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내년 1월부터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가 의원급으로 확대되는데 대한 우려사항을 장용명 신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개발상임이사에게 전달했다. 장 이사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치과계와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장용명 심평원 개발상임이사가 지난 16일 이상훈 협회장을 예방했다. 장 이사는 앞서 지난 10일 취임, 2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훈 협회장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의원급 확대 정책에 대한 우려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이상훈 협회장은 “내년부터 주무부처인 심평원에 비급여 진료비용 부분을 의원급도 제출해야 하는데 자료제출 과정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회원들의 불만이 많다”며 “특히, 비급여 항목까지 관에서 통제하는 것은 지나친 규제라는 입장이며, 각 의료기관마다 사정이 있는데 이를 반영하지 않은 정보공개는 일반 국민의 의료기관 쇼핑, 의료영리화의 폐해로 이어질 것이 우려 된다. 회원들은 원천적으로 이 제도를 안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협회장은 “치과분야의 급여부분 비중이 50%를 상회할 정도로 늘어 회원들의 입장에서 보험청구 시 매우 많은 주의를 기울인다. 심평원의 심사과정에서 회원들이 억울한 부분이 없도록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이 이상훈 협회장 등 의약단체장들과 만나 상견례 및 코로나19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과 5개 의약단체장들이 만난 보건의료발전 협의체 제3차 회의가 지난 25일 오후 2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권덕철 장관과 이상훈 협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권 장관과 의약단체장들은 지난 13일 발표된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계획 추진현황,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또 앞으로 의료전달체계 중장기 개선대책과 보건의료발전계획 등 중장기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하기로 했다. 권덕철 장관은 “지금의 코로나19 재 유행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앞으로의 공중보건위기 상시화와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한국의 보건의료가 더 강화된 공공성과 질 좋은 서비스로 빈틈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국민의 건강보호와 환자안전을 지키는 같은 목적을 향해 정부와 의료계가 손을 맞잡
권덕철 제54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 취임식이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취임식은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직원들은 영상으로 취임식을 시청했다. 권덕철 장관은 취임식에서 코로나19 대응의 최 일선에 있는 주무부처로서 직원·국민들과 함께 이번 위기 극복에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혁신적 포용국가 달성을 위한 5개 과제를 제안했다. 5개 과제의 주 내용은 ▲첫째, 병상과 인력의 충분한 확보, 코로나19 백신의 조속한 도입과 예방접종 준비, 치료제 개발 박차 등을 통한 ‘코로나19 위기 극복’ ▲둘째, 병원, 의료인력 등 공공의료 역량 강화, 필수 의료이용 가능 보건의료체계 구축,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생애 전 주기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 국민 마음건강 챙김 등 ‘건강안전망 구축’ ▲셋째,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 단계적 폐지,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 준비, 기초·장애인연금/아동수당 지속적 확대, 노인·장애인·사회서비스 일자리 확충, 긴급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시스템 구축 등 ‘소득·돌봄안전망 강화’ 등이다. 또 ▲넷째, 영아수당 신설, ’25년까지 공보육 이용률 50%로 확대, 온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범위를 의원급까지 확대하고, 비급여 진료 전 사전설명제도를 도입하는데 따른 관련 기준·지침이 마련돼 행정예고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및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고지 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 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9월 4일 개정 공포된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새로 시행되는 비급여 사전설명제도의 설명 대상·주체·시점 등 세부 사항을 규정하고,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대상 기관을 기존 병원급 이상에서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의료기관의 주요 비급여 항목에 대한 진료비용 정보를 연간 단위로 조사해 공개하는 제도이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공개항목은 2020년 기준 총 564개에서 ▲인레이·온레이 간접충전 ▲치석제거 ▲비침습적 산전검사(NIPT) ▲B형간염·일본뇌염 등 예방접종료 ▲하지정맥류 등을 포함해 총 615개로 확대했다. 신규 108항목은 실시 빈도와 비용, 의약학적 중요성, 사회적 요구도 등에 대한 전문가 및 시민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다. 또 건보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라 이미
