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5월 요양급여비용(유형별 환산지수) 계약 협상을 앞두고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이 치협을 비롯한 6개 의약단체장들을 만나 수가협상의 방향성을 논한 자리를 가졌다.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의약단체장 간담회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건보공단 측에서는 김용익 이사장을 비롯해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정해민 급여보장선임실장, 박종헌 급여전략실장이 참여했으며, 의약단체장으로는 이상훈 협회장, 최대집 의협 회장, 정영호 병협 회장, 최혁용 한의협 회장, 김대업 약사회장, 김옥경 조산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이상훈 협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치과의사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게 된 상황 속에서도 일선 진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적정수가 보장과 노인 보철 급여 보장성 확대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새로 치협 회장에 취임했다.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에 김용익 이사장님과 의약단체장님들을 만나 인사드리게 돼 반갑다”며 “그동안 치과계는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적극 참여해 왔다. 그러나 치과 의료현장의 어려움은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
박재현 애리조나치대 교수(교정과장)가 지난 5월 2일과 3일 미국치과교정학회 사상 처음으로 열린 Virtual Annual Session 강의에 연자로 초청돼 성공적으로 강의를 마쳤다. 이번 미국치과교정학회 Virtual 강연에는 58개국에서 1만1222명이 등록했으며, 학회 기간 동안에는 8989명이 강의에 참여했다. 박재현 교수는 엄선된 12개의 Clinical Lecture의 마지막 연자로 선정돼 ‘Vertical Control with TADs: Etiology and Treatment Modalities of Anterior Open Bite and Relapse’ 이란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해당 강의 좌장은 The Angle Orthodontist의 편집장인 Steven Lindauer 박사가 맡았다. 한편, 박재현 교수는 이번 5월 미국치과교정학회지(AJO-DO)에 Guest Editor로도 초청돼 ‘A licensed orthodontist versus do-it-yourself orthodontics’이란 주제로 Editorial을 썼으며, 박 교수팀의 ‘Mandibular micrognathia and vertical maxillary e
노인의 소득수준을 5분위로 나눴을 때 고소득층인 5분위에 들어가는 노인은 하위 1분위 노인에 비해 평균 치아수가 5개 많으며, 정상적인 저작 기능을 위해 필요한 치아를 20개 이상 보유할 가능성이 현저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더불어 지역별 거주 노인 평균 치아수에서는 서울이 19개로 가장 높았으며, 경북이 13.8개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사)아시아문화학술원 학술지 ‘인문사회21’ 최신호에 실린 ‘소득수준과 거주지역에 따른 노인의 구강건강 격차에 관한 연구(저 이원익)’ 논문에서는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65세 이상 노인 3405명을 대상으로 자연치아 보유개수 및 20개 이상 치아보유 여부를 가구소득과 지역거주에 따라 분리해 비교 분석했다. 가구소득을 보면 5분위 중 최저 1분위에 속하는 비율이 45.9%로 매우 높았다. 다음으로 2분위가 24.0%, 3분위가 14.9%, 4분위가 8.7%, 최고소득인 5분위에 속하는 비율이 6.5%였다. 이를 바탕으로 분위별 노인들의 평균 치아 수는 1분위가 15개, 2분위가 18.3개, 3분위가 18.6개, 4분위가 20.2개, 5분위가 20.6개로 소득에 비례해 치아수가 늘었다. 특히, 1분위
치과보험청구사 3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합격을 향한 왕도로 소문난 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의 ‘2020년 치과보험청구사 3급 실무이론’, ‘2020년 치과보험청구사 3급 해설 및 예상문제’가 출간됐다. 치과보험청구사 3급 실무이론은 일년에도 몇 번씩 바뀌는 치과건강보험의 변경사항 및 추가사항을 꼼꼼히 반영했으며, 기본적인 이론에 토대를 두고 필수적이고 일반적인 처치를 중심으로 탄탄히 풀어냈다. 또한 ‘치과건강보험 상식!’, ‘잠깐!’, ‘예제로 알아보는 산정기준’ 항목을 통해 임상에서 잘못 알려진 치과보험의 기초지식과 산정기준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꾸렸다. 치과보험청구사 3급 해설 및 예상문제는 실무이론 및 심평원 고시, 심사사례와 관련한 해설을 수록해 치과보험청구 전반의 이론적 이해도를 높였다. 동시에 시험대비 노하우, 기출문제의 정답 및 해설, 나아가 다양한 유형의 예상문제까지 수록해 독자들의 치과보험청구와 관련한 문제해결능력이 골고루 증진될 수 있게끔 완벽히 구성됐다. 출판을 한 군자출판사 측은 “3급 실무이론과 해설 및 예상문제는 단순한 시험대비 교재를 넘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를 비롯해 치과건강보험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고
