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광촉매기술(PCO기술)을 이용한 정화이온으로 필터식 공기청정기로 해결할 수 없는 바이러스와 세균, 곰팡이균, 세집증후군 유발물질까지 박멸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기청정기가 출시됐다. 에어러스 코리아(AERUS KOREA·대표이사 김정익)가 국내에 신개념 공기청정기 ‘에어러스 퓨어 앤 클린(AERUS Pure & Clean)’을 공급하고 나섰다. 에어러스 퓨어 앤 클린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기술로 인증 받은 ‘ActivePure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미국 텍사스 메디컬 브랜치대학(UTMB)에서의 실험을 통해 3분만에 공기 중의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를 99.9% 제거하는 바이러스 살균력을 인정받았다. ActivePure 기술이란 254nm의 파장을 갖는 특수 UVC램프가 내장되어 4종의 특수합금 처리된 ActivePure 특수 셀을 통해 빛을 투과시키는 기술로, 이를 통해 특수산화이온을 내뿜어 줌으로써 대기중의 오염물질과 미생물 및 바이러스까지 제거하는 원리이다. 프리필터, 헤파필터, 카본필터 등 총 3개의 필터로 구성된 린트 스크린이 제품 내부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차단하고, 액티브퓨어 셀의 광촉매 반응으
앞서 기각됐던 박영섭 전 협회장 후보의 이상훈 협회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소송이 항고심에서 다시 기각됐다. 서울고등법원 제40민사부는 지난 21일 해당 가처분 소송의 1심 결정이 정당하며, 항고심에 추가로 제출된 자료를 보더라도 항고의 이유가 없다며 해당 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선거 절차에서 법령에 위반한 사유가 있는 경우라도 선거인들의 선거의 자유와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때에만 그 선거가 무효가 되고 ▲선거를 통해 협회 회원의 다수의 지지를 받아 선출된 회장단의 직무집행을 가처분으로 정지하기 위해서는 그로 인한 피보전권리(박 전 후보의 권리)와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고도의 소명이 필요한데, 이것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들어 항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박 전 후보 측이 제기한 소 내용 중 채무자 측(이상훈, 장재완, 홍수연, 김홍석)이 선거관리 규정을 위반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자동동보통신 방법의 문자메시지 등을 보냈다는 사실 등은 인정되나, 이러한 행위의 내용과 경위, 사후 조치 등을 고려하면 선거의 자유와 공정을 현저하게 침해하고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박 전 후
<부고> 김여갑 전 치협 부회장(제27대 집행부) 모친상 빈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2021년 1월 23일(토). 상주연락처: 김여갑(010-3227-5898)
최근 한 달 새 치과의사가 환자나 환자 가족으로부터 심하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두건이나 발생해 개원가의 불안이 크다. 지난해 12월 24일 장안동 소재 한 치과 원장과 실무자가 60대 환자에게 흉기로 폭행당한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양평 소재 한 치과 원장이 30대의 환자 가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개원가에선 관련 기사 링크를 돌려 보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불안에 떠는 치과의사들에게 전문가들은 “피해자는 잘못이 없다. 피해를 당한 원인을 계속 생각하기보다 문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사항을 인지하고, 근본적으로 법률, 제도적 보완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조언했다. 인천에 개원하고 있는 A원장은 “최근 발생한 사건들이 동료들과의 단톡방에서 화제다.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 환자나 조금이라도 과격한 태도를 보이는 환자는 가능한 조심하자는 의견들이다. 그나마 남자 원장들은 걱정이 덜한 편인데, 여자 원장들이 많이 불안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여성 개원의 B원장은 “아무래도 스탭들도 모두 여성인 상황이라 불안하다. 가능하면 환자와 의료진 한명이 같이 있는 상황을
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배광식·이하 협회사편찬위)가 협회사 발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협회사편찬위는 지난 14일 줌을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회의를 열고 협회사의 주요 목차 확인 및 위원별 담당 업무를 분장하는 작업을 했다. 이날 회의에는 배광식 위원장과 장재완 부회장을 비롯해 변영남 자문위원, 김종열 전문위원, 변웅래 지부 편찬위원, 이해준·권 훈·이주연·김준혁·조현재 위원 등이 참석했다. 협회사에는 1945년 이전 한국 전근대·근대 치의학의 역사에서부터 시작해, 1945년 이후 치협의 역사, 이 과정에서 치협이 국제적 수준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을 예정이다. 또 의료영리화 반대와 구강건강보장성 강화를 위해 달려 왔던 치협의 노력들도 담을 계획이다. 이 밖에 치과의료정책연구소의 역사, 국시 변천과정, 전문의제도, 의료광고, 금연홍보 등 치과계와 관련된 주요 역사도 정리한다. 또 전국시도지부의 역사를 비롯해 치협의 각종 학술행사 및 활동, 치과계 봉사활동, 문화·예술·체육계를 빛낸 회원들도 담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같은 분류체계에 따라 각 위원들의 평소 관심사, 전문성 등을 고려해 집필할 목차를 배분했다. 배광식 위원장은 “위원들이 각자
