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회(KADR) 신임회장에 오석배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생리학교실 교수가 취임했다. 오석배 신임 KADR 회장으로부터 소감과 임기 중 목표를 들어봤다. “IADR은 임상과 기초를 아우르는 치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 단체로, 오는 2020년 설립 100주년을 맞이합니다. 이를 맞아 KADR도 회원 배가와 학회 위상 정립, 국제활동 강화에 힘쓸 예정입니다.” 오석배 신임 KADR 회장은 “2019년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첫째, 2019년에는 2018년 대비 회원을 2배 이상 확대해 300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대학·기관별 지부장의 활동을 강화하고 연구센터나 분과 학회 소속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회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치위생학계에도 문호를 적극 개방하는 한편, KADR 학술대회에 치협 보수교육점수를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오 회장은 “둘째로 학회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힘쓰겠다. KADR이 치의학 분야 임상과 기초를 아우르는 통합 학회라는 특성을 살려 후속세대에 권위 있는 국제학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함과 동시에 많은 학술
지역사회 의료봉사에 앞장 서 온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피성희·원광치대병원)이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원광치대병원이 지난 12월 5일 제13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표창은 지난 23일 이기원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전달했다. 해당 자원봉사상은 사회 각계에서 자원봉사 활성화 및 행복한 공동체 건설에 공적이 있는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 등을 발굴, 포상하는 자원봉사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원광치대병원은 치과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원광치대병원은 1978년 개원한 이래 제생의세의 이념으로 국내와 국외를 아우르는 치과의료봉사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네팔, 베트남, 라오스, 몽골 등의 해외 의료봉사와 국내에는 노령화가 심각한 전북의 대부분 지차체, 다문화 행사, 장애인시설 등에 방문해 치과의료 소외계층에 구강보건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이기원 이사장은 “치과대학병원이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이웃사랑 실천과 노인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자원봉사활동 확산에 귀감이 됐다”고 밝혔다. 피성희 병원장은 “사립대학이며 지방에 위치한 한계에도 불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이하 국시원)이 새롭게 개편한 로고(C.I.)를 오는 2019년 1월 2일부터 시행한다. 바뀐 새 C.I.는 태극문양으로 대한민국의 신뢰성 있는 국가시험기관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약칭인 ‘국시원’을 사용해 누구나 쉽게 인지하고 연상할 수 있도록 했다. 국시원은 2019년 1월 2일 C.I. 선포를 시작으로 홈페이지, 홍보 책자 등 내·외부 고객과의 소통채널에 이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창호 원장(이&김치과의원)이 ‘2018 올해의 수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원장은 본지 2569호(2017. 12. 18.일자)에 ‘꿈을 받아들이는 방식’이란 수필을 게재, 평소 문학에 대해 갖고 있는 깊은 관심과 필력을 선보였다. 해당 수필에서는 헤르만 헤세, 시인 김수영, 그리고 젊은 시절 글쓰기를 꿈꿨던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꿈 꾸는 용기’에 대해 얘기했다. 이창호 원장은 평소 문학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김다언이라는 필명으로 ‘목마와 숙녀, 그리고 박인환’, ‘박인환, 나의 생애에 흐르는 시간들’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이창호 원장은 “갑자기 올해의 수필상을 받는다니 민망함이 있다. 온 세상을 하얗게 덮는 눈도 길에 내리면 금방 치워지고 처마에 소복이 쌓인 눈은 많은 사람들이 평온한 마음으로 감상한다. 나는 올해 운이 좋아 처마에 쌓이는 눈이 됐다. 한송이 눈은 별 의미 없다. 눈은 함께 내려야 멋이다. 2018년 수필을 기고하며 수고한 모든 회원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는 자리를 대표해 이번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겠다.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수필상 시상식은 오는 1월 1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리는 치협 신년교례회에서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하 치평원)이 2019년 치의학교육기관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완성하고 치의학교육기관의 교육역량 강화를 지원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 외국 치의학 교육프로그램 인증 방안 연구에 힘쓰는 한편, 내년 5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기간 특별세션 운영 준비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2018년도 치평원 2차 이사회가 지난 19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회장 재선거로 인한 김철수 협회장의 이사장 재선출 절차와 함께 2019년도 치평원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이 진행됐다<사진>. 치평원은 2019년도 중점사업으로 ▲해외 치과대학 졸업자 및 해외수련자 자격검증과 관련한 연구 등 외국 치의학기관 검증 관련 연구를 비롯해 ▲치과의사의 졸업 후 교육, 평생교육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본연의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 사업 ▲한·중·일 아시아 치의학교육 교류 확대/SEAADE(동남아시아치과교육협회)와 업무협력 강화 등 국제적 협력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을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치평원은 내년 5월 10일 2019 APDC 특별세션에 ‘치의학 교육’을 주제로 참여, ‘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이하 국시원)이 연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에 나섰다. 국시원은 지난 14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광진구 자양2동 주민센터, 충주 교현안림동 행정복지센터, (재)열린문청소년재단 등 3개 기관에 연말연시 소외이웃을 위한 임직원 성금 총 858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이 중 열린문청소년재단은 국시원과 2012년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단체로, 최근 양평군 소재 놀이치유센터를 건립 중에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움을 주고자 직원 모금 성금을 일부 전달했다. 