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사·기공사로부터 환자 소개 받은치과의사 ‘면허정지’ 영리목적 환자소개 벌금형 이어 복지부 행정처분 치료비의 70% 수수료로 지급… 95회 환자알선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로부터 수십 회에 걸쳐 환자를 소개받아 벌금형을 받은 치과의사가 이제는 면허정지까지 당할 위기에 처했다. 서울행정법원 제4부(재판장 최주영)은 최근 치과의사 김모 씨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자격정지처분 취소소송을 기각했다. # 재판부, 공소시효 관계없이 처분부과 2006년부터 서울에서 치과를 운영해온 김 모 치과의사는 자신이 운영하던 치과의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로부터 치료비의 70%를 수수료로 지급하기로 하고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총 95회에 걸쳐 환자를 소개받았다.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김 모 치과의사는 2009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소개하는 것을 사주했다’는 이유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선고받았다. 이어 3년의 시간이 흐른 뒤인 2012년 보건복지부장관은 김 모 치과의사에게 구 의료법 제66조 위반으로 2개월의 치과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김 모 치과의사는 “치과위생사 및 치과기공사와의 친분관계
의기법 처벌 21개월 유예 2015년 2월 28일까지 계도기간 운영키로 치협·복지부·치위협·간무협 합의문 도출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개정 법률 시행령(이하 의기법)’이 시행 10여일을 앞두고 ‘2년간 계도기간 운영’이라는 합의점을 극적으로 도출해 냈다. 이에 따라 계도기간 중에는 의기법 위반 사항이 있더라도 바로 법적인 처벌이 아닌 행정지도 선에서 처리되게 된다. 치협,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는 지난 8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중재 하에 2015년 2월 28일까지 시행령 시행을 위한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합의하고 복지부 장관실에서 합의문을 체결했다. 합의문 체결식에는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해 진 영 장관, 임종규 건강정책국장, 김원숙 치위협 회장, 강순심 간무협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계도기간 중 치과 의료기관에서는 가급적 치과위생사 고용이 확대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으며, 의기법상 업무범위를 위반한 경우 민원을 제기하는 것을 자제키로 했다. 만약 민원이 제기됐다하더라도 계도기간 중에는 복지부가 바로 법적인 처벌을 내리지 않고 행정지도를 통해 시정해
Relay Essay제1835번째 난 지극히 상식적인 사람! 정말로? 당신은 상식적인 사람이라고 자부하는가?사실 나는 자부 ‘했었다’. 굳이 과거형으로 ‘했었다’고 얘기하는 것은 ‘나는 지극히 상식적인 사람이고, 상식있게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여겼던 그 자부심이 와르르 무너졌기 때문이다.대체 ‘상식적인 사람’이라는 것이 무엇이관대?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상식이란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일반적 견문과 함께 이해력, 판단력, 사리 분별 따위가 포함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투닥거리면서 우리가 상식이 있네 없네 따지는 것은 추측하건대 옳다, 그르다 사리 분별하는 그 기준이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의 기준에 부합한다 아니다에 대한 얘기가 아닐까.그런데 그렇다 해도 애매하고 찝찝한 것이 그 상식이란 것의 기준, 즉 사리 분별의 기준이 참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구강관리용품전시실은 치과대학병원에 내원한 환자들에게 다양한 구강관리용품들을 소개하고 안내해, 개개인에 맞는 구강관리용품들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더불어 판매도 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종종 고객들과 실랑이가 일어
임철중의문화산책 꽃의 예찬 1- 야생화 … 수줍은 듯 옹기종기 모여 앉은/ 채송화 포기 헤며 디딤돌 짚어 가면/ 깻잎처럼 윤기 나는 대청마루 너머로/ 넉넉하신 외할머니 웃음소리. 아내의 시‘외갓집 풍경’의 종장이다. 할아버님 댁 안채 회단에도 석류와 파초 밑으로 채송화 분꽃 봉선화가 즐비하고, 한 여름엔 뒤 곁 장독대를 에워싸고 맨드라미가 피었다. 솔밭 쪽 흙담 아래에서는 호박꽃이 벌을 부르고, 사당 채 둘레는 아예 무궁화나무가 울타리였다. 이렇듯 우리 백성은 조상대대로 꽃을 지척에 두고 살았다. 그것도 화분에 초대받는 귀티 나고 화려한 꽃이 아니라 눈에 잘 띄지 않는 수수한 들꽃에서 눈의 즐거움과 마음의 행복을 얻었다. 사람의 손을 안타는 척박한 산과 들에는 야생화가 저희끼리 모여 군락을 지어 살았다. 지금도 봄이 오면 제주에는 유채가 들판에 가득하고, 남도 영취산에서는 진달래가 벌겋게 불탄다. 유채는 그 노란 파스텔 색깔이 안구를 정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하루나 김치로 밥상에 올라 늦은 봄 향기를 전하며, 끝내 온몸을 쥐어짜서 인간의 삶을 살찌우는 기름이 되니, 서민에게는 가히 축복과 행복의 꽃이다. 국민시인 소월의‘진달래
