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치전원(원장 권긍록)에 재학 중인 김병훈 학생(4학년·사진 왼쪽)이 지난 12~1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8 IDEM-APDSA(International Dental Exhibition & Meeting - Asia Pacific Dental Student Association) Student Leader Program에 참가해 최신의 치과장비들을 시연하는 기회를 가졌다. IDEM 행사는 전 세계의 치과장비 및 치과재료 관련 전시회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국가별 2명을 선정해 참여기회를 제공했고, 한국, 일본, 네팔에서 각각 1명씩 참가했다. 김병훈 학생은 Main conference, hands-on workshop 등에 참석해 최신의 치과장비 및 재료들을 시연해 봤다. 특히 이번 APDSA에서는 싱가포르 주재 치과병원 그룹인 Q&M Group(싱가폴에서 60개 이상의 치과병원 운영 중)에서 행사를 진행, 아태국가들의 치과대학생들이 국가별 치과교육, 치과진료 현황, 학생처우 등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가 주축이 돼 청구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위헌확인 헌법소원으로 치과계가 혼란에 빠졌다. 보존학회는 왜 통합치의학과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했는지, 또 이에 대한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이하 통합학회)의 생각은 어떤지 양 학회 학회장의 의견을 들어 가감 없이 정리했다. 이 인터뷰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 대응 특위(위원장 정철민)’의 두 학회의 입장을 정확히 보도해 달라는 요청에 의해 진행됐음을 밝힌다. “민주주의 기본원리는 자신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과반 수 이상이 찬성한 의견을 따라 가는 것입니다. 치과계가 합의했고, 복지부가 이를 반영해 필요한 절차를 다 밟아 시행하는 제도를 일부가 뒤집으면 앞으로 누가 치협의 말을 따르겠습니까?” 윤현중 통합학회 회장은 보존학회가 300시간 교육과정이 부실하다는 것을 구실로, 이미 입법과정을 거쳐 시행되고 있는 ‘통합치의학과’의 명칭변경을 요구하는 등 신설 전문 과목을 원점으로 돌리려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윤현중 회장은 “보존학회는 앞서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등 주요고비에서 본인들의 요구사항을 공식 문건을 통해 표명하는 공론화 작업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가 주축이 돼 청구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위헌확인 헌법소원으로 치과계가 혼란에 빠졌다. 보존학회는 왜 통합치의학과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했는지, 또 이에 대한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이하 통합학회)의 생각은 어떤지 양 학회 학회장의 의견을 들어 가감 없이 정리했다. 이 인터뷰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 대응 특위(위원장 정철민)’의 두 학회의 입장을 정확히 보도해 달라는 요청에 의해 진행됐음을 밝힌다. “통합치의학과라는 명칭 자체가 모든 것을 다하는 마스터키라는 인상이다. 통합치의학과 교수들이 가져온 교육과정을 보니 보존과 내용이 다 들어있었다. 이러면 다른 전문과는 존재 의미가 없어진다.” 보존학회가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에서 문제 삼은 것은 300시간이라는 교육시간이 짧고, 이를 통해 현 재학생들도 경과조치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등 4년 간 수련을 받아야 하는 전공의들과 형평성에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 표면적 이유지만, 그 근간에는 위와 같이 통합치의학과 제도 전반에 대한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오원만 보존학회 회장은 “통합치의학과 교과과정을 보면 비보험에 돈 되는 것만 다 들어가
전국 시도지부장들이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위헌성에 대한 헌재심판이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 “헌소 주체인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어가 소가 취하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만약을 대비 법률적 대처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치협 집행부에 주문했다. 특히, 보존학회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 중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서는 “치과계 대혼란을 가져올 행동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최문철 대구지부장·이하 지부장협의회)가 지난 18일 대전역 인근에서 임시 회의를 소집하고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위헌확인 헌소 사태와 관련 전국 시도지부의 입장을 공유하고 대처방안을 논의키 위해 마련된 이날 자리에는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을 비롯해 조영식 총무이사, 조성욱 법제이사, 김민겸 재무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정철민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 대응 특위(이하 특위) 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보존학회와의 협상 진행경과를 설명했다. 정철민 특위 위원장은 “앞서 보존학회 임원진을 만나 요구사항을 들어봤다. 보존학회가 얘기하
오는 5월 8일 휴대폰 문자 투표 또는 우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는 제30대 치협 회장단 재선거를 앞두고 전국 시도지부장들이 회원들에게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피켓을 들었다. 지부장들은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우리 민의를 대표할 수 있는 회장단을 선출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사진 아래는 지난 18일 지부장협의회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과 한재익 제주지부 회장.
