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근 원광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임플란트 시술 시 흔들림 없이 정확한 드릴링이 가능한 핸드피스를 특허출원해 등록했다. 치주과학교실 교수진 뿐 아니라 전공의들이 함께 연구해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이다. 유형근, 피성희, 장희영 교수와 치과대학병원의 치주과 강명범, 장재원, 조승기, 김아름 전공의는 2016년부터 치과기구 개발을 위한 정기적인 연구모임을 운영하며 임플란트 시술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핸드피스와 드릴을 고안해 특허 등록했다. 유형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특허제품은 새로운 형태의 박스형 핸드피스로 임플란트 식립 부위 인접치아에 박스형태의 지지틀을 고정시키고, 임플란트 식립부위에 맞춰진 박스 구멍을 통해 박스 내 장착돼 있는 드릴이 내려와 드릴링을 해 주는 개념의 장비다. 인접치를 지지대 삼아 드릴링 시 움직임 없이 수술부위에 안정적인 어프로치가 가능하다. CT 등 디지털장비를 이용해 식립 위치를 정확하게 선정하면 핸드피스의 미세한 위치변동 없이 정확하게 술자가 원하는 위치에 드릴링 할 수 있다. 이 특허기술은 약 6개월에 걸친 아이디어회의와 공동연구 등의 과정을 거쳐 개발된 것으로 기존 핸드피스와는 기능과
“의학계열 교수로서 부총장 보직을 맡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인데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경희대가 추구하는 인간 존엄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구시민을 양성하는 데 일익을 담당해 보려 합니다.” 박영국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이 지난 2월 9일부로 경희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에 임명돼 임기를 시작했다. 대외협력부총장은 대학에서 정부 및 정치권, 언론, 기업, 시민단체 등 외부 주요단체와 소통하며 대외협력적인 부분에 있어 대학발전을 이끄는 한편, 유네스코나 다보스포럼, 국제 NGO 등과 접촉하며 국제적인 활동도 담당한다. 특히, 해외대학이나 글로벌 기업 등과 국제적인 학술 교류나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주요 보직이다. 박영국 부총장은 “세계의 정치, 경제를 비롯해 급격한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인 변화물결에서 대학의 역할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이제 대학의 역할은 학문연구 및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구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지구시민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속에 학생들에게 전공 외의 내용에 대해서도 두루 고민하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을 하는 데 노력하겠다. 특히, 소외된 이웃이나 여성 등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 역할을 하
최근 대한치과보존학회가 중심이 돼 통합치의학과(이하 통합치) 경과조치의 위헌성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한 데 대해 치협과 의장단, 각 시·도지부장이 헌소 철회를 촉구하는 등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이미 통합치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은 4개월 째 진행 중이며 등록인원만 1800여명에 이르고 있는 상황. 교육일정 전반을 이끌고 있는 안형준 치협 수련고시이사는 연수실무교육 참여 회원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예정된 교육일정을 충실히 따라 달라”는 당부 메시지를 전했다. 안형준 이사에게 통합치 경과조치 운영과 관련된 입장 및 향후 제도운영계획을 들어봤다. “회원들에게 헌소 등에 동요하지 말고 본인이 계획한 일정대로 수업을 이수해 갈 것을 당부합니다. 회원 편의를 고려한 교육일정 조절과 문제출제 작업, 시험시행 등을 예정대로 추진해 갈 계획입니다.” 안형준 수련고시이사는 “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임상실습교육 비율 확정 등 통합치 경과조치 교육과 관련된 세부 결정사항들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대한치과병원협회와 임상실습교육 일정 조율이 완료되는 대로 실습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복지부와 논의 중인 임상실습교육 비율은 전체 교육이수시간 300시간의 최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허성주·이하 치병협)가 2018년 새해 ‘문재인 케어’ 라는 정부의 의료기조 아래서 합리적인 치과보장성 확대라는 과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한편, 회원기관 확대 등 회의 역량을 더욱 제고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치병협이 지난 2월 22일 시청역 근처에서 2018년 제19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새해 주요사업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허성주 회장과 박재억·황의환 부회장 등 회장단을 비롯한 이사진과 회원병원 대표 15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으며, 임혜성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사진>. 총회 회무보고 및 신년 사업계획 검토에서는 선택진료제 폐지와 관련 복지부와 협조 속에 손실보존 방안을 강구해 가는 한편, 치병협이 주요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과 감염 예방 및 관리 관련 수가 개선 정책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해 가기로 했다. 