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반적으로 지혈에 지장이 없는 대부분의 치과진료에서 항혈전제 복용 중단을 권하지 않습니다. 장기간 복용하던 항혈전제를 갑자기 끊으면 혈소판 응집이 애초 약을 복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심하게 일어나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 혈전색전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죠.” 본지에 최근 게재된 ‘국내 치의 항혈전제 중단처치 엄격(2791호 4월 9일자 9면)’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관련 이인우 원장(김천 웨스트우드치과의원)이 “치과치료 시 항혈전제 복용과 관련한 새로운 연구결과들에 주목해야 한다. 의약계 전체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구강 내 수술 시 항혈전제 복용 중단을 필요 이상으로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논문 목록을 보내왔다. ‘한국의 치과의사들이 가이드라인보다 엄격하게 항혈전제 투약 중단을 하는 경향이 많다’는 기사내용과 관련, 평소 이 문제의 개선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이 원장이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싶어 한 것. 그는 미국치과면허, 캘리포니아주 치과의사 면허 등을 취득해 캘리포니아 현지에서 8년간 개원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PubMed-NCBI 등을 통해 관련 논문을 계속해 숙독해 왔다. 이 원장은 “1990년대 이후 많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4월 27일자로 신임 기획상임이사에 김덕수 現서울강원지역본부장을, 장기요양상임이사에 이원길 現호남제주지역본부장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김덕수 기획상임이사는 1987년 직장조합에 입사해 일선 지사장과 경영지원실장, 인재개발원장, 기획조정실본부장, 경인지역본부장, 서울강원지역본부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신임 이원길 장기요양상임이사는 1989년 지역조합에 입사해 일선 지사장과 홍보실장,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부원장, 재정관리실장, 기획조정실본부장, 호남제주지역본부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기획상임이사는 기획조정실, 법무지원실, 재정관리실 및 국민소통실 업무를,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요양기획실, 요양기준실, 요양급여실 및 요양심사실 업무를 총괄한다. 두 사람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상임이사 직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단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제10대 김선민 원장이 지난 22일 취임식을 갖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건강보험 평가기관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강원 원주시 심평원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신임 원장은 “외부적으로 우리 업무의 근간인 심사와 평가업무에 대한 효율성에 대한 의문과 내부적으로 조직원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내외부 소통방식의 변화가 절실해졌다”며 “코로나 이후의 뉴노멀에 적응하는 과제는 심사평가원도 예외가 아니지만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장은 “올해는 심평원이라는 이름으로 일한지 20년이 되는 해”라며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심평원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며, 최소한의 직원만 참석한 채 진행했으며, 대부분의 직원은 사내방송으로 취임식을 시청했다. 신임 김선민 원장은 서울대의대(예방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의 의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 후 1998년부터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연구담당관, 세계보건기구(WHO) 수석기술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협력개발기구(O
<선임실장 및 지역본부장 전보> 기획조정실장 신순애 인력지원실장 원인명 자격부과실장 정일만 건강관리실장 임동하 서울강원지역본부장 홍무표 호남제주지역본부장 안수민 2020. 4. 27.부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이하 인천지부)가 미얀마대사관에 70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전달하며 사태 극복에 힘쓰고 있는 미얀마 정부를 지원하고 나섰다. 인천지부의 이정우 회장과 이상호·정혁 명예회장, 임종성 원장, 김수웅 인천시치과기공사회 명예회장, 김민배 ㈜아이원바이오(iONEBIO) 대표이사 등이 지난 20일 주한 미얀마대사관을 방문해 딴 신(Thant Sin) 대사에게 70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진단키트(Novel-Cov 19 LAMP PCR Kit) 400세트 및 KF94 마스크 500장을 전달했다. 앞서 인천지부는 미얀마 출신 노동자들을 위해서도 마스크 1000여장을 지원하는 등 미얀마 지원에 적극 나서 왔다. 이정우 회장은 “인천지부는 10여 년 전부터 미얀마와 형제의 우정을 나누며 교육 및 임상적 지원을 해 오고 있다. 이러한 봉사의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정부가 세계적인 펜데믹을 잘 극복하고, 한국 치과계와 계속해 발전적 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아이원바이오 협찬으로 마련된 것으로, PCR(유전자증폭) 원리와 함께 등온증폭 원리를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하 교육원)이 저연차 스탭의 기본적인 임상실무를 도와줄 세미나를 마련했다. 초보 스탭의 역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우리 병원 1년차 클라쓰’ 세미나가 오는 5월 9일 교육원(창정빌딩 3층, 사당역 7번 출구)에서 열린다. 윤소리 실장(연세타워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는 이 세미나는 충전치료 및 근관치료의 기본과 실제 임상에서 스탭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강의한다. 충전치료와 관련해선 종류와 특징, 술식, 재료, 기구 종류에 대한 자세한 강의와 함께 충전치료 후 주의사항으로 매트릭스 밴드 사용법 시연, GI mix 실습 등을 진행한다. 또 근관치료의 목적과 술식 소개, 만성·급성 치근단염, 가역적·비가역적치수염 등 케이스별 특징을 설명한다. 더불어 근관치료의 재료 준비, Rubber dam 사용법 실습, 신경치료 어시스트 시 주의사항, 환자에게 설명하는 근관치료 후 주의사항 등을 강의한다. 오는 5월 10일에는 ‘기본만 알면 나도 센스있는 보철과 스탭이 될 수 있어!’ 세미나도 마련했다. 