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의료 NGO 단체 메디티어(이사장 박준봉 강동경희대병원 치주과 교수)가 지난 11월 24일 강동경희대병원 별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발기인 138명, 국제개발 협력분야의 보건 전문가 및 의료진, NGO 관계자들이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다<사진>. 메디티어(MEDITEER)는 질병, 기아, 물 부족, 자연재해, 무력 분쟁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인종, 종교, 정치적 견해, 성별, 피부색, 민족에 관계없이 인도적으로 돕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구강건강전문 국제보건의료 NGO 단체이다. 메디티어는 이날 두 가지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미얀마 양곤 외곽 시각장애인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구강보건의료 사업이다. 두 번째는 국내 타 단체와 협력해 서울역 인근 노숙인 대상으로 구강보건위생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메디티어의 주도하에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구강보건의료 사업을 통해 소외 받는 저개발국가의 취약 계층에 대한 보건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사장으로 선출된 박준봉 교수는 “우리가 받은 많은 도움을 이제는 나누고 돌려줘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최근 구강질환과 전신건강의 밀접한 관련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스탭 구인난에 허덕이는 개원가에 ‘Dental Assistant(가칭 치과진료코디네이터)’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치협에 관련 정책 추진을 호소하는 한편, 복지부에도 신설 치과 보조인력군 도입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박창진 원장이 지난 6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진료서비스의 유지 및 질적 개선을 위한 치과병의원의 보조인력문제에 대한 개원의의 입장 및 계획’을 주제로 치과계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원장은 이 자리에서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 인력 외 치과에서 행정적 업무나 진료 지원을 위한 필수적인 업무만을 담당하는 새로운 치과 보조인력군 ‘치과진료코디네이터’를 양성하자는 주장을 펼치며, 이 같은 의견에 동의하는 개원의 1038명의 서명을 치협 측에 전달했다. 이 같은 서명은 박 원장이 지난 두달 간 치과진료코디네이터의 개념에 대해 주변 개원가 동료들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얻은 것이다. 박창진 원장이 주장하는 치과진료코디네이터는 환자진료를 위한 행정업무와 더불어 진료를 위한 필수적인 업무인 소독 및 감염관리, 의료용 재료의 관리, 진료 시 필요한 기구 및 재료의 준비와 수발, 기공물 관리, 방사선사진을 제외한 임상사진 촬영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이하 통합치과학회)가 침묵을 깨고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의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 사태에 강경모드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헌소를 철회하고 통합치의학과 전문과목 명칭변경 논의를 이어가자고 최근까지 설득해 온 치협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대응 특위(위원장 정철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존학회가 끝까지 명칭변경에 대한 확답을 고집하고 있은 현 상황에서, 통합치과학회 측이 더 이상의 대화노력을 무의미 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통합치과학회 측은 자체 학술대회가 열린 지난 9일 서울 성모병원에서 치과계 전문지 기자회견을 열고 보존학회에 대한 징계 등 치과계 혼란을 가져온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통합치의학과 기수련자 및 수련의들의 성명서 발표를 통해 보존학회가 즉각 헌소를 철회하고 치과계 합의를 지켜줄 것을 요구했다. 윤현중 통합치과학회 회장은 “우리는 보존학회와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그동안 치협 헌소대응 특위의 활동 등을 주시하며 대응을 자제해 왔다. 그러나 최근 통합치의학과 전문과목 명칭변경을 고수하며 끝까지 헌소,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중단 요구 가처분신청 등을 진행하려는 보존학회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철민·이하 특위)가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를 상대로 한 헌소 철회 설득작업에 대한 그동안의 작업을 정리하고, 이제는 법적인 대응방안을 준비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정철민 특위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보존학회가 헌소를 철회하고 논의에 임해 주기를 바라며,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교육 중단 가처분신청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지난 11월 27일 치협 인근 식당에서 회의를 열고 보존학회 헌소 사태에 대한 최종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사진>. 