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치과포털사이트에는 “내 나이에 이 정도 어때요?” 라는 글들이 자주 올라온다. 본인 나이에 가지고 있는 재산을 나열하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하고 본인의 현재 위치를 가늠해보고자 하는 의도로 쓴 글들이다. 치과의사로서 남들과의 비교는 이처럼 졸업하고 난 뒤부터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인생은 태어날 때부터 비교로 점철돼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옆집 친구들의 비교대상이 되어 각종 학원을 다녀야하고, 학교에서도 동급생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나만의 개성은 단단히 숨겨야 한다. 대학교도 나이에 맞게 늦게 가면 주위의 편견 때문에 피곤해지고, 군대도 비슷한 나이에 가야 한다. 직장도 결혼도 남들처럼 비슷한 나이에 하지 않으면 어른들은 한마디씩 건넨다. “너 언제까지 그렇게 살래?” 남들과 똑같이 살아야 하고 모나지 않아야 하고 비슷한 환경 속에서 또 아이를 낳아 나처럼 똑같이 기른다. 이것이 요즘 우리 인생이다. 인생에서 나만의 게임이란 것이 없어진지 오래다. 요즘 들어 “하나뿐인 인생 과연 나는 나만의 게임을 인생에서 즐기고 있는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나도 역시 “아이들을 교육의 장으로 내몰고 나 스스로도 동기들과 비교하며 살고
운동을 좋아하는 나는 모든 스포츠를 즐긴다. 특히 대학시절에는 구기종목 축구와 농구에 빠져 하루일과나 수업이 끝나면 꼭 운동장으로 달려가 게임을 뛰곤 했다. 농구를 하는 동안은 무아지경 그야말로 게임에 빠져 온 힘을 다해 뛰고 부족한 점을 체크하고 내일은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기숙사에 돌아오곤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공부보다 운동을 할 때 더 몰입을 한 것 같은 느낌이다. 왜냐하면 게임이나 운동을 하는 동안은 시간의 흐름 자체를 느끼지 못했고 나의 뇌속에는 공과 링 혹은 골대만 보였다. 당시 농구와 축구 동아리 대회가 매년 있었기 때문에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한 이유도 있었다. 목표가 확실한 운동경기에서 시간이라는 변수가 끼어들 수가 없는 듯 했다. 운동에서의 몰입이 끝나면 약간의 허무감이 찾아오고 내일 또 그 몰입에 빠져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빠지곤 했다. 어찌보면 몰입은 중독과 맞닿은 선에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요즘 뇌연구에서는 도파민의 과잉이 새로운 자극을 찾아서 중독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몰입에 빠지면 어찌보면 도파민의 과잉으로 인해 그 시간 자체를 잃어버리고 오직 한 가지에만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몰입은 중독과는 구별되는 이
시간관리를 어떻게 할지는 모든이들의 고민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미라클모닝도 어찌 보면 시간관리의 일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온전히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꿈같은 일이다.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들을 계획하고 실천해 간다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훌륭하고 숭고한 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새벽부터 일어나는 것 자체가 매우 도전적이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도 미라클모닝을 실천하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해보려고 노력해 보았다. 그러나 아침 5시에 일어나는 것이 나의 생체시계에는 맞지 않았는지, 하루의 일의 효율이 그리 좋지 못함을 느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영어공부를 하는데, 한시간동안 비몽사몽 정신이 없이 지나가서 도저히 머리에 남아있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운동을 하려고 했지만, 운동도 오전에는 효율이 완전히 떨어져서 제대로 된 근육 펌핑이 되질 않고, 유산소도 형편없는 기록이 나왔다. 초반에는 시행착오일 것이라고 생각해서 여러번 시도를 해 보았지만, 여전히 효율은 좋지 못하였다. 아침에 일어나라는 신호 코로티졸이 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