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총회 준비사항 점검 AGD제도 개선 TF 백서 발간 진행키로 AGD제도개선 TF 4차 회의가 지난 11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경과조치 3년간의 교육이 완료됨에 따른 점검 및 치협 총회 준비사항을 검토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AGD 경과조치 교육이 지난 2010년 3월부터 시작돼 올해 2월까지 3년간의 교육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경과조치 이수자 관리를 포함해 그동안 진행해온 AGD 관련 내용들을 담은 백서 발간도 진행키로 했다. 또한 오는 27일 치협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지부 상정의안을 포함한 관련 질의 등에 대한 준비도 점검하고 AGD 자격증 이수자 관리 등 제반 사항에 대한 방향에 대해 검토했다. AGD수련위에 따르면 경과조치 지원자 총 1만1467명 가운데 1147명이 취소했으며, 교육 대상자 1만320명 중 6541명이 이수를 완료한 반면 3779명이 교육을 미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이수 완료자 6541명 중 AGD 자격증을 받은 인원은 4639명이며, 나머지 회비 미납 등 회원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1902명은 현재 자격증이 발급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지난 4일에도 서울시내 모처에
사무장병원 뿌리 뽑혀야 이른바 사무장병원과 관련 최근 병원의 실질적인 주인인 경영주에게 부당이득을 징수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속임수 등 기타 부당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비용을 받은 요양기관에 대해 부당이득을 징수할 경우 사무장에 대해서도 부당이득을 징수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은 의료기관 또는 약국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운영한 사무장 병원이나 면허대여 약국의 경우 개설기간 동안 받은 요양급여비용의 총액이 부당이득 징수 대상으로는 돼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의료인이나 약사 명의를 빌려주고 페이닥터 등으로 진료에 나선 의·약사에게만 부당이득을 징수하고, 정작 실소유주인 사무장은 징수할 법적 권한이 없다는 점이었다. 고용된 의사에게 허위청구의 5배수 환수처분과 자격정지 처분하는 법률적 한계로 인해 그동안 법의 맹점을 이용해 사무장병원의 경영주는 상대적으로 약한 벌칙만 받고 그 피해를 고스란히 고용된 의사들이 입은 것이다. 이런 약점 때문에 사무장병원이 우후죽순 설립돼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법 개정에 더해 또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사무장병원에 고용된 의사가 자진 신
월요시론 집필진 바뀝니다 월요시론 집필진이 4월 22일자로 지면 개편에 따라 바뀝니다. 사회적인 이슈와 치과계 현안을 날카롭게 되짚어 왔던 시론은 치의신보의 대표적인 명 칼럼입니다. 새로 선정된 집필진 역시 전 집필진 못지 않는 필력과 혜안을 갖춘 오피니언 리더들로서 회원 여러분의 곁으로 다가 설 것입니다. 구본석 원장, 구영 교수, 권훈 원장, 김성수 원장, 박영국 교수, 윤현중 교수, 윤정아 원장, 이승룡 원장, 이찬일 원장
최동익 의원 법안심사 소위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 위원에 최동익 민주통합당 의원이 선임됐다. 민주통합당 법안소위 위원이었던 양승조 의원은 최 의원이 속했던 청원심사소위원회 위원으로 자리를 바꿨다. 이에따라 법안소위 위원은 새누리당에서는 유재중, 김현숙, 김희국, 신경림 의원이, 민주통합당은 최 의원과 함께 김성주, 김용익, 남윤인순 의원이 각각 활동하게 됐다. 박동운 기자 park@kda.or.kr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응시자격학원 교습과정 이수자로 규정 간호인력 개편과 관련된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자에 관한 규칙’이 일부 개정 공포됐다. 개정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응시자격은 특성화고등학교 및 평생교육시설의 간호 관련 학과 졸업자, 국공립간호조무사양성소의 교육이수자, 학원에서 간호조무사 교습과정을 이수한 사람 등으로 규정된다. 또 향후 전문대학 내 간호조무과 개설을 불가능하도록 규정해 2017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간호협회는 “전문대학 내 2년제 간호조무과 개설을 향후 5년 동안 할 수 없는 것”에 초점을 둔 반면 간호조무사협회는 “2018년 이후 전문대에 간호조무과를 개설할 수 있는 것”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2018년 간호조무사제도를 폐지하고 상위의 간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을 골자로 한 간호인력 개편을 마련하기도 했다. 복지부 개편안은 전문대학 간호조무과 설치를 중단하고자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을 학원, 특성화고등학교 등으로만 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의 요구에 의해 마련된 것이다. 간호인력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안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치과계 보조인력도 이에 맞춰 변
