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학장 권긍록)가 국군수도치과병원(병원장 홍진선 대령)과 MOU를 체결하고 군 의료 향상 및 전문 의료인력 양성을 꾀한다. 권긍록 학장은 지난 12일 대학을 방문한 홍진선 병원장과 이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 자리에는 어규식 교무부학장, 배아란 국제교류실장, 박기호 치의학과장, 문지회 치의예과장, 김경아 대외협력실장, 국군수도치과병원의 노경호 진료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개 두 기관은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 연구, 진료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국군수도치과병원은 경희치대 학생들의 Externship 교육기관으로써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경희치대는 군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군진의학의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을 지원하고 교육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권긍록 학장은 “양 기관이 앞으로 치의학 분야에서도 더욱 돈독한 협력 관계를 가지기를 소망하며 경희대학교와 국군수도치과병원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몽골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구강건강에 대한 지식을 전달했다. ICD의 김경선 회장과 황재홍 대외협력이사, 한국재 원장(삼성탑치과의원) 등이 지난 14일 재한몽골학교를 찾아 재학생 350여명을 대상으로 잇솔질 교육을 비롯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구강관리용품을 전달했다<사진>. 특히, 치주질환용 분말치약 생산기업 ㈜라이프온 엑소덴 후원으로 1000여 만원 상당의 구강용품세트 350개를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김경선 회장과 황재홍 이사는 아이들에게 잇솔질 영상 교육과 함께 현장에서 궁금한 질문에 직접 답해주며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ICD는 재한몽골학교에 연 2회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ICD는 지난 9월 재한몽골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지원사업을 벌여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골프대회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을 학생들의 등록비로 기부하기도 했다. 황재홍 대외협력이사는 “한국 학생들과 달리 궁금한 질문을 서로 하겠다고 손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학생들의 궁금증에 답해주는 순간이 너무 뿌듯하고 귀여워 보였다. 앞으로 학생들을 위한 봉사에 더 많이 신경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
김수관 조선대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지난 10월 1일부로 조선대학교 대외협력처장에 임명돼 임기 중에 있다. 김수관 교수는 “현재 학교가 처한 위기를 잘 알고 있다. 대학의 실추된 명예를 최대한 빨리 되찾고, 정상화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임기 중 광주시 동구와 도시재생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캠퍼스 도시화사업’ 추진 MOU를 체결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돕는 대학을 추진하는 한편, 자체 장미축제, 전국교수테니스대회 등의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관 교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환경에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대학의 정상화를 추진하고, 더불어 대외 홍보사업, 지역민과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는데도 조선대학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으로 조선대학교의 명예를 찾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의 예비 치과위생사들이 강남 에이플러스치과병원의 앞선 진료시스템을 둘러봤다. 에이플러스치과병원은 지난 8일 일본 나고야 지케이 치과전문학교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졸업연수 일정으로 병원을 방문해 견학했다고 밝혔다<사진>. 지케이 치과전문학교는 에이플러스치과병원 세미나룸에서 병원소개 및 시설투어와 함께 치과위생사 관련 업무의 중요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 측은 “치과위생사로서 사회진출을 목전에 둔 졸업반 학생들이 한국과 일본의 진료 및 의료체계의 차이점을 살펴보며 치과의료시스템의 시각을 넓히는 의미 있는 연수가 된 것 같다. 앞으로 국외적으로 자랑할 만한 의료서비스와 시설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도 거대자본이 투입된 체인점 형태의 치과병원으로 일반 개원의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상황은 어떤가요?” 