“코로나19 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회원들을 지원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한정된 재원으로 전 회원에게 마스크를 지원하는 것은 개별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작은 것 같다. 1억 원이라는 기금을 치과계 발전이나 회원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협회장이 더 고민해 주길 바란다.” 박현수 전국지부장협의회 회장(충남지부 회장)이 이상훈 협회장의 전 회원대상 코로나 특별지원재원 사용 공약에 대한 이 같은 입장을 최근 밝혀 왔다. 박현수 지부장협의회 회장은 “이 협회장이 후보시장 공약했던 코로나19 긴급특별지원 재원 1억 원에 대한 사용처에 대해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안다. 전 회원들에게 방역용품을 지급하는 방안을 고민한 것으로 아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시간을 갖고 기금 사용처를 더 고민해 임기 중 더 뜻깊은 곳에 사용하는 것이 치과계나 회원들을 위해 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제31대 협회장 선거 공약으로 회장 급여 1억 원을 삭감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을 돕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실제 회장 당선 후에는 급여 예산에서 1억 원을 제외한 금액만을 수령하며 공약 이행
치과위생사들이 얘기하는 평균 스케일링 시간은 20~30분. 그러나 환자들은 10분 정도 받는 것 같다고 느끼고 있으며, 칫솔질 등 관련 예방교육도 의료진이 제공하는 시간보다 적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치과위생사와 환자의 치석제거 실태와 분쟁에 대한 견해 차이(저 성미경 외 2인)’ 논문에선 스케일링 급여화 후 늘어난 시술 건수만큼 의료진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과 이를 느끼는 환자의 온도차를 보여준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부산·경남지역 치과위생사 119명과 치석제거로 내원한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에 대한 견해 차이를 설문조한 결과, 평균 스케일링 소요 시간에 대해 치과위생사들은 ‘20분 초과에서 30분 이내’로 답한 비율이 가장 많은 반면, 환자들은 ‘10분 초과에서 20분 이내’인 경우가 가장 많다고 답했다. 또 치과위생사의 70.1%가 ‘스케일링 후 치면 연마를 한다’고 답한 반면, 환자들은 29.9%만이 ‘치면 연마를 받았다’고 답했다. 이 밖에 치과위생사의 76.9%가 ‘환자의 구강 안에서 칫솔질 방법을 시범을 보인다’고 답한 반면, 환자의 23.1%만이 ‘칫솔질 방법에 대한 구강 안에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지난 16일 오전 밀레니엄 힐튼에서 개최한 ‘제48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김세영 치협 고문이 국민포장을, 이종호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 규모를 대폭 줄여 유공자 및 가족 등 약 20여명이 참석한 규모의 유공자 포상 전수식으로 축소해 진행했으며,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7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김세영 고문은 치협 협회장을 역임하며 치과계 발전, 나아가 보건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이종호 교수는 구강암 및 구강 결손환자 진료, 관련 연구를 통해 구강영역의 미세수술과 재건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킨 공적이 인정됐다. 이 외에도 권긍록 교수(경희치대 보철학교실)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권 교수는 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장 및 치과대학 보철학교실 주임교수, 학장, 대한치의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건의 날 축사를 통해 "2020년, 코로나 감염위험에 의연히 맞선 보건의료인들이 있었기에 국민들은
교정치료에 있어 제2소구치 발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신서가 나왔다. 강구한 원장이 저술한 ‘치과교정치료에 있어서 제2소구치 발거의 당위성(Rationale for the Second premolar Extraction in Orthodontic Treatment)’을 최근 명문출판사가 펴냈다. 치과교정치료에 있어 진단자료 항목 중 선택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하악 전치의 위치설정(거리, 각도)이다. 이는 동서양의 인종적 차이, 남녀 성차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영역은 Total deficit 7~8mm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 범위에 속하는 부정교합을 가진 사람은 평균성장 양상을 보이면서 연조직 측모에서는 그다지 크지 않은 입술 돌출을 나타낼 것이다. 