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이라는 시간은 한 세대를 넘어서는 긴 여정이자,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 치전원)이 쌓아온 역사와 전통의 소중한 기록입니다. 창립 초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힘써주신 모든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남치대 총동창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고정태 전남대 치전원장이 이를 축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남치대 측은 오는 11월 1일 열리는 ‘용봉치인의 날 학술대회 및 기념식’에서 4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고정태 치전원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기념의 자리가 아닌 지난 40년을 되돌아보며 미래의 비전을 함께 다짐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함께 만든 40년, 함께 열어갈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치전원장은 “동문은 우리 대학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걸어온 길을 함께 되새기고 앞으로의 길을 함께 모색하면서 ‘하나 된 힘’으로 더욱 힘찬 미래를 열어가는 용봉치인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치의학은 빠르게 발전하는 학문 분야다. 디지털 치의학과 인공지능 등 급변하는 치과 의료 환경 속에서 전남대 치전원은 이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전문 지식과 술기뿐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과 리더십을 겸비한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치과의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치전원장이 이번 행사에서 특히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은 임상 현장의 핵심 주제를 담은 학술 강연들이다. 최신 디지털 덴티스트리 흐름을 반영한 디지털 덴처 워크플로우, 임플란트 심미, 교정 진단 등 다채로운 강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음악과 법치의학 등 교양 강좌도 마련된다.
이와 관련 고 치전원장은 “동문과 학생 모두가 학문적 깊이와 문화적 소양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며 “음악과 만찬을 통해 선후배가 어울리는 따뜻한 화합의 장에서 전남대 치전원의 전통과 미래를 아우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