하얀 페인트로 담벼락을 새로 칠했어./큼직하게 써 놓은 ‘석이는 바보’를 지우고/‘오줌싸개승호’위에도 쓱쓱 문지르고/지저분한 낙서들을 신나게, 신나게 지우다가/멈칫 멈추고 말았어./ 담벼락 한 귀퉁이, 그 많은 낙서들 틈에/이런 낙서가 끼여 있었거든./영이가 웃을 땐 아카시아 향내가 난다/난 영이가 참 좋다 하늘 만큼 땅 만큼<‘거인들이 사는 나라’ 중 「낙서」 전문> 치과의사 출신 신형건 시인(푸른책들 대표)이 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30주년 기념 특별판과 신작 시집 ‘엄지공주 대 검지대왕’을 동시에 출간했다. 신형건 시인은 1990년 경희치대 졸업과 동시에 첫 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를 펴냈으며, 이 작품집으로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9년 간 치과를 운영하며 시인과 치과의사를 겸업하다 지난 1998년부터 아동청소년문학출판사 ‘푸른책들’ 대표를 맡아 전업 작가이자 출판자로 활동하고 있다. ‘거인들이 사는 나라’는 10만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로, 이 시집의 수록작 ‘그림자’, ‘벙어리장갑’ 등이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 30년 전 20대 치의학도가 첫 시집을 내며 내비쳤던 바람은 ‘얼른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과 다시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피성희·이하 원광치대병원)이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병원 신축계획을 공식적으로 대외에 알렸다. 원광치대병원 신축 봉고식이 지난 15일 대학 내 주요 인사들과 피성희 병원장 및 임직원 일동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봉고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전북지역에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예방 지침의 철저한 준수를 위해 교내 인사들과 임직원 일동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광치대병원은 지난 2019년 10월 학교 법인의 최종 승인을 거쳐 지상 4층에 연면적 4,919.35㎡, 총 사업비 116억원 규모의 독립 건물 내에 치주과 등 7개 진료과와 영상치의학과, 첨단 장비를 갖춘 새 병원을 2021년 11월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광치대병원은 1979년 익산시 중앙동에 위치한 치과병원을 모태로 해 1984년 현재의 위치에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부속병원을 개원, 지역 사회 주민의 구강 복지 증진과 미래 치의학 인재 양성을 위해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지역민의 고령 인구 증가와 구강 보건 관심 증대, 첨단 시설이 구비 된 구강 진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 요구, 선진화 된 구강 진료 시
행복한 치과 만들기를 위한 경영연구모임 ‘위더스(회장 권형조)’가 신년을 맞아 지난 5일 줌 화상 미팅으로 신년회를 열고 각 회원치과병원 새해 소망을 서로 응원했다. 박선희치과의원(원장 박선희), 알프스치과의원(원장 박경아), 용치과의원(원장 용준희), 정원치과의원(원장 권형조) 등 위더스 회원 치과들은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2020년 전년대비 20%라는 비약적인 성장과 개원 이래 최대의 수입을 이룩했다. 이는 그동안 위더스가 공유해온 효율적인 치과경영 시스템 운영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에 위더스 각 치과들은 2021년 목표로 디지털 워크 플로우 확립, 재진과 환자경험관리, 전직원 로테이션과 역량강화, 시스템 세팅을 통한 구성원과 환자의 만족도 높이기로 정하고 이를 실천해 가기로 했다. 권형조 회장은 “위더스는 계속적인 치과 시스템과 직원의 마인드 성장을 통해 치과수입 및 외형의 발전을 이룩해 왔다. 2021년에도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이달 18일부터 병·의원, 약국, 건강검진기관 및 노인장기요양기관 등 사업장의 세무신고 편의를 위해 요양급여비 등 2020년도 연간지급내역을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제공한다. 제공대상은 지난해 요양급여비용, 의료급여비용, 건강검진비용 등을 지급받은 9만7837개 요양기관과 장기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은 3만6840개 장기요양기관이다. 건보공단은 법인 또는 부가가치세 면제사업자의 ‘사업장 현황신고’와 관련해 ‘2020년도 연간지급내역’을 법인 의료기관의 경우 의료기관별로, 개인 의료기관의 경우 대표자별로 합산해 제공한다. 요양기관은 건보공단 홈페이지 요양기관정보마당, 건강검진기관 포털,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법인인증서로 로그인해 세무신고 시 필요한 ‘연간지급내역통보서’를 즉시 열람·출력할 수 있다. 한편, 건보공단 홈페이지 인터넷 회원에 가입하지 않은 기관과 휴·폐업 기관에 대해서는 지나 15일(금) 공단에서 우편 발송했다. 연간지급내역통보서를 분실하거나 훼손해 재발급이 필요한 요양기관은 인터넷에서 재발급을 받거나 가까운 공단지사를 방문하면 즉시 재발급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요양
