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지부(회장 정 혁)가 시장 후보들을 만나 지역사회 구강보건향상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정 혁 회장을 비롯한 인천지부 임원진은 최근 인천시장 선거에 입후보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유정복 자유한국당, 문병호 바른미래당, 김응호 정의당 후보 측 인사들을 만나 구강보건 관련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또 도성훈·고승의·최순자 교육감 후보들도 만나 정책제안을 했다. 인천지부가 제안한 구강보건 관련 정책은 ▲학생치과주치의제 ▲저소득층 아동치과주치의제 ▲저소득층 노인무료틀니 지원사업 ▲학교 내 양치시설 확충사업 ▲장애인 치과진료소 설립 등 크게 다섯 가지다. 이 중 학생치과주치의제는 인천시 전역 초등학교 4학년 학생 2만8086명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이 시기가 혼합치열기에서 영구치열기로 전환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시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는 관련 조례제정을 통해 예산 등을 확보해야 하는 사업이다. 또 지역아동센터 이용자 4500여명에 대한 지원과 함께 저소득층 노인들의 본인부담 경감을 통한 무료 틀니진료,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 양치시설 확충 등이 인천지부가 내세우는 주요 구강
인천지부(회장 정 혁)가 6월 구강보건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지역사회에 치과인들의 문화적 역량을 선보이는 한편, 수익금은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회장 이상호) 후원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관심을 이어갔다.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후원을 위한 제6회 인치문화예술제 전시회 행사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시에는 인천지부 회원 및 가족, 전문 작가들이 나서 회화 및 조소, 민화, 서예, 사진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전시했다<사진>. 전시회 개막을 알린 29일 테이프 커팅식에는 정 혁 회장을 비롯해 이상호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회장,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 심홍보 대한구강보건협회 인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 혁 회장은 “올해로 인치문화예술제가 6회째를 맞이하며 지역사회 치과계 가족 및 작가들이 단합해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 인천지부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수익금을 인천지부 봉사회에 후원해 더 뜻 깊다”며 “지역사회 문화와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늘 힘을 쓰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부는 또 지난 7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제21회 구강보
울산지부(회장 이태현)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연극을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렸다. 울산지부 주최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제8회 치아사랑 어린이 연극제가 지난 7일 울산광역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성찬 울산광역시 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해 김태희 울산 치위생사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사진>. 행사에서는 구강보건 유공자 표창 시상에 이어 제7회 칫솔질사진 콘테스트 수상자 시상이 진행됐다. 치아사랑 어린이 연극공연에서는 울산과학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이 구강보건 인형극 ‘아기상어 뚜루의 바닷속 모험 이야기’를 펼쳐 보였다. 아기상어 뚜루가 사탕, 초콜릿 등 치아에 안 좋은 음식을 먹고 세균맨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때 치아요정이 나타나 불소, 토마토, 우유 등 치아에 좋은 성분으로 구해준다는 내용의 연극을 아이들이 즐겁게 관람했다. 이어 춘해보건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이 댄스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후에는 지역사회 치위생과 학생들이 나서 아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 불소도포, 구강보건교육, 풍선 선물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이태현 울산지부 회장은 “치과질환 중 가장
김성훈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교정과 교수가 지난 5월 29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제11회 의료기기의 날 행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 김성훈 교수는 그동안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치과 교정진단 및 치료 관련 국내외 100여 건의 특허출원 및 63건의 특허 등록을 성공시켰다. 