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이 올해도 어김없이 베트남 구순구개열 아동들에게 따뜻한 인술을 펼치고 돌아왔다. 서울의료봉사재단 수술팀 ‘서울 스마일팀(팀장 박영욱)’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국립호치민대학 두경부전문외과 수술병원 ODONTO MAXILLO-FACIAL HOSPITAL에서 ‘2018 베트남 구순구개열 아동 대상 무료진료봉사’를 펼쳤다. 또 지난 1일부터 5일까지는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에 있는 서울의료봉사재단 해외치과진료센터인 국제연꽃마을진료센터에서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진료봉사에서는 98명의 구순구개열 아동 환자를 검진, 전신마취 수술에 문제가 없는 환아 34명에게 천사의 미소를 찾아줬다. 또 베트남 현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황대석 부산치대 교수가 ‘Orthognathic surgery-basic principles’를 주제로, 팽준영 서울삼성병원 교수가 ‘Alveolar bone regeneration for dental implant’를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지난 10여년 간 베트남 외 개발도상국을 돌며 꾸준히 무료진료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오는 9월 2일 여의도 너른들판(순복음교회 앞 한강수변무대)에서 열리는 ‘2018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앞두고 페스티벌 운영협의체(위원장 박인임)가 대회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박인임 치협 부회장과 김민정 문화복지이사, 이성근 치무이사, 박성진 치과인마라톤회 회장, 민여진 스마일재단 팀장 등이 참석한 페스티벌 운영협의체 제3차 회의가 지난 9일 치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권 치과대학생 참여 독려방안, 페스티벌 안내책자 제작현황 등 행사 막바지 신경 써야 할 세부사항들을 조율했다. 오는 17일(금)까지 페스티벌 홈페이지(www.smilerun.co.kr)를 통해 참가접수를 받고 있는 대회등록 현황은 9일 기준 2400여명. 등록마감 막바지 참가인원이 몰리는 경향을 고려하면 올해는 참가자들이 많이 몰리는 성황이 기대된다.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 후원을 위한 페스티벌은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더욱 풍성한 대회를 위해 올해 기념품으로는 인기가 높은 ‘필립스 소닉케어 엘리트플러스(6만5000원 상당)’ 음파진동칫솔이 마련돼 참가자 전원에게 지급된다. 페스티벌은 하프, 10Km, 5Km 달리기와 가족
“미력한 사람이 과분한 상을 받게 돼 감사하면서도 송구할 따름입니다. 치협에서 이처럼 뜻 깊은 상을 저에게 주신 것은 더욱 열심히 연구자의 길을 걸어가라는 당부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진지한 연구자로서,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다 할 때까지 그저 성실하게 이 길을 걸어가고 싶습니다.” 제44회 협회대상(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배용철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 교수는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처럼 ‘학자로서 정진할 뿐’이라는 겸손하고 담백한 답변을 내놨다. 1983년 경북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 1996년 일본 오사카대학에서 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배용철 교수는 33년간 구강해부학교실에 재직하며 두경부안면 영역의 통증을 포함한 감각정보의 뇌내 처리기전, 저작운동의 뇌내 조절기전에 대해 20여년간 연구해 온 해부학자다. 이와 관련 세계적으로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표해 대한민국 치과계의 위상을 높인 것은 물론, 특히 신경추적기법,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미세신경회로망의 연접양식 관련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연구성과를 냈다. 또 과기부지정 선도연구센터인 MRC센터장을 수행하며 기초치의학과 임상연구 연결 진흥, 2010년·2013년 MRC
“신진 연구자로서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항상 지도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황순정 지도교수님과 서울대, 전남대 그리고 다른 구강악안면외과의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제37회 치협 신인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정준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지난 2007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취득, 박사학위 취득 예정자로 턱교정 수술 분야에 주로 관심을 갖고 연구해 왔다. 한 교수는 SCI 해외학술지 16편에 주저자, SCI(E) 해외학술지 4편·학진등재 국내학술지 5편에 공저자로 참여했으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우수 전공의 표창,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Outstanding oral presentation award 수상 등 각종 단체에서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정준 교수는 “턱교정 수술에 있어 중요한 점은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수립한 수술 계획을 실제 수술실에서 정확하게 재현하는 것과 수술 결과를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그동안 3D 가상수술을
