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이 증상이나 입냄새 등 개개인이 갖고 있는 구강건강상태를 체크해 맞춤 구강관리용품을 3개월에 한 번씩 보내준다. 또 2주에 한번 흥미로운 구강건강정보 콘텐츠를 제공해 사용자의 덴탈IQ를 높여준다. 주식회사 고차원의 고성준 대표가 지난해 9월 론칭 한 ‘리브러쉬(Re:Brush)’ 서비스가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브러쉬는 해당 홈페이지(https://rebrush.co.kr) ‘내 구강 타입 찾기 테스트’를 통해 치주질환이나 시린이, 입냄새 등 개인의 구강건강특성을 ‘정열의 레드’, ‘시크한 블루’, ‘청량한 옐로우’ 등의 색상으로 분류하고 이에 따른 칫솔, 치약 등 맞춤 구강관리용품을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트렌드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를 구강관리용품 분야에서 구현하고 있는 것. 리브러쉬 서비스 론칭 1년 만에 구강 타입 찾기 테스트에 참여한 인원이 3만 여명을 훌쩍 넘었으며, 서비스 구독자도 1000여명에 달한다. 고성준 대표는 원래 전남대 치전원 졸업 후 교정과에서 수련을 받던 치과의사 출신으로, 예방치과사업에 대한 열망에 수련마저 포기하고 스타트업에 뛰어들었다. 치과에 대한 전문지식
최신 교정의 필수 도구 중 하나인 골성 고정원 장치(TAD) 사용법을 자세히 설명하는 교과서가 나왔다. 이론과 정보를 균형적으로 다루면서 많은 증례와 뛰어난 삽화로 기초지식과 고급 임상 정보를 전달한다. 경희문 교수 외 8명의 교수가 번역한 ‘TAD를 이용한 임상 교정치료’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의 원서는 애리조나치대 교정과의 박재현 교수가 광범위한 국제적 관계를 바탕으로 전 세계 100명 이상의 뛰어난 저자들의 경험과 연구를 축적한 ‘Temporary Anchorage Devices in Clinical Orthodontics’이다. 이 책은 TAD에 대한 개요와 생체 재료, 생역학, 조직학 및 해부학적 고려사항과 같은 기본 주제와 진단, 치료계획, TAD의 성공을 위한 부위 선택과 같은 임상 주제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또 TAD를 사용한 3차원 교정적 치아이동, TAD를 사용한 심미적인 조절, 수술 증례에서의 적용, 관련 합병증 등을 자세히 다룬다. 이 책의 서문에서는 “이 책의 저자 100여 명 중 50명 정도가 우리나라 출신이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 교정학계의 세계적인 위상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며 “TAD에 관해 현재까지 발표
㈜예스올소(대표 이효연)가 지난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교정학회2021에서 디지털 IDB(간접접착술식) 소프트웨어 ‘MyLign(마이라인)’을 출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2년 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출시된 ‘MyLign’은 다양한 치아 형태를 반영해 정확한 위치에 브라켓을 부착하는 IDB 본래의 목적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어 치과의사들뿐 아니라 치과기공사, 투명교정 치과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디지털 셋업 과정을 두 단계로 나누고, 각 과정에 인공지능과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적용해 셋업 시간을 15분 정도로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정확도도 높인 것이 학회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MyLign은 이번 교정학회에서 알찬 소프트웨어 기능과 합리적 가격으로 참관객들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았으며, 초기 구매자들에게는 출시이벤트로 일정 증례의 무료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효연 대표는 교정 경력 20여년의 교정의사로서 축적한 임상 증례와 소래안교정연구회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교교정진단학_이론편, 실전편’ 2권을 저술한 교정 전문가다. MyLign 출시에 붙여 이효연 대표는 “그 동안의 자료들과 임
김재성 치협 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전 회원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이사는 25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의료법은 과잉경쟁을 초래하고 동네치과를 다 죽이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관리 강화 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했다. 김재성 이사는 “정부의 부당한 비급여 통제 정책에 맞서 치과의사 전 회원이 끝까지 투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자율점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자율점검 시 비협조 의료기관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한다. 부당청구 요양급여비용 환수 미동의, 자율점검결과서 제출 지연 등의 경우 행정처분에 들어간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요양·의료 급여비용 자율점검제 운영 기준’ 일부개정 고시안을 10월 20일(수)부터 11월 9일(화)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강화되는 행정처분 기준에 따라 종전에는 자율점검 결과서 미제출, 허위사실 제출 및 반복해서 부당청구가 확인된 경우에만 행정처분을 했으나, 향후에는 ▲부당청구한 요양급여비용의 환수에 미동의하거나 ▲특별한 사유 없이 자율점검결과서 제출을 지연한 경우 ▲신뢰할 수 없는 점검결과를 제출한 경우에도 행정처분을 한다. 자율점검제도는 의료기관에서 착오 등으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항목에 대해 심평원이 사전에 그 내용을 의료기관에 통보하고 의료기관은 부당·착오 청구 내용을 자발적으로 시정하는 제도이다. 자율점검을 성실히 이행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부당이득금은 환수하되, 현지조사·행정처분은 면제한다.
