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학비가 의학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 최근 뉴욕대 의대가 연간 6000여 만원에 달하는 학비를 전액 무료화 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학이 이를 발표하는 순간 흰 가운을 입은 수백명의 의대생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기립박수를 치는 장면이 여러 국내외 언론에 보도되며 화제가 됐다. 뉴욕대가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은 미국 사회 내에서도 의대생들의 전공 선택이 기초과목이나 수익이 적은 과목보다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과목에 편중되는데 대해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꼈기 때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의대 졸업생의 72%가 학자금으로 인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대 의대의 경우 한 학기 등록금이 6200여 만원 수준. 지난해 졸업생 10명 중 6명이 학자금 대출을 받았으며, 평균 금액이 1인당 2여 억원이었다. 라파엘 리베라 뉴욕대 의대 입학처장은 “의대에 들어온 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이 전공과목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필요한 재정의 상당수는 이미 미국의 재벌 투자자, 금융회사 등의 후원으로 충당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미국 뉴욕대의 결정이 국내 대학교수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국내에서는
“올해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은 참가자 수나 운영, 시민들의 호응도 면에서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10회 페스티벌은 더욱 성대히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4차 2018 스마일 Run 페스티벌 운영협의체 회의가 지난 9월 27일 치협 인근 식당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는 지난 9월 2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행사 결과를 점검하고 내년 10주년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자리로, 회의에 참석한 박인임 치협 문화복지 담당 부회장은 “준비에 힘써준 운영협의체 모든 구성원의 노력으로 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대회 위상이 더욱 커지며 치과계와 시민이 함께 하는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내년 10주년 행사를 더욱 의미 있게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페스티벌은 3501명이 등록했으며, 이 중 절반이 하프 및 10Km 코스에 참가하는 등 마라톤 마니아들의 참여 증가세가 뚜렷했다. 특히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과 기부천사 션(지누션)이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페스티벌을 즐기는 등 일반 대중과 후원 기업들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겼다. 페스티벌은 스마일재단을 통해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를 돕는다는 좋은 취지와 함께
환자들의 치과공포, 치과불안은 아픈 드릴링이나 마취주사에서만 기인하는 것이 아니다. 환자를 경시하는 치과 의료진의 태도, 전문지식이 부족해 보이는 답변에서 환자들은 ‘불안하다’는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끈다. 한국치위생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치과의사의 태도와 치과위생사의 서비스가 치과불안에 미치는 영향(저 양정아 외 2인)’ 논문에서는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밝혔다. 논문 저자들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이주일 간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등에 거주하는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치과의사의 태도 및 치과위생사의 서비스에 느낀 점, 치과에서 경험한 치과불안 등을 측정했다. 이 중 유의미한 225명의 측정값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치과의료진이 환자불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역시 친절도였다. 환자들은 치과의사가 환자를 경시하는 태도를 보일 때, 불친절한 치과위생사를 접했을 때 치료자체에 대한 불안감이 든다고 답했다. 환자들은 치과의사가 자신의 의견을 귀담아 듣지 않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보일 때 치과진료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으며, 이는 근본적으로 의사를 불신하는 관계형성을 하게 된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불신을 갖게 되면 실제 진료 시 느
