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보장성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치과 건강보험에 대한 지식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8월 28일 서울클럽에서 열린 ICD 학술집담회에서는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와 박경희 전 치협 보험이사. 강호덕 서울지부 보험이사 등이 나서 치과 건강보험체계의 변화 양상과 청구 시 주의점, 향후 전망에 대해 강의했다<사진>. 강호덕 이사는 ‘더 알고 싶은 보험이야기’를 주제로 임상현장에서 보험청구 시 주의사항에 대해 집중 강의했다. 강 이사는 변화·확대된 건강보험 보장항목에 대해 설명하며 실런트 및 스케일링 진료의 중요성, 노인환자 의치 및 임플란트 시술 시 유의사항, 야간·토요일 진료 시 가산제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강호덕 이사는 “학생 주치의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치과의 경우 실런트 진료에 유의해 반드시 진행토록 하는 것이 좋다. 또 야간이나 토요일 수술 시 가산이 되는 수술 행위에 대한 정확한 인지, 비급여로 진행할 수 있는 스케일링도 여전히 할 수 있다는 것 등 변화된 보험제도에서 점검해야 할 부분들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진 이사는 ‘치과 보장성 확대 대응 방안’을 주제로 치협의
국내 전문의 시험 응시를 원하는 외국수련자의 검증기준 마련에 치협과 해당 전문분과학회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2018년도 제2회 치과의사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검증위원회(위원장 이종호·이하 자격검증위) 회의가 지난 8월 30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7월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통과된 ‘외국수련자 등의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격 인정지침’을 바탕으로 전문의를 배출하는 전문분과학회별로 제시한 세부인정지침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와 논의 끝에 외국수련자 검증기준의 핵심으로 삼은 것은 ‘국내 전공의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과 동등 이상’의 수련과정을 밟았는지 여부. 이를 검증하는데 있어 각 전문분과학회의 특성을 반영해 심사하게 하겠다는 것이 검증기준 마련 방향이다. 이에 따라 검증을 받으려는 외국수련자는 ‘발행 기관장의 확인을 받은 해당 외국 의료기관 또는 수련기관의 교과과정’ 외 해당 전문분과학회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격검증위는 이 같은 과정에서 학회들의 자율성을 인정하면서도 법리적으로 문제없는 절차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전문분과학회별로 요구하는 검증항목을 추가로 더 취합키로 했으며, 9월 초
매사에 짜증을 내고 툴툴거리는 스탭이 있다. 그러지 말라고 화를 내기 전 내 자신의 모습이 그러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 스탭은 평소 내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을 수도 있다. 심리학에서 ‘미러링(Mirroring)’이란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따라 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한 심리 전문가는 이러한 사람의 심리적·행동적 특징을 잘 파악하고 관리하면 병원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따라 한다. 특히, 상하가 있는 조직체계에서는 자신보다 지위가 높은 사람을 따라하고 그에 따라 행동특성이 고착화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같은 특징을 파악해 치과의사나 상위 직급의 스탭은 평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평소 직원과의 대화에서 지시의 표현이나 몸짓을 하는데 있어 상대방의 시각에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특히, 전문가는 “미러링 대상의 말과 행동 뿐 아니라 심리상태까지 무의식적으로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며 “감정의 표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는 스탭과 원장 사이의 관계 뿐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원광치대(학장 천상우)가 재학생들의 진로 찾아주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원광치대 멘토링 프로그램 ‘2018년 진로콘서트’가 지난 8월 25일 대학 대강당에서 열렸다. 원광치대 14기와 35기 졸업준비위원회가 함께 준비하고 대학이 주최한 이 행사는 원광대학교와 전북대학교 재학생이 듣는 ‘선배님 질문있습니다’라는 제목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사진>. 수도권과 지방, 전문의와 일반의, 단독개원과 공동개원 등 다양한 형태의 치과의사의 삶을 선보인 6명이 멘토로 나서 학생들의 여러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호영 멘토는 “이벤트와 과도한 할인, 사무장치과 등의 문제 등에 학생들이 문제의식이 있어야 하며, 선후배 및 동료와 협력을 통해 바른 치과의사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진로 선택의 시기와 주요 고려사항 등을 이야기한 멘토도 있었다. 강성호 멘토는 “재학 중 다양한 전공을 접하고 신중하게 고민한다면 옳은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중수 졸업주비위원장(치의학과 4학년)은 “치과의사의 길을 앞서 걸어오신 훌륭한 멘토님들의 발자취에서 신선한 자극을 받았고 앞날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어 좋았다”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
