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가 빠른 발전을 이루며 전 세계적으로 화두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업이 학생들의 실제 임상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선문대 건강보건대학 치위생학과 및 부천대 치위생학과 연구팀은 AI를 이용한 수업에서의 학생들 성취를 조사했다. 이 ‘AI 기반 영어 수업’은 신선하고 색다른 방법으로 인정받아 대한치위생과학회지 최근호에 논문으로도 발표됐다. ‘AI 기반 영어 수업’의 핵심은 AI의 적극적·능동적 상호작용에 있다. 기존 영어 수업이 치과 상황 하나하나를 문장으로 정리해 암기해야 하는 방식이었다면, 생성형 AI를 통한 수업은 실제 임상 상황에 적합한 맥락 기반 의사소통을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다. 특히 전통적 수업에서는 제공되기 어려운 개별화 교육이 실현된다는 점에서 장점이 두드러진다. 챗지피티와 같은 언어 모델을 활용한 학습은 개별 학습자의 수준과 반응 속도에 맞춰 비정형적 맞춤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학습자는 반복 대화와 즉각적 피드백을 통해 의사소통 문맥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으며, 보다 자연스러운 환자 응대 능력을
전남치대 동문 용봉치인들이 총동창회 창립 40주년을 축하하며 화합과 발전의 의지를 다졌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가 ‘2025 용봉치인의 날 학술대회 및 기념식’을 지난 1~2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임상교육관 5층 대강당 등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고정태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 황윤찬 전남대 치과병원장, 한상운 전남치대 총동창회장,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혜경 전남대 총동창회장, 최치원 조선치대 총동창회장, 임성훈 조선대 치과병원장 등 수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첫째 날에는 학술행사와 기념식이 진행됐다. 먼저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가 첫 연자로 나서 ‘치과의사의 현실과 이상(의술과 경영마인드를 다 잡아야 하는 이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임진수 원장(순천미르치과)이 ‘Stress-free implant in narrow ridge A to Z 좁은 골폭에서 스트레스 없이 임플란트 수복하기!’를 주제로 최소침습적인 TLplant와 가이드 수술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원준 수석법의관(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치과의사가 국과수에서 뭘 하지?’를 주제로 법치의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치협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직접 나섰다. 치협이 롯데웰푸드에서 운영하는 ‘자일리톨 팝업스토어(성동구 서울숲2길 43)’에서 10월 3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무료 구강 검진을 진행한다. ‘자일리톨 팝업스토어’는 롯데웰푸드가 2030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고,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로 청년층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시키기 위해 계획한 것으로, 특히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치협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의 구강건강을 살피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팝업스토어 야외 라운지는 자일리톨의 주원료인 자작나무로 꾸며졌으며, 방문객들이 잠시 쉬다갈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됐다. 1층은 핀란드식 치아 관리 습관화 교육 프로그램인 ‘스마트 해빗’ 소개 공간과 자일리톨 브랜드 월이 자리했다. 2층에는 게임존, 라운지 등과 함께 치협과 롯데웰푸드가 치과 진료 취약 지역 및 단체를 찾아 봉사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 프로그램 활동 내용이 전시됐다. 더불어 치협과 함께 하는 구강상담 공간이 한쪽에 준비됐다. 팝업스토어 운영 첫날인 10월 31일에는 최종기 치협 대외협력이사가 자리해 시민들의 구강건강을 살폈다. 성수동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이날 구강 검
우리나라의 보편적 구강건강을 위해 앞으로의 과제와 비전을 되짚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이하 예방치과학회)가 ‘2025 종합학술대회’를 지난 10월 18~19일 국립강릉원주대 강릉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구강건강을 위한 보편적 건강보장’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 보편적 구강건강 향상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이 펼쳐졌다. 첫날에는 옥민수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의 ‘한국의 보편적 건강보장 정책: 예방치과 및 구강보건 서비스 중심으로’ 강연을 시작으로, 류재인 경희치대 교수의 ‘한국의 구강보건 현황과 과제’, 오주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불제도평가부 부장의 ‘건강보험에서의 시범사업 운영 현황 및 성과’, 신선정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 교수의 ‘돌봄통합 기반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 시행을 위한 과제’ 등이 준비됐다. 