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천상우)이 ㈜신흥으로부터 물품과 장비를 지원받아 치의학과 4학년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수기 향상을 위한 실습과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원광치대 치주과학임상실습(담당 피성희, 장희영) 중 임플란트 교육은 신흥 임플란트 제품인 SIS(Shinhung Implant System)의 Luna S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론강의, 동영상 시청, 실습, 증례토론, 수기평가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원광치대 치주과학교실에서는 2015년 이후부터 Luna S를 이용해 자체 제작한 동영상 자료를 학생실습에 활용하고 있으며, 4학년 1학기 과정 중 개별실습을 위해 10명 정도의 소그룹이 약 2주간 충분히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전용 공간을 배정해 운영하고 있다. 평가는 CPX(clinical performance examination) 형식으로 임플란트 엔진의 올바른 사용, 드릴링 과정, 픽스처 삽입, 봉합 등에 대한 숙련도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예년 실습이 식립에만 그쳤다면, 올해부터는 임플란트 식립 후 상부 보철 수복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신흥이 지원한 Bite Impression Coping, Abutment를 이
잘 먹지 못하면 다른 건강에도 이상이 생기는 법이다. 60세 이상 저작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치주질환을 비롯해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눈에 띈다.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최근호에 실린 ‘연령층별 구강건강과 저작불편이 영양소 섭취에 미치는 영향(저 김설희)’ 논문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5855명의 저작장애 정도와 다른 전신질환 유무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저작불편군은 60세 이상이 39.5%로, 20~30대 8.1%에 비해 5배 가깝게 많았다. 발음문제는 60세 이상이 19.7%로, 20~30대 1.1%에 비해 20배 정도 높았으며, 저작불편군의 86%가 발음 불편을 경험하고 있었다. 또 20~50대까지 평균 우식경험 치아수가 6.5개 정도로 일정하다가 60세 이상에서는 9.7개로 많아졌다. 저작불편군은 치주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환에도 취약했다. 저작불편군은 치주질환 33.4%, 치아우식 30.1%, 당뇨 41.8%, 심근경색 57.3%, 관절염 44.0%, 천식 48.0%, 우울증 41.9%를 현재 경험하고 있었다. 아울러 저작불편군의 식품섭취량은 1446.59g으로 저작용이군 1666.62g보다 낮았으며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지난달 19일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동대문구·중랑구치과의사회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진료부서의 진료항목 소개 및 진료의뢰 시 유의사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통합진료센터 소개(보존과 최경규 교수) ▲구강악안면외과 진료항목 소개 및 진료의뢰 시 유의사항(구강악안면외과 최병준 교수) ▲영상치의학과 진료항목 소개 및 진료의뢰 시 유의사항(영상치의학과 최용석 교수) ▲구강내과 진료항목 소개 및 진료의뢰 시 유의사항(구강내과 어규식 교수) 순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됐다. 초청 세미나는 분기별 1회(연 4회)로 개최될 예정이며, 참가 및 기타 문의는 동대문구·중랑구치과의사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지난 20일 치과병원 1층 로비에서 ‘제10회 잇몸의 날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잇몸의 날(3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사진>. ‘치주병, 우리 몸을 생각해야 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된 잇몸의 날 캠페인은 환자별 일대일 맞춤상담, 올바른 칫솔질 교육 등을 통해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치주과의 신승윤 교수는 “치주질환은 뇌졸중,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전신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잇몸 관리만 잘해도 우리 몸 전체가 건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잇몸의 날 캠페인을 통해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치주과학회는 2009년부터 “3개월에 한번씩 잇몸(2)을 사(4)랑하자”는 의미에서 매년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지정, 잇몸과 치조골에 생기는 염증인 치주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있다.
