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남해 여행
여행!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누구와 가느냐가 중요한 누구나 설레이는 여행은 사랑의 재확인 방법이라 생각한다.신혼여행은 물론이거니와 연인들의 여행도 그렇겠지만 특히 가족과의 여행은 나에게 항상 기쁨과 행복,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활력소이다.이번여행은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과 거제.유난히 문인 출신이 많은 통영은 소설가 박경리, 시인 유치환. 김춘수, 작곡가 윤이상, 극작가 유치진 등 이분들의 문학관이나 기념관도 둘러볼 만 할 뿐 아니라, 한산대첩이 일어난 통영 앞바다는 충무공 이순신의 넋을 기리는 이순신공원도 힐링의 공간이라 하겠다.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한려수도의 다도해들은 아름답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철거 위기의 마을을 시민단체가 하나의 관광지로 재탄생 시킨 벽화마을 동피랑은 많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장소로 그리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여행의 즐거움중 하나는 뭐라 해도 먹거리.우리나라 멍게 전체 생산량의 70%가 통영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고 거기서 먹은 멍게비빔밥은 환상이다.충무 김밥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막내 올케가 좋아한다고 하여 원조 충무김밥을 먹어보긴 하였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