이 경우 치열의 전치부에서는 crowding, cross-bite, open-bite 등의 현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 책은 이러한 범주에 속하는 환자를 무리하게 비발치로 치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입술 돌출의 현상유지 또는 악화, open-bite 심화, 전치유도의 부재로 인한 턱관절 증상 유발, 재발 경향 증가 등 더욱 심각한 문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대노치)가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준비’라는 대주제로 시행한 2020년 온라인 추계학술대회가 400여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11월 24일부터 12월 15일까지 22일간 웹사이트 클라썸(https://classum.com)을 통해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김범택 교수(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노인에서 골다공증 치료 약물의 최근 동향’ ▲이정근 아주대 치과병원 치과진료센터장이 ‘Current Opinion on MRONJ: Prevention and Treatment’ ▲김동현 단국치대 죽전병원 경기장애인진료센터장이 ‘노년 장애의 이해’ ▲배정인 원장(서울 강남치과의원)이 ‘개인치과의 디지털의 활용’에 대해 강의했다. 또 ▲박시찬 원장(늘푸른치과의원)이 ‘무치악 환자에 대한 디지털 활용’ ▲민경만 원장(서울 메이치과의원)이 ‘교합이 붕괴된 노인환자의 통합적 접근을 이용한 치료’ ▲여인성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과보철과 교수가 ‘골-임플란트 계면의 3차원적 평가: 노인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표면의 발전’을 주제로 발표하며, 최근 문제가 되거나 관심이 증가하는
감염관리 전문기업 ㈜엠디세이프(대표 전현재)가 대학 입시현장에 나서 코로나19로부터 수험생들을 지키기 위한 맞춤 방역을 펼쳤다. 2021학년도 수능 이후, 수도권 대학에 전국의 수험생이 집중됨에 따라 감염 확산의 우려가 큰 가운데, 엠디세이프는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입 수시모집 면접 및 구술고사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맞춤형 정밀방역을 실시했다. 엠디세이프는 정밀방역을 위해 현장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안전한 방역을 위해 학교 측과 함께 고사를 시행하기 전 ‘셧다운’을 실시, 10~12일까지 교육동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시험 당일 교육동내에 수험생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모든 수험생은 교육동 밖에서 2m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대기하고, 1차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확인, 2차 비접촉식 체온계로 체온 확인 후 교육동 내부로 입장하게 했으며, KF94 마스크, 안면 쉴드 마스크, 글러브를 모든 수험생에게 지급·착용하게 했으며, 문진표를 작성한 후 가림막이 설치된 대기실로 입실하게 했다. 또 혹시 모를 유증상자를 대비한 별도의 격리실과 고사실을 운영하고, 대기실과 면접실을 수시 환기, 소독하며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이 없도록 방역당국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가 오는 12월 28일자로 임기(’2017.12.29~’2020.12.28)가 만료되는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임기가 1년 더 연임됐다고 최근 밝혔다. 김용익 이사장의 연임은 그 간의 기관 운영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김 이사장은 재임기간 중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간 연속 ‘A등급’,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3년 연속 ‘최상위기관’ 달성 등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했다. 또 2018년 7월에는 건강보험료의 부과체계를 소득중심으로 성공적으로 개편(1단계)해 보험료 부담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제고했으며,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으로 의료비 지출이 큰 중증질환자 등의 건강보험 보장률을 크게 개선했다. 이 밖에도 치매·중풍 등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에 기여하는 한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입자 보험료 경감 및 진료비 조기(선)지급을 추진하고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는 등 공단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김용익 이사장이 재임기간 중 제도 및 조직운영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보장성 강화 정책 및 소득중심
이상훈 협회장이 급여를 자진 삭감해 코로나19 긴급특별지원 재원으로 마련한 1억 원의 기금을 보다 의미 있게 사용할 방법을 고민해 가기로 했다. 지난 15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에서는 ‘전 회원대상 코로나 특별지원재원 사용의 건’을 의결하고 재원의 의미 있는 사용처에 대해 논의해 가기로 했다. 이 협회장은 지난 3월 제31대 협회장 선거 후보시절 “회장 급여 1억 원을 삭감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선 이후 회장 급여 예산에서 1억 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만 수령해 왔다. 이사회에서 황재홍 자재·표준이사는 “코로나 특별지원재원 1억 원으로 전 회원을 대상으로 방역용품을 지급하기 위해 KF94 마스크나 글로브, 페이스쉴드 등을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했는데, 회원 당 지급할 수 있는 수량이 적어 실효적인 측면을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특별지원재원이 전 회원에게 전달 되도록 할 계획이었는데, 회원의 의무를 다한 1만7000여 명에게 나누다 보면 실질적인 도움이 미미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이다. 이에 이사회에서는 마련된 재원을 회원들을 위해 사용하자는 것만 의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