이기준 연세치대 교정과 교수가 대만교정학회 초청으로 지난 18일 타이페이 국제회관 대강당에서 ‘연조직 패러다임, 전체 치열 이동에 의한 비수술 교정’강연회를 진행했다. 350여명의 참석자가 몰려 성황을 이룬 이번 특강에서 이기준 교수는 종일 강의를 통해 악교정 수술에 비견할 수 있는 치료 효과를 보이는 교정기법을 II급, III급, 비대칭 등 각종 골격성 부정교합에서의 접근법과 생역학적 분석을 포함해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는 강의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사진>. 특히, 이번 강연회에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인접 국가에서도 많은 교정 전공의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대만은 미니스크류 교정 등 최신의 기법을 비교적 일찍 받아들인 국가이나 생역학적 분석이나 실제 치료에서는 한국의 각종 최신 기법이나 학술적 증거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받았다는 평가가 많이 나왔다. 이기준 교수는 이 같은 해외치과의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우리의 높은 교정술을 선보였다. 이기준 교수는 19일에도 대만국립대학 치과교정과에서 ‘비보철 술식을 위한 생역학’이라는 주제로 최신의 구치부 이동을 위한 교정기법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오는 12월 연례 대만교정학회에도 연자로 초청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가 발족 10주년, 창립 7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 갈등 해소와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더욱 전진할 것을 다짐했다. 2018 건강사회운동본부 정기총회 및 ‘후원의 밤’이 지난 2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최남섭 치협 명예회장, 나승목 치협 부회장, 차순황 치협 대외협력이사,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 최상묵 서울치대 명예교수, 박영국 경희대 부총장 등 치과계 내외 귀빈 80여명이 참석했다<사진>. 이수구 이사장은 “건강사회운동본부는 우리 사회 건강성 증진을 위해 다문화가정, 이주근로자들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 것 같다. 특히, 최근 정세는 강대국들 사이에서 안보와 경제가 불안한 상황”이라며 “유성룡은 징비록에서 ‘역사는 자기를 지키지 않는 나라를 절대로 지켜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말을 새기며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다른 악기가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소리로 융합하는 오케스트라와 같이 상대방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통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승목 치협 부회장은 “건강사회운동본부가 지난 7년 동안 재한
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 위탁기관인 덴탈스쿨(대표 강수영)이 ‘경희대학교 부설 글로벌 미래교육원(구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과 지난 6일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산학 공동협력을 수행함으로써 ‘올바른 치과건강보험청구를 위한 전문인력양성’, ‘치과의료기관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과정 공동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수영 덴탈스쿨 대표는 “덴탈스쿨은 그동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MOU를 통해 좀 더 많은 현직자들에게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미래지향적인 교육 콘텐츠를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과정은 치과건강보험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치과보험청구사 2급 교육과정’이 5월 12일(토), 13일(일) 개강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수도권에서 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의 위탁기관으로 치과건강보험청구 정규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교육기관은 스마트덴탈아카데미, 서울치의학교육원, 덴탈스쿨 주관 경희대 부설 글로벌 미래교육원 등 3개 기관이 됐다. 경희대학교 부설 글로벌 미래교육원 관계자는 “덴탈스쿨의 교육 프로그램은 현직에 있는 분들에게도 가장 필요한 교육일 뿐만
가장 기본적인 치과 환자의 장애로 꼽을 수 있는 치아상실. 치아상실로 인한 장애평가의 범위와 장애평가 기준, 방법 등을 정리해 봤다. 임플란트를 비롯한 보철치료 시 발생한 문제에 대한 주요 참고사항으로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대한치의학회 치과 장애평가 기준에 따르면 치아상실 장애평가는 중절치, 측절치, 견치, 제1소구치, 제2소구치, 제1대구치, 제2대구치 등 모두 28개 치아를 대상으로 한다. 장애평가 시기는 치아상실에 따라 보철 및 임플란트 치료를 충분히 시행한 후에 추가적인 기능의 호전 없이 장애가 고착됐을 때 평가한다. 장애평가 방법은 임상검사,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해 상실된 치아의 개수, 부위, 상태 등을 판단해 저작 장애에 대한 장애율을 산정한다<표 참조>. 치아상실이 2개 이상 있는 경우에는 각 치아의 장애율을 합산해 산정하고, 임플란트를 이용해 기능회복 치료를 시행한 경우는 치아상실 장애율의 20%를 산정해 적용한다. 치아상실에 대한 장애율의 산정은 통상적인 임플란트를 이용한 기능회복 치료를 종료한 시점에서 평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금관가공의치, 국소의치, 총의치의 경우는 임플란트를 이용한 기능회복치료로 회복이 불가능한 치아상실