월요시론 이 승 룡뿌리샘치과의원 원장 희소성의 가치 ‘다다익선’이라는 한자가 있습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더 좋다 라는 표현인데 저는 원래 이 사자성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많고 넘쳐나면 귀한 줄 모르고 오히려 부족하거나 모자람이 소중함을 더 느끼게 하므로, 논어의 선진편에 나오는 과유불급(지나침은 모자람에 미치지 못한다.)이라는 사자성어가 의미하는 중용의 뜻을 더 깊이 새겨 항상 마음의 평정을 찾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는 너무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고 희소성에 가치를 찾을 겨를이 없이 살고 있습니다. 박정희시대 이전까지의 전국의 치과대학은 5개였습니다. 그때는 치과의사가 귀한 존재로 요즘말로 개원하면 무조건 대박을 터뜨리는 시대이고 공직에 있는 것보다 금전적인 수입여건은 훨씬 좋았습니다. 그러나 전두환 정권으로 이어지면서 무려 5개 치과대학이 같은 해와 이듬해에 동시다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때에 입학해서 졸업한 치과의사 인력이 80년대 중후반을 시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현재 전국의 치과대학에서 한해에 배출되는 치의는 매년 800~900명씩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우후죽순이라는 표현을 해도 무방하리만큼 배출된 치의들은 이제 도로
real노무 김기선 나라노무법인 공인노무사(010-2881-7177) 병원 양수양도시 고용승계 안하면 ‘부당해고’ 자발적 퇴사와 양수병원 채용 동일하게 이뤄져야 ‘유효’ 2127호에 게재된 병원 양수양도시 고용승계 계약을 안해 퇴사를 당한 경우 대응할 수 있는 방법과 관련한 쟁점과 전문가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병원 양도를 부원장이 받으면서 고용승계를 하지 않기로 한 것이 유효한가? 2. 고용승계를 하지 않기로 한 것이 무효라면 위 근로자의 해고는 정당한가?3. 해고의 사유와 절차는 정당했는가?4. 해고가 부당하다면 그 구제수단은 무엇인가?5. 병원에 연차와 휴일근무수당을 요구한 것을 이유로 해고했다면 병원에 불이익은 없는가?6. 제3자가 병원의 부당성을 고발할 수 있는가? 등이 문제됩니다. 이를 하나씩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병원양도의 개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대법원 판례에 의하면 근로관계의 승계 여부가 문제된 사안에서 “병원(영업)의 양도라 함은 일정한 영업목적에 의해 조직화된 업체, 즉 인적·물적 조직을 그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일체로서 이전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클리닉 손자병법 강익제·엔와이치과의원 대표원장·치협 경영정책위원 개업일지를 통한 재미있는 치과이야기<4>입지분석 개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는 목, 둘째는 자리, 셋째는 입지라는 농담 아닌 농담이 있을 만큼 대부분 개원가에서는 입지를 성공개원의 가장 큰 요소의 하나로 뽑고 있습니다. 그럼 왜 입지가 중요한 걸까요? 아마 별도의 광고나 홍보 없이도 환자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과 내원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게다가 이 입지는 다른 성공개원의 요소와 달리 한번 정하면 치과를 폐업하지 않는 이상 바뀌지 않습니다. 근데 문제는 좋은 장소에는 많은 병원이 생기게 되고 이에 따라 독점(?)이라는 매력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소위 말하는 기존 A급 상권은 이미 선점되어 있고, 게다가 좋은 A급 상권은 독점은 없습니다. 계속 다른 경쟁치과가 들어오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래 항목은 그동안 입지분석을 위한 다양한 항목으로 지적되었던 항목입니다. 우리 개원의들 중 60%는 평생동안 약 3번 정도의 새로운 개원을 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한번쯤 기억해두시면 좋은 참고사항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어디까지나
신장결석 예방운동량이 관건 운동이 신장결석 위험을 낮춘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조지타운 대학, 워싱턴 대학 연구팀이 미국비뇨기학회(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연례회의에서 운동이 여성의 신장결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50세 이상의 폐경여성 8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8년간 조사한 결과 매주 75분 걷거나 30분 조깅한 여성은 운동을 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신장결석 위험이 16% 낮았다. 또 매주 75분~150분을 걷거나 30~60분 조깅한 여성은 22%, 150분 이상 걷거나 60분 이상 조깅한 여성은 31%까지 신장결석 발생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신장결석 위험을 낮추는데는 운동의 강도가 아닌 운동량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영민 기자
