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과 제주의(은근히) 어울리는 콜라보레이션~
2011년 병원의 탄생과 더불어 만들어지고 성장한 부산대치과병원의 유일한 동호회, 볼링동호회. 20명 남짓한 회원들의 소소한 활동으로 동호회 생명줄을 연명하고 있던 어느 날, ‘전국 국립대병원 볼링 친선대회’가 제주도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것은 침체기를 걷고 있던 볼링동호회에 활기를 띠게 해준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었으니..! 대회에 도전장을 던져 놓고 점점 대회가 가까워오자 한 달에 한 번도 만나기 힘들었던 회원(필자포함)들이 일주일에 두 세 번씩 볼링장을 드나들며 대회를 준비했으니… 지금 우리 제주도에 볼링대회 참가하러 갑니다.시원한 제주 바람 맞으며 볼링공을 던지다.이국적인 풍경이 가득한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부슬부슬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근처 맛집을 수소문하여 제주식 고사리 육개장을 한 그릇씩 뚝딱 비우고 볼링장을 들어서니 올해로 벌써 19회를 맞이했다는 대회의 현수막이 펄럭인다.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교직원 친선 볼링대회’, 전국 8개 병원이 참가한 가운데 사전 연습으로 몸풀기를 하고 있는 국립대학병원 직원들을 보니 긴장감이 마구마구 치솟는다. 첫 참가인 우리병원 직원들은, 수 십년 동안 공만 던져 왔을 것 같은 다른 병원 직원
- 강진아 부산대치과병원 홍보실
- 2015-04-21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