리베이트 제공하다 적발 땐로비 의약품 건보서 퇴출 의약품 판매 촉진을 위해 의료인 등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다가 적발될 경우 의약품 요양급여대상에서 제외하는 초강력 법안이 제출됐다. 남윤인순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요양급여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는 대상항목에 리베이트 적발약제가 추가됐다. 그러나 리베이트가 제공된 의약품을 요양급여 대상에서 제외하는 경우,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우려가 있을 때에는 과징금처분으로 대체 할 수 있도록 했다. 과징금 상한선은 해당 의약품의 전년도 요양급여비총액의 40% 이내에서 정하도록 했으며, 12개월 범위에서 분납도 가능하다. 박동운 기자 park@kda.or.kr
<1면에 이어 계속> 경기 평택의 C 원장은 “병원 입장에 따라 대체휴일제를 반길 수도 있고 꺼릴 수도 있어 찬반이 갈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치과병의원에 대체휴일제가 도입될 수 있겠냐는 의견도 있었다. 야간진료 뿐 아니라 일요일 진료까지 하는 치과병의원이 등장한 상황에서 대체휴일제가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있겠냐는 지적이다. 일부 치과위생사는 “환자만 있으면 휴일도 나와 일해야 할 상황”, “그냥 주5일만 지켜져도 좋겠다”, “차라리 몰랐으면 하는 소식”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한 치과위생사는 “워킹맘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라며 “병원은 분명 근무할 것인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대체휴일제라고 쉬면 참 난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병원의 경우 아직까지 대체휴일제와 관련된 방침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의 의지와 몇몇 국회의원의 발의로 대체휴일제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이 제도가 치과병의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독자와 더 가까이”…본지 지면 새롭게 탈바꿈편집 다각화·다양한 정보 읽을거리 풍성·새 칼럼 신설 본지가 독자 여러분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22일자로 지면개편을 단행합니다. 이번 개편은 ▲회원 중심의 기사 ▲풍성한 읽을거리 ▲독자와 쌍방향 소통 ▲시각적인 정보 제공을 중심에 두고 지면을 꾸몄습니다. 회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읽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칼럼을 다변화해 경영칼럼, 교육칼럼, 원로칼럼, 도서칼럼, 걷기칼럼, 요가칼럼 등을 신설했습니다. 그리고 회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치협 현안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는 난이 신설되며, 치과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기사가 게재됩니다. 기존의 칼럼인 종교칼럼, 시론, 스펙트럼의 집필진을 새로운 얼굴로 교체해 사회적인 이슈와 치과계 현안을 날카롭지만 따듯한 시각으로 다뤄나갈 것입니다.또한 편집에 있어서도 표와 사진을 활용하는 등 레이아웃을 다각화해 편안하고 흥미롭게 기사를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들의 깊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클리닉 손자병법회원들이 치과를 운영하는데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생한 경영비법을 전달합니다. 강익제 원장을 스타트로 10여명의 집필진
