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의원 총회를 앞두고 각 협회장 후보 분들이 성심 성의껏 본인이 생각하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저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추종자는 아니지만 이번 협회장 선거에서는 ‘바보’ 협회장 후보를 밀어 주고 싶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여러 이유로 두리뭉실하게 표현하는 닳고 닳은 후보자를 원하지 않는다. 그런데 아직까지 저는 ‘바보’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다. 각 후보의 공약을 보면 안 지켜도 그만인 것이거나 현재 치과계 핫이슈에 대한 대강의 의견을 내세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러 참모들이 훌륭한 조언을 해 주실 것이다. 그 중에는 너무 확연한 공약으로 적을 만들지 말라는 조언도 있는가 보다. 그러기에 현 상황이 펼쳐지는 것 아니겠는가? 우리 이런 ‘바보’ 협회장을 선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첫째 치과전문의제에 대한 건에서 우리는 대의원 총회에서 1-3안에 대한 선택을 하여야 한다. 그런데 어떤 후보도 본인이 확실히 몇 번을 지지하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후보 중에는 자신의 공약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고 하실 분이 계실 것이다. 우리는 모른다. 간단히 대답해 주셨으면 한다. 몇 번을 지지하시는가?둘째 1만 2000천명이 넘는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갖
윤현중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구강외과 교수‘19일 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담당 지역(인천·수원·춘천을 제외한 수도권·강원도)의 개인회생 신청은 지난 5년간 1145건으로 집계됐다. 직업별 개인회생 신청자는 의사가 207건으로 2위, 한의사가 130명으로 4위, 치과의사가 112명으로 5위다. 1위와 3위는 회사 대표(225명)와 개인사업자(157명)다. 의사·한의사·치과의사를 합치면 449명으로 전체 개인회생 신청자의 39.2%에 이른다.’란 신문기사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신규개원을 위한 대출도 갑이 아닌 을이 된지가 오래란 동료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참 힘든 세상입니다. 부끄럽지 않게 살기가…. 개인회생신청이 부끄럽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분들도 그러한 과정에 들지 않기 위해 무던하게 노력을 하였을 것입니다. 부모에게, 가족들에게, 지인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서 말입니다.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저의 모습을 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수들은 봉사, 진료, 교육에 대한 평가를 매년 치릅니다. 일정 수준에 미달하면 진급도 안되고 호봉 상승도 안되며 월급도 줄어듭니다. 심하면 자리를 떠나야 합니다. 매월 과장
체감경기도 안 좋은데 왜 이렇게 귀찮게 구는 일들이 많을까요? 치과전문의제는 돌고 돌아 원점으로 갔습니다. 내년 4월 대의원 총회에서 아주 중요한 일(?)이 있어 그 전에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심도있게 시간을 가지고 다루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그냥 4월 대의원 총회에서 함께 다루기로 하였답니다. 대의원 총회 기간 중에 어떤 결론이 나올지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토의의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관심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제 1안에서 3안이 나왔다는데 전문의제에 그 동안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존의 주장과 전혀 변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특위는 왜 했는지 당황스럽습니다. 물론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요. 특위에서 애쓰신 여러분들에게 비난의 뜻을 전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결과만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특위의 결과가 이렇게 나올 것이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예측했었는데 그 예측이 빗나가지 않았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 입니다. 의료법 77조 3항에 대해 전문의 30명이 헌소청구를 하였답니다. 누구나 이런 일이 일어 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다른 입장에 있는 분들은 그런 일이 발생한다는 보장이 없으니 발생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