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예방연구회(이하 충치연)가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불소 활용 노하우를 알기 쉽게 전한다. 충치연은 ‘충치연 회원 역량강화 교육(1) 제5강’을 오는 14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충치연 회원 역량강화 교육’은 매월 한 번씩 12월까지 진행된다. 교육의 대주제는 ‘예방치과 완전정복: 기초부터 응용까지’로 이번 강의는 ‘불소의 원리와 임상적 활용’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연자는 이병진 충치연 공동회장으로 현재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기획이사와 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이병진 공동회장은 치아를 강화하는 대표적 성분인 불소의 작용 원리, 활용법, 치과 임상 적용법 등을 임상의들이 알기 쉽게 강연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치아를 강화하는 예방적 술식(8월 11일) ▲구취조절의 원리와 임상적 방법(9월 8일) ▲시린이 치료와 금연 치료(10월 13일) ▲환자 코칭과 트레이닝의 이론과 실제(11월 10일) ▲환자를 위한 예방 전략 강연(12월 8일)이 마련된다.
솔벤텀이 끈적임을 최소화한 불소 케어 신제품 ‘Clinpro™ Clear Fluoride Treatment(이하 클린프로 클리어)를 선보였다. 솔벤텀에 따르면 '클린프로 클리어’는 기존 불소 제제의 긴 도포 유지 시간과 끈적임 문제를 개선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로진(송진) 없는 수용성 워터 베이스 제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불소 함량은 2.1% NaF(9500ppm)이다. 용액 안에 활성화 상태의 NaF, 칼슘, 인산염이 포함돼 있어 치아에 빠르게 흡수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일반적인 로진 베이스의 불소 바니쉬는 최소 1~4시간 도포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것과 달리 해당 제품은 약 15분 정도만 유지해도 충분한 불소 흡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 끈적임이 없는 수용성 제형으로 치아 표면에 부드러운 도포가 가능, 석션 라인이 막히지 않도록 설계돼 치과 의료진의 편의성도 높였다. 아울러 교정 치료 중인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브라켓, 와이어 주변에도 도포 가능하며, 투명 교정 시에도 도포 직후 트레이 착용이 가능하다. 솔벤텀 관계자는 “클린프로 클리어는 도포 후 끈적임 없는 매끄러운 사용감을 준다”며 “도포 15분 후 바로 식음료
구강 질환 조기 진단을 위해 아이원아비오와 디엔에이에버가 손을 잡았다. 아이원바이오는 최근 유전체 기반 진단기업 디엔에이에버와 구강 질환 조기 진단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아이원바이오에 따르면 양사는 ▲구강 내 염증 조기 진단 ▲구강암 진단 기술 고도화 ▲진단 서비스 상용화 ▲국내외 유통판매 분야 공동 협력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한다. 디엔에이에버는 유전체 분석과 분자 진단 시약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기업으로, 감염병, 암, 약물 유전체 등을 아우르는 유전자 진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이원바이는 구강암 진단키트 시제품을 이미 자체 개발 완료했으며, 이번 MOU를 통해 진단 민감도 및 특이도를 향상시키고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양사는 향후 치과병·의원 등 임상 현장을 대상으로 실증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정부 과제 공동 수행, 글로벌시장 진출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이원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양사의 강점을 접목한 구강 질환 조기 진단 솔루션의 혁신적 전개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의료현장 중심의 실용적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확산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군 의료서비스에 대한 병사들의 신뢰도가 계급이 높을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치과기공학회지에 실린 ‘군 병사들의 구강건강 실천 행위, 군 의료서비스 신뢰도 및 치과위생사의 역할 인식에 대한 연구’(조민정) 제하의 논문에서는 육군 Y부대에 복무 중인 군인 1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군 의료 시설에서 치과 치료 경험이 있는 병사의 비율은 고작 15.6%, 치과 치료를 받지 않은 비율은 무려 84.3%로 병사들에 대한 치과 의료서비스가 현저히 부족함을 시사했다. 또 입대 전 군 의료서비스에 대해 ‘신뢰함’을 선택한 비율은 일병 61.5%, 상병 0.0%, 병장 38.5%를 기록했다. 반면 ‘불신함’은 일병 6.5%, 상병 38.7%, 병장 54.8%를 기록해 계급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입대 후 군 의료서비스에 대해서는 ‘신뢰함’을 선택한 비율이 일병 57.1%, 상병 14.3%, 병장 28.6%를 기록했으며, ‘불신함’을 선택한 비율은 일병 6.3%, 상병 21.9%, 병장 71.9%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군 복무 기간이 길어질수록 군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신이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등 장애인의 권리를 확대하려는 사회적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애아동 진료에서 ‘부모와의 긴밀한 소통’이 핵심 요소로 강조되고 있다. 장애아동은 진료 시 불안감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만큼, 치과의사는 환자에 대한 이해는 물론 보호자의 심리적 반응과 대응 방식까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제언이다. 