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사)덴탈서비스인터내셔날(회장 김명진·이하 DSI)과 손잡고 치과의료윤리 서적 발간을 추진한다. 양 단체는 지난 10월 23일 서울클럽 지리산룸에서 이 같은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미국 치과윤리학 서적인 ‘Dental Ethics at Chairside’ 번역 및 발간을 진행키로 했다. 번역 작업은 외부번역자와 이철규 원장(DSI좋은치과모임/이철규·이대경치과의원)이 공역으로 진행하며, 편집감수위원회(위원장 최성호 연세치대학장)의 작업을 거쳐 발간된다. 이철규 원장은 “먹튀치과나 덤핑치과가 치과계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계에 의료윤리에 대한 전환점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평소 관심이 많은 분야인 만큼 번역작업에 정성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선 ICD 회장은 “치과의사들의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해 왔다. 치과의사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지표로 삼을 수 있는 책이 발간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DSI와 업무협약을 맺고 치과윤리학 서적 발간을 추진하게 됐다. 향후 이 책이 치과의료의 지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향후에도 ICD는 치과계에 올바른 철학과 방향을 제시하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밝혔
인천지부(회장 정 혁)가 올해도 전국의 장애인바둑기사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제공했다. 인천지부, 전국장애인바둑협회(회장 현명덕) 등이 주최한 제20회 미추홀배 전국장애인바둑대회가 지난 11일 인천시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나승목 치협 부회장, 김종화 인천경실련 고문(김종화치과) 등을 비롯해 20여명의 귀빈이 참석했으며, 300여명의 장애인 및 실버바둑인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사진>. 정 혁 인천지부 회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전국의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가 인천시청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개최돼 더 의미가 큰 것 같다. 대회개최에 많은 신경을 써 주신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참가자분들이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 박남춘 시장 “매년 시청 제공하겠다” 이에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민이 곧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능한 한 시청을 시민들에게 내주려고 한다. 재임기간 전국장애인바둑대회는 늘 인천시청에서 열 수 있게 하겠다. 마음껏 즐기고 뜻한 바를 모두 이루길 바란다”고 답했다. 나승목 부회장은 협회장 축사 대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사회의
김철수 협회장이 북한 치과의료 지원 및 남북 치의학 교류 사업의 물꼬를 트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 김철수 협회장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자격으로 이달 14~17일 북한 평양을 방문해 구강병예방원, 적십자종합병원, 고려의학종합병원, 정성제약 등 북한 내 주요 보건의료시설 견학을 비롯해 만경대, 평양교원대학, 과학기술전당 등의 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김 협회장의 이번 방북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남북 간 정세 완화에 따라 방북 대표단을 구성, 북한과 민간교류를 재기하는데 따른 것이다. 이번 방북 대표단은 영 담·윤여두·최완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철수 협회장,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 최혁용 한의협 회장 등 20여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이번 방북을 통해 주요 협력사업 협의 및 총괄 합의서 교환, 직역별 협력사업 논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철수 협회장은 방북에 앞서 지난 6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강영식 사무총장과 홍상영 사무국장을 만나 방북 시 유의사항 확인 및 치협이 추진하는 대북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최치원 치협 부회장과 조영식 총무이사, 차순황 대외협력이사, 신은섭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부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박광만·이석환 전공의가 지난 10월 27~28일 양일간 서울 아산병원에서 열린 2018년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교정치료 교합부터 총의치 교합까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강동경희치대병원 생체재료보철과 이성복 교수(학회 고문)와 이석원 교수(학회 재무이사)가 생체재료보철과 전공의 7명 모두를 이끌고 이틀간에 걸친 학술토론의 현장에 참여했다. 포스터 발표세션에서 2년차 박광만·이석환 전공의는 그동안 이성복 교수와 이석원 교수의 지도아래 연구해 왔던 주제에 대해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박광만 전공의가 ‘신소재 폴리머 PEKK/Pekktone의 임상 적용’을 주제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고, 이석환 전공의는 ‘티타늄 표면에서의 카테콜 접착성 나노입자를 통한 BMP-2와 IGF-1의 이중 방출이 토끼 두개골에서의 골형성 증진과 인간간엽줄기세포에서 Wnt signaling의 발현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역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성복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교합과 턱관절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모두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진행됐고, 각 분야에서 저명한 연자들이 총 출동해 다양한 주제로
