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조골 조직 재생연구의 최신지견을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한국생체재료학회(회장 김천호, 한국원자력의학원)가 주최한 제1회 덴탈콜로키엄이 지난 6월 29일 오후 4시 30분 온라인 줌(zoom)을 통해 개최됐다. 김천호 회장의 인사말과 구 영 임상치의학연구회 위원장(서울대치의학대학원)의 경과보고에 이어 양형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를 좌장으로 차재국 연세치대 교수의 강의가 시작됐다. 차 교수는 ‘이상적 치조골 재생을 위한 치과용 골이식재 개발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치과 임상에서 사용되는 골이식재의 최신 경향과 연구성과를 소개했으며, 성장인자의 프로그램 적용이라는 신개념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우경미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허동녕 경희치대 교수의 강의가 이어졌다. 허 교수는 ‘치과영역에서의 골조직 재건을 위한 3D 바이오프린팅의 활용’을 주제로 환자맞춤형 재생의학을 위한 3D 프린팅 기술 적용에 대해 동영상 자료를 활용해 발표했다. 처음 개최된 덴탈콜로키엄에는 60여명이 참여했으며, 치과의사 뿐 아니라 대학, 연구소, 기업체의 연구원 및 대학원생들이 참여해 치과생체재료학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김천호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기
광중합 복합레진 급여화 이후 해당 치료건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초기 우식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소아치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급여화 이후 복합레진 수복 치료 패턴 변화 분석(저 조상미 외 6인)’에서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소아치과에서 레진 수복을 시행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 1077명의 치료 패턴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2019년 만 12세 이하 광중합 복합레진이 급여화 되기 전과 후의 레진 수복량과 진료 양상에 큰 변화가 있었다. 2019년 이전까지 연간 평균 140여 개이던 복합레진 수복 대구치 개수가 2019년 1년 간 456개로 상승해 급여화 이전 보다 두 배 넘는 수치를 보였다. 해당 치료를 받은 어린이들의 평균 연령은 8.4세였다. 특히, 복합레진 급여화 이전과 이후 와동 형태에서 변화 양상이 나타났다. 2018년에 비해 2019년 Class Ia(교합면 만을 포함하는 경우) 형태의 와동 비율은 72.1%에서 31.6%로 줄어들고, Class Ib(협면 또는 설면을 포함)와 Class Ⅱ의 와동 형태의 비율이 각 25.3%, 2.6%에서 58.6%, 9.9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백운봉·이하 양악수술학회)가 치협 인준 학회로서 양악수술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양악수술학회 신임 집행부 초도이사회 및 임시총회가 지난 6월 12일 개최됐다. 구강악안면외과와 치과교정과 의사로 구성된 양악수술학회는 턱교정 수술에 대한 임상 및 학술 연구 활성화와 대국민 홍보를 목적으로 2009년 설립된 이래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 3월 치협 세부학회로 인준 승인됐다. 초도이사회에서는 신임 임원진에 대한 소개에 이어, 지난 회기 학회 인준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로 전임 전주홍 회장, 김병호 총무이사 및 권민수 학회인준준비위원장에 대한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류동목 고문, 황순정 고문 등 기부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시총회에서는 각 부서별 사업계획 및 수정 예산안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으며, 회원가입 절차를 완화하고 및 회비 납부 의무를 현실화하는 등에 관한 회칙 개정안이 승인됐다. 백운봉 회장은 인사말에서 “학회 숙원사업이었던 인준 문제가 해결된 만큼 이번 회기에는 홈페이지 개편, 회원 증대 등 학회 역량의 강화 및 정비, 그리고 양악수술에 대한 대외 홍보활동 증진 등을 통해 치과계에 도움을 주
형민우 광주지부 회장이 모교인 전남대학교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학으로부터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으로 선정됐다. 전남대학교(총장 정성택)가 개교 69주년을 맞아 대학발전에 공헌한 동문 12명을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으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 대학은 지난 6월 15일 정성택 총장과 보직교수들, 조성희 총동창회장 등 동창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특별공로상 및 자랑스러운 전남대인 포상 전수식’을 갖고 상패와 부상을 수상자들에게 전달했다. 형민우 회장은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을 1988년 졸업하고, 광주에서 형치과의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구강보건향상에 앞장서 왔으며, 모교 학생종합진료실의 임상교수로서 후배들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에 앞장서 온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광주지부 회장으로 대학발전과 모교위상 제고에 큰 공헌을 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형민우 회장 외 ▲김영 영진산업(주) 대표(화학공학과 1976)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역사교육과 1979) ▲민형배 국회의원(사회학과 1984) ▲문정현 법무법인 바른길 대표변호사(공법학과 1987) 등을 비롯해 총 12명이 이번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으로 선정됐다. 