특히, 문재인 케어로 치과보장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 상대가치위원회에 치병협의 의견을 적극 제시키로 했다. 또 최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에 따라 치병협이 임상실무교육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과 관련, 전문의제도의 주체로서 효과적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가 의과학연구정보센터(센터장 강길원·이하 MedRIC)와 손잡고 치의학 분야 학술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용성 향상을 꾀한다. 치의학회와 MedRIC MOU 체결식이 지난 13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치의학회 이종호 회장과 최성호·김영수 부회장, 황경균 법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MedRIC의 강길원 센터장(충북의대 교수)과 홍외현 충북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치의학 및 보건의료분야 학술정보, 문헌정보, 지식정보, 연구정보, 교육정보 등의 교환 및 공동 활용, 국가 및 공공연구의 상호 참여 등을 협력해 진행해 가기로 했다. MedRIC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기초연구기반구축사업의 전문연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유일의 의학, 간호학, 치의학 분야 전문연구정보센터로 지정돼 1997년부터 운영돼 오고 있다. MedRIC은 의학, 간호학, 치의학 연구자들이 센터의 시스템을 통해 국내의 연구결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며, 온라인 세미나와 학술회의에 연구자간 네트워크를 지원해 의과학 연구 활동의 사이버 기반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의학, 간호학, 치의
치과의사의 설명 및 주의의무 범위를 다양한 관점에서 제시한 논문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의료법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치과의사의 민형사상책임 비교를 통한 임플란트 시 설명의무의 범위(저 이덕구, 김기영)’ 논문에서는 법적으로뿐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합당한 기준을 제시하려 노력했다. 미국과 독일의 관련기준을 함께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논문에 따르면 임플란트 시술 등 치과치료로 인한 상해 발생 시 설명의무 위반만으로 책임을 인정한 사건은 찾을 수 없었다. 단, 상당수 관련 사건이 설명 및 주의의무위반을 동반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다양한 진료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위험 가능성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원칙적으로 설명 시 포함돼야 하는 것으로는 계획한 침습의 계기와 성공 가능성, 긴급성, 범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의 종류, 치료하지 않을 경우의 결과, 다른 진료방법 등이며 비용적 측면에서의 대안 등 환자의 경제적 상황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주의의무 위반 유형으로는 발치, 마취, 치아 파절, 임플란트 시술, 시술 및 수술 전 치료수립 미흡, 경과관찰 미흡, 후유증 및 합병증 설명 미흡이 가장 높은
투명교정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ZTA 연구회’가 공식 출범했다. 제니튼아이(대표 권지영)가 지난 1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대강당에서 ZTA 연구회 공식 출범과 함께 ‘2018 ZTA 투명교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8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했다. ZTA 연구회는 제니튼아이와 제니튼(대표 지대경)이 ‘ZTA 트랜스얼라인(Transalign)’ 투명교정 장치를 연구·개발하는 모임으로 발족한 것으로, 투명교정을 이용해 최선의 교정치료 결과를 달성하려는 목적으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지영 제니튼아이 대표는 “ZTA 트랜스얼라인은 기존의 투명교정 시스템의 단점을 최소화한 획기적인 방식이다. ZTA 트랜스얼라인이 투명교정 시장의 새로운 선구자가 될 것을 확신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1부에서는 ▲ZTA 트랜스얼라인의 비전과 가치 ▲투명교정의 새로운 패러다임 : ZTA 트랜스얼라인, 2부에서는 ▲투명교정 시스템이란? ▲투명교정 시스템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지대경 제니튼 대표가 ZTA 트랜스얼라인의 교정방법을 소개하며 이 장치가 가지는 비전과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ZTA 교정기는 눈에 띄지 않는 특수소재의 투명교정기로
치과에서 많이 쓰는 영어회화를 정리해 주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 마련한 ‘정말 쉬운 치과영어 회화 길라잡이’ 세미나가 오는 25일 교육원(사당역 7번 출구)에서 열린다. 전서현 매니저(서울 프리벤치과의원)가 진행하는 이 강의에서는 데스크에서 접수 및 병원 위치 설명, 전신질환 체크 문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회화를 강의한다. 또 실전 상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회화와 진료실에서의 영어, 금액 읽기, 다음 약속 잡기 등 수납 시 필요한 회화도 강의한다. 교육원 관계자는 “환자 내원부터 마무리까지 치과에서 많이 쓰이는 영어표현을 상황별로 정리할 수 있는 강의다. 치과영어에 자신감을 갖고 싶은 스탭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문의: 02)592-0333(www.sida.or.kr)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신서영, 조은한 학생(3학년)이 지난 1월 28~29일 양일 간 University of Sharjah, U.A.E.