이는 앞서 특위가 지난 11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보존학회 측에 ‘통합치의학과 명칭 변경을 위한 논의와 헌소철회를 동시에 진행하자’고 한 제안에 대해 보존학회 측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통합치의학과 명칭 변경 없이는 헌소철회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헌소 철회 의사가 없음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정철민 위원장은 “보존학회 측은 명칭변경 없이는 헌소철회가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위가 명칭변경 요구 외 다른 요구사항을 다 수용하는 자세를 보였고, 명칭변경을 위한 논의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는데도 논의의 진척이
치협이 ‘2018년 비즈니스종합보험 및 영업배상책임보험사(이하 치과종합보험)’로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컨소시엄(주간사: 한화손해보험)을 선정했다. 치협은 앞서 지난 2016년부터 운영돼 왔던 ‘치과종합재산보험’이 금융감독원 운영지침에 부합되지 않아 판매가 중단됨에 따라, 금감원 운영지침에 맞는 치과종합재산보험 손해보험사를 공개입찰을 통해 심사해 왔고, 지난 10월 최종 한화손해보험을 주간사로 하는 컨소시엄을 선정, 2018년 11월 1일부터 2019년 10월 31일까지 치협을 보험계약자로, 피보험자를 회원으로 하는 단체보험계약을 체결했다. 치과종합보험은 치과 병·의원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화재, 폭발, 풍수재, 급배수 설비 누출 등의 ‘재물손해’ 및 ‘시설배상’ 상품으로, 기존 치과재산종합보험과 동일 조건이나, 금감원 운영지침을 준수해 새롭게 구성된 상품이다. 보험료 및 요율은 ‘재물손해: 0.0204% / 배상책임: 3.3㎡당 3,300원’으로 기존 상품보다 인상됐고, 치과 의료기관의 특성상 사고율이 높은 ‘배수관 누수 등 수침손’ 시 ‘재물손해: 500만원 자기부담금/ 배상책임: 보상한도액 5천만원’ 조건이 신설됐다. 해당
2018년도 제4회 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위원회(위원장 이종호·이하 검증위) 회의가 지난 3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1차 자격검증 결과에 이의를 제기한 기수련자 33명, 해외수련자 6명에 대한 각 해당분과학회의 재심의 결과를 최종 점검했다. 단순 서류 미비, 학회 요구 자격 증명 조건을 충족한 회원들은 전문의시험 응시자격을 얻었지만, 전문의제도 시행 후 임의수련자, 해당학회 요구 자료를 충족하지 못한 회원들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증위는 각 해당분과학회의 검증결과를 최대한 존중, 최종 결정된 검증결과를 12월 4일 보건복지부에 제출 승인을 받기로 했다. 최종 승인 결과는 12월 7일 나올 예정이다. 이종호 위원장은 “기수련자 및 해외수련자, 군전공의수련기관 수련지도의,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등 대상자들을 검증하는데 각 학회들이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광만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전공의가 지난 11월 10일부터 양일간 고려대학교 유광사홀에서 열린 제1회 연합국제임플란트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연합국제임플란트 학술대회는 AAO(아시아골유착임플란트학회)와 ITI국제임플란트학회, 대한턱관절교학회가 함께 개최한 첫 번째 국제학술대회다. 박광만 전공의는 그동안 이성복 교수의 지도아래 연구해 왔으며, ‘Occlusal recovery without additional orthognathic surgery in case of severe cross bite’를 주제로 1등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지난 11월 17일 남산역사투어를 진행했다.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해설로 두시간반에 걸쳐 진행된 역사투어에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상주, 김종열, 양유식, 정재영 고문과 26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사진>. 남산역사투어는 남산일대의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일제 강점기 우리의 역사를 발견한 시간으로, 안중근 의사 기념관 앞에서 묵념을 하며 우리의 아픈 과거사를 되짚어 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남산은 원래 조선시대에는 사람이 별로 안 살던 곳으로 일제 강점기 남산 주변에 신궁, 신사, 통감부, 헌병대 등 여러 시설들을 설치해 운영하며 지금의 아픈 과거사가 곳곳에 쌓여 있다. 남산에 있는 신궁, 신사들은 단군을 숭배했던 종교시설의 흔적으로, 우리나라의 시조인 단군을 숭배하던 것을 박해받았던 역사를 담고 있다. 지금은 출입통제로 표지석만 볼 수 있다.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며 정신과의사로, 우리나라 슬픈 역사의 유적들을 보존하고, 의미를 후대에 전해 우리의 민족혼, 얼을 되살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윤도준 회장은 일제헌병대가 있었던 남산골 한옥마을과 한일합방을 체결한 을사조약에 항거해
