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신환, 이로 인한 치과경영 악화에 고민이라면 예방적 관점에서 치과진료의 패러다임을 바꿔보면 어떨까?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진행하는 제32회 ‘임상에 바로 적용하는 적극적 환자관리 프로토콜(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이하 APEM)’ 세미나가 오는 30일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 니콜라오홀(대강당)에서 열린다. 예방치료는 이제 개원가에서 자주 언급되는 진료분야로 자리 잡은 듯 보이지만, 실제 예방치료를 통해 수익 창출과 환자 만족, 지속적인 신환의 소개 등 성과를 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에 박창진 원장은 꾸준한 연구와 임상경험을 토대로 스스로 수립한 예방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한다. ‘행복한 환자와 함께 하는 윤리적 수입증대’를 대주제로 하는 APEM 세미나의 구체적인 내용은 ▲의료인으로서 윤리적 관점에서 바라본 예방치료 ▲‘환자’를 ‘고객’으로 만드는 방법 ▲환자가 원하는 상담이란? ▲치아가 아닌 환자를 보는 진단적 접근법 ▲정기검진, 정말 수익성이 낮을까? ▲파괴된 치아조직을 재생시키기 위한 적극적 예방치료 ▲효과를 거두는 올바른 개인구강위생관리법의 교육 ▲바로 임상에 적
코로나19 시대 구강장치 관리에 힘들어 하는 교정환자나 틀니환자에게 바이러스‧세균 예방에 특화된 거품치약을 추천해 보면 어떨까. 구강관리용품 전문기업 ‘닥터초이스코리아(DR.CHOI’S KOREA)’가 개발한 구강장치 전용 거품치약 ‘클리너 플러스(병원용)’는 치과환자의 구강 내 가글은 물론, 교정창치나 브라켓, 틀니 등의 손쉬운 관리를 돕는 제품이다. 클리너 플러스(병원용)는 구강장치 전용치약으로 자일리톨, 죽염, 항산화 비타민 코엔자임Q10, 식물성 오일 등이 함유됐으며, 연마제나 합성세제를 첨가하지 않았다. 이 제품은 입안이 연약해진 환자나 시린이, 거동 불편 노인, 영유아 등에게 가글용으로도 간편히 사용할 수 있다. 기업명에서 힌트를 주고 있듯 제품 개발자는 최종훈 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다. 최 교수는 각종 질환으로 입안이 연약해진 수많은 치과환자를 접하며 이들이 거품이 많고 멘톨성분이 강한 일반치약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봤다. 이러한 환자들을 위해 순하고 보다 좋은 성분으로 만들어진 치약을 개발하기 위해 닥터초이스를 설립했으며, 개발품 중 틀니‧교정장치 전용 거품치약이 바로 클리너 플러스다. 진료 전 환자에게 가글을 시키는 용도로 활용해도 좋다
제31대 치협 집행부와 전국 시‧도지부장이 한자리에 모여 상견례 및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상훈 협회장은 “지부장들 께서 각 지역사회 회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 치협의 정책을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치협 임원 및 지부장 간담회가 지난 1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훈 협회장, 장재완‧홍수연‧김홍석‧김현선‧송호용‧이민정 부회장을 비롯한 24명의 치협 임원진과 박현수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이하 지부장협의회) 회장(충남지부장), 이정우 지부장협의회 간사(인천지부장)를 비롯한 17명의 지부장들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31대 치협 집행부 임원진과 지부장들이 치협의 주요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전국 각 지부 현안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또 치협 임원진과 지부장들 간 단합의 시간이 됐다. 이상훈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멀리서 시간 내서 모여주신 지부장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취임 후 세달 동안 부회장, 임원들과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다소 늦게 상견례를 하게 돼 송구하다”고 운을 뗐다. 이 협회장은 “지부장들께서도
국민의 87%가 현재와 같은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 “적정수준의 보험료를 부담할 가치가 있다”고 답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지난 7월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됐다.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건강보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긍정적”(매우 긍정적 24.4%, 대체로 긍정적 67.7%) 평가가 92.1%였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60대에서 95.6%로 가장 높았으며, 70대 이상이 92.6%로 그 뒤를 이었고, 20대와 30대는 91.6%, 40대 91.5%, 50대 90.7%순이었다. “부정적” 응답은 7.9%(매우 부정적 1.3%, 대체로 부정적 6.6%)였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건강보험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응답 이유는 “해외국가 대비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우수성을 체감하게 되어서”라는 응답이 40.0%로 가장 높았다. 또 “건강보험으로 비용부담 없이 코로나19 진단을 받고 치료받을 수 있어서”가