형민우 회장은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 7월을 맞아 스탭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온택트 라이브 특강을 마련했다. 오는 3일 오후 6시부터 Zoom을 통해 송미경 강사(대전 장수일치과 실장)의 ‘임상에서 만나는 복잡한 틀니 어려울 것 1도 없어!’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 강의에서는 인상채득 시 알아야 할 해부학적 구조, 진료실에서 알아야 할 임상팁, 틀니 진료단계 별 보험청구와 연계된 기공실 제작과정 등을 강의한다. 특히, 틀니 환자 응대법 등 관련 상담기법 강의가 진행돼 임상에서 환자응대까지 노하우를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세미나다. 10일 오후 5시부터는 서영림 강사(강북 예치과병원 총괄매니저)의 ‘우리 병원 차팅 시스템 만들기’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 강의는 차팅법과 관련 구체적이고 섬세하게 실제적인 내용만 뽑아 전한다. 접수 또는 진료 대기 시 기재해야 하는 내용부터 예약·수납 시 기재 내용, 치료 종결 시, 미수금 관리 시 기재 내용 등 환자 응대 마다 꼭 기재해야 하는 사항을 강의한다. 또 구강검진·신경치료·충치치료·임플란트·틀니 등 진료 항목 마다 꼭 기재해야 하는 사항을 자세히 강의한다. 오는 17일 오후 5시부터는 김현정 강사(미치과 총괄매니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치위생(학)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예방치료의 철학과 임상테크닉을 전수했다. 총 20시간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하는 박창진 원장의 예방치과 프로토콜 ‘APEM & SOOD 4기 교수연수회’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연수회는 치과위생사의 직업윤리와 직업전문성에 대한 강의로 시작해 최적의 개인구강위생관리를 위한 환자의 파악과 생활 습관의 교정을 포함한 교육지도방법 등이 APEM(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 프로토콜에 따라 진행됐으며 실습과정은 SOOD Technique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SOOD Technique은 박창진 원장이 강의하는 개인구강위생관리방법으로 칫솔질과 치간칫솔 사용방법을 근간으로 치약과 전동칫솔 그리고 노리개젖꼭지에 대한 내용까지 출생에서 사망까지 한 개인의 구강위생관리에 대한 모든 내용을 망라하고 있다. 20시간의 강의와 실습 중에는 치간 및 치은의 염증지수를 파악하고 치간칫솔을 처방하는 시스템 ‘P1 BOB App’의 임상 전문가인 ‘P1 Specialist’ 양성과정이 포함돼 있다. P1 Specialist란 ‘BOB sc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이 1회 접종 방식의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Sputnik Light)’의 생산도 맡는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을 주축으로 하는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최근 러시아국부펀드(RDIF)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국내 생산에 대한 최종 논의를 마쳤다고 지난 6월 28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 관계자는 “RDIF 측 요청에 의해 스푸트니크 V와 더불어 스푸트니크 라이트 병행 생산을 하기로 했다”며 “스푸트니크 라이트 생산도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이미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 생산을 위한 세포배양용 세포와 바이러스도 확보했다”며 “오는 7월 러시아 기술진이 방한해 스푸트니크 V와 라이트에 대한 기술이전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 지난 5월 러시아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1회 접종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현재까지 러시아, 키르키스탄, 베네수엘라, 몽골에서 승인을 받았다.
2022년도 치과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이하 수가) 인상률이 2.2%로 결정됐다. 앞서 지난 5월 수가협상에서 치과와 함께 협상이 결렬됐던 병원 수가 인상률은 1.4%로 결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지난 25일 개최한 2021년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강도태 2차관‧이하 건정심)에서 이 같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2022년도 최종 수가 인상률은 ▲치과 2.2% ▲의원 3.0% ▲병원 1.4% ▲한의원 3.1% ▲약국 3.6% ▲조산원 4.1% ▲보건기관 2.8% 등으로 평균 2.09% 인상됐다. 또 건정심에서는 2019년부터 요양급여를 적용 중인 구순구개열 환자 외에 ‘선천성 악안면 기형 환자의 치과교정 및 악정형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대상 질환은 쇄골두개골이골증, 두개안면골이골증, 크루존병, 첨두유합지증 등이다. 선천성 악안면 기형 중 질환의 발생률·유병률을 고려하고, 부정교합과의 인과성이 높은 질환, 임상진단이 명확해 산정특례 제도로 인정받은 희귀질환이면서 현행 구순구개열 치과교정 수가로 적용이 가능한 질환을 우선 선정했다. 선천성 악안면 기형 환자의 경우 기존에 치아교정술 비용으로 만 6세부터 치료
