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에 3년간 연구개발비 등으로 약 4400억원을 투입하고, 연구인력도 600여명 수준으로 충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지난 2일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의결을 거쳐 첨복단지의 ‘제3차 종합계획(2017~2019년)’을 확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첨복단지는 글로벌 신약·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효능·성능 평가 및 최적화, 시제품 제작 등을 서비스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조성한 단지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3년 단위로 수립하는 종합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1차 종합계획과 2차 종합계획의 성과를 기반으로 수요자 맞춤형 연구개발과 제품화 지원 등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첨복재단의 자립화를 위해 운영을 효율화할 계획이다. 3차 종합계획의 세부 내용은 ▲기업 맞춤형 공동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 서비스 강화 ▲첨복단지 활용도 제고 ▲응용연구에서 임상에 이르는 전주기적 연계 지원 강화 ▲내부인건비 계상 허용 및 이사장 중심의 조직 운영 등이다. 이를 위해 국가·지자체·민간은 2019년까지 연구개발비 등으로 약
김철수 협회장 등 치협 임원진이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 등 주요 관료를 잇달아 면담하고 치과계 현안에 대해 교류했다. 김철수 협회장과 안민호 부회장은 지난 8일 충정로 보건복지부 서울집무실에서 정진엽 장관 및 방문규 차관과 연이어 면담을 가졌다. 또 김 협회장과 안 부회장을 비롯한 조영식 총무이사, 이성근 치무이사,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는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과도 면담을 갖고 치과계 현안에 대해 적극 피력했다. 복지부에서는 김현준 건강정책국장, 배경택 구강생활건강과장, 박상현 구강생활건강과 사무관도 배석해 의견을 나눴다. 치협은 이날 면담에서▲치과의사전문의제도 ▲보조인력 구인난 ▲치과의사 인력 감축 ▲구강보건정책관 신설 및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 등 치과계 현안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보건복지부의 협조를 촉구했다. 정진엽 장관은 김철수 협회장이 65년 만에 치러진 첫 직선제를 통해 선출됐다면서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하고, 복지부와 치협이 긴밀하게 논의해 치과계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는 취지의 이야기를 나눴다. 김 협회장은 “치과위생사 인력 부족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하고, 치과간호조무사와 치과위생사의 업무 범위 조정이 시급함을 알렸다”며 “이에 정진엽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서봉직)가 지난 4월 15일 원광대 대전치과병원에서 ‘1차 전공의 학술집담회’를 열었다. 이날 교육은 2015~2017년 4차 전공의 교육 프로그램의 7번째 교육이다. 집담회에서는 김영준 교수(강릉원주치대)가 ‘구취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정재광 교수(경북대 치전원)가 ‘구강건조증 및 타액분비과다’에 대해, 김병국 교수(전남대)가 ‘노화의 악구강계의 변화’에 대해 강의했다. 또 건강보험에 대한 특별강연이 마련됐다. 진상배 학회 보험이사(메디덴트치과의원)가 ‘턱관절장애와 건강보험’이라는 주제로 강의해 건강보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진 보험이사는 치과를 운영하면서 건강보험과 관련된 내용을 잘 몰라서 벌어지는 사례와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해 전공의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이번 특강은 학회 보험위원회(위원장 송윤헌)가 준비했다. 앞으로 학회는 학회 내 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전공의들에게 학문적으로뿐만 아니라 수련 후 구강내과 전문의원 경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들을 많이 마련할 예정이다.
2017회계연도의 치협 예산이 59억2400만원으로 통과됐다. 이는 전년대비 1800만원(0.3%)이 인상된 수치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예산은 7억7000만원, 통합치과전문임상의 수련위원회 예산은 5억9500만원, 치의신보 특별회계 예산은 32억600만원으로 책정됐다. 29일 열린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2017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김홍석 재무이사는 “지난 15일 예산·결산 심의분과위원회에서 전체적으로 검토를 했으며, 질의와 답변이 자료에 정리돼 있다”며 “신임 집행부가 들어서기 때문에 관항목 변경을 승인해주시면 차기 집행부에서 회무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예산(안)을 승인하되 김철수 신임 회장이 회비 20% 인하를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새 집행부의 원활한 회무 수행을 위해 회비 인하를 감안한 관항목 변경을 승인키로 했다.