4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도, 2020년의 옆집 아저씨도 똑같이 식사 후 이 사이에 낀 음식물을 빼기 위해 가늘고 뾰족한 막대기를 찾았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인간의 본능적인 행위양상은 변하지 않고 단지 그 행위에 대한 과학적 정당성이 부여될 뿐이다. 한국의료윤리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구강 위생의 역사와 치위생의 정체성(저 황윤숙·허소윤)’논문에서는 고대에서 중세, 근·현대로 이어지는 구강위생의 역사에 대해 흥미롭게 기술한다. 고대 종교적 의식이자 주술적 행위로서의 구강위생에서, 구취 제거와 치아미백 등 심미적인 것을 추구한 구강위생, 이후 구체적인 병소 발견과 함께 보존, 예방적 행위로 발전하는 구강위생의 역사를 시간 순으로 짚는다. 치간공극의 탐침은 세련된 기술 없이도 인류가 가장 손쉽게 할 수 있었던 구강위생행위였다. 인류학자들은 2만 년 전에서 4만 년 전 사이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의 구개골 화석에서 식편을 빼기 위해 이를 쑤신 증거를 찾았다. 또 B.C. 3000년 메소포타미아 고분에서 이쑤시개를 찾아냈다. 심지어 4000년 전 고대 아시리아의 수도에서 발견된 화장품 세트에는 섬세하게 다듬어진 이쑤시개가 포함돼 있었다. 고대 로마의 상류층은 손님이 오
치협 27·28대 집행부 감사를 역임한 김현기 前 감사(서울치대 74졸)가 지난 7월 30일 별세했다. 치협에 대한 애정이 컸던 고인은 감사로 활동할 당시 치협 주요 회무에 대한 쓴소리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치협 주요행사에 애정을 갖고 참여하며 집행부 임원들의 화합에 힘썼다. 29대 집행부 당시에는 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치협 주요 정관의 발전적 개정에 큰 역할을 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었으며, 발인은 8월 1일 진행됐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17일 진료를 하는 경우 공휴일 가산이 적용돼 기본진찰료‧조제기본료 등을 30% 가산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보험급여과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임시공휴일 진료비 가산 적용 관련 안내’를 지난 7월 27일 치협과 의협, 한의협 등 의료공급자단체들에 공문을 통해 전달했다. 올해는 공휴일인 8월 15일 광복절이 토요일인 관계로 지난 7월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8월 17일(월)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이와 관련 해당일 진료 중 일부 수가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공휴일 가산이 적용될 수 있다. ▲기본진찰료‧조제기본료 등이 30% 가산되며 ▲사전 예약 등 해당 일에 불가피하게 시행되는 마취 및 수술(시술)과 외래에서(입원은 제외) 시행되는 처치의 경우 50% 가산된다. 단, 각 의료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사전 예약 환자 등 불가피한 경우에 대해 환자 본인부담금은 평일과 동일한 수준으로 부과하고 공단부담금은 가산을 적용해 청구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러한 조치는 의료법 제27조제3항에 따른 영리목적의 환자 유인‧알선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세계초음파치과학회(회장 손동석·이하 WAUPS)가 지난 6월 2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대구가톨릭대학교 외래교수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손동석 회장(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과 이사 35명을 포함한 초대 연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위촉장 수여와 함께 학회소개, 경과보고, 특별 초대 연자의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초대연자 발표에는 손동석 회장과 현영근 원장, 김준홍 (주)휴코드 대표가 나서 초음파치과학 관련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WAUPS는 내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WCUPS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휴온스가 대표 주력 품목인 국소마취제로 전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미국에 공급될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Lidocaine Hydrochloride Injection USP, 1%, 50mg/5mL(10mg/mL)·이하 바이알)의 초도 수출 물량 63만 바이알을 전량 출하했다고 지난 7월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하한 바이알은 올해 5월에 미국 FDA로부터 품목허가(ANDA)를 취득한 국소마취용 주사제다. 