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박영욱·이하 악성학회)가 기해년 새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2019년도 악성학회 신년회 및 제8차 임원회의가 지난 4일 서울역 티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철, 김명래, 김경욱, 신효근, 김명진, 류동목, 박준우, 차인호, 오희균 등 역대 회장들을 비롯해 35명의 악성학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역대 회장 및 참가 인원들의 새해 덕담과 악성학회의 한해 주요사업을 점검했다. 악성학회는 오는 2월 10일 서울성모병원에서 ‘2019 턱교정 연구소 동계연수회’를 처음 개최하며, 2월 11~22일 건국대병원에서 수술 참관 연수회 일정을 진행한다. 이 외에 학회지 MPRS의 국제역량 강화 등 다양한 학회 발전 사업을 펼쳐갈 예정이다. 박영욱 악성학회 회장은 “올해 한해 학회의 주요사업을 잘 전개하며 회원들의 단합에 힘쓰겠다. 특히, 올해 2월 처음 시작하는 턱교정 연수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하며 임원워크숍을 통해 전공의 선발과정에 대해서도 재고해 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SCI 급 저널 등재심사중인 학회지 MPRS 심사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학회를 위해 늘 관심을 갖고 노력해 주는 역대 회장
국내 최초로 불소함유량 1500ppm 치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이하 식약처) 허가를 받아 출시됐다. 기존 국내 유통되던 1000ppm 이하 농도 치약에 비해 충치 예방 효과가 뛰어난 제품으로 국내 치약시장의 판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스 오랄케어 전문기업 ‘큐라덴(CURADEN)’의 자문을 맡고 있는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큐라덴사의 1500ppm 불소치약 ‘큐라프록스 엔자이칼 1450’이 지난 12월 13일자로 식약처 허가를 받아 신년부터 의약외품으로 국내 출시됐다고 최근 밝혔다. 박 원장은 해당 제품의 식약처 허가를 받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 왔다. 1500ppm 불소함유 치약은 지난 2014년 9월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국내 출시가 가능했던 상황. 치과계의 불소농도 상향 조정 건의를 받아들여 당시 정부는 규제완화와 충치예방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치약 불소함유량 상한선을 1000ppm에서 1500ppm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기존 1000ppm 일변도 국내 치약시장에서는 새로운 기준을 반영한 제품의 첫 허가가 쉽지 않았다. 이에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아침 식사를 거르면 당뇨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당뇨병 센터(Deutsches Diabetes-Zentrum) 연구팀이 미국영양학회 학술지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아침식사와 당뇨병 발병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9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사습관과 당뇨병 사이의 상관성을 연구한 연구논문들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아침을 거르는 사람은 아침을 먹는 사람에 비해 2형 당뇨병 발생률이 평균 3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침을 거르는 날이 많을수록 당뇨병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주일에 하루 아침을 거르는 사람도 아침을 매일 먹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생률이 6% 높았으며, 일주일에 4~5일 아침을 거르는 사람은 당뇨병 발생률은 55%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침을 거르면 낮에 간식을 더 먹게 돼 하루 전체 칼로리 섭취량인 늘기 때문에 당뇨병 위험도 커지는 것 같다”며 “통곡물 위주로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자연유산이 반복되는 재발성 유산은 정자의 결함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의대 연구팀이 미국임상화학학회 학술지 ‘임상 화학(Clinical Chemistry)’ 최신호에서 재발성 유산과 남성 정자의 질과의 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배우자가 3회 이상 연속 자연 유산한 남성 50명과 배우자가 자연 유산한 적이 없는 남성 60명을 대상으로 정자의 건강 상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자연유산이 반복되는 여성의 남편은 그렇지 않은 남편에 비해 정자의 DNA 손상이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복 유산 여성의 남편들은 활성산소가 대조군 남편에 비해 4배나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정자의 DNA 손상이 활성산소의 증가에 의해 유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 구강위생 관리 시 사람이 사용하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유해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눈길을 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최근 보도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기사에서는 