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이하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 35개를 선정하고 2025년 1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은 오는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전국 시행에 앞서, 표준모형 등 방향 제시와 컨설팅 및 담당자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법에서 제시하는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 통합지원 체계 확산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지난 11월,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해 사업추진 의지와 역량, 사업내용의 타당성, 지역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35개 시·군·구를 2025년도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지자체로 최종 선정했다. 2024년에는 20개 시군구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서울 성동구·광진구·은평구 ▲부산 금정구·수영구 ▲대구 달서구 ▲인천 부평구·계양구 ▲광주 남구·광산구 ▲대전 중구 ▲경기 성남시·안성시·포천시·양평군 ▲충북 청주시·증평군·괴산군·음성군 ▲충남 청양군 ▲전남 담양군·영암군·영광군 ▲경북 포항시·성주군 ▲강원 춘천시·원주시·강릉시·홍천군·횡성군 ▲전북 군산시·정읍시·남원시·김제시 ▲제주 제주시 등이다. 정부는 선정된 지자체의 내실 있는
학업 성적에 대한 걱정과 가계 경제에서 오는 불안, 교우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날로 취약해지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이 구강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올해 전국 800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6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우울감 경험률은 27.7%로 지난해 26.0%보다 1.7%포인트 높아졌다. 이와 관련 최근 1년간 한국 청소년의 치아 손상 경험 또는 구강건강과 관련한 각종 지표들을 살펴보면, 2023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5만3000여 명의 구강건강 조사 분석 결과 최근 1년 간 외상성 원인에 의한 치아 손상을 경험한 비율이 3.6%로 나왔다. 이 같은 치아외상 경험은 슬픔이나 절망감, 낮은 학업 성적, 가정 경제 상태, 학교 폭력, 음주 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실제 청소년 중 슬픔과 절망감을 경험한 비율은 26%, 스트레스 인지율은 82.6%, 자살 충동을 느낀 경우는 13.5%, 외로움을 경험한 비율은 55.6%로 집계되고 있는데, 슬픔과 절망감, 스트레스 인지, 외로움을 경험한 그룹에서 치아 파절 경험이 각각 1.28배, 1.09배, 1
원광치대 총동창회가 곧 치과의사가 될 새내기 회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원광치대 총동창회는 지난 7일 익산 궁웨딩홀에서 본과 4학년, 원광치대 41기 동문들의 국시 합격 기원과 후배들의 동창회 입회를 축하하는 ‘아름다운 동행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유미 치과대학장, 오승한 교무부학장, 이영래 학생부학장이자 41기 지도교수, 최은주 치의예과장, 이병도 영싱치의학과 교수, 최성권 치과교정과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1기 장동호 고문과 동창회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하고 입회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입회를 하는 41기 동문들에게 동창회 주요 업무 및 활동소개와 함께 동창회 CMS 후원 홍보를 진행했다. 또 곧 있을 치과의사 국시 무사합격을 기원하는 격려사를 전했으며, 동창회 임원들이 준비한 경품 추첨 행사와 서로를 응원하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시험 준비에 긴장됐던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푸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41기 대표 문지환 졸업준비위원장은 “선배님들께서 마련해준 오늘 행사에 너무 감사드리고 이 보살핌으로 무사하게 시험을 통과하리라 자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춘호 원광치대 총동창회장은 “동창회는 언제