둘째 날에는 이승현 조선치대 교수의 ‘AI시대의 구강보건데이터 분석’, 정은하 경북대 치위생학과 교수의 ‘거동불편환자를 위한 치아부착형 하이드로겔 약물전달시스템 개발 연구’ 등의 강연이 마련됐다. 더불어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부문의 시상식도 진행됐다. 먼저 최충호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부정교합 어린이의 다양한 증례를 바탕으로 치료 팁을 전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양규호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오는 11월 22일 서울 광진구 STM치과(프라임상가 4층) 세미나실에서 ‘성장기 부정교합 어린이의 정형적·교정적 치료’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강연은 ▲총생에 대한 수평적·전후방적 확장과 ARS를 통한 비발치 증례 ▲Essix, Invisaligner의 임상 예시 ▲2급 부정교합의 혼합치열기 말기 치료에 필요한 Activator에 headgear 병용하는 장치 소개 ▲headgear를 병용하는 이유 및 임상증례 ▲3급 부정교합의 조기 치료에 사용되는 장치 ▲조기종결 치료에 대한 장기적 관찰과 MSE의 사용 가능성 ▲개방교합과 안면비대칭에 사용하는 장치 및 처리 증례 등 다양한 증례부터 장치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양 명예교수는 “견치의 인접치 치근흡수 예방을 위한 유치 조기발치를 통한 맹출유도, 미맹출 중절치의 정상 맹출 유도 치료 증례, 프랭켈장치를 이용한 Myofuntional therpy의 임상적 중요성 등에 대해서는 토론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의 010-3621-5136.
한국과 미국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위해 손을 맞잡고, 국제적 성과 창출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국 구강마이크로바이옴연구센터(K-OMRC)와 Center for Innovation & Precision Dentistry(CiPD)가 공동주관한 한·미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 워크숍 ‘CiPD–K-OMRC Oral Microbiome Workshop’이 지난 9월 9일 미국 펜실베니아 치과대학(Penn Dental Medicine)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양 기관이 공동연구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열린 첫 번째 행사로,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의 최신 연구 성과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향후 한·미 공동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먼저 Gary Wu 펜실베니아 치과대학 교수는 'Of Mice and Man: Development of a Program for Translational Microbiome Research’를 주제로 쥐와 인간 간 전이 연구를 통한 미생물 전환 모델을 소개했으며, 김백일 연세치대 교수는 'Biofluo
구강악안면외과 임상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응급상황 및 합병증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하 구강외과학회) 산하 청년위원회가 주최한 '제3회 차세대 구강악안면외과의사 심포지엄’이 지난 10월 18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구강악안면외과 응급상황과 합병증 관리'를 대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일본·대만의 젊은 구강악안면외과의사들이 최신 임상 경험과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먼저 Takahiro Kanno 시마나대 교수가 ‘Passing the Torch: Shaping the Future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를 주제로 구강악안면 수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Taihei Hayakawa 아이치가쿠인대 교수가 ‘Emergency Management of Maxillofacial Trauma: Airway Management and Pitfalls in Japan’를 주제로 일본의 악안면 외상의 응급 관리에 대해서 강연했다. 그밖에 Chia Chun Hsu 대만 장화기독교병원 교수의 ‘Mayhem and Midnight Calls’, 이재열 부
치과의사가 직접 심미보철물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새로운 방식의 콘테스트가 성황리에 마쳤다. 바텍엠시스(이하 바텍)가 주최한 제5회 Perfit 지르코니아 보철콘테스트가 지난 9월 13~14일 열린 ‘GAMEX 2025’에서 개최됐다. 이번 콘테스트 예선은 치과기공과 교수진과 Perfit 연자의 심사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10점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GAMEX 2025’ 현장에서 치과의사 160여 명의 현장 투표와 치대 교수 3인 및 개원의 1인의 평가 점수를 합산해 본선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상의 영광은 우창우 실장(기분좋은치과)에게 돌아갔다. 우 실장은 “처음 참가한 콘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치과의사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 만큼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최우수상은 노준혁 실장(하늘리더스), 김성환 소장(화이트치과기공소)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원종하 실장(서울DS플란트치과), 한진석 소장(JS치과기공소), 소도형 기사(서울대치과병원)이 수상했다. 바텍 관계자는 “Perfit ZR은 단순한 소재를 넘어 치과와 기공소 간의 협업을 통해 임상적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보철콘테