견주들이 반려동물에게 잇솔질을 할 때 사람이 사용하는 치약을 사용해선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가 2000여명의 견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약 8%에 달하는 견주들이 개의 입 냄새 등을 줄이기 위해 사람이 쓰는 치약과 칫솔로 개의 이빨을 닦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에 따르면 치약성분 중 사람에게는 무해한 인공감미료 자일리톨이나 일부 화학성분이 개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 성분을 반려동물이 섭취하면 혈중 필수성분의 변화나 동물의 신진대사에 문제를 가져와 최악의 경우 반려동물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 다른 매체에서는 반려견에게 스케일링 효과를 보게 한다며 뼈 등 딱딱한 것을 씹게 하는 것도 잘못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는 “반려견에서 나는 입 냄새를 심각하게 느끼고 이를 관리해 주는 것은 좋으나, 사람과 같은 구강관리용품을 사용하는 것은 자
교정치료의 기본에서부터 다양한 임상적 적용까지 알려주는 스테디셀러 ‘다 알려주는 교정치료의 임상’에 최신 증례를 추가한 개정판이 나왔다. 교정치료의 기본을 잊지 않도록 길잡이 역할을 했던 이 책은 문철현 교수(가천의대길병원 치과)가 저술한 것으로, 10여 년 만에 제2판이 출간됐다. 개정판은 최신의 재료와 장치를 이용하면서도 기본개념에 충실하게 정리해 초심자가 따라 하기 쉽게 구성했다. 그러면서도 치아이동의 원리를 간과하지 않는 치료방법을 Step by step으로 풀어 준다. 전판 내용에 더해 증례를 교체, 보강했고, 섬세한 그림을 통해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보다 쉽고 세세하며 많은 정보를 제공하려 노력했다. 특히, ‘제11장 자가결찰 도재브라켓을 이용한 교정치료’ 편에서는 모든 증례를 교체해 새로운 치료법을 선보이고자 했다. 또한 전판에서 시간이 흐른 만큼 장기 유지(Retention) 결과를 보여주는 것도 장점이다. 저자는 “1970년대의 교정은 full band와 standard 브라켓으로, 80년대는 DBS 브라켓과 SWA가 보편화된 시기였다. 90년대 이후 다양한 기법이 소개되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는 골고정장치와 자가결찰브라
10여 년 간 치주질환 치료에 천착해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개원의의 치주임상에 대한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박상섭 원장(리빙스톤치과의원)이 저술한 ‘이 사람이 말하는 치주’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대표되는 치주질환은 국민 대부분이 갖고 있는 질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강 연조직질환도 치주의 영역에서 다뤄지는 병이라는 사실까지 감안하면 모든 국민이 치주질환의 경험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렇게 흔한 질환이면서도 초기 증상이 미미하고 진행속도가 완만하기 때문인지, 치주질환은 심각하게 여겨지지 않아 치료와 관리가 간과되는 면이 있다. 하지만 치주질환이 충치와 함께 치아상실의 2대 원인질환임을 생각한다면 그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저자는 대학 졸업 후 수년간 개원의로 환자들을 진료할 때, 자주 보면서도 또 마땅한 방법이 없어 보이는 치주질환에 대한 답답함을 가지고 있었다. 과연 이 질환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세계적인 임상가들은 어떤 치료를 하는지 등. 박상섭 원장은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유학을 떠나 워싱턴대학 치주과에서 공부했고, 이후 한국에 돌아와 치주를 중심으로 진료
올해부터는 최저임금이 시간당 8350원으로 오른 한편, 매월 지급되는 상여금과 복리후생비가 최저임금에 포함된다. 또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금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예정이다. 2019년 고용 관련 주요 변동사항을 살펴보면, 최저임금이 전년(7530원) 대비 10.9% 오른 8350원이다. 월급으로 환산(주 40시간 기준 유급주휴 포함, 월 209시간)하면 174만5150원이다. 지난해 인상폭 16.4% 보다는 줄었지만 2년 연속 두자릿수 인상으로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수는 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 올해부터는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매월 지급되는 상여금과 복리후생비의 일정부분이 포함된다. 상여금의 경우 최저임금 월환산액의 25%를 초과하는 부분, 복리후생비의 경우 7%를 초과하는 부분이 포함된다. 이는 기본급은 낮고 상여금 등의 비중이 높아 최저임금 위반이 되는 불합리한 경우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격월, 분기별로 지급되는 상여금 등에 대해 취업규칙을 통해 지급주기를 변경하는 경우에는 근로조건의 불이익 변경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 노동자 과반수의 의견을