치과대학(원) 교육과정에 있어 ‘2+4’가 됐든 ‘4+4’가 됐든, 예과와 본과 구분 없이 치의학교육 초기 단계부터 임상능력 배양이 이뤄져야 하며, 학부 과정부터 연구 참여 장려 등 기초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6년제 통합 학제로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한국의 치의학교육 학제에 관한 연구Ⅱ: 통합 학제의 필요성(저 길윤민 외 8인)’ 논문에서는 현 국내 11개 치과대학(원)이 운영하고 있는 ‘2+4’, ‘3+4’, ‘4+4’ 등 다양한 학제가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해당 논문에서 가장 먼저 지적한 것은 이 모든 학제가 재학생을 조기 임상교육에 충분히 노출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과와 본과, 학부와 대학원 과정의 이분법적 교육과정으로 각 학제 모두 후반부인 본과에 임상교육이 집중되는 문제점을 짚었다. 앞선 치과의사의 필요역량 중요도 연구에서는 당연히 ‘진단 및 진료 능력’이 최우선 순위로 나왔으며, 이어 ‘인문학적 소양’, ‘의사소통’, ‘사회적 책임의식’ 순으로 나왔다. 또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나 미국 CODA에서는 학생들의 임상능력 달성을 위해 임상교육과정에서 충분
인천 중구의 치과의사 부녀 이규원·이근아 원장(이규원치과의원)이 지난 7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 이하 인천공동모금회)에 5차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규원·이근아 원장은 인천공동모금회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 아너소사이어티 부녀 회원으로, 지난 2015년부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인천 중구 지역 저소득 학생들을 지원하는 중구 월디장학회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규원 원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와 도움을 주려고 한다. 장학금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는데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주교정에 대한 장기간 축적된 임상지식을 전하는 신서가 나왔다. 이승호 원장이 저술한 ‘치주교정 치주전문의가 하는 치열교정 POAAT(Perio-Ortho Anti-Aging Therapy)’를 최근 명문출판사가 펴냈다. 저자는 SCI급 국제논문 40여 편, 번역서 심미치주재건술(second edition, Edward S. Cohen 1988), Sinus Lift(Dr. Manfred Lang) 등 2권, 그리고 의·치의학 및 임플란트 관련 교과서 작업 7권 등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던 경험이 있는 학자이자 임상가이다. 신간은 ‘치주교정’에 대한 개념설명부터 시작해 진단, 치료계획 수립, 관련 증례를 통한 임상팁을 자세히 설명하는 책으로, 주요목차는 ▲교정진단과 치주교정 ▲Tongue and Lingual frenum ▲Anti-aging ▲치료계획과 조직화 ▲증례 I·II ▲Retention ▲SPT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개원의들이 어려워하거나 모호하게 여기는 점들을 쉽고 명확하게 밝혀서 효과적으로 전달하려 노력했다. 전문의든 일반 치과의사이든 천천히 일독하면 Everyday practice에서 성인 환자들을 위한 안정된 치과임상구축에 반드시 도움
치과교정학에 있어 횡적 교합 및 치료 개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신서가 나왔다.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가 저술한 ‘교정학의 새 지평: 횡적 교합(New Horizon in Orthodontics: Transverse Occlusion)’을 명문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교정치료의 필수요소인 횡적 부조화 및 치료 방안에 대해 순차적으로 당위성, 진단방법, 그리고 생물학적 및 생역학적 배경을 토대로 한 장치의 제작 방법 및 적용 방법, 이에 따른 다양한 증례에서의 개념의 적용 방법을 순차적으로 기술했다. 기초학적 개념에 기반 하되 최대한 임상적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각 증례에서 단계별 의문사항을 정리하고 논리적으로 해법을 기술한 것이 특징이다. 책의 주요목차는 ▲1장 횡적 교합의 개념 ▲2장 횡적 교합의 정상범주 및 진단 ▲3장 횡적 치료를 위한 해부학 및 봉합의 생물학 ▲4장 횡적 치료를 위한 생역학 ▲5장 MARPE의 제작 및 장착과정 ▲6장 성장기 증례에서의 임상응용 ▲7장 성인 증례에서의 임상응용 ▲8장 문제 해결 방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기준 교수는 “횡적 교합의 이해 및 치료의 개념이 전체 임상교정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체계적으