또 치과용 투명교정장치, 다중층 마우스가드, 디지털 교정진단 프로그램, 교정시술용 서지컬 앵커 가이드 및 앵커 시술 키트 개발과 다수의 특허 기술이전을 성공시키는 등 의료기기 발전에 이바지해 치료의 질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김성훈 교수는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도움으로 그동안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술 발전과 국민 보건향상을 위해 정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은 의료기기 안전관리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관계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외국 수련자의 수련 및 자격검증 체계를 재정비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외국 수련자 수련 및 자격 인증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회의가 지난 4일 치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요청으로 마련된 것으로 임혜성 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과 임영실 사무관, 조성욱 치협 법제이사, 이부규 치협 학술이사, 안형준 치협 수련고시이사, 차경석 단국치대 교정과 교수, 이재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장, 허 익 대한치주과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사진>. 이 회의는 외국에서 전공의 수련을 받은 치과의사의 수련경력 검증과 연관된 법령 정비, 검증 기준 마련, 구체적인 검증 시행 방안 등을 마련키 위해 소집된 것으로, 올해 10월경 예정된 외국 수련자 검증을 앞두고 검증기준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회의에서는 외국수련자의 검증과 관련 국내 전공의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을 기준으로 외국에서의 교육과정 이수경력을 검증하는 방향으로 검증기준을 마련해 가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검증내용과 방법 마련에 있어 치협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가기로 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관련 법령 정비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처음 진행된 외국수련자 검증에는 104명
오랫동안 전문분과학회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왔던 통합치의학과 연차별 수련교과과정이 드디어 도출됐다. 지난 5월 29일 서울역에서 열린 2018년도 제4회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안형준)에서 각 학회 간 격론 끝에 통합치의학과 연차별 수련교과과정이 최종 조율됐다<사진>. 앞선 회의에서는 그동안 논의돼 왔던 교과과정안에 대한 학회 간 의견이 좁혀지지 않음에 따라 각 전문분과학회가 허용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제시하고 이를 취합해 통합치의학과 연차별 수련교과과정을 새로 마련키로 논의 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치과학회가 다른 학회들이 제시한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마련해 온 교과과정을 놓고 논의가 이어졌다. 이 안에 대해 보철학회와 보존학회, 교정학회, 구강악안면외과학회 등이 진료범위 및 교과내용 표기 문제 등에 추가적인 지적사항을 제기, 이를 통합치과학회 측이 수용함으로써 최종안이 마련됐다. 영상치의학과와 소아치과, 구강병리과 등의 내용이 빠진 부분은 통합치의학과 전공의가 해당 과목 증례수를 채우기 힘든 부분을 고려한 것이며, 교육과정에서 이론교육이나 세미나 등을 통해 보완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해 가기로 했다. 마련된 최종안을 보면 ▲구강악안면외
제21회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정 혁) 회장배 골프대회가 지난 5월 31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인천지부 장애인진료센터 후원을 위해 기금 모금과 회원 간 친목 도모, 각 대학교 동문 대표 선수들 간의 화합을 위한 취지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친선조 17팀, 선수조 10팀 등 총 107명이 참가해 경기를 펼쳤다. 경기 결과 선수조는 연세대 우승, 원광대 준우승, 조선대 3위를 차지했으며, 박영칠 회원(조선대)이 76타로 메달을 차지했다. 친선조는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강정호 회원(경희대)이 72타로 메달, 신페리오에서는 이창규 회원(경희대)이 우승했다. 정 혁 인천지부 회장은 “장애인 후원을 위해 참가해 주신 내외빈과 회원들, 동문을 대표해서 참가해 주신 선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화창한 봄날 골프대회가 개최돼 너무나 기쁘고, 기부해주신 자선기금은 많은 장애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나승목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상호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회장, 신병철 인천치과신협 이사장,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 치과의사들의 해외진출 시도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실적으로 가장 접근성이 있는 국가로 베트남이 손꼽히고 있다.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치과의사들을 위해 현지 진출 팁을 정리했다. 베트남은 한국 치과의사면허를 인정해 주고 자국에서 진료할 수 있는 허가증을 발급해 준다. 단, 5년 이상의 경력자이어야 하며 호치민의과대학에서 치러지는 영어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베트남 보건국이 주관하고 호치민의과대학이 주최하는 영어시험은 외국 치과의사가 베트남 환자를 진료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의료사고를 방지하는데 목적을 둔다. 합격과 함께 현지 진료를 위해서는 영어를 베트남어로 통역해줄 현지 통역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 영어시험 접수는 호치민의과대학 홈페이지(www.yds.edu.vn)나 베트남 진출 대행업체 홍익메덴을 통한 대리접수가 가능하다. 시험은 비정기적으로 30~40명의 지원자가 모아져야 치러진다. 영어시험 응시를 위한 구비서류는 ▲사진(4×6, 안경 미착용) ▲여권 ▲치과대학 졸업증 ▲치과의사면허증 ▲석사 또는 박사 학위증(해당자에 한함) 등이다. 모든 서류는 외교부 영사확인과 주한 베트남대사관의 공증을 받아야 한다. 영어시험은 듣기, 쓰기,