제스퍼에서 발매한 치과전용 마스크 1회용 케이스인 ‘제스퍼 마스크킵’이 치과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스퍼 마스크킵은 롤지에 고열로 후가공코팅(PE) 처리한 위생적인 제품으로 치과 진료 시 유니트체어 옆에 잠시 마스크를 위생적으로 보관하고 진료 후 버리는 저렴한 1회용 제품이다. 제스퍼 마스크킵을 사용 중인 최윤희 원장(메이연세치과의원)은 “치과 진료 시 환자분들이 마스크를 잠시 보관할 때 마땅히 둘 곳이 없었는데 제스퍼 마스크킵을 유니트체어 옆에 두어 간단히 마스크를 보관할 수 있게 돼 편의성 부분에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특히, 제스퍼 마스크킵을 한번 사용해본 환자들은 치과 방문 시 먼저 해당 제품을 찾으며, 사소한 부분까지 배려하는 치과에 감동하고 있다는 후분이다. 제스퍼의 박병주 총괄본부장은 “기존 200매 대용량에서 치과에 맞게 50매 소규격을 발매하면서 환자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치과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번 구매한 치과에서는 지속적으로 재구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공간소독제품 ‘제스퍼 클린존’도 개원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천연미네랄 물질의 분무식 살균제 ‘제스퍼 클린존’은 국내 최
치과임상에서 진료 전·후 상황을 편리하게 기록하고 이를 전용 클라우드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가 있다. (주)피카소큐브(대표이사 이중우)가 새롭게 출시한 ‘이안스코프(IanScope)’를 개원가에 무료로 렌탈해 주며, 치과의사들만의 전용 소셜 플랫폼 ‘이안드라이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안스코프는 치과 치료과정의 디지털 영상화를 쉽게 처리해주는 스마트 치과 촬영기기이다. 이안스코프는 제품 기획단계에서부터 ‘스마트 치과 촬영기기’라는 컨셉으로 개발돼 진료 전 과정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고, 모든 영상물은 디지털로 저장한다. 캡처기능은 번거로웠던 사진촬영을 스마트하게 대체해주며, 20배 줌 기능을 적용해 정밀한 촬영도 가능하다. 또 녹화와 캡처 모두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목소리만으로 작동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이 같은 영상장비를 기반으로 치과의사 전용 소셜 플랫폼 ‘이안드라이브’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안스코프로 촬영된 모든 의료영상물이 클라우드 이안드라이브에 자동 저장되는데, 치과의사들이 여기 저장된 영상물을 공유하면서 진단, 시술, 사후관리 등 진료에 대한 노하우를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수 있다. 물론 이안드라이브에 저장된
임상에서 품게 되는 다양한 궁금증을 기초치의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역서가 나왔다. 다양한 임상 상황에 있어 “왜 나을까?” 혹은 “왜 낫지 않을까?”란 질문에 대해 답을 들을 수 있다. Shimono Masaki가 저술하고 ‘한금동·최진’이 번역한 ‘기초치의학과 임상의 만남–임상적 의문에 대한 기초치의학의 대답’을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스터디그룹의 치과의사·치과위생사들로부터 받은 질문에 대한 답을 [1]치주·임플란트, [2]근관치료 두 권에 담았다. 이 책은 임상 현장에서 품게 되는 여러 의문을 이해하기 쉽도록 기초치의학(생물학, 병리학 등)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치근활택술에서 치주재생요법 같은 치주학 분야에서부터 임플란트, 골재생에 대한 주제들을 1권에서 다루고 근관치료학, 힘·치아이동, 구강외과학, 이식·재식학, 통증(지각과민)과 같은 주제들을 2권에서 정리하고 있는데, 오래전에 제시된 해석과 최근에 새롭게 밝혀진 근거들이 잘 설명돼 있다. 최근 제시되고 있는 재생근관치료(치수재혈관화술)에 대한 설명이 아주 자세히 담겼으며, 브릿지와 임플란트 치료 후 치조골의 성장에 대한 제안이 흥미롭다.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
피에르 포샤르 아카데미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현철·이하 PFA) 42차 정기총회 및 학술회의가 지난 5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 주니어볼룸에서 열렸다. PFA는 지난해 7월부터 치과에서 체계화되지 않은 기능통합치의학 영역을 연구하며 강의와 핸즈온을 통해 임상 가이드라인을 정립하고 있다. 기능통합치의학은 질병을 중심으로 건강한 상태와 질병으로 나눴던 것과 달리 개인의 건강 상태에 관여하는 다양한 인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개념의 접근을 중심으로 예방과 치료를 하는 학문이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이와 관련 초청연자로 이윤경 교수(CHA의과학대학교 가정의학과)가 ‘천연 스테로이드 & 스테로이드의 처방과 면역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스테로이드의 효과는 올리며 부작용은 줄이는 영양 처방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또 김현철 PFA 회장(리빙웰치과병원)이 ‘치과에서의 면역치료와 비타민K2의 임상적 이해와 영양처방’에 대해 강의했다. 정기총회에서는 김종원·이희철 고문의 축사와 함께 10명의 신입회원이 입회해 멘토·멘티 결연을 통한 격려와 모든 회원의 환영 속에 피닝 세레모니가 진행됐다. 신입회원인 김우성 박사는 성공적인 총회와 PFA의 발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