과체중·저체중 출산 자폐증 위험비정상적 성장이 자폐스펙트럼 높여 과체중 또는 저체중 아이의 자폐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 연구팀이 미국 정신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서 출생체중과 자폐스펙트럼(ASD)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4283명의 자폐아와 3만6588명의 정상아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출생체중이 4.5kg 이상인 아이는 60%, 2.5kg 이하의 아이는 63%까지 ASD 위험이 높았다. 연구팀은 “태아가 자궁에서 성장하는 동안 태반 기능 등 무엇인가가 잘못돼 태아가 비정상적인 성장을 한 것이 ASD 위험을 높인 것으로 추측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일대학 연구팀도 이번 발표 전 태반의 비정상적 세포 성장이 자폐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구강질환때 사용해 찜찜한데…새 칫솔로 바꿀까 말까? 기관지염 등 칫솔 세균 증식 영향 안줘깨끗이 헹궈 건조한 상태로 보관해야 각종 구강질환이나 기관지염을 앓고 난 후라면 질환을 앓을 당시 사용한 칫솔을 새 칫솔로 바꿔줘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건강상식이다. 가뜩이나 습기가 많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칫솔모에 감염성 구강박테리아까지 닿았으니 교체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 터. 그러나 과학적으로는 구강 내 염증성 질환이 칫솔의 세균 증식과 별 연관이 없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텍사스 주립대학 갈베스톤 의과대학 연구팀이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소아과학회 연례회의에서 패혈성 인두염이 칫솔의 세균 증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내 놨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지난 4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14명의 패혈성 인두염 환자가 사용한 칫솔과 13명의 기타 구강질환 의심환자가 사용한 칫솔, 그리고 27명의 건강한 사람이 사용한 칫솔을 건조하게 관리된 상태로 일정시간 보관한 뒤 박테리아 증식 여부를 검사했다. 검사결과 패혈성 인두염의 원인균인 A군 연쇄상구균이 검출된 칫솔은 단 한 개에 불과했다. 더욱이 연쇄상구
대전 의료관광 해외마케팅 사업이엘치과병원 선정·지원금 이엘치과병원이 2013년 대전의료관광 해외마케팅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대전 마케팅공사로부터 2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엘치과병원 측은 “이전의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있었던 의료관광 사업을 지역의 의료관광 사업으로 확대하고 활성화해 의료관광 발전을 한 단계 높이고자 대전 의료관광 해외마케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이엘치과병원은 대전시청의 국제교류팀 및 국내거주 외국인을 통해 외국인 특화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마케팅의 자연적이고 성공적인 홍보성과를 이끌어내고 외국인환자에게 우리의 의료전문성과 이해력을 높여 의료관광을 더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엘치과병원 측은 “이번 해외마케팅을 통해서 우리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대전 지역의 의료기술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며 “2차적인 홍보효과를 통해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외국인 환자의 내원을 늘려 한국의 현 의료기술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엘치과병원은 최근 러시아 외국인환자를 초청해 팸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고 중국 광저우 최대 성형외과그룹 서광병원의 치과전문병원 개원자문 및 의료기술 MOU를
카자흐스탄 치의 초청 임플란트 강연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의료법인 명선의료재단)이 고양시의료관광협회에서 진행하는 의료관광 팸투어의 일환으로 지난달 26일 카자흐스탄 대학병원 및 개인병원 치과의사 25여명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과 실패 요인’을 주제로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열렸으며 김혜성 대표원장, 권희준 원장, 김영연 원장이 연자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사진>. 카자흐스탄의 치과의사들은 전치부 임플란트 및 전체 임플란트 시술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실패의 요인, 주의점 등에 대한 질의를 쏟아 내며 강연에 열중했다. 또 강연 이후 이어진 시설 견학을 통해 장비와 소소한 기구들, 기공 및 보철물 등을 보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혜성 대표원장은 “의료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이 같은 강의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통해 그동안 임상에서 얻은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