치과 환자들의 절반 이상이 치과 진료 시 방사선 촬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그에 따른 안전교육이나 보호장비 사용은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성인의 치과방사선 교육에 대한 관심도 및 치과방사선 촬영에 영향을 주는 요인(저 이경희 외 5명)’ 논문에서는 치과를 찾은 환자들의 방사선 촬영 실태와 관련 교육 요구를 연구 분석했다. 수도권 거주 20대 이상 성인 300여명의 설문조사결과 분석에 따르면 치과 진료 시 치과방사선 촬영을 경험한 경우는 60.5%로, 방사선 피폭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경험에 대해서는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83.4%, 보호장비를 착용한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78.7%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의 지도아래 촬영여부에 대해서는 70.4%가 그렇다고 응답한 반면, 위험성과 안전성에 대한 설명 여부에 대해서는 없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76.9%였다. 또 설명의 도움 여부는 보통이다가 52.1%로 가장 많았고,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19.5%에 그쳤다. 환자들은 방사선 촬영의 필요성에 대해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58.9%로 가장 많았고, 보통이다가 26.0%, 매우 그렇다가 10.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가 치아·구강·악안면영역 장애평가기준(이하 치아장애평가기준)을 마련해 홈페이지(www.kads.or.kr)를 통해 관련 자료를 보급하고 있다. 또 치아장애평가기준의 교육 및 보급을 위한 의료감정평가위원회(위원장 한성희)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한성희 위원장을 만나 치아장애평가기준이 마련되기까지의 과정과 앞으로의 활용방안에 대한 계획을 들어봤다. “새롭게 제정된 치의학회 치아장애평가기준은 실제 장애평가에 나서는 교수들은 물론, 일선 개원가 원장들도 숙지하고 환자 상담이나 진료 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충분한 설명의무의 근거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성희 의료감정평가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치과 영역에서의 장애평가 기준이 없어 오래된 맥브라이드 장애율 평가기준이나 일본의 국가배상법을 참고해 평가 기관에서 관행적으로 3.3% 또는 5% 수준으로 장애율을 평가해 와 정확성에 대한 보완 요구가 있었다”며 “이에 치의학회 차원에서 3년여에 걸친 준비를 해 기준을 마련했다. 치과의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성희 위원장이 치아장애평가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느낀 것은 지난 2008년 언
“아이 구강검진에 걸렸던 시간은 30초? 순식간에 끝나버리니까 형식적이라는 느낌이 들죠. 기다리는 시간에 읽어볼 수 있는 자료나 구강관리법을 더 자세히 얘기해 줬으면 좋겠어요.” 영유아 구강검진에 대해 엄마들의 목소리를 담은 논문이 있어 눈길을 끈다. 치위생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1차 영유아 구강검진을 경험한 부모의 심층면담(저 이수나·임순연)’이라는 논문에서는 영유아 구강검진 후 엄마들이 느끼는 불만에 귀 기울였다. 엄마들이 아이 구강검진을 받으며 느낀 큰 불만은 ‘형식적이다’, ‘의료진의 태도가 무성의한 것 같다’, ‘일방적으로 의사소통이 이뤄지는 것 같다’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엄마들은 지나치게 짧은 검진시간에서 ‘형식적이고 대충 살펴보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고 있었으며, 이는 검진료를 내지 않거나 검진만 받을 경우의 비용이 치료비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관련 논문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 육아맘은 “두 명은 영유아 검진이었고, 한명은 시기를 놓쳐서 치료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 아이는 되게 오래하는 것 같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엄마들은 검진이 끝나고 충분한 설명 없이 의사가 등을 돌려버리거나 아이를 배려하지
지난달 25일 막을 내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것은 단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단일팀의 경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선수들의 부상을 염려한 것은 치과의사 김영조 원장(인천 물방울치과의원)이었다. 보름동안 강원도 관동 하키센터에서 하키선수들의 팀닥터로 활약한 김 원장으로부터 올림픽 행사에 참여한 소감과 스포츠경기에서 치과의사 역할의 중요성을 들어봤다. “남과 북의 선수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빙판을 달리는 모습을 보니 감동이더군요. 세계적인 팀들과 실력 차이는 났지만 이번 올림픽의 주인공은 여자 아이스하키팀이었습니다.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올림픽을 마쳐 무엇보다 기쁩니다.”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한 김영조 원장(원광치대 90졸)은 인천요트협회 회장을 역임했을 정도로 스포츠맨이다. 인천지부 학술이사를 역임하는 등 대외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김 원장은 평창올림픽에 앞서 올림픽 조직위가 팀닥터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 김 원장은 “인천요트협회 회장을 하며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협회 선수들이 금메달을 두 개나 따게 했던 경험이 있다. 이 밖에 각종 국제대회 참여 및 운영경험을 어필했던 것이 올림픽 팀닥터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