최근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 연구팀이 한국구강보건과학회지에 발표한 ‘장애유형별 이해와 치과진료실에서 고려할 사항’(박선교 외 4인) 제하의 논문에는 장애아동 치과 치료 시 의료진이 고려해야 할 지침이 담겼다. 우선 장애아동이 체어에 앉을 때 일반 아동 환자와 같이 보조 쿠션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련성 문제가 있는 아동의 경우 쿠션이 무릎과 고관절을 구부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해당 자세는 경련 성향을 줄여주며 안락감을 높여 아동의 긴장도를 낮춘다. 장애아동 보호자와의 소통도 원활한 치료를 위한 중요한 부분이다. 장애아동의 부모는 부정, 과보호, 투사 등 ‘부적응현상’을 보이며 왜곡된 애정으로 자녀의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장애아동이 부모로 인한 이차적 질환을 겪게 하지 않기 위해선 비장애인과
최근 국내 첫 창고형 약국이 문을 열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박리다매식 판매와 미흡한 복약지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잇몸약 등 구강질환 관련 일반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환자가 약만으로 증상을 넘기다 치과 진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최초 창고형 약국’을 표방하는 이 약국은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개장했다. 우선 커다란 건물 외벽에 붙어있는 ‘창고형 약국 GRAND OPEN’이라는 대형 현수막이 제일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약국 입구에는 카트가 나란히 줄지어 있고, 수 명의 고객들이 카트에 원하는 약을 담으면서 자유롭게 쇼핑하고 있어 여느 대형마트와 다를 바 없는 풍경이다. 130평 정도의 매장 내부에는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부터 반려동물용 의약품까지 2500여 종의 약품을 대형마트처럼 쌓아두고 판매하는 형태를 갖췄다. 약들은 소비자들이 찾기 쉽게 ▲구강·치아 ▲모발 ▲안구 ▲기능성화장품 ▲자양강장 ▲관절·뼈건강 ▲갱년기 ▲간 ▲장 ▲벌레 ▲영양식 ▲의료용품 등 20여 분야로 분류해 구역별로 진열돼 있다. 특히 구강 관련 제품도 다수 눈에 띄었다. 잇몸약, 치약, 칫솔, 구강세정제 등이
전북지부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구강보건 정책 연계를 모색했다. 전북지부가 ‘2025년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학술대회’를 지난 14일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승수종 전북지부장을 비롯한 전북지부 관계자들은 물론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문경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북본부장, 장은하 전북치과의사신협 이사장, 유미경 전북대 치과대학장, 강경화 원광대 치과병원장, 오효원 원광대 치과대학장, 장도영 전북치과기공사회장 등 다수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성학 원장(익산차&고치과교정과치과)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최정희 원장(전주한사랑치과), 최형규 원장(전주형치과), 박수병 원장(전주수앤미치과)이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어 유관기관에는 감사장이, 우수회원 및 모범직원에는 표창이 각각 전달됐다. 또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도 진행됐다. 대상은 이도윤 학생(전주화정초 4학년)에 돌아갔으며, 금상은 김시은 학생(전주화정초 4학년), 은상은 장재이 학생(전주화정초 1학년)과 최예준 학생(전주화정초 2학년), 동상은 김솔빈 학생(영만초 5학년)
전남치대 교정과 동문회(이하 전정회)가 끈끈한 화합을 이루며 성황리에 2025년 정기총회를 마쳤다. 전정회가 ‘2025년 정기총회 및 단합대회’를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여수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 첫날에는 김현혜 전임회장의 감사선물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올해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고병현, 김동현, 오수연 동문의 전정회원 인증식도 이뤄졌다. 둘째 날 진행된 여수시 화정면 하화도 관광에서는 평소 자주 교류하지 못했던 각지의 동문들이 한데 모여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전정회 집행부는 앞서 5일간 온라인 상으로 회무 보고, 재무 보고, 감사 보고, 한해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보고 등을 진행했으며, 온라인 이벤트 등을 통해 일정상 오프라인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는 동문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가 ‘제10차 턱얼굴 미용 시술 연수회’를 오는 7월 5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중강당에서 개최한다. 첫 강연은 홍성욱 교수(강동경희대병원)가 연자로 나서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한 안면미용’을 주제로 보톡스 주사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정재훈 원장(더프리티영의원)이 ‘필러 시술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시술하기’ 강연을 진행 후 ‘필러 라이브 시술’을 선보인다. 그 밖에 보톡스 핸즈온 강연도 마련돼 있어 미용에 관심 있는 치과 임상의들의 길잡이가 돼 줄 예정이다. 더불어 이날 참석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된다. 이번 연수회 사전등록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치협 회비 3회 이상 미납 회원은 1점당 5만 원의 간접비가 부과된다.
