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공공기관의 고객만족도는 몇 점일까? 기획재정부가 지난 3월 29일 ‘2016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확정·발표했다. 223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우수(S) 23개, 우수(A) 88개, 양호(B) 94개, 미흡(C) 18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치과계 공공기관의 만족도를 살펴보면 서울대 치과병원이 S등급을 받아 가장 높은 등급을 기록했다. 병원측은 첫 방문 환자의 진료 이해도를 돕기 위한 치과위생사 배치, 노약자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진료 동행 서비스 제공 등의 사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강릉원주대 치과병원과 부산대 치과병원은 B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A등급으로 ‘우수’ 평가를 받은 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C등급을 받아 미흡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2점)하고, 알리오를 통해 국민에게 공시할 계획이다. 또 미흡 기관(C등급, 18개)의 경우 주무부처에 결과를 통보해 개선계획 제출 및 컨설팅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성진 한국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 명예회장이 일본 레벨앵커리지 소사이어티의 초청으로 특강을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5일 일본 후쿠오카시 ‘아크로스 후쿠오카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특강에서는 일본 레벨앵커리지 소사이어티의 저명한 연자들이 참석해 임상의에게 도움이 될 만한 좋은 강연 내용을 발표했다. 오사카치과대학 명예교수인 가와모토 다츠오 교수, MFT 코스 진행자로서 우리나라에서도 저명한 다카하시 오사무, 일본 레벨앵커리지 소사이어티의 창립멤버이자 원로회원인 시모즈마 등이 심도 있는 강연을 했다. 오성진 명예회장은 ‘앵커지리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해?’라는 다소 도발적인 연제의 강연을 통해 레벨앵커리지 시스템의 창시자인 Dr. Terrell Lake Root의 치료철학에 초점을 맞춰 창시자의 탁월한 치료법을 회원들과 공유했다. 또 레벨앵커리시 시스템에서 치료 계획을 수립할 때 이미지를 그려야 하는 이유와 좋은 임상결과를 위해 갖춰야 할 앵커리지의 형태에 관해 매우 알기 쉽도록 증례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Dr. Root의 치료철학은 환자와 치과의사를 사랑하는 마음을 그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Dr. Root의 강의 내용을 인용해 설명하면서 보
아주대병원 치과병원(병원장 김영호)과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가 ‘잇몸의 날’을 맞아 치주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정재숙 교수(아주대 치과병원 치주과)는 지난 3월 27일 아주대병원 본관에서 ‘치주병과 전신질환-치주병에 대한 궁금증 해결’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치주병이 무엇인지, 치주병의 치료방법, 치주병과 전신질환, 올바른 치주병 예방법 등에 대해 다뤄 치주병에 대한 일반인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치주병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행사에 무료로 참석했으며, 참석자에게는 강의 후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됐다.
한턱관절·교정연구회(회장 한만형)가 제8기 회원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연구회는 본 강의에 앞서 지난 3월 11일 티피교정치과기공소에서 공개강의를 열고 비수술 교정치료법과 비발치 교정 시술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강의 후 본격적인 연수회는 4월 1일 개강해 7월까지 1·3주 토요일마다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추가모집은 4월 14일까지 진행되며, 4월 1일 첫 강의를 수강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보강을 할 예정이다. 연자로는 한만형 회장과 김태준·홍종대 원장이 나선다. 강연에서는 ▲두개골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인체는 하나의 유기체 ▲골격성 부정교합의 원인과 치료 ▲두개골을 움직이는 교정 치료법 ▲턱관절 치료와 교정치료는 하나 ▲턱관절 치료는 전신치료 ▲진정한 비발치 교정 ▲발치교정과 양악수술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 ▲대체의학 ▲4D 입체교정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한 회장은 30여년 간의 연구와 임상을 바탕으로 ‘한만형의 두개동설’이라는 이론을 정립하고, 두개정형교정학을 교정치료법으로 정립, 이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 회장은 부정교합, 주걱턱, 무턱, 안면비대칭, 개구교합, 돌출입, 사각턱과
