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발자취를 따라서
지난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안중근 의사의 자취를 찾아서 중국 여행을 하게 되었다. 대학원 지도교수님 이셨던 김영수 교수님과 그 문하생 5명은 안중근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현장답사 일정에 합류하였다. ‘안중근 아카데미’는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과 평화사상을 주제로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약 15주간의 강의와 국외 안중근 의사 사적지 답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답사여행에 우리가 합류한 것이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오전 하얼빈역 대합실 안에 있는 찻집에서 차를 마시면서 이토 히로부미의 특별열차가 오기를 기다렸고, 열차가 도착하여 오전 9시 30분경 이토 히로부미가 안의사 앞을 2, 3보 지나갔을 때쯤 이토 히로부미의 오른쪽 몸통을 향하여 권총을 발사, 그중 3발을 명중시켜 사살했다고 한다. 그리고 러시아말로 ‘코레아 우라(대한국 만세)’라고 외쳤던 것이다. 조국의 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해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것은 항일투쟁사에서 최초로 발생한 중대한 사건이며 이후에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일정상 이유로 하얼빈에서 안의사 거사 이후 행적 순서대로의 답사가 아니라 역방향 순서대로 여순에서부터 답
- 권지영 서울미소그린치과의원 원장
- 2017-06-02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