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전면 중단됐던 인준학회들의 학술대회가 하반기에는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철저한 방역대책 아래 진행되는 현장 학술대회는 물론,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가 4점까지 인정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온라인 학술대회가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제83회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가 오는 7월 25일(토)과 26일(일) 양일간 신촌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는 당초 4월 예정됐던 춘계학술대회다. 보철학회는 이어 제84회 학술대회도 오는 11월 28일(토)과 29일(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키로 하는 등 예정돼 있던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모두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치과교정학회도 제53회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1월 4~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방역 수준 조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치주과학회 제60차 종합학술대회는 오는 11월 7~8일 THE-K HOTEL SEOUL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소아치과학회도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10월 23일(금)과 24일(토) 양일간 원광치대에서 개최한다. 올해 개최 예정이던 ‘2020 아시아소아치과학회’는 코로나19 사태로 2022년으로 연기됐다. 대한구강
APEX 근관치료 연구회(회장 신동렬‧이하 APEX)가 오는 7월 4~5일(토, 일)과 11~12일(토, 일) 등 총 4회에 걸친 일정으로 덴츠플라이시로나 세미나실에서 ‘2020년 근관치료 연수회’를 개최한다. ‘APEX와 함께하는 쉬운 핸즈온’이라는 주제 아래 근관치료 전 과정에 대해 핸즈온 실습을 진행하는 이 과정은 김평식‧송유석‧신동렬‧유기영‧이동균‧조성근‧최성백‧황성연 원장 등 개원가 유명 연자들이 나서 이론 강의를 하고 실습을 지도한다. 연수회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근관 와동형성 & Direct Access 이론 및 실습 ▲현미경 사용 가이드 및 개인 조정, 보존과 영역의 보험청구 ▲Canal Scouting, Glide Path, Patency, 근관장 이론 및 실습 ▲근관세척 및 약제, Temporary Sealing, 재생근관치료 ▲Ni-Ti file을 이용한 근관성형 이론 및 실습 ▲MAF, File Separation, MTA ▲근관충전(CWT, Single Cone Tech.), Post & Core 이론 및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APEX 측은 “개원가에서 겪는 근관치료의 여러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장
코로나19로 치과경영에도 무기력증이 찾아오는 시대. “그러나 찾아보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돌파구가 있다”고 얘기하는 세미나가 있다. 위메진아카데미가 진행하는 치과 미래경영 솔루션 ‘숨어있는 1인치를 찾아라’ 세미나가 오는 7월 12일 위메진아카데미 대강의장(이수역, 내이처럼치과병원 내)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치과에서의 비대면 진료, 건강보험에 블로그를 접목시킨 마케팅법, 예방진료 프로토콜 등을 비롯해 치과경영의 최신 트렌드를 강의하는 세미나다. 세미나에서는 ▲김석범 원장(오늘치과의원)이 ‘트렌드코리아 2020 덴탈클리닉편’을 주제로 치과에서 최근 경영과 관련해 짚어야 할 이슈, 키워드들을 짚어준다. 이어 ▲송유정 부장(위메진아카데미)과 이수정 교수(대전과학기술대학)가 ‘건강보험에 블로그를 더하다’를 주제로 각각 블로그운영과 건강보험 부분을 강의하며 온라인을 활용한 효과적인 마케팅기법에 대해 강의한다. 또 ▲유은미 대표(디엠플러스)가 ‘상담동의율 높이는 예방프로그램’을 주제로 구체적 예방프로토콜과 이를 환자들이 받아들이게 하는 노하우를 강의하며 ▲김예성 대표(메디컬리더십센터)가 ‘직원을 변화에 탑승 시키는 법’을 주제로 직원
“처음엔 우리 치과계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한 협상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테이블에 앉고 보니 움직일 수 있는 폭의 한계가 느껴졌습니다. 이사직을 맡기 전 보험에 대해 꽤 많이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김성훈 보험이사는 취임과 동시에 진행된 건보공단과의 수가협상 과정에서 느꼈던 어려움부터 얘기를 꺼냈다. 일반 개원의 수준에서 보험지식이 스스로 중상 이상이었다고 생각해 왔다는 김 이사는 “현 SGR(지속 가능한 진료비 증가율) 계산 시스템의 구조 아래에서는 치과보험 부분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본인부담률이 조정되거나 신설 수가 발생 시 합리적으로 수치가 반영되는 SGR 모형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보공단은 수가협상 시 SGR 모형을 통한 각 직역별 진료비 증가 정도를 기준으로 수가인상률을 설정한다. 1년 동안 진료비 증가율이 컸던 직역은 수가협상에서 불리하게 되는 구조다. 그러나 이런 SGR 모형에 대해 목표 진료비 산출 시 적용기준 시점에 따른 격차, 산출된 결과의 실효성 등이 문제점으로 계속 지적되고 있다. 