에서 개최된 ‘The 6th International students’ dental conference 2018’에서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서영 학생은 ‘Changes in muscle activity and jaw movement after orthognathic surgery in patient with facial asymmetry’란 주제 발표로 Oral presentation competition 1위를 수상했으며, 조은한 학생은 ‘Inhibition of osteoclasts differentiation and bone resorption by bisphosphonate-conjugated gold nanoparticles’란 주제 발표로 Poster presentation competition 1위를 수상했다. 신서영 학생팀(김지훈, 이현정)의 연구내용은 치과교정학교실 안효원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안면비대칭 환자에서 악교정 수술을 동반한 교정치료가 주는 골격적, 정적 변화에 더불어 기능적,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가 지난 1월 2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원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회장 및 임원진을 비롯한 각 통합치의학과 수련기관 전속지도의들이 참석해 학회 수련위원회 및 전문의자격고시위원회와 공동 워크숍 형태로 진행됐다<사진>. 박원서 교수(연세치대 통합치의학과)가 ‘통합치의학과 수련 교과과정 검토 및 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발표했으며,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또 표성운 교수(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험 문항개발 및 교육지도의 전문의 문제, 교육기관 지정 문제’를 발표하며 통합치의학과가 신뢰성 있는 과정이 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끌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방난심 교수(연세치대 통합치의학과)가 ‘전문의 시험 관련 교육교재 개발’을 주제로 전문의 시험 응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재와 교과서 편찬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각각의 발표 이후 각 수련기관 전속지도의들과 학회 임원들 간 토의 및 응답이 이어지면서 저녁 늦은 시간까지 회의가 계속됐다. 학회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담은 공문을 2월
치협이 기존 10개 과목 전문의나 전문의 자격 취득 예정자의 경우 경과조치를 통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 취득을 제한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가 아무런 자격도 갖고 있지 않은 미수련자들을 위한 것이라는 입법취지를 명확히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안민호·이하 전문의운영위)가 지난 6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2017 회계연도 제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전문의운영위에서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가 미수련자를 위한 제도라는 것을 명확히 하고, 기수련자나 전공의, 기 배출 전문의들이 응시해 일명 ‘더블보드’, 두 개의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는 것을 막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전문의운영위에서는 ‘통합치의학과 전문과목 수련경력 인정 기준’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현행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를 통한 수련경력 인정기준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거나 취득한 사람을 예외로 한다’는 조항을 신설해 타 과목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사람의 중복 응시를 불가하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과조치를 통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경우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전공의 선발시험 응시를 금지키로 했다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회(회장 김진범·이하 KADR)가 오는 7월 영국에서 열리는 IADR 런던학술대회 참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KADR은 지난 1일 서울역 인근에서 최성호 고문과 2018년 신규임원 10인이 참석한 가운데 초도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는 7월 25~28일 개최되는 IADR 런던학술대회 기간 중 ‘Korea Night(한국의 밤)’ 행사를 7월 25일에 개최키로 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KADR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10일 서울대학교치과대학병원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또 회의에서는 국제치과연구학회 일본지부회(JADR)와 학술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양국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할 때 초청연자 1인 이외에도 참가를 희망하는 회원들에게는 학술대회 등록비를 상호 간에 면제하는 협정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