강경리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지유진) 치주과 교수가 지난 10월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 초청받아 강연을 진행했다. 강경리 교수가 참여한 심포지엄은 대한치의학회, 대한약학회, 대한의학회, 대한한의학회가 공동 개최한 것으로, 강 교수는 대한치의학회 대표로 ‘노인의 건강, 구강 건강에서부터!(General health for the elderly starts from oral health)’를 주제로 강좌를 진행했다. 최근 발표되는 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구강건강은 소화 및 영양흡수뿐 아니라 치매나 암 같은 전신질환과의 연관관계가 깊은 것으로 확인되며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강경리 교수는 강연을 통해 노인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에서 음식물을 씹는 데 쓰이는 구강악안면의 각 부위와 담당 기능, 각각의 작용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대표적인 구강질환인 치주질환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치주질환과 심혈관질환,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만성폐쇄성 폐질환, 치매, 암 등 만성적인 염증으로 발병·악화되는 만성 염증성 질환과의 관계 등에 관한 국내외 연구를 소개하고, 구강건강으로 만성염증성 질환 유발·
내년 5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PDC)’에서 아시아 각국 여성 치과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임상과 문화, 혁신에 대해 논의하는 자유토론의 장이 마련됐다<사진>. APDC 여성분과 2차 회의가 지난 6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내년 APDC 개최 기간 중인 5월 11일 오후 세션으로 마련된 ‘WDAPF(women dentists asia-pacific forum)’ 준비를 위한 것으로, 여성분과의 박인임 부위원장, 김수진·김민정 공동분과장, 김현미, 김희경, 김수자, 이동정 위원 등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WDAPF 연제 접수 가이드라인, 관련 홈페이지 구성, 행사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WDAPF는 세계 각국 여성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여성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나누고 소통하는 장으로, 세계의 여성 치과의사들로부터 자유연제 접수를 받아 10명의 연자를 선정, 발표 할 예정이다. 발표주제는 임상과 삶, 각국 치과문화 등 다양하게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발표 후 토론과 교류로, 소통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박인임 부위원장(치협 부회장)은 “세계 여성치과의사들과의 교류 자리를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지난 1일 재한몽골학교 학생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ICD는 지난 9월 30일 재한몽골학교 학생 장학금 후원을 위한 ICD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해 모아진 후원금을 등록금이 필요한 재한몽골학교 학생 7명에게 전달했다<사진>. 이번 장학금 수여 혜택을 받은 학생은 12학년 바야르바야스갈랑, 11학년 게 엥흐징, 10학년 바야르잡홀랑, 9학년 테물렝, 8학년 헝거르졸, 7학년 아노장, 6학년 잡홀랑 등 7명이다. 김경선 회장은 “좋은 일은 모르게 해야 하는데 재한몽골학생 장학금 전달사업을 좀 더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하기 위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하게 됐다.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향후에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14일에는 황재홍 대외협력이사의 지휘로 재한몽골학교 학생 300여명에게 구강건강 향상교육과 불소도포 등 예방치료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교 경북치대 보존학교실 교수가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11차 세계근관치료학회연맹(IFEA) 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해 2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는 세계에서 한국 치과근관치료학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김성교 IFEA 회장은 세계 각국의 근관치료학의 균형 잡힌 발전을 기치로 내세웠다. 김 회장에게 세계 근관치료학계를 이끌게 된 소감과 계획을 들어봤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인이 IFEA 회장을 맡게 됐다는 데 매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배경에는 세계에서의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제적으로 한국 치과근관치료학의 위상이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임기 중 치과근관치료학 교육이 필요한 나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 다양한 일을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김성교 IFEA 회장은 “임기 중 치과근관치료학 연구과제의 선정 및 적극적인 지원, 회원국 확대 및 국가별 협력 증진, IFEA와 대륙별 학술단체와의 협력 증진 등 할 일이 많다”며 “임기동안 한국이 세계치과근관치료학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기여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IFEA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1998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개최된 제4회 IFEA 학술대회에 한