김 이사는 “예를 들면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2018년 말 임플란트 본인부담률이 더 낮아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이 부산과 대구지원을 잇따라 방문하는 한편, 지역 의약단체장들을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원장은 지난 16일 부산지원을 방문해 지원 사업을 점검하고, 부산지역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통해 지역 의약계 현안을 들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김 원장은 ▲분석심사 선도사업 ▲선별집중심사 ▲사회적 가치 실현 등 부산지원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부산지원 직원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대구지원을 방문해 2020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대구‧경북지역 의약단체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구방문에서는 ▲사전예방중심의 적정진료 및 분석심사 선도사업 ▲사회적 가치, 윤리경영 실현 등 대구지원의 주요 추진사업 및 현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김선민 원장은 “코로나19 대구‧경북지역 사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범정부특별대책 지원단 의료지원반 현장 파견 등 맡은 소임을 다해 준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써주신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고에도 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 의료계 및 국민과 더 많이 소통하고
매복 사랑니 발치에 한 시간이 걸린 A원장. 진료가운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매복치가 발치하는 도중 파절돼 애를 먹었다. 그리고 A원장이 받게 되는 수가는 6만7430원. 그마저도 수가가 가장 높은 완전매복치 발치의 경우다. 사랑니 발치 수가 인상에 대한 개원가의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시술 난이도와 진료에 투여되는 시간, 신경손상이나 출혈 부작용에 대한 위험도에 비해 해당 항목의 건보수가가 매우 낮다는 지적이다. 일반 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난발치 케이스 정도만 돼도 파절 등의 위험으로 굉장히 난이도가 있다. 매복치로 가면 사실상 작은 수술이라 할 수 있는 정도인데, 환자도 힘들어하는 진료다. 실제 진료 난이도에 비해 수가가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며 “일반 개원의들은 사랑니 발치를 꺼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차라리 그 시간에 충치치료를 하나 더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기준 발치술 수가는 ▲구치 8370원 ▲난발치 1만8300원 ▲단순매복치 2만7610원 ▲복잡매복치 4만9040원 ▲완전매복치 6만7430원이다. 케이스에 따라 진료시간이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고, 부작용 등의 위험부담을
이상훈 협회장이 ‘클린회무’의 핵심공약인 외부회계감사 도입의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이 협회장은 지난 1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보고안건으로 다뤄진 외부회계감사 도입 준비 상황과 관련 “당장 다음 달이라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를 신속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관련 보고에 나선 함동선 재무이사는 “제31대 집행부 공약사항인 외부회계감사 도입은 치협이 생긴 이래 처음 추진하는 것”이라며 “비영리법인은 외부회계감사를 받을 의무가 없어 대부분의 비영리단체들이 받지 않고 있다. 앞서 외부회계감사를 받은 단체가 있는지, 어떤 방법으로 진행하는지를 충분히 검토해 준비하겠다. 추후 이사회에서 준비상황을 보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함 재무이사는 회원들의 회비가 유용되거나 남용되지 않게, 타성에 젖지 않게 회계 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외부회계감사 도입과 관련 타 단체 실태 파악 등 적절한 도입절차를 거쳐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상훈 협회장은 “외부회계감사 도입은 클린집행부를 표명한 31대 집행부의 주요공약이다. 취임과 동시에 클린카드, 법인카드 사용을 의무화 하는 등 깨끗한 예산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재무 담당 부회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잘 알려진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교정과)이 SCI 저널인 미국교정학회지(AJODO)에 단독저자로 Case report를 투고해 게재허가를 받았다. ‘Treatment of facial asymmetry and severe midline deviation with orthodontic mini-implant’란 제목의 이번 증례는 비대칭으로 하악 전치 하나만큼 심한 정중선 변위를 보이는 환자를 교정용 미니임플란트를 이용해 정중선을 치료한 케이스다. 이 증례는 편측 반대교합을 개선하면 입술의 비대칭도 뚜렷하게 개선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 제2대구치가 결손 된 환자였는데, 임플란트를 하지 않고 교정용 미니임플란트로 제3대구치를 당겨와 교합되도록 치료한 증례이다. 이 논문은 SCI 저널에 게재하는 정민호 원장의 26번째 논문이다. 