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 호남지부(지부장 한상운·이하 호남지부)가 플리마켓 운영을 통해 지병으로 누워있는 모교 출신 최홍란 교수(전남대 치전원 구강병리학과)를 지원하고 나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호남지부는 지난 19일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1층 로비에서 제1회 용봉치인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해 서로의 소중한 소장품을 내놓고 끈끈한 우정을 나눴으며, 김병국 전남대 치전원장이 특별히 참석해 동문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투병중인 최홍란 교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홍란 교수는 전남치대 1기 졸업생으로 지난 2016년 8월 연구년을 맞아 미국 남가주 대학(USC)에 머무르던 중 같은 해 11월 17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지주막하출혈 진단을 받았다. 이후 2017년 2월 전남대 병원으로 전원했으나 현재까지도 의식이 돌아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호남지부는 플리마켓에서 다양한 치과 기자재, 운동용품 등의 경매를 통해 모은 금액과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 등 약 1000만원을 모금, 이 금액을 전남대 치전원 구강병리학교실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상운 지부장은 “처음 시작하는 행사였지만 감사
2020년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결과 전국 48개 기관 중 47개 기관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치협 치과의사전공의 수련치과병원실태조사위원회(위원장 안형준)가 지난 21일 서울역의 한 식당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결과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심준성, 전상호, 최용석 위원 등이 참석했다. 치협 수련고시국은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26일까지 전국 48개 수련치과병원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이 중 현장실태조사를 받은 곳은 20개 기관이며, 구강악안면외과 단과 신청기관이 13개, 예방치의학과 신청 기관이 3곳이었다. 실태조사 결과 48개 기관 중 47개 기관이 적합 판결을 받았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논의를 이어갈 전공의 인턴기간 폐지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는 향후 학회 및 전공의 당사자, 치협을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하는 사항이다.
2020년 치과의사전공의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결과, 조사에 참여한 48개 기관 중 47개 기관이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기관에 인턴 정원 375명, 레지던트 정원 391명 배정이 결정됐다.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안민호·이하 전문의운영위)가 지난 24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 회계연도 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항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공의 배정원칙 ‘X(전공의수)=N(전속지도전문의수)-1/치주·보존·소아·구강내과·영상·구강병리·예방치과의 경우 X=N’을 바탕으로 산출된 인턴 정원 375명, 레지던트 정원 391명을 의결했다. 이 결과는 보건복지부 승인절차를 걸쳐 최종 확정된다. 또 회의에서는 개정된 2020년 치과의사전공의 및 수련치과병원 관리 지침도 살폈다. 바뀐 지침의 주 내용은 신설된 통합치의학과 수련과정 관련 사항과 전속지도전문의의 결원여부 판단 시 관련 항목인 ‘해외연수’를 ‘연수’로 수정한 내용 등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전문의운영위는 향후 인턴제 폐지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 해 나가기로 했다. 치협은 현재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을 통해 인턴제도의 필요성에 대
최근 3년 간 외국 치과대학 출신의 국시 합격률이 9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5년 간 평균 36%와 비교하면 많이 높아진 수준. 그러나 예비시험 등으로 거를 수 있는 인원은 다 걸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통해 외국 의과·치과대학 졸업자 국내 국시 응시 및 합격현황을 분석했다. 이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15년 간 외국 치대 출신 국시 결과는 488명이 응시해 176명이 합격, 36%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 기간 국가별 가장 많이 응시한 인원을 살펴보면 필리핀 치대 출신이 300명으로 이중 45명이 합격해 15% 합격률을 보였다. 이어 미국 치대 출신이 113명이 응시, 76명 합격(합격률 67%), 독일 치대 출신이 18명이 응시, 12명 합격(합격률66%), 뉴질랜드 치대 출신이 10명 응시, 9명 합격(90%) 순이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 간 외국 치대 출신 합격률을 보면 이 기간 80명이 응시해 76명이 합격, 95%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 기간에는 미국