경희치대(학장 권긍록) 26회 졸업생들이 모교를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졸업생 대표 송재혁, 유삼혁 원장은 지난 9월 14일 경희치대 학장실에서 권긍록 학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26회 졸업생들은 졸업 20주년을 기념해 발전기금을 모금했으며, 발전기금 총 1680만원을 기부했다. 졸업생들은 이 기금을 교육 및 연구 환경 발전기금으로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경희치대는 대학발전을 위해 졸업생들에게 2234운동(매년 2억, 20주년 1인당 50만원, 30주년 개인당 100만원, 40주년 1인당 100만원 이상 기부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도 24회 졸업생들이 졸업 20주년을 맞이해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권긍록 학장은 “여러 동문들이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모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주는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치과대학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원광치대 동문들이 가을의 초입, 제주도의 그린 위에서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제12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자선골프 대회 및 올레길 가족여행(총동창회장 정 찬)’이 지난 9월 8~9일 양일간 제주도 엘리시안 골프 리조트에서 150여명의 동문 및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안민호 치협 부회장, 천상우 원광치대 학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사진>.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진행된 첫날 골프대회에서는 개인전에서 권혁준(2기) 동문이 메달리스트, 김봉준(4기) 동문이 우승을 차지했고, 부부팀 대항전에서는 김흥식(8기), 양선희(8기) 동문이 메달리스트, 정윤상(8기), 차윤주(8기) 부부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부에서는 최나영(3기) 동문이 메달리스트, 정은경(14기) 동문이 우승했다. 또한 부부팀과 기수별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상으로 부부팀 갤러리상과 기수별 대항전을 시상했는데, 기수 1등은 8기, 2등은 2기, 3등은 11기에서 차지했으며, 최보영(20기), 노계은 부부팀이 갤러리상을 수상했다. 이튿날 치과대학 학장배에서는 채병훈(15기) 동문이 메달리스트, 임성범(11기) 동문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 찬 총동창
임상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예방프로토콜을 강의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예방치과연구회가 주최하는 ‘임상에 바로 적용하는 예방치과 프로토콜-치면 세균막관리, 그 임상적 의의와 실행’ 세미나가 오는 1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제2강의실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에서는 정승화 부산대 치전원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나서 ‘치면세균막의 최신 지견과 탐지장비의 활용’에 대해 강의하고, 이어 조현재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교수가 ‘다양한 도구와 전략을 이용한 치면세균막의 관리의 실례’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개원가에서 실전 예방프로토콜 운영경험이 풍부한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나서 조현재 교수와 같은 주제로 실제 임상례를 강의한다. 이 세미나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문의: 이승진 실장(braceinfo2@nate.com/010-2541-9991)
연송치의학상 시상부문이 확대된다. 기존 대상과 금상 두 부문 각 1명씩 시상하던 것을 ‘대상’, ‘연송상(기초)’, ‘치의학상(임상)’ 세 부분 각 1명씩 시상하게 된다.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가 지난 12일 프레스센터에서 2018 회계연도 제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연송치의학상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사진>. 개정된 규정에 따라 수상후보자 심사는 최근 3년 동안 SCI 등재 및 SCIE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게재된 논문 발표업적을 평가한다. 점수부여방법은 논문 1편당 1점, Impact Factor(IF)의 구간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논문 편수와 IF를 합산해 평가하며, 연송상과 치의학상은 SCI 및 SCIE 논문 편수로만 평가한다. 기존에는 수상후보자의 최근 1년 동안의 논문발표업적을 평가해 왔지만, 이번 규정 개정에 따라 수상후보자의 장기간에 걸친 학술활동결과를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연송치의학상 시상부문 확대는 치의학자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 독려 및 상의 위상 강화 등을 위한 것으로, 치의학회는 상의 위상을 제고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회장은 “시상부문을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리
치과의사 국가시험을 학생들의 임상능력 파악 등 종합적 역량을 평가하는데 초점을 둬 개선해 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치의학도들의 인문학적 역량 평가에도 주안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다. 지난 13일 한양대학교 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2018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이하 국시원) 학술세미나’에서 국시 개선방향과 관련 최병준 교수(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이 같이 제언했다. 치과의사 국시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에 나선 최병준 교수는 “국가수준의 치과의사 기본역량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치과의사 면허 취득 전 임상능력 강화를 위해 임상실습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원내생 진료 시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할인, 대학 부속진료기관 환자의 학생 배정 의무화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임상실습 강화를 위해 단계별 면허시험제도를 고려했지만 유일한 시행국인 미국도 오는 2020년 단계별 시험을 폐지하는 등 세계적인 조류에 어긋나는 상황이며, 면허 후 임상연수제도 등을 통한 임상강화도 독립적이고 종합적인 면허관리기구 설립이 선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단계별 시험제도보다는 실기시험을 포함한 1회의 시험으로 국시를