29일 열린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211명의 대의원 중 150명 등록으로 성원이 됐다. 이어 2016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와 감사보고를 함께 논의하면서 열띤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먼저 지난 15일 열린 예산·결산 심의분과위원회의 회의 보고가 있었다. 이상훈 예산·결산 심의분과위원장은 총평을 낭독하면서 “2016년 일반회계 결산에서 상근임원의 급여와 관리비를 포함한 고정비의 비중이 50%를 넘어서고 있는 것은 향후 사업비의 집행이 축소되고 재무상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위원장은 또 “올해 집행부가 바뀌어 제30대 집행부가 새로이 들어서는 첫 해지만 2017회계연도의 예산(안)은 새로운 집행부의 사업계획이 반영되지 않고 예년에 준해 작성된 것”이라며 “따라서 제30대 집행부가 회무를 시작하면서 예산(안)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생길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협회장 당선자의 공약사항인 회비 20% 인하와 협회장 상근급여의 전액 기부 등 재무와 관련된 부분이 있는 만큼 예산(안)이 수정되는 경우 그 절차와 내용이 공개되고 총회에 보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종윤 감사가 감사보고서
29일 열린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2부 순서를 마치고 최남섭 집행부가 퇴임 인사를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남섭 협회장은 “여러분들이 집행부에 도움을 주셔서 여러 가지 현안을 해결해 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내일 저희 임기가 끝나게 됩니다만 이중 많은 분들은 다음 집행부에서 회무를 이어갈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뒤에서 도와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협회장은 이어 “그동안 여러 가지로 정기대의원총회 때마다 시끄럽게 해서 협회장으로서 상당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저희 임원들의 회원을 위한 열정만큼은 어떤 집행부 못지않게 적극적이었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SIDEX 2017’ 사전등록 마감이십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지부(회장 이상복)가 주최하는 SIDEX 2017(조직위원장 최대영) 사전등록이 오는 5월 10일까지 진행되므로 행사에 참석하길 원하는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계 종사자는 등록을 서둘러야 한다. SIDEX 2017은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조직위에 따르면 4월 23일 현재 학술대회 등록자수는 630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치과의사 등록 5683명, 치과기공사 및 진료스탭 등록 626명이다. 외국에서는 17개국 53명이 등록했다. 조직위는 최종 등록자수를 8500명 선으로 예상하고 있어 올해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70여개 다채로운 강연 “골라 듣자”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는 ‘Our Dentistry, Our Pride’를 슬로건으로, ‘Paradigm shift in dental treatments’를 메인 테마로 선정해 6월 3일과 4일 양일간 약 70개의 강연을 선보인다. 보철-치주, 구강내과-구강악안면외과, 구강악안면외과-치주 등 다양한 공동 프레젠테이션과 지난해 큰 호응을 이끌었던 마에스트로급 연자가 펼치는 ‘M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안승근)과 전북대 대학원 언어치료학과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베트남 언어치료청각사 양성과정 수료식’이 지난 4월 21일 진행됐다. 이는 KOICA(국제협력단)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6월에 시작한 언어치료청각사 양성과정으로 사업명은 ‘베트남 후에의약과대학 언어치료청각사 양성사업’이다. 이번에 수료자는 25명이 배출됐다. 이들 졸업생들은 그동안 베트남과 전북대학교 치전원을 비롯한 시설에서 실습교육을 받았으며 주로 베트남의 중부지방에서 언어치료청각사로 근무하게 된다. 이 사업은 내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후에대학 HUY 부총장과 신효근 전북치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서울지부(회장 이상복)가 사무국 내에 파트타임헬퍼(PTH : Part time helper)팀을 신설해 개원가의 골칫거리인 보조인력 구인난 문제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시덱스 서울나이트 예산을 약 30% 감축하는 등 전시성 행사를 지양하고 내실을 다져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지부는 지난 4월 24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IDEX 2017’, ‘구강보건의 날 2017’ 등 행사와 주요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밝혔다<사진>.