지난 2013년 이후 지난 5년 간 치과영역 요양급여비총액이 매년 20% 이상씩 급증해 지난 2018년 기준 건강보험요양급여비 총액 77조8167억원 중 치과영역이 4조2102억원으로 5.4%까지 증가했다. 보험청구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건보급여 전문가로 본지에 주의사항을 칼럼으로 연재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임종규 삼정행정사사무소 대표(전 복지부 의료, 보험, 건강정책국장)가 주는 보험청구 팁을 정리했다. 첫째, 환자 진료 후 진료비총액과 본인부담금을 정확히 청구하고, 허위청구를 하지 않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급여진료 후 환자에게 전액을 징수하고 건보 적용이 가능한 영역에 대해 이중 청구하는 경우, 100대 100으로 정해진 환자부담금을 임의적으로 높여서 징수하는 경우, 보험급여 진료 후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과다하게 징수하는 경우 등이 자주 발견되는 사례들이다. 특히 비급여진료 후에 진찰료, 처치료, 방사선촬영 판독료, 약제비 부담 등의 영역에서 비급여 이중청구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이를 유의해야 한다. 또 실제로 존재하지 않은 진료행위에 대해 진료기록부 등 관련 서류를 위·변조해 허위청구 하는 행위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기술적으로 증명되고 과학적으로 정밀화된 교정치료개념을 자세한 도해와 함께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신서가 나왔다. Andrea Wichelhaus가 저술하고 황충주, 유형석, 이기준, 차정열 연세치대 교수 외 3인이 번역한 ‘교정치료학-기본치료개념’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이 책은 세계적 의과학 출판사인 Thieme의 치의학 컬러 도감 시리즈 중 교정학에 해당하는 책으로, 3922개의 일러스트가 실린 치의학 컬러 아틀라스이다. 교정치료에 있어 임상적 술식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집필된 이 책은 임상뿐 아니라 기초학적 지식이 보다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많은 임상사진과 도해를 활용하고 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교정치료의 생물학, 생역학적 이론을 설명해주며, 2장은 횡적 부조화(구치부 및 전치부 반대교합), 3·4장은 수직적 부조화(과개교합과 개방교합), 5·6장은 시상면적 부조화(제II·III급 부정교합)의 치료를 다루고 있다. 마지막 7장에서는 교정치료에서 많이 시행하는 발치치료의 원리를 보다 집중적으로 설명한다. 구체적 목차를 살펴보면 ▲힘과 흡수의 관계 ▲유치열기와 조기 혼합치열기의 측방 반대교합의 치료 ▲후기 혼
치과교정학계에 획기적 변화를 일으킬 급속교정치료 관련 모든 지식과 증례를 담은 역서가 나왔다. IOI(Institute of Orthodontics Care Improvement)가 저술하고 최제원, 윤형식이 번역한 ‘급속교정치료’를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역서는 치아이동 역학부터 생물학적 방법까지 교정치료 속도를 높이기 위한 최신정보를 수록했다. 교정에서 치료기간의 효율화를 위해 ‘속도’를 실현할 수 있다면 환자에게 큰 축복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교정치료의 속도를 높이고 치료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NiTi 와이어나 자가결찰 브라켓(self-ligation bracket) 등 주로 재료와 장치의 개발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실제로 치아이동 속도가 빨라졌는지는 불확실하다. 최근 들어 생물학적 방법을 이용해 치아이동 속도를 높이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방법은 기존의 치료법에 추가해, 생체에 외과적 침습을 가하는 방법과 비침습적 방법으로 분류될 수 있다. 그러나 생물학적 방법을 적절하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치아이동의 기본 사항과 생물학적 반응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은 IOI 주최 ‘제4회 Digital Ortho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정태성) ‘2019 추계학술집담회’가 오는 11월 2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장애인 치과 실전 임상 part 1-어떻게 치료를 시작하고 계획할 것인가’를 대주제로 김재경 사무국장(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 ‘중증 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 및 활용 안내’, 김란희 치과위생사(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장애인 환자의 의사소통 및 보호자와의 대화’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 황지영 원장(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이 ‘협조가 가능한 장애인 환자의 치료계획 수립’, 도레미 센터장(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 ‘어려운 장애인 환자의 치료계획 수립’, 김동현 센터장(경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 ‘전신마취 하 치과 치료계획 수립’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총 5개의 연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학회 측은 “장애인의 치과진료를 어렵게 느끼는 치과 의료진들에게 장애인 진료의 경험이 풍부한 연자들이 유용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2점과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된다.
