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정 찬)가 지난 6월 21일 모교를 방문해 동문들의 온정을 모아 준비한 학부생 실습물품(1000만원 상당)을 천상우 학장에게 전달했다<사진>. 해마다 동창회에서는 학교 측에 실습 물품을 기부해 학부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임상실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학부생들의 실습 때 임상과별로 나누어 사용될 예정이다. 정 찬 회장은 “전체 학생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갈수 있는 실습 물품으로 학교에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동문들의 의견이 많아 이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 총동창회의 작은 기부가 후배들의 임상실력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외국에서 수련을 받은 치과의사의 전문의자격시험 응시자격을 판별하는 기준은 ‘국내 전공의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과 동등 이상’의 수련과정을 받았는지가 될 전망이다. 외국수련자 수련 및 자격인정제도 개선을 위한 2차 협의회의가 지난 6월 25일 서울역에서 열렸다<사진>. 외국에서 전공의 수련을 받은 치과의사의 수련경력 검증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모인 이날 회의에는 복지부와 치협, 전문분과학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검증지침 초안 및 올해 외국수련자 자격검증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검증지침에 있어 외국수련자의 경력을 인정하는 주요 기준은 국내 수련과정과 동등 이상의 수련을 받았는지 여부가 핵심이다. 이를 기준으로 각 전문분과학회별로 세부적인 검증기준을 만들어 해당 외국수련자의 경력을 검증하고, 분과학회 검증을 통과한 인원에 대한 치협의 검증, 복지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전문의자격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치협은 7월 초 이 같은 지침안에 대한 최종 조율 및 담당 위원회, 치협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 8월 한달 해당자들로부터 검증신청을 받는다. 이후 각 전문분과학회는 9월 중순까지 해당 신청자에 대한 검증절
원광치대(학장 천상우) 본과 3학년생들의 병원실습 시작을 축하하는 ‘등원식 Festival’이 지난 8일 대학 손외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천상우 학장과 피성희 원광대 익산치과병원장, 오상천 대전치과병원장을 비롯해 재학생들의 학부모와 친지들이 참석해 본격적으로 임상활동에 돌입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사진>.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계획돼 있는 임상실습과정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익산, 대전, 산본 치과병원에 대한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져 학생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기회가 됐다. 이번 등원식 행사의 꽃은 ‘화이트코트 세레머니’로 교수와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직접 가운을 입혀줬으며, 이후 학생들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통해 치과의사로서의 자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등원식에 참여해 가운을 입은 신혜원 학생은 “등원식 페스티벌은 본과 3학년 학생들에게 있어서 병원실습에 대한 많은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하얀 가운을 입는 순간 병원실습 그 이상의 의미를 느꼈다”며 “많은 교수님들께서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시는 ‘참된 의료인’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조금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배움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수련과정이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지난 20일 한강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제5회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안형준)에서는 통합치의학과 시행을 위한 ‘2019년도 치과의사전공의 및 수련치과병원 관리지침’ 마련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복지부가 내년부터 시행에 돌입하는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수련과정에 대해 2019년 3월부터 전공의를 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치과학회를 포함한 11개 전문분과학회 대표 위원들이 장시간 논의를 진행, 신생 전문과 수련과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배려하는데 동의했다. 이에 따라 2019년 1월 통합치의학과 1차 시험 면제자 대상 전문의 자격시험 2차 시험이 실시되며, 2월 초 통합치의학과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이후 자격을 갖춘 기관들은 통합치의학과 전공의를 선발, 3월부터 수련에 들어간다. 회의에서 논의된 중점사항은 통상 8~9월에 실시되는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를 앞당겨 실시하고, 실태조사 시 주요 점검사항인 전속지도전문의수와 관련 1월에 시험을 봐 합격한 교수들에 대한 전문의 자격 인정 여부였다. 이는 AGD 수련기간 인정 경과조치 기한이 올해를 끝으로 만료되는 상황