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상복 회장을 비롯 최대영·기세호·김재호·윤정아 부회장, 함동선 총무이사, 노형길 SIDEX 사무총장, 조정근 재무이사, 신동렬 공보이사가 참석했다. 이상복 회장은 임원진 구성과 관련 “회무철학이 같은 분으로서 동창회 및 구회를 통해 이사로서 갖춰야 할 도덕성과 자격을 검증했다. 젊은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젊은 이사를 대폭 임용하고, 경륜이 있는 전임 이사를 합류시키는 등 신구세대의 적절한 조화로 회무를 발전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상복 회장은 “역사상 첫 직선제 회장으로 기록되는 만큼 영광과 함께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변화와 개혁
강동경찰서(서장 백동흠)가 무면허로 치과 진료를 한 돌팔이 6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최근 구속했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두는 데는 무면허 치과 의료행위가 횡행하고 있다는 서울지부(회장 이상복)의 제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12년 6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약 4년 동안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철학관 안 밀실에 유니트체어 등을 설치해 놓고 주변 사람들을 치료한 후 7000만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A씨(63세)와 강동구 천호동 주택에서 지인들을 상대로 치료행위를 해 400만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B씨(62세) 등 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무면허 의료행위에 사용한 에어터빈(치아연마), 리도카인(잇몸 마취제), 발치감자 등 범행도구를 압수했다. 경찰은 또 2015년 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경제적 사회 약자층인 노인을 대상으로 적게는 30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을 받고 치과보철물인 틀니 등을 제작해주는 치료행위로 6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치과기공사 C씨(52세) 등 4명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 및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과거
얼굴의 황금비율 원칙보다 상안모가 길고, 하안모가 짧은 얼굴형이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 교정과 국윤아 연구팀은 미스코리아와 일반인의 얼굴을 3차원 입체 분석법을 이용해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A three-dimensional photogrammetric analysis of the facial esthetics of the Miss Korea pageant contestants’라는 제목으로 대한치과교정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에 참여한 제1저자는 장갑수 원장(장갑수치과의원)이며, 공동저자로 박기호 교수(경희치대), 박재현 교수(미국 애리조나대학), 문홍범 박사가 함께 했다. 이번 연구는 3D안면 분석법을 이용해 3차원적으로 선호된 안면군과 일반인 안면군의 차이를 평가・비교하고, 황금비율과의 연관성을 알아보았다. 선호된 안면군은 미스코리아 52명(평균연령 21.8세)을, 일반인군은 성형수술 또는 교정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한국 여성 41명(평균연령 20.2세)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 결과 선호된 안면군은 일반인군보다 눈의 비율과 비순각이 크며, 하순과 턱이 이루는 각도가 컸다. 반면에 코끝 부위의 각도는 작은 경향
전북지부(회장 장동호)가 지난 13일 전북지부 사무국에서 ‘제32대·33대 임원 이·취임식’을 열었다. 장동호 회장은 지난 3월 17일 열린 ‘전북지부 제2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지난 1일부터 33대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신종연 전 회장과 김진선 전 총무이사 겸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33대 집행부 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32대 집행부 임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공연도 함께 진행돼 빅맨 싱어즈와 소담 김금희 씨의 음악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근호 전북 대의원총회 의장, 신종연 명예회장, 김종환·곽약훈 고문, 이종오 전임 의장 등 내빈과 조원구 심평원 전주지원장, 김성배 전북한의사회장, 안승근 전북치대 학장, 천상우 원광치대 학장, 임춘희 전북치과위생사회장, 박상호 전북치과기공사회장, 강은주 원광보건대 치위생과 학과장 등 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장동호 회장은 “주어진 임기 3년 동안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날로 열악해져가는 개원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