박인임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회장이 연임하며 제22대 대여치 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수석부회장은 이민정 전 서울지부 부회장이 맡게 됐다. 대여치가 지난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제22대 임원선출안을 승인했다<사진>. 박인임 회장과 이민정 수석부회장은 앞서 지난 2월 6일 열린 대여치 회장 및 수석부회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재석 위원 16명 전원찬성으로 선출됐다. 박인임 회장은 “다시 대여치의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회원들과 지혜, 가치, 정의 세 가지 가치를 나누고 소통하며 대여치를 이끌어 가겠다. 치과의사로서 정체성을 갖고 다른 단체와 소통하며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펴는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정 수석부회장은 “제 역할은 회장을 잘 보조하며 대여치의 회무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대여치의 다양한 활동이 원활히 진행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선출임원 승인 외 2017 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 감사보고서 승인, 2018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이 진행됐다. 대여치는 지난 회계연도 여성가족부로부터 ‘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이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주민)과 손잡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범죄피해자 치료를 위해 나선다. 양 단체는 지난 6일 종로구에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무궁화 회의실에서 이 같은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세영 이사장과 이주민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5년 피해자보호 원년의 해를 선포한 이후 다양한 피해자 보호지원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공적지원은 미비한 상황.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에 대한 치과 및 안과치료 지원, 생필품지원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세영 이사장은 “경찰과 의료봉사관계자들은 공기와 같은 사회적 존재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한다. 경찰의 예리함과 재단의 섬세함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범죄피해자가 완전한 삶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의 특화된 재능기부 활동이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사회복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지난 10여 년간 동남아 4개국 267명의 구순구개열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는 2017년 기준 72만명. 2020년에는 84만명, 2050년에는 271만명으로 예상될 정도로 급속한 증가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구강건강과 치매가 상당한 연관관계에 있으며, 치매환자의 특성을 이해한 치과진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논문이 치협 협회지 4월호에 연달아 실려 눈길을 끈다. 강경리 경희치대 치주과 교수의 ‘치매와 구강건강의 관계’ 논문에서는 치주염과 알츠하이머 병과의 연관성, 불량한 구강건강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논문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에서 치주병원균인 P.gingivalis의 혈중 수치가 증가할수록 단어 기억 능력 등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치주염 원인균이 알츠하이머 환자군의 뇌에서 대조군에 비해 많이 발견됐다. 치주염으로 인한 전신적인 염증반응이 인지장애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또 치주염은 인지기능 저하에 직접적인 영향 외 혈관성치매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죽사경화증 발발과 연관돼 있는 등 치매를 야기하는 전신질환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열악한 구강건강 상태는 그 자체로 저작장애, 이로 인한 영양섭취 불균형을 야기해 치매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