구강마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QuickSleeper5’의 활용법을 소개하는 전국 순회강의가 시작된다. ‘QuickSleeper5’ 공급업체인 로벨코리아(주)가 오는 9월 9일 부산치과의사신협에서 골수강내 마취의 대가 요한 교수(워싱턴대) 초청 ‘21세기 구강마취의 새로운 패러다임’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 강의에서는 기존 구강국소 마취의 문제점 및 한계를 짚고, 올바른 마취제 사용법에 대해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골수강내 마취장비 ‘QuickSleeper5’를 활용한 골수강내 마취의 원리 및 방법, 골수강내 마취의 장점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골수강내 마취는 치근과 최대한 가까운 위치에 시술하는 골내 마취로, ‘QuickSleeper5’는 특수니들을 사용해 점막을 찢지 않고 해면골의 중앙에 마취제를 주입하기 때문에 무통에 안면마비 등이 없고, 마취시간이 빠르며 마취제 사용량도 줄이는 장점을 갖고 있다. 골수강내 마취가 블록마취를 대체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마취효과로 대기시간이 없고 한 개의 앰플로 최대 8개 치아까지 마취가 가능하다. 설측 또는 구개 측에 추가마취가 필요치 않으며, 소아마취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치과의사 면허를 따고 10년. 개원가 페이닥터 생활은 쉽지 않았다. 스트레스 받는 일상에 지쳐가던 어느 날, 역시 치과의사인 아내에게 “우리 세계여행 갈까?” 하고 물었다. 침묵과 긴장의 시간 10초. 등짝 스매싱을 준비하고 있던 순간, 흔쾌히도 아내의 입에서 “그래”라는 대답이 나왔다. 이렇게 박성원·유지평 치과의사 부부의 세계여행이 시작됐다. 박성원·유지평 원장 부부가 지난 2017년 11월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프라하, 비엔나, 파리, 레이캬비크, 방비엥, 발리, 시드니 등을 돌며 8개월째 세계 여행을 하고 있다. 오는 9월 부터는 아프리카, 내년 초에는 남미까지 이 여행은 1년 이상 이어질 계획이다. 박성원 원장은 “세계여행을 처음 떠날 때는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컸고 평소에 여행을 좋아하지만 아직 못 가본 곳이 많아 그에 대한 열망도 컸다. 이에 대한 마음을 아내에게 얘기하니 너무도 흔쾌히 받아줬다. 아내가 ‘나중에 애도 생기고 개원도 하면 지킬 것들이 많아져 그만큼 떠나기 힘들지 않겠느냐’고 하더라. 그렇게 약 1년여 여행 준비를 했고, 지금 이렇게 지구를 돌고 있다. 내일 잘 숙소를 항상 걱정해야 하지만 오늘
정성화 원장(구리 보스톤치과의원)이 지난 7월 초 (사)베델기념사업회 회장 직무 대행으로 선임됐다. 베델(Ernest Thomas Bethell·한국명 배설)은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언론인이자, 항일 독립운동을 한 영국인으로, 우리 정부가 이러한 활동을 높이 평가해 1968년 3월 1일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추서했고, 1988년 ‘뿌리 깊은 나무’가 선정한 ‘이 땅의 사람들’이란 제목의 근대인물 88명 중 유일한 외국인이다. 베델이 창간한 대한매일신보의 편집 방향은 일제의 침략행위에 대항해 항일언론투쟁과 구국운동을 전개하는 것이었으며, 일제의 침략행위를 규탄하고 한국의 독립에 필요한 기사만을 썼다. 베델기념사업회는 이러한 베델의 정신을 기리며 관련한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정성화 원장은 “베델 선생이 몸으로 보여준 조선 사랑의 영향으로 1919년 3월 전 민족이 참여한 기미 독립만세 운동이 있었고, 그 결과로 우리가 사는 자랑스러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며 “이제 우리 치과의사들도 나 자신, 내 가족의 평안과 안위함만을 생각하기보다 내 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이들의 삶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더 밝은 대한민국을 만들
“광주에서 활동하신 뉴스마 선생님이 한국어를 배우며 자꾸 전라도 사투리를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표준어가 아니다, 고치셔야 한다 했더니 이 지역 언어로 얘기해야 환자들과 진정 마음을 나눌 수 있다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납니다. 참 의료인이자 자신의 한국행이 하나님의 선택이었다고 말씀하시던 참 기독교인이었습니다.”(박순원 광주기독병원 치과동문 추도사 중) 한국 치과의료선교의 선구자 뉴스마 박사(DR. Dick H. Nieusma, 한국이름 유수만, 향년 88세) 추모예배가 지난 7월 29일 서울 여전도회관 2층 루시아홀에서 열렸다<사진>. 치과의료선교회(회장 김명진)와 광주기독병원 치과동문회가 공동주관한 이날 예배에는 김철수 협회장이 참석해 조의를 표했다. 앞서 지난 7월 7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Grand Rapids)의 한 병원에서 별세한 뉴스마 박사는 미시간치대를 우등 졸업하고 지난 1961년부터 한국에서 치과의료선교 사역을 펼친 인물로, 광주기독병원 치과과장으로 있으며 국내에 선진 치의학 전파 및 봉사활동에 앞장 선 인물이다.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한국치과의사면허를 취득했으며, 호남지방 최초로 서원전문대학(현 광주보건대학) 치위생과를 개