정민호 원장은 “환자를 진료하며 증례에 대한 연구, 논문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계속해 증례연구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지난 5일 보건의료분야 최초로 IT서비스관리 국제표준 최신 규격인 ISO20000:2018의 인증을 획득했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2014년 ISO20000:2011 취득 후 매년 인증 사후 심사를 받고, 3년 주기로 재인증 심사를 받아왔다. 2017년에 이어 세 번째인 이번 인증에서는 더욱 강화된 ISO20000:2018을 적용했다. 심평원은 체계적인 전환을 위해 ▲사전준비 ▲내부교육 ▲내부감사 ▲심사대응 등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올해 5월 영국왕립표준협회(BSI)의 현장심사를 통해 심사평가원의 IT서비스관리체계에 대한 효과적인 구현여부를 점검했다. 이영곤 정보통신실장은 “이번 ISO20000:2018 인증 획득이 내·외부고객에게 수준 높은 IT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체계를 개선해 국민의 생명·건강·안전을 지키는 보건의료시스템을 관리·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의료기관지원실장이 지난 16일 이상훈 협회장을 예방하고, 치협의 1인1개소법 보완입법 정책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더불어 김 실장은 최근 대법원이 사무장병원 명의대여 의사에 대한 요양급여 전액 환수조치는 부당하다고 판결하고 사건을 고법으로 파기환송한 건에 대해 건보공단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며 치협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문수 실장은 “1인1개소법은 다른 관련법에도 영향을 미쳐 우리도 계속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다. 치협의 정책에 협조하겠다. 더불어 최근 불법 의료행위를 한 의료인에 대한 환수조치를 강화하려는 건보공단의 보완입법 과정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협조해 달라. 자본에 의한 영리병원은 의사 뿐 아니라 환자들도 부익부 빈익빈의 상황으로 몰고 가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훈 협회장은 1인1개소법의 입법 과정을 설명하며, 1인1개소법 위반 시 처벌규정을 사무장병원 적발 시와 동등하게 법적으로 명문화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훈 협회장은 “1인1개소법을 지키기 위해 지난 10년간 투쟁해 왔고, 협회장이 된 이후에도 이 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른 단체장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얘기 한
유한양행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COEX에서 열린 SIDEX2020에서 임플란트, 체어, 디지털장비 및 재료, 예방용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전 기획시 각 제품별 DEMO ZONE, 뽑기 이벤트,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으나, 안전한 부스 운영을 위해 제품 전시와 카플친, 유튜브 구독 이벤트 등만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은 것은 디지털장비와 각종 재료, 구강용품인 유한덴탈케어프로페셔널이다. 유한양행에서도 체어, 디지털장비를 판매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홍보가 이뤄졌으며, 이 외에도 근관‧수복‧예방재료 등 품목들도 같이 취급하고 있는 부분을 홍보했다. 특히, 유한덴탈케어프로페셔널과 관련 현장에서 상품권 판매를 진행해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번 SIDEX2020 기간 업체 측 추산에 따르면 900여명이 유한양행 부스를 다녀갔고, 유한양행이 준비하고 있는 카카오플러스 친구도 이벤트를 통해 500여명이 친구추가를 했다. 유한양행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유한양행이 치과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것 같다. 앞으로 다양한 세미나, 마케팅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 제약업계뿐 아니라
㈜휴온스글로벌의 멸균 및 감염관리 솔루션 분야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대표 이상만)가 휴온스그룹의 네 번째 코스닥 상장사가 될 전망이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지난 11일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이 목표다. 휴온스메디케어는 한국투자증권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상장 경험이 풍부하고, 솔루션 사업 관련 이해가 높아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앞으로 상장 전략 및 세부 일정을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휴온스그룹은 다가올 미래 시대에는 변종 바이러스, 감염병 등의 위협이 커질 것으로 판단, 2010년부터 멸균 및 감염관리 사업을 영위하는 휴온스메디케어를 그룹의 미래 성장을 책임질 전략적 자회사로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의료용 소독제 뿐 아니라 소독기, 멸균 및 감염관리 토탈 솔루션 사업까지 진출하는 등 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해왔으며, 의료용 소독제와 소독기를 모두 제조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1회용 소독제를 사용하는 내시경 소독기 ‘휴엔싱글’을 필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