허중보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 교수가 올해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의 영예는 이정환 단국대학교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제14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와 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 및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학자에 시상하는 행사로, 역대 탁월한 업적을 내고 있는 치의학자들의 수상으로 권위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허중보 교수는 2017년 한해 보건복지부, 농업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연구재단 등을 통해 다수의 과제를 수행하며 많은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대표적인 것으로 3D프린팅을 이용한 치과용 멤브레인을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 받았고, 바이오셀룰로스를 이용한 멤브레인을 개발했으며, 마이크로락킹 구조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을 개발해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기도 했다. 2017년 한해 동안 SCI(E) 주저자 17편, 대한치과의사협회지 및 치의학회지 영문판에 주저자 6편의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허중보 교수는 “교수로 재직하며 논문 집필에 열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가 분과학회 제도개선, 연회비 조정 등 회 운영과 관련한 주요사항을 개정하는 한편, 통합치의학과 오프라인 교육에 만전을 기하는 등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해 가기로 했다. 치의학회 총회가 지난 7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7 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 감사보고가 진행됐으며, 2018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가 진행됐다<사진>. 치의학회는 지난해 9월 16일 열린 임시총회를 통해 산하 분과학회를 ‘기간학회’와 ‘세부융합학회’로 나누는 제도 개선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이 같은 안은 치협 이사회를 통해서도 승인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 같은 제도개선안에 대한 고려사항이 논의됐다. 유사학회 난립이나 학회 구분 기준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전문분과 학회 회장들의 우려가 나왔다. 이와 관련 이종호 회장은 “학회 인준과정의 엄격함에는 변화가 없다. 기간학회와 세부융합학회 간 역할과 권한을 새롭게 정의해 다양한 학술활동을 독려하려고 한다”고 제도개선 취지를 설명했다. 치의학회는 오는 5월 12일 치협 총회에서 분과학회 제도개선을 위한 정관개정을 추진한다<아래 인터뷰 참조>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가 산하 분과학회를 ‘기간학회’와 ‘세부융합학회’로 나누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올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치협 정관의 관련 내용 개정을 통해 다양한 분야 신생 학회들의 활동 기반을 마련케 한다는 것이 목표다. 치의학회는 이 같은 제도개선안을 지난 3월 27일 열린 정기이사회 이후 본격적으로 대외에 알린다고 밝혔다. 치의학회에 따르면 치의학 각 분야가 서로 융합되거나 세분화됨에 따라 의과나 공과 등 타과와 융합, 또는 치의학 내에서 융합을 시도하는 새로운 분과학회들이 계속 생기고 있다. 그러나 현행 치협의 분과학회 규정과 제도로는 이러한 다양한 학술적 욕구를 수용하지 못해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치협 인준 분과학회들 중에서도 학회 간 활동역량에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학회 인준제도를 개선, 분과학회의 개념을 크게 기간학회와 세부융합학회로 나눠 인준, 치의학의 진출 영역을 넓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치과의사들의 학술활동을 활발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기간학회의 개념은 전문의 자격이 인정되는 학문분야를 다루는 학회를 말한다. 전국의 치대 및 치전원 1/2 이상에서 교과목으로 된 학문을 전문적으로 하
제14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에 허중보 부산대 치전원 치과보철학교실 교수, 금상에 이정환 단국대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연구원이 선정됐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7일 저녁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가 지난 3월 27일 2017 회계연도 제4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사항을 심의 의결했다. 허중보 교수는 임상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으며, 이정환 연구원은 기초분야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치의학회는 오는 7일 오후 12시부터 서울글로벌센터 빌딩 9층 국제회의장에서 ‘치과의료기기 신의료기술 심포지움’을 개최하며, 이어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후 저녁 회의장 근처 웨스틴조선호텔로 이동, 연송치의학상 시상식 및 만찬을 진행한다. 정기총회에서는 산하 분과학회를 ‘기간학회’와 ‘세부융합학회’로 나누는 분과학회 제도개선안 추진에 대한 논의가 주요의제로 다뤄진다. 이 같은 내용은 이미 산하 학회들의 이해를 구한 사안으로 최종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조율하고 추진해야 할 부분을 점검할 예정이다.(상단 관련기사 참고) 이 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의학회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오프라인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것과 관련 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