치과 감염관리의 실천 필요성과 구체적 방안, 향후 정부계획까지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2019 엠디세이프(대표 전현재) 감염예방연구소 학술대회’가 오는 12월 1일 코엑스 4층 401호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당신이 궁금한 감염관리: 우리 병원 감염관리 이대로 괜찮은가?’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감염관리 분야에 정통한 학자 및 임상 현장의 전문가들, 엠디세이프 자체 연구원들이 나서 치과감염관리의 모든 것을 강의한다. 첫 강의에서는 김각균 교수(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 회장)가 ‘왜 치과가 감염관리를 해야하는가?’를 주제로 치과 임상현장에서 감염 위험과 이에 대한 주의사항을 짚어줄 예정이며, 안성화 한국선진화멸균협회 회장이 ‘대학병원 중앙공급실 수간호사의 하루’를 주제로 메디컬에서의 감염관리 경험을 얘기한다. 한국선진화멸균협회는 중앙공급실 간호사들로 구성된 감염관리전문가 단체다. 또 신호성 교수(원광치대)가 ‘감염관리 법규와 정부의 계획’을 주제로 정부와 설계하고 있는 치과 감염관리 정책의 방향성을 발표한다. 이어 소병윤 ㈜챔버 이사가 ‘Steam 멸균 100% 성공하나? 멸균신뢰성 검사 해야하나?’,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가
구강 건강이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트거스대학 연구팀이 치주질환이나 구강건조증 등 구강질환이 인지 기능 저하, 스트레스 등을 야기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60세 이상 27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구강건강상태와 정신건강상태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참가자 중 18.9%가 치주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25.5%가 구강이 건조한 상태였는데, 이들은 인지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돼 있는 경향을 보였다. 또 스트레스도 구강건조증과 상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사회에서 유색인이나 소수민족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구강건강이 취약하고, 이와 정신 건강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앞선 사례에서도 구강건강이 알츠하이머병 발병 등 뇌 기능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수차례 나온 바 있다. 사람의 뇌에서 치주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의 DNA가 발견된 것인데, 이 같이 혈류를 통한 직접적인 박테리아의 이동 뿐 아니라, 열악한 구강건강상태가 영양섭취의 어려움과 각종 스트레스를 야기해 뇌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치과에서도 수습기간을 두고 스탭을 채용하는 이유는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근로자의 업무적격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다. 이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업무 부적격 판단으로 직원을 해고해야 하는 경우, 수습근로계약서 작성 시 반드시 평가항목을 명시해 정당한 해고 사유를 지수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근로현장에서 ‘수습’의 의미는 ▲정식채용 후 근로자의 업무수행능력, 사업장 적응능력 등을 키워주기 위한 근로형태와 ▲정식채용 전 근로자의 업무적격성의 적합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시험적으로 고용하는 기간을 두는 근로형태를 말한다. 그러나 정확히는 정식채용 전은 ‘시용’이라는 용어로 구분하며, 일반적으로 스탭을 고용할 때는 ‘시용근로자(이하 수습근로자)’인 경우가 많다. 통상 수습근로자의 근로계약기간은 3개월인데, 보통 원장들이 이 기간이 종료되면 직원을 손쉽게 내보낼 수 있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수습근로자가 마음에 들지 않아 내보내는 경우도 ‘해고’에 해당하기 때문에 근로계약서에 정확한 근로계약 종료기간과 평가과정을 명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로계약서 작성 시에는 반드시 수습기간과 기한 만료 시 퇴직함을 명시하고, 업무적격성 판단 후 정직원 채용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심미치과학회(World Congress of Esthetic Dentistry)에 참가하고 돌아왔다. 이 행사는 세계심미치과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Esthetic Dentistry·IFED)이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스페인 심미보철학회와 공동으로 개최되면서 세계적인 연자들과 4500여명의 참가자들로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했다. 김기성 회장, 장원건 부회장, 이동운 국제이사 등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은 10일 오후 전 세계 35개국 대표단으로 구성되는 ‘General Assembly Meeting’에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 대표단은 공식 저널, 2023년 학술대회 개최국, 차기 회의 장소 등에 관한 논의에 참여했다. 회의 후에는 각 나라 대표단과 교류시간을 가졌다. 아시아심미치과학회 대표자격으로 참석한 김명진 고문의 활발한 활동이 인상적이었다. 김기성 회장은 “한국 심미치과학회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한 자리였다. 학회의 위상을 계속해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기 IFED는 2021년 10월 21일~23일 아부다비에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