위광앤 중화구강의학회(이하 중국치협) 회장(북경대 구강의학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이 같은 고민에 김철수 협회장이 “한국도 비슷한 문제로 고민이 많다. 1인 1개소법은 중국에도 필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한·중·일 아시아 중심 3개국이 모여 치과의료의 발전방향을 모색한 ‘아시아 미래혁신 치과의료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포럼’이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위광앤 중국치협 회장과 타카하시 이노우에 FDI 상임이사(도쿄치대 교수) 등 중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치의학자들을 초청, 각국 치과계 현황과 발전방향 및 아시아 디지털 치의학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가 됐다<사진>. 특히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각국의 고민과 치의학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이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서 위광앤 중국치협 회장은 “대기업이 치과병원 운영에 뛰어들어 200여개 체인병원에 수천 명의 치과의사가 근무하는 등 일반 개인클리닉을 위협하는 대형 치과병원들의 등장으로 소규모로 운영되는 개인 클리닉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
제47차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회장 안민호) 정기총회가 오는 28일 저녁 7시 강동경희대병원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출구)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서는 내년 면허 재신고 시 꼭 이수해야 하는 필수 윤리교육 강좌를 마련해 동문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기총회에서는 2018 회계년도 결산보고 및 2019 회계년도 예산안 심의가 진행된다. 치과의사 윤리교육(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은 이강운 전 치협 법제이사가 연자로 나서 진행한다. 선착순 200명 등록 마감하며, 동창회 회원은 등록비 2만원, 평생회비 30만원 납부회원은 무료다. 등록 희망 회원은 윤종상 재무이사에게 등록신청 문자(010-4744-4522)를 보내면 된다. 등록비 입금 후 성명, 면허번호, 졸업기수, 소속지부를 문자로 보내면 된다. 등록계좌는 우리은행(841-576243-02-002)이며, 평생회비 납부계좌는 하나은행(260-910007-74005)이다. 소속지부가 없는 회원은 등록이 불가하다. 안민호 동창회장은 “경희치대 동창회의 새로운 회기를 준비하며, 내년 면허 재신고에 앞서 회원 필수사항인 윤리교육 이수에 편의를 주고자 강의일정을 함께 마련했다. 많은
치과의사 및 가족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깊어가는 가을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았다. 덴탈코러스 합창단 제28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0일 저녁 7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열렸다. 치협과 서울지부가 후원한 이번 공연에서는 광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임한귀 지휘자의 지휘 아래 합창단원들이 아름다운 한·독 가곡과 남녀 합창곡, 뮤지컬 넘버 등을 공연했다<사진>. 첫 무대는 윤동주의 ‘서시’에 서정적인 곡을 붙인 합창으로 열었으며, 차소용 단국대학교 교수와의 협연으로 부른 멘델스존의 가곡 ‘Hear my prayer’는 숨죽인 시간만큼이나 큰 박수로 이어졌다. 테너 김명흡 원장의 솔로가 빛을 발한 독일의 캐롤 소나무를 비롯해 베르디의 오페라 에르나니에 나오는 ‘축배의 노래’, 한국 창작 뮤지컬 이순신에 나오는 솔로곡을 남성합창으로 편곡한 ‘나를 태워라’ 등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여성합창은 슈만이 작곡한 ‘유랑의 무리’로 집시들의 삶과 애환을 노래했고, 산울림의 노래로 유명한 가요 ‘회상’을 재즈풍으로 편곡해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2부에서도 현대합창곡 ‘Little Bird’, ‘STARS’, ‘Nyon Nyon’, 뮤
2019년도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기수련자·해외수련자 등의 지원자격을 검토하는 작업이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8년도 제3회 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위원회(위원장 이종호·이하 검증위) 회의가 지난 15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각 전문분과학회 대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학회들이 해당과목 기수련자 및 해외수련자, 군전공의수련기관 수련지도의,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등의 1차 자격검증 결과를 검토하고 승인했다. 올해 자격검증을 신청한 기수련자 및 해외수련자수는 300여명으로, 각 해당분과학회들은 이들이 갖춰야할 경력증명서 등의 필수서류, 해외수련자의 경우 해외수련기관에서 충실한 교과과정 및 수련기간을 이수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번 1차 검증 탈락자들에게는 이의신청 기회가 주어지며, 각 학회의 2차 검증과 한번 더 검증위 회의를 거쳐 최종 결과를 오는 12월 4일에 복지부에 승인요청하게 된다. 이종호 검증위 위원장은 “1차 검증결과를 잘 확인하고 향후 절차들을 거쳐 최종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데 신중을 기할 것”이라며 “각 분과학회가 검증에 많은 노력을 해줬다.