치과임상에서 마주하는 전신질환, 멸균부터 외과치료 후 주의사항에 대해 스탭이 알아야 할 기본을 자세히 강의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하 교육원)이 마련한 ‘구강외과부터 윤사부!’ 세미나가 오는 6월 7일 교육원(사당역 7번 출구, 창정빌딩 3층)에서 열린다. 윤소리 실장(연세타워치과의원)이 진행하는 이 세미나는 경력 1~2년차의 저연차 스탭을 위한 과정으로, 흡연, 임신, 고혈압, 당뇨, 심장·신장질환, 골다공증, 천식, 암 등 치과에서 꼭 알아야 할 전신질환 관련 숙지사항을 강의한다. 또 외과진료 시 소독 및 멸균의 범위, 관련 기구 관리방법에 대해 자세히 강의한다. 이어 다빈도 구강외과 관련 외과기구의 종류, 외과진료 전 동의서, 케이스별 기구 준비와 진료 팁, 발치와재소파술, 치조골성형술, 골융기절제술 등에 대해 자세히 강의한다. 이어 발치와 Forcep의 구분 시연과 함께 Suture 시 Scissor의 사용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또 수술 후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강의한다. 교육원 측은 “치과에서 많이 하는 외과진료에 대해 스탭들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강의다. 외과관련 진료를 이해하고 임상에서의 역할을 숙지하는데 도움
이상훈 협회장이 이끄는 제31대 치협 집행부 임원진이 구성을 완료,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갔다. 협회장과 부회장 10인, 이사 22인 등 총 33인으로 구성된 이상훈 집행부는 회무 경험이 많은 베테랑과 젊은 신인의 조화, 다양한 선거캠프에서 등용한 탕평 인사가 특징이다. 상근보험부회장직에는 마경화 부회장이 연임해 치협 건보정책의 전문성과 연속성, 대정부 신뢰관계를 이어가며, 치협 살림을 총괄하는 총무이사직은 최치원 전 치협 부회장이 맡아 안정감을 더했다. 1인1개소법 사수모임 대표로 활약했던 김용식 치무이사가 관련 보완입법에 전문성을 갖고 회무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임 집행부에서 국제파트를 담당했던 나승목 부회장이 지부담당부회장으로 계속하는 가운데, 이진균 국제이사가 연임해 국제 관계에서의 연속성도 담보됐다. 학술, 수련고시이사를 각각 맡게 된 김의성, 전양현 교수는 각 관련 학회 장급 인사로 관련 제도 운영에 있어 중량감이 기대된다. 이 밖에 이민정 여성부회장과 황혜경 문화복지이사, 이민정 보조인력정책이사 등 여성임원이 3명으로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이민정 보조인력정책이사는 젊은 여성인재로 집행부 주요공약인 보조인력문제 해결에 큰 활약이 기대
짧게는 1~2년, 길게는 5~10년 페이닥터 생활을 하고 대부분 개원을 하게 되는 치과의사의 삶. 비교적 최근인 1~2년 내 개원을 한 새내기 개원의들로부터 ‘개원을 하고 바뀐 부분’을 들어 봤다. 지난해 4월 지하철 2호선의 한 역세권에 개업한 A 원장은 “자질구레한 서류처리부터 신경 써야 할 행정업무가 많다. 특히, 심평원에서 온 우편 등 오지 말아야 할 기관(?)에서 온 우편물 등을 보면 가슴이 덜컥 내려 앉는다”고 말했다. A 원장은 “처음에는 직원과 계약서 작성하는 것부터 스트레스였다. 요즈음에는 근로자를 위한 각종 혜택들이 있어 이를 반영한 각종 신청을 관공서에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 틀린 부분을 다 알려주면 될 것을 몇 번을 수정하라 해 애를 먹은 적이 있다”며 “규모가 큰 병원이라면 모를까 작은 병원에서 노무사를 이용하는 것도 부담이 크다. 보험청구 등 진료 외에 신경 써야 할 행정업무가 많아 어렵다”고 밝혔다. A 원장이 하나 더 토로한 어려움은 기자재 구입과 재료관리의 문제. 병원을 운영해 보니 최초 개원할 때 굳이 필요하지 않은 장비와 재료를 필요 이상으로 구입한 부분이 후회된다는 의견이다. A 원장은 “최초 개원 할 때 기자재업
정부의 보장성 확대 계획에 따라 개정된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의 급여기준이 이달 1일부터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일부 개정안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안을 지난달 말 발표하고 5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치관수복물 및 보철물 제거 항목의 ‘간단한 것’에 ‘복합레진(글래스아이노머시멘트 포함)’, ‘광중합형 복합레진’ 등의 항목을 넣어 급여로 인정받는 행위를 명확히 했다. 또 충전 후 동일치아 재충전 시 급여기준과 관련 ▲복합레진 충전 후 3개월 이내(글래스아이노머시멘트의 경우 1개월 이내)에 재충전 시 복합레진 충전 소정점수의 50%와 와동형성 소정점수의 50% 인정하고 치료재료는 별도 산정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실시 후 6개월 이내 재충전 시 소정점수의 50% 인정 등의 내용이 신설됐다. 특히,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급여기준의 경우 급여대상을 5세 이상~12세 이하 아동으로 하되, 5세 미만 아동의 맹출된 영구치에 충전을 시행한 경우 요양급여비용 청구 시 영상자료 등 증빙자료를 첨부할 수 있도록 단서조항을 달았다. 급여범위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하 교육원)이 초보 스탭을 위한 기본업무 강좌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저연차 진료스탭 기본업무 업글하기!’ 세미나가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교육원(사당역 7번출구, 창정빌딩 3층)에서 진행된다. 