국시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매년 임직원 월급 중 일부를 모금해 연말연시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창휘 국시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가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오프라인 연수실무교육 진행경과 보고 정례화를 통한 질 관리, 대회원 홍보에 더욱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2018 회계연도 제3회 치의학회 이사회가 지난 19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의학회가 담당하고 있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오프라인 연수실무교육과 관련 진행경과 정례보고 및 주요 강의일정에 대한 대회원 홍보를 강화하자는 토의안건이 다뤄졌다. 김영수 치의학회 부회장(고려대구로병원)은 “치의학회가 통합치의학과 오프라인 실무교육을 담당해 교육 참가자들을 위해 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홍보할 필요가 있다. 참가자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의학회는 올해 9월 이후 12월까지 하반기에만 서울 12회, 광주 4회, 대전 4회, 부산 4회, 대구 5회 등 총 29회 교육일정을 마련해 진행했으며, 지난 16일 진행된 부산 강의까지 총 96차 강의를 진행했다. 새해에도 교육 참가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교육일정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이사회 보고사항으로는 치의학회 영문학회지가 등재후보학술지를 유지하게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이 내년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총회(APDC) 기간 개최하는 2019 치과의료 정책포럼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정책연 발주 연구용역 관리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정책연 2018년도 제2회 운영위원회가 지난 15일 교대역 인근 식당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2019 APDC 기간 중인 5월 10일 오후 코엑스 300호에서 Public Health 세션으로 열리는 치과의료 정책포럼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경호 원장을 비롯해 김수진·박경태·박종진·윤정아·이성근·조남억·차순황 위원이 참석했다. ‘4차 산업 시대에 대응하는 한국 치과의료의 정책’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 포럼은 한국이 세계적으로 치과의료산업분야의 기술력을 선도하고 표준화 해 국제적 위상으로 높이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로, 해당분야 전문가 및 정부부처 관계자, 치과계 전문가 등을 패널로 초청해 고견을 들어볼 예정이다. 정책연은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세부 연제 구성 및 연자 선정, 효율적 운영을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연구용역 발주 과제들을
이연희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구강내과 교수가 지난 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3회 대한수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사진>. 수상한 연구 논문의 주제는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에서의 자기보고 수면장애 평가(Evaluation of Self-Reported Sleep Disorders in Patients with Burning Mouth Syndrome)’다.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항이뇨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환자의 주관적 불편감 증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연희 교수는 “해당 질환 특성상 원인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는 상태며, 내분비계와의 상관관계는 그동안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호르몬 변화에 따른 구강작열감증후군 증상악화 기전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대한치과수면학회, 대한수면학회 등에서 활동하며 구강안면통증, 수면장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연말 치과보험청구사 2급을 노리는 스탭들을 위한 강좌가 연이어 준비돼 있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 마련한 ‘치과보험청구사 2급 실무총론·청구실습 세미나’ 68·69·70기 과정이 평일, 주말반으로 나눠 쉴 틈 없이 진행된다. 68기는 월·수요반 과정으로 오는 26일 시작하며, 69기 과정은 토요일반으로 오는 29일, 70기 과정은 일요일반으로 오는 30일 교육에 들어간다. 교육시간은 총 36시간으로 고진주, 김현정, 김주미, 김희진, 길연정, 김민정 강사 등이 연자로 나서 치과건강보험의 전반적인 개요 및 동향, 상병명 이해, 각 진료항목별 청구방법, 명세서 작성 및 심사결과통보서 분석 및 그에 따른 이의신청법 등을 자세히 강의한다. 이 과정은 80% 이상 출석 시 수료를 인정하며, 내는 2월 17일 2급 자격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2급 시험 대비 예상문제풀이 및 특강의 기회가 주어지며, 치과보험청구사 2, 3급 예상문제집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문의: 02-592-0333(카카오톡 sida0333)
인천에서 첫 아너소사이어티 부녀 치과의사가 탄생했다. 이근아 원장(이근아·이규원치과의원 공동원장)이 아버지 이규원 원장의 뒤를 이어 지난 11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127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사진>. 이규원 원장은 아너소사이어티 41호 회원으로, 자신의 뒤를 이어 치과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딸에게도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을 강조했다. 이근아 원장은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을 거쳐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중구 소재 이규원치과의원에서 부친과 함께 공동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근아 원장은 “아버지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환자들과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규원 원장은 2013년부터 매년 에티오피아 6·25참전용사 지원 및 중구 소외계층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윤리라는 것은 선한 인성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대해 사회적으로 토론하고 이에 따르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죠. 윤리의 개념부터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과의료윤리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치과계. 가까운 곳에 이 문제에 천착하고 있는 치과의사이자 의료윤리학자 김준혁 작가(연세치대 08졸)가 있었다. 김준혁 작가는 연세치대병원에서 소아치과 수련과 군의관을 마친 후 부산대에서 의료인문학 박사수료, 펜실베니아대에서 의료윤리 석사학위를 받은 의료윤리학자다. 이번학기 모교에서 본과 3학년을 대상으로 ‘치과의료윤리학’을 강의했으며, 다음 학기에는 대학원생 대상 ‘치과의사와 정의’ 강의를 준비 중이다. 또 최근에는 한겨레신문에 연재한 칼럼 ‘김준혁의 의학과 서사’에 실렸던 글들을 보완해 묶은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문학동네)’를 펴냈다. 김준혁 작가는 “우리는 윤리와 도덕, 인도주의 세 가지 개념을 혼동하곤 한다. 이에 대한 구분에서 시작해 윤리의 개념을 이해하고, 우리 치과계의 문제 상황을 어떻게 풀어갈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작가에 따르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착하고 선한 가치관은 윤리가 아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