30%대 저조한 수검율을 보이는 국가구강검진의 활성화를 위해 법적으로 의과와 분리·독립된 항목으로 설정, 예방적 보험항목과 연계한 수검률 제고, 파노라마검사항목 도입 등 다양한 제도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치협 국가구강검진제도 개선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만·이하 특위) 초도회의가 지난 5일 서울역 내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특위 간사를 맡은 이성근 치무이사를 비롯해 김정욱·한동헌·진보형·조현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교수, 김진철 원장(경희치과병원) 등 위원들이 참석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현 건강검진기본법 내에서 별도로 정의·분류되지 않고 국가건강검진의 한 항목으로만 다뤄져 검진체계가 명확하지 않은 국가구강검진의 문제점을 짚고, 이에 대한 개선점을 논의했다. 정세환 위원은 “현 30%대의 구강검진 수검률을 실런트나 스케일링 등 확대추세에 있는 예방급여 항목과 연계해 70% 수준으로 높이는데 주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파노라마 검사항목 추가 등 필요한 검진항목 시행을 병행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구강검진 내 구강파노라마 검사항목 추가는 치협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회장 이성복)의 2018년 제3차 팰로우 및 지도자 그룹 회의가 지난 1~2일 양일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회의에는 이종호 대한치의학회 회장을 비롯해 17명의 펠로우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지부의 현황과 향후 발전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ITI 본부 규정과 한국지부 규정 사이의 국가 간 개념차이에서 오는 문제점을 수정·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국지부의 스터디클럽 현황을 살핀 한편, 오는 11월 10~11일 양일 간 고려대학교 유광사홀에서 개최될 예정인 2018 AAO(Asian Academy of Osseointegration) 국제학술대회 준비상황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또 ITI 한국지부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성복 ITI 한국지부 회장은 지난 8월 21일 ITI 동남아시아지부 말레이시아 스터디클럽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특강을 하고 돌아왔다. 이 강연회에서 이성복 교수는 “인간의 지혜와 손으로 이뤄지는 임플란트 수술과 컴퓨터 가이드 수술의 장단점과 한계”에 대한 주제로 강의했다. 또 20~21일 양일간 쿠알라룸푸르 르네상스
대학을 졸업한지 얼마 안 된 치과위생사들은 어떤 치과를 선호할까? 단순 연봉액수보다는 다양한 직원복지, 원장 및 동료와의 호흡에 더 우선순위를 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일부대학 치위생과 졸업생의 근무경력, 근무기관별 취업 시 고려사항 및 임상치위생계의 개선사항(저 이선미 외 2인)’ 논문에서는 경기도, 전라도, 강원도 지역 대학 출신 치과위생사 412명을 대상으로 취업 시 고려사항을 조사한 결과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치과위생사들은 취업 시 고려사항으로 직원복지(39.1%)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원장 및 동료와의 호흡(22.6%), 연봉수준(19.2%), 출퇴근 거리(9.0%), 발전가능성(8.7%)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일반 직장인 설문에서 직장선택의 조건으로 근무조건, 인간관계가 좋은 직장을 선호하는 결과가 나온 것과 일치한다. 임상현장에서의 개선요구사항으로는 업무의 전문성에 대한 요구가 34.0%로 가장 높았고, 복지환경 개선이 26.0%, 연봉인상이 19.6%였으며, 이 외에 원장과의 소통 강화, 감염관리, 과잉진료 척결 등의 요구사항이 나왔다. 근무경력이 높아질수록 복지향상에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진영수·이하 도핑방지위)와 손잡고 스포츠 선수들의 도핑관리 및 교육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역량을 키워 나간다. 권긍록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은 지난 3일 강동구청 인근 도핑방지위 사무실에서 진영수 위원장을 만나 양 단체 간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전명섭 스포츠치의학회 부회장과 김춘섭 도핑방지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사진>. 지난 2006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도핑방지위는 세계도핑방지규약(WADA)에 따라 각종 국내외 대회에 대한 선수 도핑 관리, 선수 및 지도자 도핑교육,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로 아시아지역 도핑방지 및 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포츠치의학회와 도핑방지위는 국내 스포츠 선수 및 관계자, 스포츠 관련 의료인에 대한 효율적인 도핑방지 활동을 함께 하고, 관련 연구 및 조사, 자문, 홍보 부분을 협력하게 된다. 권긍록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은 “스포츠치의학회는 치과의사 대상 스포츠 팀닥터 교육활동 등을 통해 엘리트·사회 스포츠인의 외상 보호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련된 각종 리서치와 장비 개발 및 진료,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