“고등학교 예비고사를 보던 날 처음으로 입에 대어 본 환상적인 술 맛을 알고 난 후 지금까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무료할 때나 마시곤 했던 최고의 기호품이 술이었다. 35세에 담배를 끊었어도 술을 끊을 수 없었던 것은 술이 가진 사람을 끄는 흡인력 때문이었다.” 왕년 술에 얽힌 이야기에 말을 보태고 싶은 사람들이 한둘일까. 유호성 원장(수원 웅치과의원)의 왕년 주력을 나와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유호성 원장이 최근 술과 관련한 자신의 글들을 모아 ‘술! 술! 술! 술에 엮인 세상만사(출판 BOOKK)’를 펴냈다. 이 책은 술과 관련된 유 원장의 짧은 글 201편을 모은 것으로, 동료 치과의사들과 술자리에서 생긴 재미있는 에피소드들, 일상의 단상을 술과 연관시키는 상상력, 유 원장의 무심한듯하면서도 유머있고 거침없는 문체가 책을 술술 넘기게 한다. 유호성 원장은 “25세 늦은 나이 치과대학에 입학해 35세에 일본으로 유학길을 떠나 40세에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비자를 받고 활동하다 다시 귀국해 개업을 하며 동료 치과의사,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게 되면서 겪었던 일화들을 엮었다”며 “술을 매개로 많은 것을 경험했고, 좋은 벗들과 더욱 가까이 할 수
김철수 협회장이 인천지부(회장 정 혁)에 “현재 복지부와 막바지 조율 중에 있는 12세 이하 복합레진 건보급여 수가설정에 있어 최선의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또 지하철 저수가 치과광고로 시름하고 있는 인천지부에 “불법적인 의료광고에 철퇴를 놓겠다”고도 약속했다. 김철수 협회장과 안민호 부회장 등 치협 제30대 집행부 임원진이 지난 11월 22일 송도 한옥마을에서 정 혁 회장을 비롯한 인천지부 임원진 및 주요 구회 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인천지부의 김건일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스마일재단이사장), 이상호 전 인천지부 회장, 이정우 수석 부회장, 박관호 부의장, 신병철 인치신협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치협에서는 조영식 총무이사, 김 욱 법제이사, 김수진 보험이사, 이재윤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사진>. 간담회에서는 김철수 협회장이 직접 치협의 최우선 정책과제인 구강보건전담부서 신설 추진현황을 비롯해,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 건보급여 추진현황, 고광욱 유디치과 원장의 소설 ‘임플란트 전쟁’에 대한 대처, 사무장병원 근절 대책 법안의 추진 현황, 대북사업 확대 정책 등을 설명했다. 특히, 김철수 협회장은 복지부와
박재현 애리조나 치대 교수(교정과장)가 같은 대학 외래교수인 Kiyoshi Tai 박사와 함께 공동 연구한 논문이 미국 치과교정학회(AJO-DO) 11월호 Case of the Month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해당 논문 제목은 ‘Improvement of facial profile by nonextraction orthodontic treatment with temporary skeletal anchorage devices and visual treatment objectives’로 논문을 설명하는 비디오가 AJO-DO 웹사이트에 게재돼 있다. AJO-DO는 교정학회지 중에서 Citation index가 가장 높은 학술지이다. 한편, 박재현 교수는 지난 11월 8~9일에 멕시코시티에 있는 Intercontinental 대학 51주년 교정 학술대회에 연자로 초청돼 성공적으로 강의를 마쳤다. 현재 박 교수는 Journal of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의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도에 전미주 미국 교정 전문의(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회장으로 취임한다.
박현정 원장(부산 뉴욕스마일치과의원)이 지역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박현정 원장은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에 2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사진>. 해운대구는 이를 관내 100명의 저소득 청소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 원장은 앞서 부산 해운대구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돕기 위해 매년 100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해운대구와 약속한 바 있다. 박 원장은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섰던 어머니 김나현 야촌장학회 회장을 이어 부산지역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계속해 꿈을 심어주고 있다. 박 원장은 알렉산더 교정연구회장, 인제대 해운대 백병원 외래교수 등 임상가로서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박현정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며 항상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려 하고 있다. 사회적 역할을 하는 치과의사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