코로나19 사태 이후 강북의 서민상권, 대학가 주변의 생활인구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 반면, 비교적 소득 수준이 높은 강남이나 대규모 사업체들이 있는 마포구 등의 생활 인구는 오히려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학교 통계학과 대학원의 진주혜 씨가 지난해 1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 이후 감염자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3개월 간 서울시 내 424개 행정동을 대학이나 지하철 접근성, 상업지역의 발달 양상 등을 기준으로 10개 클러스터로 나눠 지역별 생활인구 변화 양상을 연구했다. 생활인구란 ‘특정시점·지역’에 존재하는 모든 인구를 뜻하는 것으로, 거주인구 뿐 아니라 업무나 의료, 교육, 쇼핑 등을 이유로 특정지역을 찾아 행정적 수요를 일으키는 인구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전체적인 인구 유동량을 보여줘 마케팅, 사업성 평가 등에 있어 주요 참고사항이 된다. 연구결과 종로구 혜화동, 강북구 수유 3동 등 지하철 접근성이 높고 골목상권이 발달해 있던 지역들의 생활인구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눈에 띠게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들 지역은 음식 및 숙박업 등의 상업시설 비율이 높고 일반적으로 낮 시간이나 주말 유입인구가 많은 지역이었으나 코로나19 유행
치협이 정부와의 의료정책 실무 협의에서 비급여 정보 공개 의원급 확대에 대한 정책 수정, 최근 치과의사 폭행 피해사고와 관련한 대책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와 의약단체들 간의 보건의료발전 협의체 제3차 실무회의가 지난 14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수연 치협 부회장, 송재찬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이진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김동근 대한약사회 부회장, 곽월희 대한간호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복지부에서는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과장, 유정민 보건의료혁신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3차 실무회의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방안 ▲입원전담전문의제도 활성화 및 협의체 운영방안 ▲대체조제 사후통보방식에 DUR시스템 활용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 자격 확대 ▲간호사 처우개선 연구용역 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홍수연 부회장은 비급여 정보 공개 의원급 확대 정책과 관련 조사항목과 방법의 간소화, 의원급 비공개 원칙을 얘기했다. 더불어 의료현장의 의료인 폭행피해 대책 강구도 촉구했다. 홍수연 부회장은 “의료기관의 비급여 비용을 조사한다는 것에 까지는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
장애인 치과 환자를 진료하는 데 있어 대표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수가 차등과 방문 진료 허용이다. 세계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요구를 실제 장애인 치과 의료서비스에 다양한 형태로 반영하고 있다. 치협 협회지 신년호에 실린 ‘해외의 장애인치과 진료체계 및 건강보험 제도(저 문수경)’논문에서는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영국 등의 사례를 제시해 눈길을 끈다. 미국의 경우 각 주정부가 운영하는 메디케이드가 장애인 치과진료를 보장하고 있다. 별도의 치과의사 마취과전문의제도가 있는 미국은 치과대학병원이나 지역 병원에서 이들이 나서 장애인 치과 진료에 있어 마취 영역을 담당한다. 미국은 방문 진료를 허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민간에서 노인이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방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과 그룹이 활동한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진료수가에 대한 차등은 두지 않는 반면 뉴욕 주의 경우 진정·행동조절에 대한 수가가 별도로 책정돼 있는 등 추가적인 수가가 있다. 또 방문 진료를 할 경우 추가되는 금액이 있다. 캐나다의 경우 주 차원에서 장애인에게 지원하는 기본적인 치과보험이 있다. 경증 장애인과 중증 장애인에 대한 구분은 없으나, 일반의와 전문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