총의치 임상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간이 나왔다. 도서출판 웰은 ‘총의치 치료 실패하지 않는 포인트 45 : 왜 맞지 않을까? 왜 씹히지 않을까?’를 제목으로 한 신간을 최근 발표했다. 마쓰미 신이치, 오오쿠보 치카히로 등 일본의 치과의사 4인이 편저자로 참여했으며, 박인임·손미경·노관태 치과의사가 번역을 맡았다. 편저자 대표인 마쓰미 신이치 씨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총의치 치료의 술 전, 술 중, 술 후 발생하기 쉬운 문제의 예시를 통해 문제 예방, 발생원인과 그 해결법을 보여줌으로써 단지 과거의 획기적인 이론·술식을 설명한 것이 아니라, 일상의 임상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술자가 신속하게 그 상황을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는 대처방법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서문을 통해 밝혔다. 책의 내용은 ▲진단편 ▲치료편 ▲유지편 세 부분으로 총의치 임상에서 실패를 피하기 위한 중요한 포인트만으로 구성됐다. 진단편은 유치악에서 무치악으로 된 원인이나 구강건조증, 운동이상증 등의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총의치 치료 시의 대처, 환자와의 신뢰관계 형성 등의 술 전 처치를 중심으로 기술했으며, 치료편에서는 인상채득 실패의 원인, 적절한 교합채득을 얻기 위한 가
전북치과의사신협(이사장 문진균)이 올해 배당률 4.3%를 기록했다. 문진균 이사장은 지난 3월 17일 열린 전북지부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전북치과의사신협의 성장과 실적을 알렸다. 문 이사장은 “전북치과의사신협이 지난 2월 총회를 열었다”며 “당기순이익으로 약 4억4천만원을 달성했고, 조합원에게 신용사업 배당 3.3%, 복지사업 배당 1.0%로 총 4.3%의 배당을 했다. 이는 전국에 소재한 치과의사신협 중 제일 높은 배당률”이라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또 “이렇게 자랑스러운 결과를 도출하게 해준 전북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협의 목표는 조합을 위한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을 위한 사업을 하는 것이다. 계속해서 올해도 열심히 사업을 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회와 신협이 서로 밀고 끌어줘서 회원 및 조합원 여러분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서울지부 의장단 선거에서 윤두중 대의원이 신임 의장에, 안영재 대의원이 신임 부의장에 당선됐다. 또 서울지부 감사에는 이준규 대의원, 남승희 회원, 한재범 대의원이 당선됐다. 서울지부(회장 권태호)는 지난 25일 치협 회관에서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의장단 및 감사단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의장단 선거에서는 공천위원회가 배수추천한 기호 1번 안영재, 기호 2번 홍순호, 기호 3번 김동기, 기호 4번 윤두중 후보가 경선을 벌였다. 기호 2번 홍순호 후보가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표결한 결과 총 167표 중 82표를 획득한 윤두중 대의원이 의장을, 44표를 획득한 안영재 대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김동기 대의원은 38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의장단 선거에서는 회칙 해석을 두고 의견이 분분해 표결을 통해 선거방식을 정했다. 회칙 25조 3항에 따르면 의장과 부의장은 공천위원회의 배수공천을 받아 무기명 비밀투표에 의해 선출하며, 다수득표자의 순위에 따라 의장, 부의장을 결정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이를 놓고 4명을 한꺼번에 공천한 후 최다득표자가 의장이 되고, 차석득표자가 부의장으로 선출돼야 타당하다는 의견과 과거의 관례에 의해 의장 2명과 부
최남섭 협회장이 지난 22일 배경택 신임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의 예방을 받고 치과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배 신임 과장은 지난 2014년 2월 주유럽연합 대사관에 파견됐다가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복지부에 복귀했으며, 지난 20일자로 구강생활건강과장에 임명됐다. 이날 자리에는 최남섭 협회장과 마경화 부회장, 이성우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복지부 측에서는 배경택 과장과 박상현 사무관이 배석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부처마다 통계적인 차이가 있지만 이젠 저출산 고령화 시대임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며 “하지만 만성질환에 대한 관심은 높은 반면 치과진료에 대한 관심은 적어 정부 차원에서의 정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의 경우 고령화에 따른 치과진료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정책적으로도 앞서 있어 치협이 이를 벤치마킹하고 있는 상황임을 알리고 정부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최 협회장은 “저작기능이 떨어지면 치매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는 연구자료도 있는데 고령화 사회임을 알면서도 치과분야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것은 문제다. 정책의 포커스도 고령화에 따른 치과진료에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치과계가 직면하고 있는 보조인력 구인난, 전문의