예방치료에 대한 막막하고 추상적인 고민을 명확하게 풀어주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있다. 제34회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의 APEM(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 세미나가 오는 11월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복한 환자와 함께하는 윤리적 수입증대’를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6일 ▲환자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 ▲직업윤리와 윤리적 마케팅 ▲환자 중심 상담법 ▲진료실에서의 윤리적인 의사결정 ▲치주환자의 관리와 개인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 ▲SOOD Technique ▲개인구강위생용품의 선택과 교육기준 등을 소주제로 다룬다. 7일에는 ▲수복치료는 환자를 건강하게 하는가? ▲치아 우식의 진단에 관한 새로운 시각 ▲치아를 가진 사람을 바라보는 치과의사 ▲실란트 할 것인가, 말 것인가 ▲불소제품의 종료와 도포, 적응증 ▲실제증례를 통해 본 APEM의 결과와 임상적용 ▲환자관리와 예방치료를 통한 수입증가 등을 소주제로 다룬다. 각각의 소주제는 개원가에서 예방치료를 적용할 때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박 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정기검진을 비롯한
비부비동염의 진단·치료법과 함께 상악동염의 치료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삐에르포샤르 아카데미 한국회(회장 김현철·이하 PFA한국회) 2021년 6차 학술회의가 오는 11월 13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스템 본사 강당(위드코로나인 경우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오크룸)에서 열린다. PFA한국회는 기능통합치의학 영역의 치료방침을 정립하며 임상에 영양치료와 면역치료를 응용해 임상치료의 성공률과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6차 학술회의에서는 김경수 교수(연세대학 이비인후과학 교실)를 특강연자로 초청해 ‘비부비동염의 분류, 진단과 치료’, ‘부비동염 치료의 면역치료, Ismigen(Immune Modulator)의 기초와 임상’ 등을 주제로 상악동을 포함한 비부비동염의 염증진단과 치료에 대해 정리하고 면역치료에 대한 최신경향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김현철 회장(리빙웰치과병원장)이 연자로 나서 ‘치성 상악동염의 치과 치료’, ‘임플란트 관련 상악동염은 치성인가 아닌가?’, ‘치과에서의 상악동염의 면역치료’ 등을 주제로 치성 상악동염의 만성 또는 급성 부비동염의 해부·병태학적, 임상적 특징을 검토하고,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송호택 치협 자재·표준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관리정책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헌재 앞에 섰다. 14일 헌재 앞에서 ‘비급여 진료 관련 개정의료법은 위법’이라며 치협 1인 시위를 이어간 송호택 이사는 “최저가 진료비만이 부각되는 비급여 관리정책이 야기할 국민 피해에 대해 해당 정책을 추진한 공무원들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이사는 “현재의 비급여 관리 강화 정책은 의료시장을 왜곡시킬 것이다. 의료는 공산품이 아니라 최저가만 내세우다 보면 풍선효과 같이 반드시 다른 곳에 부작용이 생기고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갈 것”이라며 “치협을 중심으로 전 회원이 나서 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