이 결여돼 있다 보니, 새로운 치료영역의 개발과 발전이 잘 안 된다”며 “검사 부분이 활성화하고 그 데이터들이 축적되면 지금보다 훨씬 발전된 형태의 치과진료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진단검사학회가 애초 계획대로 발전해나간다면 회원 수 확보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류 회장은 “우리가 목표하는 대로 발전해나가면 공직에 있는 선생님들 뿐 아니라 개원의 선생님도 관심 갖고 참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미래에 전체 분과학회 가운데 메이저 학회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