치과병원 내 종합진료실의 유니트체어에 놓인 시뮬레이터의 구강 내에 광학 센서가 달린 Jaw model이 부착돼 있다. 임상강사가 치아삭제를 시작하자 모니터에는 치아의 삭제 과정이 그대로 3D 형태로 구현된다. Tracking Unit이 광학추적기술을 활용해 핸드피스의 움직임과 삭제되고 있는 치아 모델을 잡아내며 삭제되는 치아의 정도를 정확한 형상과 수치로 보여준다. 눈과 감각으로만 교육하고 평가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습하는 전 과정을 기록하고 그 결과를 정확한 수치로 확인하며 평가 및 피드백을 제공한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권긍록) 및 치과병원(원장 황의환·이하 병원)이 학생들의 임상능력 향상을 위해 최신의 증강현실 임상 수기 시뮬레이션 도입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찾은 병원 종합진료실(원내생진료실)에서는 방재범 교수(치의학교육실장)와 임상펠로우들이 유니트체어의 실제 시뮬레이터에서 3D 증강현실과 결합한 임상 수기 시뮬레이션 시스템 ‘SimEX(EPED/DR-VU Co.Ltd)’을 시연해 보였다. 프로그램 상에서 치아우식이나 크라운, 엔도 등의 진료 술식을 설정하면 그에 따라 처치에 필요한 기구 선택부터 치료해야 할 세부 영역을 모니터에서
치협 국제위원회(위원장 김현종·이하 국제위)가 오는 17일 ‘아시아 미래혁신 치과의료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포럼’ 및 내년 5월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PDC)’ 성공개최를 위한 제반사항을 논의했다. 국제위는 지난 5일 강남 모처에서 2018년도 제1회 회의를 열고 연달아 있는 주요 국제행사 준비사항을 살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이진균 신임 국제위 위원장 및 주보훈 신임 국제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국제위는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코엑스 307호에서 열리는 ‘아시아 미래혁신 치과의료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포럼’에 위원들의 참여와 전폭적인 대회원 홍보활동을 당부했다. 이 포럼은 한국·중국·일본 3국의 연자들이 나서 학술강의 및 이를 바탕으로 정책 논의를 하는 장으로, 오전 강의에서는 조헌제 원장(앵글치과의원)이 ‘치의학 교육, 임상, 산업의 미래’, Yu Guan-yan 중화구강의학회 회장이 ‘중국미래혁신 치의학을 위한 융합과 발전방향’, Takashi Inoue 도쿄치과대학 교수가 ‘치과 재생의학의 미래’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Yi Liu 중화구강의학회 이사가 ‘디지털교정에서 3D 테크닉
치협의 2019년도 제12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이하 전문의시험) 준비가 한창이다. 기수련자 2000명 이상이 응시한 지난 제11회 전문의시험 만큼은 아니지만 제12회 시험에도 상당수 기수련자 및 해외수련자 등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돼, 시험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안형준)가 지난 10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제12회 전문의시험 시행 준비상황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시험일시 및 장소, 채점 작업 등 시험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2차 시험에서 처음 치러지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험 준비사항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진행됐다. 이 시험은 1차 시험 면제 대상 통합치의학과 교수들을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해당과 전공의를 선발하기 위해 전속지도전문의를 배출하기 위함이다. 제12회 전문의시험 응시원서 교부기간은 오는 12월 14~24일까지며, 응시원서는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또는 전문의시험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www.kda-exam.or.kr)를 통해 받는다. 1차 시험은 2019년 1월 10일 서울 덕수고등학교에서 치러지며, 합격자는 1월 17일 발표한다
내년 1월 24일 치러지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2차 시험 문제 출제에 해당 시험에 응시하지 않는 교수들이 나설 예정이다. 안형준 치협 수련고시이사는 “통합치과학회의 대승적 양보로 첫 경과조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 문제 출제에는 기존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에 참여하며 문제개발도 한 교수들 중 경과조치를 통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하지 않을 분들로 출제 위원을 구성키로 했다”며 “통합치과학회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시험이 차질 없이 치러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치러지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험은 기존 AGD 수련기관에서 재직해 온 1차 시험 면제대상자들을 위한 시험으로 타과 전문의 시험문제 출제와 같이 해당 과목 담당 교수들이 문제를 출제해야 한다는 통합치과학회 측의 요구가 있었다. 이에 치협은 통합치과학회와 논의를 통해 문제 출제자와 응시자가 겹쳐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세우고, 현재 300시간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에 참여하는 교수들 중 문항출제에도 참여했으며, 스스로 경과조치를 통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하지 않을 교수들로 출제위원을 구성키로 결정했다. 이러한 출제위원 선정 원칙에 기존 10개 전문분과학회도 찬성과 협조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