이 강의에는 정다운 실장(전주 사람사랑치과 보철과)이 나서 Gold·Ceramic inlay, Gold·PFM·Allceramic c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제10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으로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가 임명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3년 4월 20일까지 3년이다. 김선민 신임 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 김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예방의학과)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의학 석·박사 학위 취득 후, 1998년부터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고액·중증 질환자의 과다한 의료비 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본인부담상한제. 오는 2026년 초고령화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이 이 제도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건의료산업학회지 최신호에 실린 ‘65세 이상 본인부담 상한 적용 노인의 의료서비스 이용 현황과 특성(저 박초열·박영희)’ 논문을 통해 노인들의 건보급여 이용현황을 엿볼 수 있다. 해당 논문에서는 건보공단이 제공하는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2012년~2015년 4개년도 사이 65세 이상 노인 48만1252명의 건보급여 본인부담상한제 이용 현황을 분석했다. 지난 2004년부터 시행 중인 건보급여 본인부담상한제는 소득분위별로 1년 기준 건보 적용 의료비 중 본인부담금의 상한을 둬 그 이상 환자가 지출 시 건보공단이 차액을 부담하는 제도다. 지난 2014년부터는 소득구간을 3구간에서 7구간으로 확대해, ‘1구간 121만원 이상’, ‘2구간 151만원 이상’, ‘3구간 202만원 이상’ 등에서 ‘7구간 506만원 이상’에 이르기까지 총 7개 단위로 소득구간을 나눠 각 구간별 본인부담상한선을 부여하고 있다. 이에 따른 주요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고
국민건강보험공단(김용익 이사장·이하 건보공단)이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을 차단하고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장기요양기관에 공적마스크(보건용 마스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단의 공적마스크 공급은 장기요양기관과 종사자들의 직접 구매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 마스크 수급을 원활하게 해 시설 내 감염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고 수급자 및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건보공단은 전국 노인요양시설 및 주야간보호기관 1만 개소에서 1차로 신청한 마스크 수요량 58만 장을 우선 공급하고, 물량 확보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익 이사장은 “마스크 생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돌보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게 안정적인 공급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장기요양 시설 내 집단감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백 명 피해준 먹튀치과 사무장병원 의혹’이란 제목으로 본지(2791호 4월 9일자 9면)에 보도된 바 있는 서초구 소재 치과원장 잠적 사건과 관련 피해환자 61명의 집단 소송이 진행된다. 법무법인 오킴스는 지난 16일 환자들로부터 진료비를 전액 지급받았으나 약속한 진료를 하지 않고 문을 닫은 해당 치과의원 원장을 상대로 피해환자 61명을 대리해 민사 소송 및 형사 고소(고발)를 제기했다. 최근 본지 등 언론보도를 통해 피해사례가 보도된 해당 사건은 치과의사 A원장이 지난 3월 24일 돌연 진료를 중단다고 잠적한 건으로, 해당 치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환자 감소와 경영난의 이유로 3주간 휴업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안내문을 붙이고 문을 닫았다. 이에 따른 피해환자 규모는 600여 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피해환자들에 따르면 해당치과에 교정·임플란트 등의 진료비 수백만 원을 선납하고 제때 진료받지 못한 환자수가 수백 명에 달한다. 또 해당 치과가 아무런 사전고지 없이 갑작스럽게 문을 닫아 피해환자들은 진료기록을 확보하지 못해 다른 병·의원에서의 후속 진료를 받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치과는 SNS 등을 적극 활용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 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이 지난 4월 10일부터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ITS(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해제자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해제자’ 정보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명단을 활용해 격리해제일로부터 14일 동안 팝업창을 통해 전체 요양기관에 제공된다. 요양기관은 ITS시스템을 통해 접수 및 문진단계에서 확인 가능하며, DUR시스템을 통해 의약품 처방 및 조제단계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심평원에서는 지난 4월 8일부터 해외 방문 입국자 및 접촉자 정보 제공기간을 기존 14일에서 21일로 변경해 요양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이는 확진 후 격리해제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 등 감염 재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이다.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가 신서 ‘Temporary Anchorage Devices in Clinical Orthodontics’를 냈다. 세계적인 출판사인 Wiley에 의해 최근에 초판으로 2만5000부 출판된 이 책은 치과 교정학에서 주로 쓰이는 ‘Temporary Skeletal Anchorage Devices’ 임상 적용의 결정판으로, 총 69 챕터, 808 페이지로 이뤄져 있으며, 113명의 공저자들이 세계 각국에서 참여해 완성됐다. 책의 서문은 현재 미국치과교정학회지(AJO-DO)의 편집장인 Behrents 박사가 썼으며, 조만간 한국어 등 1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될 예정이다. 박재현 교수는 “이번 책의 저작에 참여하신 여러 한국 교수님들과 개원의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 책은 eBook, oBook, 출판본 등으로 판매 중에 있다. Wiley사 홈페이지(www.wiley.com)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재현 교수는 현재 Journal of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PCSO Bulletin)의 편집장과 AJO-DO의 Case Report 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