의료 현장에서 필수적인 기초 의약품이지만 미국 내 공급 가능 업체들의 생산량이 제한적이고,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만성적 물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품목이다. 휴온스는 품목허가 직후부터 현지 공급 요청이 쇄도했으며, 수출에 필요한 기본 업무들이 마무리되자마자 즉시 초도 물량을 전량 출하했다. 하반기에도 추가 90만 바이알 수출이 예정돼 있어 주사제 전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 오는 8월에는 ‘0.75% 부피바카인염산염주사제 2mL 앰플(Bupivacaine HCl in 8.25% Dextrose Injection, USP 0.75%, 2mL amp.,
신개념 베이스 어버트먼트 체결로 장기 안정성을 높여주는 임플란트 보철의 새로운 패러다임, ‘하이니스 디지털 시스템(Highness digital system)’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의원)이 진행하는 하이니스 디지털 보철 세미나가 오는 22일(토) 오후 4시 30분부터 HJ 컨벤션센터 마포점(합정역 9번 출구)에서 열린다. 하이니스 디지털 시스템은 ▲No Cement ▲Lateral Force Support ▲Sink Down Prevention 등을 내세우는 쉬운 인상 채득, 보철 세팅 시스템이다. 처음 픽스처를 식립하는 과정은 기존의 임플란트 술식과 같으나 상부 보철물을 올리는 과정에서 수술 직후 체결된 어버트먼트를 수술 이후 바꾸지 않고 계속 그대로 유지해 보철장치를 바꿀 때 마다 일어나는 연조직 자극을 줄이는 한편, 조직 친화적, 효율적, 장기 안정성을 모두 증가시키는 시스템이다. 구체적인 장점은 Base abutment가 계속 유지되고 상부만 Healing cap을 Scanbody abutment로 바꾸면 돼 간편하다. Scanbody abutment가 coping, abutment 역할을 동시에 한다. 또 인상을
최근 정부가 병원광고를 방송에서 허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치협이 강력한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의료광고가 방송에서 허용될 경우 지나친 상업화로 의료계의 질서가 무너지고, 국민건강을 위협할 것이라는 것이 치협의 입장이다.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는 치협과 의협, 한의협 등 의료인단체에 현행 의료광고의 방송 광고를 금지하고 있는 규제를 개선하는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복지부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등 현행 의료광고 금지 방송 항목을 규정하고 있는 의료법 제56조 제3항의 제1호를 삭제하거나, 단서 규정을 신설해 하위 법령으로 허용 가능한 방송의 경우를 위임하려 하고 있다. 방송에서 의료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규제의 필요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과도한 규제이며, 헌법상 영업·표현·직업수행의 자유를 제한하고, 자유 시장 원리에도 반한다는 것이 정부 측 입장이다. 특히, 방송에서 의료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국민들의 의료 정보 획득 수단을 제한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권과 알권리를 침해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의 이 같은 입장에 치협은 ‘수용 불가’라는 의견을 명확히 했다. 치협은 무분별한 의료광고
최근 운동선수들의 인권을 되돌아보게 하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故 최숙현 선수(철인 3종 경기) 사망 사건에서는 선수 폭행을 주도한 ‘팀닥터’가 의사가 아닐 뿐 아니라 의료와 관련된 다른 어떤 면허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 대한체육회 의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명섭 원장(로덴예쁜얼굴치과의원)이 “팀닥터 자격에 있어 의사 면허는 기본이고, 팀닥터의 개념과 역할을 제대로 교육받고 익힌 사람만이 자격이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차기회장이자 키움히어로즈 팀닥터로서 누구보다 이번 사태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는 전명섭 원장에게 팀닥터의 의미에 대해 들어봤다. 팀닥터의 정의는 선수가 부상을 당했거나 몸과 마음에 이상이 있을 때 각 선수들의 특성에 맞게 적절한 치료와 약물을 처방하고 재활치료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회복하도록 돕는 주치의로서, 치과의사·의사·한의사 등 면허증을 가진 의료인만이 팀닥터로 불릴 수 있다. 이에 대한스포츠의학회와 대한스포츠치의학회에서는 일정기간 연수와 시험을 거친 스포츠의학 인정의로 팀닥터의 자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팀닥터의 역할은 특정 팀에 소속돼 활동하기 때문에 해당 스포츠에 관한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