김철수 협회장이 치과 세무대책 마련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김 협회장은 지난 8월 27일 치협회관에서 ‘법무법인 광장’의 조세전문팀 관계자들을 만나 종합적인 치과 세무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사진>. 김 협회장은 “회원 개인의 세무처리 외 치협 차원에서 회원들에게 관련 지식을 교육하고 세무당국에 불합리한 조세체계 개선을 건의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광장의 조세전문팀 관계자는 “치과 특성에 맞춰 불합리한 조세기준을 검토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근거자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행정·제도·세법 등 전체적인 부분을 조율하며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영식 총무이사는 “세금관리에 대한 회원 교육과 함께 치협은 근본적으로 문제가 되는 기준을 바꾸는 일을 해야 한다. 기준경비, 소득세금률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를 비롯해 치협은 조세전문가들과 관련 정책 개발 및 추진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개원가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포커스그룹을 구성, 일선 현장의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저소득 중증 장애인의 치과진료비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마련한다. 스마일재단은 9월 16일 일요일 낮 12시 포천 베어크리크 G.C에서 스마일재단 2018 제16회 자선골프대회를 열고 장애인들의 환한 웃음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스마일재단의 자선 골프대회는 16년째 지속하고 있는 저소득 중증 장애인 보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신청자가 늘고 있음에도 탈락되는 신청자 역시 많아 자선 골프대회를 통해 더 많은 지원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대회를 통해 치과 치료가 시급히 필요한 저소득 중증 장애인 11명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한 스마일재단은 이번 대회에서도 모은 기금을 통해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구강 건강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골프대회에는 Medalist, 우승, 준우승, Longest, Nearest, 행운상 등 다양한 시상이 준비돼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치의학계 인사, 치과기자재기업 관련인사 및 가족, 대회의 취지에 공감하는 일반인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스마일재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더불어 후원금에 대해서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돼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인천지부(회장 정혁)가 지역사회 의사·변호사회 등과 손잡고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혁 인천지부 회장은 지난 17일 인천 ‘카페더꿈’에서 이광례 인천시의사회 회장, 이종엽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 박성표 (사)인천시민재단 이사장 등을 만나 인천전문직단체협의회 결성 및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에서 전문적으로 활동 중인 회원단체 간 교류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각 회원단체는 봉사활동의 공동 진행, 동아리활동 공유, 지역 내 행사 공동참가, 교양프로그램 공동 진행, 지역사회공헌활동 공동참가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혁 회장은 “전문직 단체가 각 단체간의 이기주의를 배제하고 인천지역 발전의 건설적인 동반자로서 함께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이 지난 14일 2018년 제6차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 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5가지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치과분야에서는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가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은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해 가시광선을 치아우식증 의심환자의 치아에 조사하는 것으로, 이때 나타나는 형광 반응에 따라 치아우식 정도(충치 진행 여부)를 측정하고, 치아우식증 진단을 보조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이번 신의료기술 인정으로 치과에서 치아우식 검진을 하는데 있어 보다 정량화된 지표가 마련되고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어지럼증이 일상생활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도구로 평가하는 검사 ‘전정질환 일상생활수행척도’ ▲마이봄선 기능이상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광대뼈 및 관자놀이 부근의 피부영역에 IPL(Intense Pulsed Light)을 특정한 강도로 조사해 마이봄선의 기능을 개선하고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법 ▲체내 금속 삽입물이 있는 경우에