당뇨가 있는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구강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 대학과 영국 옥스퍼드 대학 공동연구팀이 의학저널 ‘Diabetologia’ 최근호에 당뇨병이 있는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구강암을 비롯한 각종 암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앞서 진행된 당뇨병과 관련된 47개 연구에서 나온 결과를 분석한 결과, 당뇨병이 있는 경우 여성은 남성에 비해 특정 암에 걸릴 위험이 6% 높았다. 당뇨가 있는 여성 환자의 경우 남성 환자에 비해 백혈병 발병 위험이 15%, 위암 위험이 14%, 구강암 위험이 13%, 신장암 위험이 11%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간암의 경우 여성 당뇨병 환자가 남성에 비해 발병 위험이 12% 낮은 특징을 보였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여성과 남성들은 건강한 여성과 남성들에 비해 암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27%, 19% 더 높았다. 연구팀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여성의 경우 남성과 다른 암 발병 메커니즘이 작동되는 것으로 보인다. 명확하진 않지만 높은 혈당이 DNA를 손상시켜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
“여름철 치과에서는 오히려 냉방병을 걱정하죠. 옛날 더위를 피해 은행을 가듯 환자들이 가족들까지 데리고 와 대기실을 다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웃음이 납니다. 요즈음 머리도 아프고 재채기도 가끔 나서 에어컨 온도를 계속 조정하고 있어요. 올 여름 힘드네요.” 기상청이 한동안 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 제공 정보 등을 토대로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팁을 정리했다. 수분을 보충하는 데는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 보다는 미온수를 마시는 것이 신체의 체온을 낮춰주는데 도움이 된다. 차가운 물은 오히려 몸에 열을 많이 날 수 있게 하고 흡수력도 떨어진다. 일반 물보다 보리차나 현미차 같은 곡류차가 적정 체온 조절 및 체내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되며 오이나 수박 같은 식품을 통한 수분 섭취도 체내 미네랄 공급 및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다. 요즈음 인기 있는 옥수수수염차나 헛개나무차 같은 기능성 차는 카페인이 함유돼 있어 과다 음용 시 오히려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는 등 신체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 여성, 특히 중년 여성은 남성에 비해 체내 수분이 부족해 음료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폭염 속에서도 환자들을 계속 만나야 하는 치과에
치협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쪾이하 복지부)에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에 치과계 인사가 포함되도록 강력히 건의할 방침이다. 치협 보험위원회(위원장 마경화쪾이하 보험위)가 지난 7월 24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제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정부에 건의키로 결정했다<사진>. 국민건강보험법 제100조(위반사실의 공표)에 근거 건강보험 거짓청구 명단공표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위반 기관을 심의하는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 위원에 치과계 인사가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의약단체가 추천할 수 있는 3명의 위원을 의협, 한의협, 병협 등 3개 단체에서만 추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16일 명단이 공표된 거짓청구 요양기관 34개 중 치과의료기관은 7개. 이는 앞서 적발됐던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치과 건강보험 청구의 적절성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심의 단계에서 치과계 추천 인사가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 보험위의 입장이다. 보험위는 또 치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해 우선 급여화를 추진하는 진료항목으로 ▲교육상담료-치태조절교육 ▲교합음도검사 ▲구취측정 ▲치아우식활성도검사 ▲타액검사(분비율, 점조도, PH, 완충기능검사) ▲코골이장치 ▲구취의
행복한 치과 만들기 ‘위더스 치과그룹(회장 용준희)’이 지난 14~15일 양일 간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제3회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위더스 치과그룹 회원치과 원장 및 스탭 28명이 참가했으며, 권형조 원장(정원치과의원), 용준희 회장(용치과의원), 박경아 원장(계양 예치과의원), 박선희 원장(박선희치과의원) 등의 상반기 결산 발표와 스탭들의 ‘나부터 오픈 마인드’, ‘블로그 관리’, ‘치과의 소독과 멸균’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또 미니운동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사진>. 인천지역 개원환경 개선 모임 위더스는 정기적인 세미나 및 학술대회를 통해 각 회원치과의 경영 노하우를 나누고, 스탭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한 스탭은 “3회째 워크숍을 맞이하면서 준비과정부터 스탭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세미나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내용으로 알차게 채워져 위더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위더스 가치관의 실현에 한발 짝 더 다가가고 있음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