“한반도에 평화가 올 수 있는 상황이 숙성됐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신경제지도 구상 추진 과정에서 남북 의료분야의 협력은 불가피할 것이며, 이 때 치협에서 북측에 신호를 보내며 용기 있게 대북 정책을 밀고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남북보건의료 교류협력에서의 치과계의 책임과 역할(남북구강보건교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토론회에서 최근 대북정세 분석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전 통일부장관)이 이 같이 조언했다. 이 토론회는 신동근·윤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김철수·이하 남구협)가 주관한 행사로, 정세현 이사장과 최치원 치협 부회장, 정세환 교수(강릉원주치대 예방치학교실) 등을 주 발제자로, 각계 대북사업 전문가들을 패널로 초청해 남북 치의학 교류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정세현 이사장은 ‘남북보건의료 교류협력과 치과계의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현 남한과 북한, 미국 등 3국을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동북아시아 정세를 분석하고, 이 상황에서 남측 치과계의 적극적인 대북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세현 이사장은 “현재 미 군산복합체의
키가 큰 사람은 보통 키의 사람보다 암 발생률이 조금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연구팀이 영국 ‘왕립학회 회보(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최신호에 신장이 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한국, 호주, 노르웨이, 스웨덴 등지에서 수집된 건강기록 관련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균 신장을 남성 175cm, 여성 162cm로 설정했을 때 키가 평균치에서 10cm 올라갈 때마다 암 발생률이 남성은 13%, 여성은 11%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한 23종류의 암 중에서 18종류가 신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키와 연관이 있는 암은 남성의 경우 피부암, 갑상선암, 대장암, 임파선암, 담관암, 중추신경계 암 등이었고 여성의 경우는 피부암, 갑상선암, 대장암, 자궁암, 유방암, 난소암, 임파선암 등이었다. 연구팀은 “키와 연관성이 가장 큰 암은 피부암이었다. 키가 큰 사람은 체세포가 세포 분열 시 암세포 발생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루 5분의 잰걸음이 퇴행성 무릎관절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델라웨어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류마티스학회 연례회의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무릎관절염 환자 18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결과, 매일 5분 빠른 걸음으로 걷는 운동이 무릎 관절을 인공관절로 바꾸는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받아야 하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5분씩 보통 내지 높은 강도의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은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 가벼운 산책 정도의 걷기 운동은 효과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인공관절 전치환술 수술 위험을 직접적으로 낮춰준다고 할 수는 없지만 무릎관절염을 예방하는데 유용한 정보로써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를 매일 점검해야 하는 슬픈 시대가 된 가운데 고농도의 초미세먼지가 구강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와 한숨을 쉬게 한다. 대만 아시아대·중산대 의대 공동연구팀이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고농도의 초미세먼지가 구강암 발병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대기오염 물질이 사람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지난 2009년 대만의 66개 대기 관측소에서 측정된 데이터와, 이후 40세 이상 남성 48만2000여명의 건강기록을 분석한 결과, 고농도의 초미세먼지 상황에서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43%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관련 자료에서 모두 1617건의 구강암 사례를 발견했으며, 특히 평균 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 농도 40.37㎍/㎥에 이르는 대기오염 상태에 노출된 남성이 26.74㎍/㎥에 노출된 사람에 비해 구강암 발병 확률이 43%나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미세 먼지에 들어있는 납이나 카드뮴, 비소, 크롬, 니켈 같은 중금속 물질과 다핵 방향족 탄화수소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