스케일링 보다 더 디테일한 세균막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자극에 민감한 장애인에게 있어서는 더욱. 치협 학술지 8월호 임상가를 위한 특집 코너에 실린 ‘장애인 치과환자의 치면세균막 관리(저 조현재)’ 논문에서는 장애인 치아 관리법을 다뤄 눈길을 끈다. 노인이나 거동 불편환자 진료 시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논문에서는 초음파 스케일러가 장애인에게 너무 자극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병풍과 같은 치석을 갖고 있는 환자가 아니라면 세균막 제거에 더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케일러의 경우 치아 표면에 ‘점’이나 ‘선’의 형태로 접근하기에 ‘구’ 형태의 3차원적 세균막을 제거하는 데는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장애인 환자에게는 기본이 되는 칫솔질과 러버컵과 같이 자극이 적으면서 넓은 부위 세균막을 제거할 수 있는 도구를 주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러버컵 사용 시에는 엔도엔진이 돌아가는 속도를 100rpm으로 놓고 토크는 3.0N으로 하고 치아에 접촉했을 때 이상적인 세균막 제거 회전수가 나온다. 폴리싱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이 이상으로 rpm이나 토크를 올릴 필요는 없다. 또 세균막 제거가 목적이기에 연마제가 아닌 치약을 사용해도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 조선(朝鮮)의 독립국(獨立國)임과 조선인(朝鮮人)의 자주민(自主民)임을 선언(宣言)하노라.”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서울 탑골공원에서 누군가 낭독을 시작한 독립선언서의 시작부분이다. 낭독을 한 이는 애국지사 정재용 선생이었으며, 선생의 친손자가 정성화 원장(구리 보스톤치과의원)이다. (사)애국지사 정재용 기념사업회 창립총회가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를 주최한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은 축사에서 “빛을 다시 찾은 광복절, 이는 독립의 계기가 된 3.1 운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민족대표들이 탑골 공원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데는 정재용 선생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의 독립 의지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파한 계기로 그 의미를 깊이 새기고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김철수 협회장도 축전을 보내 민족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정재용 선생의 업적에 존경을 표했다. 또 정 선생의 친손자가 치과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라는 데에도 자부심을 나타냈다. 정재용은 민족대표와 민중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한 인물로, 3.1 운동 당시 탑골공원에서 민족대표 33인에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 제2차 학술집담회가 오는 28일 서울클럽 지리산룸에서 열린다. 이달의 연자는 강호덕 서울지부 보험이사로, ‘더 알고 싶은 보험이야기’를 주제로 ICD 회원들의 보험 관련 궁금증을 풀어준다. 또 이날 자리에는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 박경희 전 치협 보험이사 등 보험전문가인 ICD 회원들이 참석, 치과보험에 대한 심도있는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경선 ICD 회장은 “회원들의 임상적 지식 뿐 아니라 인문·사회·문화적 소양 함양을 위해 각계 다양한 전문가를 모시고 학술집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더욱 매력있는 연자들을 초빙해 좋은 강의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ICD는 오는 9월 1일 양평에서 2018 임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ICD Korea의 이음, 나눔 그리고 이끔에 대하여’를 대주제로 ICD의 주요사업과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는 한편, 회원 간 친목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치과용 CAD/CAM(이하 캐드캠)의 대중화가 점차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유저들의 캐드캠 선택 시 고려사항을 조사한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유저들의 제품 선택 첫 기준은 단연 정밀하고 안정적인 퍼포먼스였다. 대한치과보철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치과용 CAD/CAM 밀링기에 대한 치과의료종사자들의 선호도 조사(저 송은성 외 3인)’ 논문에서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치과병원, 치기공소 근무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총 298명으로부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캐드캠 시스템의 선택 기준 등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 분석 결과 캐드캠 구매 시 가장 우선해 고려하는 것은 역시 정밀도와 기능과 같은 성능(64.43%)이였다. 2순위로는 가격(27.18%)이었으며, 이어 보철물 제작시간(22.48%), 브랜드 인지도(14.43%), 주위의 추천(12.42%) 순이었다. 또 실제 캐드캠을 구입한 경우 고려한 요소로는 ‘성능과 기능이 맞아서’가 37.36%였으며, ‘기기의 가격과 예산이 맞아서’가 16.09%, ‘업체에 대한 신뢰도’가 9.20% 순이었다. 구입한 캐드캠의 작동방식에 있어서는 습식이 43.10%, 건식이 25.29%, 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