환자들이 다변화되고 급격하게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현 추세에서는 치과를 찾는 환자들을 보는데 있어서도 다른 병력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연계지식을 갖추는 것이 필수다. 환자의 전신질환에 대한 정확한 파악, 이를 바탕으로 한 의과와의 협진이 주요 고려사항이기 때문이다. 이 같이 치과에서 환자를 대할 때 알아야 할 질환별 기본지식을 매뉴얼 화 하고, 각 상황별 적정 대처법을 정리한 신서가 나왔다. 군자출판사가 전신질환자 치과 방문 시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의학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매뉴얼 화 한 ‘전신질환자는 이렇게 진료한다’를 최근 펴냈다. 신서는 치과 진료의 특성에 맞춰 서봉직 교수(전북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가 감수를 맡아 내용을 정리했다. 신서는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의 치과 방문 시 위험을 평가해, 자신의 치과에서 진료할 것인지 종합병원에 의뢰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또 치과치료에 수반되는 스트레스가 전신질환을 악화시키거나, 병태에 따라 국소마취제나 약제의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어, 위험관리의 관점에서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방법, 부작용 발생 시 대처법 및 의과와의 자문과 협진에 대해 매뉴얼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
부정교합은 무엇이 문제인가?, 왜 치료가 필요한가?, 검사·진단·치료방법은?, 환자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은?, 치과의사와 스태프의 역할은? 등 가철식 교정장치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답을 제시하는 역서가 나왔다. Suzuki Setsuya가 저술하고 이효설 경희치대 소아치과 교수가 번역한 ‘GP를 위한 가철식 교정치료-활용편’을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Suzuki Setsuya 선생이 이미 번역 출간된 ‘가철식 교정치료의 Q&A’와 ‘올바른 구강근기능발달을 위한 바이오테라피의 Q&A’에 앞서 내놓았던 책이다. 저자는 일본 도쿄 나카노구에서 30년 넘게 개업하고 있는 임상의이다. 저자는 한 곳에서 30년 넘게 개업을 하며 어린아이였던 환자가 성인으로 자라는 것을 지켜보면서 어떻게 하면 건강한 성인이 되는 데 치과의사로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했다. 30년 전에는 아이들이 아파하는 치아우식증의 치료와 예방에 노력했다면, 치아우식증의 유병률이 낮아진 다음에는 아이의 건강하고 예쁜 얼굴 성장을 방해할 수 있는 부정교합에 관심을 갖게 됐다. 부정교합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경우에는 부정교합의 예방교정으로, 경미한 부정교합이 나타난 경우
교정 진료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증례별 해결책과 함께 환자와의 재판까지 가는 경우의 대응법까지 제시하는 신서가 나왔다. 황충주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저술한 ‘Problems and Solutions in Orthodontics’를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신서는 치과 의료분쟁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교정치료 시 문제를 다룬 ‘1부 증례’와 교정치료 관련 재판 내용을 다룬 ‘2부 판례’로 구성해, 치과의사들이 치료 내용별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만약 의료소송이 제기된 경우 판례분석을 통해 어떤 문제에 대비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1부에서는 교정치료를 받으면서 환자들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치료한 내용을 정리하며, 해당 문제 상황에 대해 치과의사들이 알아야 할 임상 팁을 정리했다. ▲골격성 Ⅱ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발치를 동반한 절충 치료 이후 공간 재확보를 통해 재치료한 경우 ▲안면비대칭을 동반한 골격성 Ⅱ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잘못된 진단과 치료로 과개교합과 치아상실이 발생한 경우 등 총 30증례의 구체적인 예를 통해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2부에서는 교정치료와 관련된 판례를 정리했다. 저자는 가능한 한 많
우리나라 15세 이상 의료서비스 외래 이용률이 62.7%, 입원 이용률이 3.7%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이가 많을수록 외래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져 60세 이상 인구 10명 중 8명이 외래진료를 목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가 지난 12월 27일 ‘2018 의료서비스 경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7년 8월 1일부터 2018년 7월 31일까지 전국 15세 이상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조사결과는 OECD로 제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의료서비스 이용률을 보면 15~19세 외래 이용률이 37.8%(입원 0.7%)에서 연령이 올라갈 수록 점차 높아져, 60세 이상 외래 이용률은 83.7%(입원 7.5%)에 달했다. 보건의료의 질을 평가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담당의사의 태도 및 서비스에 대해서는 외래 환자의 82.0%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세부적으로는 의사가 ‘예의를 갖추어 대함’ 83.8%, ‘받게 될 치료의 효과 및 부작용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함’ 82.9%, ‘검사나 치료방법 결정 시 내 의견을 반영함’ 82.3%, ‘질문이나 관심사를 말할 수 있도록 배려함’ 81.3% 등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