베트남평화의료연대(이하 평연)가 내년 3월 베트남 진료봉사에 참여할 23기 진료단을 모집하고 있다. 해외봉사에 관심 있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연은 내년 3월 15일(토)부터 23일(일)까지, 베트남 중부 꽝남(Quang Nam)성 유이쑤옌(Duy Xuyen)현 유이응이아(Duy Nghia) 마을에서 베트남 현지 주민을 위한 치과 진료를 진행한다. 또 현지 전쟁기념관 등 베트남 전쟁 관련 현장 견학 일정도 마련돼 있다. 봉사 신청대상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의료기사 등이며, 의료진의 참가비는 개원의 150만 원, 공직 및 공보의 120만 원, 치과위생사·치과조무사·치과기공사·의료기사 등 70만 원, 대학생 및 일반 100만 원이다. 평연은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해 자행된 민간인 학살지를 방문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인도주의적인 치과진료를 펼치고 있다. 2000년부터 시작한 진료 활동이 23회 차에 접어들고 있다. 유이쑤옌현 유이응아이 마을은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과 관련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평연 관계자는 “호이안 강 건너 아래에 위치한 유이쑤옌현은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이
하스(HASS)의 세라믹 블록 ‘앰버밀’을 활용해 빠르고 심미적인 보철물을 만드는 최신 디지털 워크플로우에 개원가가 집중했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Amber Mill Abut-Crown’의 활용법과 AMDC(Amber Mill Design Center)에 관심이 집중됐다. 하스가 주최한 ‘제7회 I.DE.A(Innovation for Dental Advancement) 포럼’이 지난 8일 잠실 롯데타워 Sky31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KADD), 리덴아카데미(Leeden Academy)가 공동 개최한 이번 포럼은 ‘IDEA for Better Dentistry Smart Solution’을 대주제로 최신의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이는 주제들로 꾸려졌으며, 1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오전 강연에서는 김우현 원장(원서울치과의원)이 ‘Minimum thickness based on what?’을 주제로 세라믹 보철에서 크랙이 발생하는 기전을 살피고, 이와 관련한 보철의 최소 두께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박영준 원장(박영준치과의원)이 ‘Tooth Preparation의 관점에서 본 Crown과 Overlay의 비교’를 주제로 다양한
대한치과보험학회(이하 보험학회)가 지난 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남촌강의실에서 2024년 종합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변화의 시대, 보험변화의 전반적인 점검’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강연에서는 보험정책과 제도에 대한 거시적인 통찰과 실질적 내용을 두루 다뤘다. 1부에서는 정선호 부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대가치개선부)과 신영석 부위원장(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 ‘상대가치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상대가치점수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은 ‘최근 심평원의 심사기준’을, 정기홍 원장(서울본치과)은 ‘자동차보험 이해하기’를 주제로 심평원에서 새롭게 도입된 주제별 전문심사와 자동차보험에서 임플란트 청구 사례 등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오보경 보험학회 부회장이 ‘개원가에서 자주 발생하는 청구 실수와 개선 방향’을 주제로 일선 치과에서 자주 발생하는 청구오류와 조정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박종숙 실장(랜더스치과)은 ‘이런 보험 청구도 가능하다’는 주제로 빈도가 낮지만 중요한 수술 관련 보험 청구에 대해 다뤘고, 마지막으로 이수정 교수(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보험청구의 전반적 변화’를 주제로 종별가산 변경, 장애인·아동 치과주치의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의 올해 다섯 번째 학술집담회가 지난 7일 개최됐다. 학술집담회에서는 김정은 원장(글로리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MARPE와 페이스마스크를 이용한 III급 부정교합 치료증례’를 발표했다. 이는 환자들이 모두 성장이 거의 완료된 시기에 내원해 골격성고정원을 이용한 치료가 들어간 증례들이었다. 성장이 완료된 시기에 A-point의 전진량과 골격성 고정원을 이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회원들 간의 질문과 토의가 이뤄졌다. 또 학술집담회 후에는 즐거운 송년회 자리가 진행돼 성장기교정연구회 회원 간 단합과 소통의 시간이 됐다. 내년 첫 번째 학술집담회는 오는 1월 11일에 열릴 예정이다.