사무장 부당이득 환수법안 국회통과 초읽기 법안심사소위 법안 통과부당이득 징수 근거 마련 의료인이 아닌자로 병원의 실질적 소유주인 사무장에게 부당 이득을 징수할 수 있는 법안의 국회통과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5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 시켰다. 개정안은 속임수 등 기타 부당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비용을 받은 요양기관에 대해 부당이득을 징수할 경우 사무장에 대해서도 부당이득을 징수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은 의료기관 또는 약국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운영한 사무장 병원이나 면허대여 약국의 경우, 개설기간 동안 받은 요양급여비용의 총액이 부당이득 징수 대상으로 돼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의사나 약사 명의를 빌려주고 페이닥터 등으로 진료에 나선 의약사에게만 부당이득이 징수되고, 정작 실 소유주인 사무장에게 징수할 법적 권한이 없었다. 개정안은 앞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통과하게 된다. 국회의 법안 심사과정과 관련 국회 관계자들은 “특정 법안이 해당 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 할 경우 특별히 논란이 없
약인가? 대체휴일제 독인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체휴일제’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제도에 대한 치과병의원의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대체휴일제는 공휴일이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다음 비공휴일(평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예를 들면 올해 어린이날의 경우 일요일과 겹치는데 대체휴일제가 도입되면 다음날인 6일이 공휴일이 되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의 140개 국정과제 중 하나로 포함돼 빠르면 연내에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대체휴일제에 대한 치과계의 손익계산서는 어떻게 될까? 근로자 휴일 증가로 병원 경영에 도움 ‘긍정적’직장인 타깃 병원 오히려 손해 회의적 목소리도육아 고민 치과위생사 “반갑지 않다” 난감 표명 대체휴일제 도입에 대해 정부는 일자리 및 소비 증가, 관광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과 경기 호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효과를 직간접적으로 받게 될 치과병의원 역시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직장인 등 치과 방
Relay Essay제1828번째 주부 20년차의 Home cooking 실천하기 보통 여자 치과의사의 일상이 누구나 비슷하지는 않겠지만, 하루에 한끼 정도는 사랑하는 가족의 식단을 책임져야 하는 것은 누구나 공통된 일과일 것이다. 어찌하다 보니, 세월이 흘러 결혼 20년차의 주부가 되어 있다. 그래도 매일 가까이에서 환자를 만나고, 사람들을 상대하다 보니 아침은 굶기가 일쑤이거나, 가볍게 입 냄새 풍기지 않는 음식들을 준비하고, 점심을 치과병원 가족과 항상 사먹으며, 저녁은 다이어트를 핑계로 절식과 폭식을 번갈아 하다 보니, 건강은 점점 안좋고, 피부는 이제 노화를 피할 수가 없다. 주위에 살림도 잘하고, 병원 일도 잘하고, 가장 힘들다는 자녀교육도 성공한 선후배 동료 여자 치과의사들을 만나면 한참은 기가 죽는 그런 나이다. 요즘은 넘쳐나는 정보와 상업적 매체 방송들이 즐비하다. 특히 아침 TV 방송에는 항상 맛있는 제철 음식이며, 유명한 맛집 소개가 즐비하고 건강에 좋은 습관, 운동 등이 하루도 빠짐없이 정보로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의 화목과 건강을 위해 일주일에 며칠이라도 Home cooking을 시도해보도
월요시론오성진 <본지 집필위원> 마음, 말, 그리고 행복 생각이 자신의 안에 있을 때에는 자신의 권한 내에서 마음대로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소리나 글로 바뀌어 자신을 떠나는 순간, 그것은 자신의 소유가 아니고 통제할 수 없는 것이 되어 버린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말이었다면, 말을 한 사람이나 듣고 본 사람 모두의 가슴에 만족함을 준다. 그러나 누구에겐가 상처를 주는 일이 생기면 말한 사람이나 상처를 입은 사람 모두에게 다시는 지울 수 없는 영원한 상처로서 남는다. 지혜의 글이라는 성경의 잠언을 보면, 분노를 참는 것은 장수 보다 낫고,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곳곳에 기록이 되어 있다. 처음 시론을 쓰기 시작했을 때에는,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이 부조리한 사회에 대해 지적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했다. 비판적인 내용 일색인 글을 시간에 쫓기어 발송 버튼을 클릭하고서는,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 다시 작성하여 보낸 일이 몇 번인가 있었다. 누군가로부터 지적을 받는다는 것은 즐겁지 못한 일이다. 동물을 조련할 때, 잘하면 먹을 것을 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 더욱 더 잘해서 사람을 놀라게 하는 행동까지도 한다. 어느 동영상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