솔벤텀이 심미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복합레진 ‘Filtek™ Easy Match Universal Restorative’를 출시했다. 솔벤텀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세 가지 쉐이드(Bright, Natural, Warm)로 VITA Classical 쉐이드를 모두 커버할 수 있어 복잡한 색상 선택 없이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나노기술 기반의 나노 필러 시스템 탑재로 우수한 내마모성, 강도, 자연치에 가까운 광택을 제공하며, 핸들링이 자유로워 다양한 수복 상황에서 유연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별도 blocker 없이 전치부·구치부 모두에 적절한 불투명도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며, 0.5~1mm bevel 및 incisal edge 부위에는 법량질과 유사한 translucency를, 2mm 이상 부위에는 상아질과 유사한 opacity를 구현해 복잡한 레이어링 없이도 심미적 블렌딩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와 관련 솔벤텀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치과 의료진의 쉐이드 선택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시술 효율성과 결과 일관성을 높여주는 제품”이라며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수복 솔루션을 찾는 분들에게 새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신임 회장에 박정란 후보가 당선됐다. 치위협은 ‘2025년 임시총회’를 지난 14일 코리아나 호텔 글로리아홀에서 열고 제20대 회장단선거 등을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169명 중 110명이 참석했다. 투표 결과 참석 대의원 110명 중 유효표는 104표, 기권은 6표가 나왔으며, 기호 1번 김민정 후보가 총 31표, 기호 2번 박정란 후보가 총 73표를 얻어 박정란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이에 따라 치위협 제20대 회장단은 박정란 회장을 필두로 제1부회장 강경희(대전·세종회), 제2부회장 유은미(서울특별시회), 제3부회장 한지형(경기도회), 제4부회장 전기하(서울특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박정란 당선인은 “우리 회원들이 정말 성숙한 선거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 뿌듯한 마음”이라며 “그간의 과정을 관리해 오신 박금자 선거관리위원장님을 비롯한 선거관리위원회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집행부가 이제 시작을 앞두게 됐는데 회원들의 권익 수호와 성장을 위해 믿고 맡겨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제22대 총회 임원 선출도 함께 진행됐다.
막대한 투자와 시간이 들어간 치과를 정리해야 하는 시점에 양도 또는 폐업이라는 양자택일의 선택지 앞에서 최선의 판단은 ‘현금화 가능성’에 달렸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근 열린 SIDEX 2025에서 ‘치과와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김정욱 케이덴플랜 대표는 양도와 폐업을 고민 중인 개원의들에게 현재의 시설·환자·입지 등 조건을 고려해 권리금 등으로 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는 경우 양도를, 반면 경제적 이익이 거의 없는 경우는 폐업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정욱 대표는 “양도를 생각 중이라면 2년여 전부터 준비하는 게 좋다”며 “병원 매출이 1년 내내 동일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타이밍에 양도를 해야 금전적으로 이득일지 상황을 봐야 한다. 양도 기간을 너무 짧게 잡으면 협상할 때 불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반면 빠르게 치과를 정리해야 하는 경우 폐업이 좋은 선택이다. 양도는 인수자를 찾고 협상하는 데 수개월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개원 트렌드가 ‘대형화’로 향하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치과라면 양도 자체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 대표는 “2025년 현재 개원하는 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평수는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