양성일 후보가 경북지부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경북지부(회장 반용석)는 지난 1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및 의장단 선출, 2016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 승인, 2017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심의 등을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서 회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양성일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양 후보는 ‘회장선거에 있어서 입후보자가 1인일 때에는 투표를 하지 아니한다’는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무투표로 당선됐다. 부회장으로는 김성윤・전용현・염도섭 이사가 선임됐다. 의장단 및 감사단 선출에서는 최태호 부의장이 의장으로, 김호석 대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권오흥・유정수・김선하 회원이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회칙개정안에 대해 심의하고 이사 11명을 12명으로 1명 증원키로 했다. 이는 법제부의 효율적인 업무 분배와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법제이사 1명을 증원하기 위함이다. 또 (가칭)회칙개정・예결산심의 및 복지제도개선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위원장에 김종수 대의원을 선임했다. 아울러 2017회계연도 예산으로 전년 대비 770여만 원이 감소한 2억3980여 만원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 반용
장동호 부회장이 전북지부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전북지부(회장 신종연)는 지난 17일 지부 회관에서 ‘제2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등 임원 선출을 했다. 이날 임원개선에서 제33대 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장동호 부회장이 만장일치 찬성으로 당선됐다. 대의원총회 의장과 부의장에는 각각 진근호 대의원과 이화준 대의원이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장은하·이경우 대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총회는 신종연 집행부의 3년이 마무리되는 해의 마지막 총회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성원보고에 이어 감사보고, 2016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2017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2017회계연도 일반회계 예산으로는 1억5350여만 원이 승인됐다. 회칙개정(안) 심의에서는 ‘대의원 명단 제출 기한 명시의 건’을 심의하고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회칙 제21조에 ‘대의원의 명단은 정기총회 20일전까지 분회로부터 제출받아야 한다’는 문구를 추가해 대의원 명단의 제출기한을 명확히 했다. 또 집행부가 발의한 ‘대국민 홍보자료 제작 배포의 건’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는 환자 잠재수요를 실제수요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가슴 뛰는 일이죠. 이곳의 열기가 어떤가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으세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통대)에서 만난 최진휴 원장(스마일라인치과의원)은 배움의 행복을 만끽하고 있었다. 최 원장은 휴진을 할 때면 이곳 방통대 도서관을 찾아 하루 종일 공부를 한다. 현재 방통대 영어영문학과 학우이기도 한 최 원장은 방통대에서 이미 청소년교육과(2008년 졸), 통계학과(2011년 졸)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청소년교육과를 지원하게 된 이유는 교회에서 중·고등부 교사로 봉사하면서 학생들을 피상적으로 지도하는데 그치지 않고 좀 더 전문성 있는 교육을 하기 위해 도전하게 됐다. 청소년교육과를 전공하면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전국의 학생들과 경쟁해 당당하게 3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최 원장은 “청소년교육학을 공부하면 내원하는 청소년 환자에게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고 인성이나 사고를 깨우치게 하는데도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 청소년지도사로서 환자들의 진로상담도 하면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다. 이런 이유 때문에 환자 및 부모와 쉽게
아주대 치과병원·임치원(병원장 겸 임치원장 김영호)이 미국 UCLA 치과교정과와 대학원생 교육에 관한 상호협력(일명 ‘AU(Ajou-UCLA) 교육 컨소시엄’)의 구체적 내용을 최종 확정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대학원생 교육에 관한 상호협력을 체결한 양 기관은 상호 교환 교육 커리큘럼의 세부적인 준비 작업을 해왔다. 김영호 임치원장은 지난 9일 UCLA를 방문, 치과교정과 Kang Ting(과장), Won Moon(Director), Christine Hong 교수와 세부 논의를 거쳐 상호협력 내용을 확정했다. 상호 교환 교육 프로그램의 첫 일정은 오는 9월 아주대 치과교정과 전공의와 임치원생의 UCLA 공식 방문 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아주대 소개, 증례 발표 등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실질적 상호교환 교육이 될 전망이다. 올해 방문을 시작으로 아주대에서는 매년 9월 정기적으로 UCLA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며, UCLA에서도 아주대 방문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영호 치과병원장 겸 임치원장은 “아주대는 AU(Ajou-UCLA) 교육 컨소시엄 체결에 따라 치과교정과 대학원생의 방문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