생활체육인이 증가함에 따라 스포츠 활동 중 마우스가드 착용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것이 치과계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권긍록)가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협회지 6월호에서는 임상가를 위한 특집코너에 스포츠치의학회 임원진들이 직접 나서 ‘치과의사 맞춤형 마우스가드’와 관련 역할과 기능, 제작방법, 마우스가드의 미래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논문들을 게재했다. 권긍록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에 따르면 현재 선수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기성 마우스가드의 경우 정밀하지 못해 보호능력과 좋은 착용감을 충족시키지 못할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경기력도 저하시킬 수 있다. 이에 치과의사가 제작하는 개인 맞춤형 마우스가드의 중요성이 높아진다. 상악골에 장착하는 마우스가드 소재는 ‘Ethylene Vinyl Acetate-copolymer(EVA)’ 계열로 탄성을 가지는 재료다. 맞춤형 마우스가드는 순면이 2~3mm, 교합면이 3mm, 구개면은 2mm의 두께를 유지해야 한다. 마우스가드의 두께가 4mm 정도는 돼야 외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는 논문이 있지만 선수들의 착용감 등을 고려해 처음에는 얇은 두께에서 시작해 착용훈
“빠르면 이달 말이나 7월 중 ‘자가치아 유래 골 이식술(이하 자가치아뼈이식술)’에 대한 요양급여결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자가치아뼈이식술이 안전하고 유효한 시술이라는 것을 정부가 공인한다는 의미로, 해당 기술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및 세계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엄인웅 한국치아은행 연구소장(서울인치과의원)은 자가치아뼈이식술 개발자로 해당 기술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축적, 지난 2015년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 제496호로 인증 받았다. 한국치아은행 치아이식재 ‘AutoBT’로 공급되고 있는 자가치아뼈이식술은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심평원에서는 관련 법령 및 관리체계 부재로 요양급여 결정을 미뤄왔다. 이에 엄인웅 소장과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등 치과계가 지속적으로 급여항목 등록을 위해 노력해 왔고, 그 일환으로 복지부에서는 지난 4월 한국치아은행 치아관리업무에 대한 ‘치아관리기관 표준업무지침’을 제정, 시행하고 있다. 이는 복지부가 치아뼈이식술 관련 업체의 자가치아처리 시스템의 안전성을 인정하고 정부의 공식 관리 아래 둔다는 의미로, 해당기술의 요양급여결정에 있어서도 주요 근거가
사람사랑치과(원장 신금백)가 지난 1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전 지점이 참여하는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올해로 16주년을 맞은 사람사랑치과의 직무교육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주제로 실시됐다. 최근 국민건강보험 혜택이 확대되면서 직원들에게 치과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자 ‘2018 치과건강보험 변경사항’이라는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또 ‘신경치료’를 무서워하는 환자들과 소통하는 노하우와 ‘방사선의 기본’에 관련된 교육이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이뤄졌다. 이어 ‘엄마 인문학’ 등 다수 인문학 도서의 저자이자 가톨릭대학교 교수인 김경집 작가를 초빙해 ‘생각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 사람이 주인이다’를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사람사랑치과 관계자는 “이번 직무교육이 직원들에게 개인의 직무 역량뿐만 아니라 삶과 행복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원광치대 재경동문회장배(회장 이승룡) 골프대회가 지난 9일 스카이72 클래식&레이크에서 10개 팀 40명의 동문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 찬 원광치대총동창회장, 국윤아 서울성모병원 교정과 교수, 김재호 서울지부 부회장, 정 혁 인천지부 회장, 신병철 인천치과신협 이사장 등 외빈들이 참석했다<사진>. 특히 이날 행사는 갑작스러운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로 경기가 9홀 밖에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쾌하고 즐거운 저녁식사와 시상식으로 마무리 됐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채병훈 동문이 메달, 정윤상 동문이 우승, 김상돈 동문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다양한 부문 시상과 함께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승룡 회장은 “올해 대회에 참가해 준 모든 동문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올해 12월 두 번 째 주에 열리는 학술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철민·이하 특위)가 통합치의학과 명칭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와 접점을 찾기 위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특위는 지난 15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보존학회 측 요구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사진>. 