충북 청주지역 치과 의료진이 올해도 어김없이 청주맹학교를 찾아 시각장애인들에게 사랑의 진료봉사를 펼쳤다. ‘제4회 청주맹학교 구강건강 사랑나눔 행사’가 지난 5월 31일 청주맹학교에서 열렸다. 대한구강보건협회 충북지부(회장 김문기)가 주최하고 청주시치과의사회(회장 민병진)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충북치과위생사협회, 충북치과기공사협회, 청주대학교 치위생학과,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치위생과, 충청대학교 치위생과 등 지역사회 치과 유관단체가 함께 했다. 유승한 전 청주시치과의사회 회장, 박성훈 총무이사, 문은영 원장, 현종오 원장 등 10여명의 치과의사로 구성된 의료진은 이날 치협 이동치과병원을 활용해 청주맹학교 재학 장애인 100여명에게 구강검진 및 치과진료를 제공했으며, 지역대학 치위생과 재학생들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칫솔질 교육 및 불소도포 등을 실시했다. 충북 청주시치과의사회의 이 같은 진료봉사는 지난 2015년 시작된 이래 4년째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그동안 누적 봉사 참여자 300여명, 진료와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한 환자는 500여명에 이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누적진료의 효과가 나타나 청주맹학교 장애인들의 구강보건 상태가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으
“미수련자 위한 통치 경과조치 끝까지 지킨다” 윤현중 통합치과학회 회장 의견 귀담아 보존학회 요구 교과과정 협조 의지 김철수 협회장이 지난 5월 15일 윤현중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합치과학회) 회장을 만나 최근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위헌확인 헌소사태와 관련 통합치과학회 측 의견을 듣고 “미수련자들을 위한 원만한 제도 안착을 위해 중재자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협회장은 이날 헌소를 주도하고 있는 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 측 요구사항에 대한 통합치과학회 측의 입장을 귀담아 듣고 조율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 협의점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통합치과학회는 보존학회가 요구하고 있는 전문과목 명칭변경에 대해서는 어려움을 표하고 있지만, 그 외에 보존과를 비롯해 다른 전문과목과 교과과정이 겹치지 않도록 하는데 최대한의 협조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실제 통합치의학과 수련교과과정 마련을 위해 보존학회 측이 제시한 교과과정에 대해 통합치과학회 측에서는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반응이다. 다만 명칭문제에 있어서는 통합치의학과란 과목명이 애초 통합치과학회 자체 결정으로 추진된 것이 아니라 신설 전문 과목의 근간이 되는
치과 마케팅에도 SNS가 적극 활용되는 시대. 20~30대 젊은이 세 명 중 한명이 SNS를 통해 치과관련 정보를 접하며, 제공받고 싶은 메시지로는 치과이벤트, 치과상식, 구강건강교육 순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학술지 최신호에 실린 ‘치과 페이스북 메시지에 대한 이용자 반응 연구(저 신보람 외 2인)’ 논문에서는 20~30대 젊은 대학생 및 직장인 292명을 대상으로 치과 관련 SNS 정보 이용실태를 조사 분석했다. 분석결과 응답자 중 치과 관련 SNS 메시지를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35.1%였으며, 메시지를 본 횟수는 월 1회가 12.8%, 주 1회가 12.5%였다. 제공받고 싶은 메시지 종류로는 치과이벤트가 40%, 치과상식이 30%, 구강건강교육이 10%, 치과의료진 또는 치과사진이 10% 순이었다. 또 의료상담, 진료예약 등을 페이스북을 통해 하고 싶다는 응답도 있었다. SNS 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16.9%가 ‘신뢰한다’, 57.1%가 ‘보통이다’, 18.9%가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용자들은 치과 SNS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제공 뿐 아니라 병원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는 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단
정부의 건보 보장성 강화 정책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 시행을 놓고 공급자와 의료소비자 간 입장 차가 뚜렷하다. 이와 관련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연세대 보건행정학과 명예교수)이 문제인 케어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 통제 아래 의료서비스 공급이 제한적으로 관리돼야 한다는 제언을 내놔 눈길을 끈다. 이규식 원장에 따르면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은 재정 추계가 불명확하고 MRI나 초음파 등을 위시해 고가의 비급여 진료가 건보로 편입될 경우 의료이용이 대폭 증가하는데 대한 대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우리나라 인구분포 성향을 고려했을 때 문제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문재인 케어의 성공을 위해서는 공급자의 위계적인 조직화를 더욱 강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3차 의료기관이 아니면 MRI와 같은 고가의 의료장비를 구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독일을 예로 들며 공급자의 위계에 맞는 시설이나 장비 규정을 새롭게 둬야 한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과잉 의료서비스 공급과 소비를 막을 수 있는 순기능이 생겨 정부 재정의 누수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건강보험의 거버넌스 구조를 개혁해 단일 기금으로 운영하되 복수의 구매자 시스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