치협이 내년 4월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치과의료기기전시회에 치과계 업체들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내년에는 치협과 100주년 행사를 위해 MOU를 체결한 HODEX(호남권)·YESDEX(영남권)·CDC(중부권)·eDEX(재경연합)·INDEX(인천) 등 5개 권역별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가 자체 행사를 개최하지 않음에 따라 업체들의 전시회 참여 역량을 치협 100주년 전시회에 모아 달라는 것이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16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9차 회의를 열고,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준비하고 있는 전시회의 성황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부스 유치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부터는 조직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정호 인천지부장과 김광호 대전지부장 등도 참여하며 지부 학술대회 전시 노하우를 보탰다. 현재 치산협이 중심이 돼 모집하고 있는 전시부스는 130여 개 업체, 650부스가 신청을 한 상황이며, 추가로 40여 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목표하는 전시회 규모는 200여 개 업체, 850부스 이상. 조직위는 내년 지역을 대
임플란트 전문 기업 바이오템이 지난해 700만 불 수출탑에 이어, 올해에도 1000만 불 수출탑을 달성하며 국내 바이오 산업의 주요 기업 중 하나로 부상했다. 이번 성과는 회사의 혁신적인 임플란트 제품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이 맞물린 결과로, 바이오템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바이오템은 최근 수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품질 향상을 통해 해외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이로 인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오템 측은 1000만 불 수출탑 달성은 기업의 비전과 목표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며, 2025년에는 1500만 불 수출 달성을 목표로 삼고 해외 진출 전략을 더욱 강화, 다양한 파트너십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영호 바이오템 대표는 “1000만 불 수출탑 달성은 우리 임직원들의 노력과 전 세계 치과의사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임플란트 기술과 최고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아 글로벌 치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25조4909억 원으로 확정됐다. 복지부는 지난 10일 국회 의결을 거쳐 이 같은 예산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예산 117조445억 원(보육예산 제외) 대비 8조4465억 원(7.2%) 증가된 규모이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총 1655억 원 감액됐으며,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및 수련수당은 총 931억 원 감액(수련개시시점 고려한 지원기간 조정 등),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75억 원이 감액됐다. 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5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 및 집행계획 수립 등을 철저히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한해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땀 흘린 치과의사를 찾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2024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가 지난 6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선정위에는 이민정 위원장을 비롯해 강정훈 총무이사, 이석초 공보이사,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최종기 대외협력이사, 조은영 문화복지이사, 황우진 홍보이사 등이 선정위원으로 참석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후원하는 올해의 치과인상은 ‘사회공로 문화예술’, ‘봉사개인 부’, ‘봉사단체’ 등 3개 부문에 걸쳐 매년 수상자를 선정 각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봉사개인 부문에 3인, 봉사단체 부문에 5개 단체가 지원했으며, 사회공로 문화예술 부문에는 지원자가 없어, 최종 개인 부문 수상자 2인, 단체 부문 1개 단체 등을 우선 선정했다. 선정 결과는 오는 17일 열리는 치협 정기이사회를 통해 최종 승인된다. 이민정 위원장은 “2024년도 얼마 안 남았다. 올해 한 해도 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임해준 회원들에게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양병은 교수(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지난 11월 28일 산자부 주최로 열린 ‘2024 바이오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바이오협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한국 바이오산업의 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한 연구자 또는 기업에게 수여되며, 양 교수는 구강악안면 수술 분야에서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을 융합한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로 주목받는 연구 성과를 이뤄내며 개인 연구자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양 교수는 ‘구강악안면 수술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증강현실 수술 시스템 개발’이라는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연구는 2019년부터 시작돼 5년 가까운 기간 동안 진행된 프로젝트로, 두개골 뼈 영역화 및 랜드마크 추출의 정확도 향상, 환자-영상 정합 기술의 정밀화, 그리고 수술 시 위치추적 속도 개선과 같은 주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기술들은 구강악안면외과 수술의 디지털 전환을 가능케 해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양 교수의 연구는 기존의 수작업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의료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자동화 알고리즘 개발에 중점을 뒀다. 이는 의료진의 작업 효율성을 극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