보존학회는 앞서 공문을 통해 ▲통합치의학과 명칭변경 ▲300시간의 경과조치 교육 중단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교육과정 10개 전문과목 균형 편성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교육과정 중 보존학 영역의 편성은 보존학회에서 제시하는 교육과정으로 제한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특위는 통합치의학과의 영문 명칭인 AGD(Advanced General Dentistry)를 나타낼 수 있는 적합한 명칭이 있다면 보존학회에서 제시해 주길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며, 경과조치 교육은 교육이 중단될 경우 참가자들의 대혼란과 교육 관련 각종 계약 건으로 중지가 불가능하다고 보존학회 측에 양해를 구했다.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교육과정은 치협 수련고시위원회 회의에서 학회 간 조율을 통해 기존 10개 전문분과학회와 통합치과학회가 합의한 안이 마련된 상태다. 이와 관련 보존학회에서는
민병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생화학교실 교수가 오는 7월 발간되는 SCI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Oncology(Vol. 53, No. 1)’의 커버를 장식했다. 민병무 교수는 지난 1989년부터 해당 저널에 구강암을 비롯해 각종 암과 관련한 논문 20여편을 게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커버모델이 됐다. 저널은 안쪽 표지에 민 교수의 연구 성과와 경력을 자세히 소개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석학에 대한 예의를 표했다. International Journal of Oncology는 그리스의 Spandidos Publications에서 출판하는 저널로 1992년에 창간됐다. Spandidos Publications에서는 이 저널 외에도 7종의 SCI급 저널을 출판하고 있으며, 매년 10월에 이들 국제학술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종양학의 진보에 관한 세계 학술대회(World Congress on Advances in Oncology)’와 ‘분자의학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Molecular Medicine)’ 등을 주최하고 있다. 민병무 교수는 지난 2003년 10월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개최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원장 피성희·이하 원광치대병원)이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전북지역 대표 거점 치과병원으로 역할 해 온 원광치대병원의 오늘과 내일을 피성희 병원장으로부터 들어봤다. “의료공급이 수도권과 대도시로 편중되어 있는 현실에서도 원광치대병원은 농촌도시에 자리 잡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치과의료기관, 미래의 치과의사를 기르기 위한 교육기관으로 그 역할을 다해 왔습니다. 병든 세상을 구제하는 개원이념에 따라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는 병원으로 지속 발전하며 그 가치를 입증해 갈 것입니다.” 피성희 병원장은 “올해 40주년을 통해 지역사회와 원광학원 산하 여러 의료기관 내에서 원광치대병원의 위상을 높이려 한다. 해외봉사활동 지원, 지역봉사활동 강화, 원광치대병원 발전 기여자에 대한 포상, 40주년 슬로건 제정, 무료진료 활동 등을 올해 전체기간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원광치대병원은 8개 임상과에서 20명의 교수, 2명의 전임의, 수련의 40명, 진료 지원 인력 등 101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으며, 관리자로 성직자가 근무하고 있다. 재원환자의 40% 이상이 익산지역 이외의 환자이며, 충남 남부 서해안, 전북의 서부권 환자들까지
수도권에 개원하고 있는 A원장은 얼마 전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노인 틀니 건보적용 대상인 환자가 본인부담 진료비를 깎아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환자 얘기를 들어보니 근처 치과에서 본인부담 진료비를 깎아주거나 환자 사정에 따라서는 아예 안 받을 수도 있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A원장의 치과에서도 깎아달라는 것이 환자의 요구였다. A원장은 단호하게 불법이라고 거절했지만 씁쓸한 마음을 거둘 수 없었다. A원장은 “얼마 전 근처 개원한 치과에서 이런 행태를 하고 있다는데 화가 났다. 노인 틀니 본인부담율이 낮아지며 치과에서도 기본적인 수가가 보장되니 벌어지는 일 같다. 아마 해당 치과에서는 7월부터 임플란트 본인부담율이 낮아지면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서도 같은 행태를 보일 것 같다”며 “차마 신고까지는 못 하겠다. 환자도 무엇인가 이상한 것을 느꼈으니 해당 치과에서 치료를 안 받고 나에게 온 것 같은데, 환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개원가 일각에서 노인 보철 보험급여 보장범위 확대 정책을 악용해 불법적인 진료비 할인을 해 주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남에 개원하고 있는 B원장은 “노인 보철 급여 확대 이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