사무장 치과, 덤핑 치과 등이 치과계 질서를 어지럽히는 가운데, 치과의사 절반가량이 기업형 사무장 치과에 동조한 치과의사에게 ‘면허취소’ 수준의 징계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지 최근호에 실린 ‘치과의사 비도덕적 의료행위 규제와 자율징계 : 치과의사 인식 조사를 중심으로’(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연구팀) 제하의 논문에서는 치과의사 2063명을 설문 조사한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치협 회원 2만8949명 중 설문 문자에 응답한 2063명을 대상으로 ▲징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행위 ▲징계가 필요한 행위의 적절한 징계 수준 ▲필요한 의료제도 및 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징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행위’로는 ‘기업형 사무장 치과’가 49.3%로 가장 많았고, ‘위임진료’(17.8%), ‘불법광고’(12.2%), ‘과잉진료’(10.3%)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기업형 사무장 치과에 가담했을 경우 받아야 할 적절한 징계 수준으로 ‘면허취소’(48.3%)가 가장 높게 응답됐다. 이어 면허정지(31.4%), 징역형(12.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최근 십여 년간 급격히 불어난 사무장 치과, 덤핑 치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초고령사회에 맞는 노인 구강건강교육자 양성에 나섰다. 치위협은 ‘2025 노인 구강건강교육 교육자 양성 과정’을 지난 9월 27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노인의 구강건강을 관리하는 노인 돌봄 종사자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위협은 지난해 말 장기요양기관 평가지표에 구강관리 항목이 신설된 후 전문 교육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질 높은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강건강교육 양성 과정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노인 구강건강교육 표준화를 위한 교육방법 및 매체 활용’이라는 대주제 아래 황윤숙 한양여대 교수의 ‘노인 구강건강 교육의 필요성’, 장효숙 한양여대 교수의 ‘교육 방법 및 시연’ 등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교육들로 진행됐다.
바텍과 스마일재단이 장애인 환자 진료 불편 완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바텍과 스마일재단은 ‘장애인 환자의 치과 진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0월 21일 더스마일치과에서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종하 바텍 연구소장, 김우성 더스마일치과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바텍이 현재 추진 중인 ‘바운드리스 캠페인(Boundless Campaign)’의 일종으로, 장애인 환자, 고령 환자 등의 치과 진료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바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엑스 21(GreenX 21)’을 기증했다. 바텍에 따르면 ‘그린엑스 21’은 빠른 촬영 속도와 정밀한 영상 품질을 동시에 구현해 환자의 촬영 부담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바텍은 스마일재단과 ‘바운드리스 캠페인(Boundless Campaign)’ 연구도 협력할 예정이다. 스마일재단이 장애인 환자들이 치과 진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례를 공유하고, 바텍이 해당 사례들을 연구개발 과정에 반영해 제품과 기능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종하 바텍 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장비 기증이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이
개원의들이 현장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구강악안면외과 관련 난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이하 구강외과의사회)가 2025 추계학술대회를 지난 10월 19일 마곡 오스템 연구소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MASGA(make surgeries great always)’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의가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임상 강의로 채워졌으며, 100여 명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및 개원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첫 강연은 백영재 원장(늘푸른치과)의 ‘임플란트 주변 vestibuloplasty와 FGG’로 꾸려졌다. 백 원장은 구강전정성형술과 유리치은이식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김영균 원장(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 ‘치과임상에서 PDRN의 올바른 적용’ 강연과, 최용관 원장(엘에이치과)의 ‘면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구강내 소소술’ 강연이 펼쳐졌다. 더불어 박규태 원장(고은치과)은 ‘사랑니 발치를 어렵게 하는 것들’을 주제로, 송인석 고려대안암병원 교수는 ‘치과 인공지능 기술 현황 및 연구 성과’를 주제로,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은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완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부규 대한구강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