하수빈 실장(바른마음치과의원)이 강사로 나서는 이 강의에서는 초보 스탭의 역할과 환자응대법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다. ‘센스있는 진료스탭 되는 방법’을 소주제로 저연차 진료스탭의 역할, 진료 과정 전반의 이해를 돕는다. 또 ‘치과에서 하는 소독 & 감염관리’를 소주제로 소독실 소장비 관리 방법, 수술 글로브 착용 실습, 수술용 핸드피스 연결, 적출물‧일반쓰레기 분류하기, 감염환자 내원 시 주의할 점 등을 강의한다. 끝으로 ‘초보 티 안 나는 환자응대’를 소주제로 환자에게 진료과정 및 주의사항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법, 환자에게 신뢰를 얻는 소통 스킬, 편안한 구강 내 미러 사용법, 커튼롤을 이용한 리트렉션, 석션 사용 시 주의사항, 이젝터 및 글리퍼 사용 방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교육원 측은 “진료 기본업무의 중요성과 디테일을 알고 이해하는 진료는 차이가 난다. 조금 더 행복한 워라벨을 위해 저연차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치과건강보험청구의 이론과 실무를 자세히 알려줄 책들이 나왔다. 치과건강보험의 달인이라 불리는 김영삼 원장의 ‘2020 치과건강보험달인되기’와 ‘치과 상병명 2판’을 최근 군자출판사가 펴냈다. ‘2020 치과건강보험달인되기’는 치과보험의 기초적인 이론과 청구 실무를 연계해서 구성해 독자들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며, 청구 빈도에 따른 중요도를 ★모양으로 표기해 치과보험의 핵심부분을 짚었다. 무엇보다 다양한 칼럼과 실제 보도자료를 다수 수록해 최신 경향을 완벽히 분석했으며, 실전감각을 높이는 팁을 제공해 최신 경향을 어떻게 실무에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까지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2년 만에 개정된 ‘치과 상병명 2판’은 초판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완성도를 올리고, 소소하게 달라진 내용까지 적극적으로 추가해 유의미한 변화를 창출했다. 상병명 관련 요소들은 사진파일 등의 시각자료를 적극 활용해 이해도를 높였으며, 상병명에 따른 청구화면까지 촬영해 보험청구에 대한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출판사 측은 “전체 내용을 빠르게 훑어 읽기에 적합하고, 발췌독(적독)에도 특화된 도서들이다. 빠른 시간에 치과건강보험에 대한 개념을 쌓으면서 청구실전감각을 익히는
“저는 일반적으로 지혈에 지장이 없는 대부분의 치과진료에서 항혈전제 복용 중단을 권하지 않습니다. 장기간 복용하던 항혈전제를 갑자기 끊으면 혈소판 응집이 애초 약을 복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심하게 일어나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 혈전색전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죠.” 본지에 최근 게재된 ‘국내 치의 항혈전제 중단처치 엄격(2791호 4월 9일자 9면)’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관련 이인우 원장(김천 웨스트우드치과의원)이 “치과치료 시 항혈전제 복용과 관련한 새로운 연구결과들에 주목해야 한다. 의약계 전체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구강 내 수술 시 항혈전제 복용 중단을 필요 이상으로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논문 목록을 보내왔다. ‘한국의 치과의사들이 가이드라인보다 엄격하게 항혈전제 투약 중단을 하는 경향이 많다’는 기사내용과 관련, 평소 이 문제의 개선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이 원장이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싶어 한 것. 그는 미국치과면허, 캘리포니아주 치과의사 면허 등을 취득해 캘리포니아 현지에서 8년간 개원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PubMed-NCBI 등을 통해 관련 논문을 계속해 숙독해 왔다. 이 원장은 “1990년대 이후 많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4월 27일자로 신임 기획상임이사에 김덕수 現서울강원지역본부장을, 장기요양상임이사에 이원길 現호남제주지역본부장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김덕수 기획상임이사는 1987년 직장조합에 입사해 일선 지사장과 경영지원실장, 인재개발원장, 기획조정실본부장, 경인지역본부장, 서울강원지역본부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신임 이원길 장기요양상임이사는 1989년 지역조합에 입사해 일선 지사장과 홍보실장,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부원장, 재정관리실장, 기획조정실본부장, 호남제주지역본부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기획상임이사는 기획조정실, 법무지원실, 재정관리실 및 국민소통실 업무를,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요양기획실, 요양기준실, 요양급여실 및 요양심사실 업무를 총괄한다. 두 사람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상임이사 직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단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