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치과보존학회가 나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에 대한 위헌 여부를 묻는 헌소를 제기한 것과 관련, 치협은 흔들리지 않고 교육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해 간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안형준 치협 수련고시이사는 “헌재심판 진행과정에서 치협이 대처해야 할 부분은 대처해 나가겠지만, 이와 별개로 관련법 시행에 따라 복지부로부터 위임받은 연수실무교육을 계획대로 진행해 갈 예정”이라며 “경과조치 시험문항 개발, 시험운영계획 수립, 임상실습교육 진행, 교육 콘텐츠 업데이트 등 계획된 스케줄을 차질 없이 진행해 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월 현재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1773명. 한번 닻을 올린 이상 경과조치 교육의 순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치협의 다짐이다. 이에 따라 경과조치 참여 회원들은 교육연수 홈페이지(kda-academy.or.kr)를 통해 계속돼 업데이트 되고 있는 온·오프라인 강의일정을 확인하며 교육이수에 매진하면 된다. 현재 오프라인 교육은 지난해 11월 19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회 수강인원을 모두 채우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4월 강의일정도 확정, 구정연휴 전 홈
베트남 보건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관련 기관이 지난 1월 30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이하 국시원)을 방문했다<사진>. 이날 Le Quang Cuong 베트남 보건부 차관을 비롯해 Phan Thanh Binh 국회 문회·교육·청소년·어린이분야 위원장, Le Thi Yen 국회 사회분야 상임의원 등 베트남 정부 고위 인사 20명이 방문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곽순헌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이종구 센터장 등 6명이 함께 했다. 베트남의 의학교육과 면허 수련의 제도 개편을 준비하기 위해 방한한 베트남 인사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서 베트남에 의사교육 및 의사 양성 프로세스, 국가시험과 면허발급 제도, 전공의 및 전문의 제도 등에 대한 정보수집과 벤치마킹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시원은 기관의 역할과 국가시험 제도의 운영, 시험의 시행을 위한 프로세스에 대한 상세 발표 시간을 가졌으며, 국시원의 여러 시험 제도 도입과정과 현재 마주한 과제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서 베트남의 의사 국가시험 도입을 위해 법적 근거 및 준비 기간 확보, 이상적인 제도 구축을 위한 필요 요소 등에 대한 제언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여동문회(회장 박경아·이하 경희치대 여동문회)가 올해 국시에 합격하고 여동문회에 들어온 새내기 치과의사 후배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2018 경희치대 여동문회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가 지난 1일 쉐라톤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렸다<사진>. 박영국 경희치대 학장과 조선경 경희치대동창회 부회장, 방몽숙 동문(2기, 전 전남대 치전원 교수) 등을 비롯해 동문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경희치대 여동문회의 활동보고와 신입회원 인사,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선후배 간 자유로운 친교의 시간이 이어졌다. 박경아 회장은 “‘우분투’라는 아프리카 부족의 말이 있다.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라는 뜻이다. 경희치대에서의 인연, 그 중에서 여동문들의 모임이 내게 어떤 의미인가 가끔 생각한다. 선후배, 새로운 신입 후배들도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부분이 있기에 ‘우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회에서 지치고 힘들 때 주변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면 기꺼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국 학장은 축사에서 “대학에서 사람을 돌보는 치과의사로 기르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그래도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선배들이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영국)은 지난 1월 29일 미국 애리조나 메사에서 ‘Arizona School of Dentistry and Oral Health, AT Still University(이하 애리조나 치대)’의 Robert M Trombly 학장과 MOU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경희치대 학생들을 미국에 교환 연수를 보내기로 합의했다. Robert M Trombly 학장은 치과의사이자 변호사로 미국 치의학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희치대 동문으로 애리조나 치대 교정과의 박재현 주임교수가 이번 양교 간 MOU에 큰 역할을 했다. 경희치대는 미국의 UCLA를 비롯해 여러 대학들과 MOU를 체결하고 활발한 인적교류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MOU가 대학의 국제화에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박영국 학장은 애리조나에서 MOU를 체결한 후 LA로 이동해 UCLA의 Paul Kresbach 학장과 양교 간 교류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기수련자 및 해외수련자가 처음으로 응시한 2018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이하 전문의시험)이 무사히 치러졌다. 전문의제도 경과조치 시행으로 올해부터 전문의 자격시험에 기수련자 응시가 가능해지며 첫 시험부터 2000여명 이상이 몰려 대부분이 합격, 큰 고비를 넘겼다고 평가할 만 하다. 많은 이야기 거리를 낳은 올해 전문의시험의 진행과정 및 의미를 살펴보고 향후 전문의제도 전개 방향을 예측해 봤다. 전문의제도 경과조치 시행으로 기수련자들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다섯 번의 전문의시험 응시기회를 갖게 됐다. 이에 치협 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검증위원회는 지난해 자격검증 신청자 2686명을 검증, 이중 2511명을 응시자격이 있는 기수련자로 가려냈다. 검증을 받은 기수련자들은 첫 시험부터 적극적으로 나서, 올해 2195명의 기수련자가 전문의시험에 응시 접수해 이중 2100여명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여기에 현직 전공의, 해외수련자,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등의 합격자가 더해지며 올해 최종 배출된 전문의수는 2533명. 예년 300여명 수준으로 전문의가 배출되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일시적으로 10배 정도 많은 신규 전문의가 배출됐다. 기수련자 경과조
2018년 새해 4710명의 새내기 치과위생사가 배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이하 ‘국시원’)은 지난 1월 24일 제45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는 총 5663명이 응시해 4710명(합격률 83.2%)이 합격했다. 수석합격은 300점 만점에 289.5점(96.5점)을 취득한 단국대학교의 김여주 씨가 차지했다. 지난 3년간 치과위생사 배출 현황을 보면 2016년 4603명, 2015년 4539명, 2014년 4798명이 배출됐다.
1인1개소법 사수에 동의하는 청원 서명자수가 7만5000명을 돌파했다. 1인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이하 특위)가 지난 1월 24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 1월까지 집계된 ‘의료인 1인1개소법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현재까지의 집계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한 참여자 4005명, 오프라인 참여자 7만1304명으로, 총 7만5309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특위는 이달 말까지 계속해 대국민 서명운동을 독려하고, 5차 취합결과를 오는 3월 중 헌재에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위는 ▲의료법에 따른 의료기관 설립 요건 강화 ▲관련 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 개시만으로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요양급여비용 지급보류 ▲1인1개소법 위반 시 사무장병원과 같은 개설허가취소 조항 마련 ▲의료인이 다른 의료인의 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한 것에 대한 별도 처벌조항 마련 등의 입법보완 작업을 추진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특위 회의에서는 최근 지역 치과의사회의 고발로 청주지법으로부터 1인1개소법 위반 판결이 나온 사례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번 판결과정까지 앞장서 증거수집 및 고발에 나
충북 충주에서 1인1개소법 위반으로 병원 이중개설을 한 치과의사와 피고용 치과의사, 병원경영에 참여한 비의료인 등이 무더기로 벌금형을 받은 1심 판결이 나왔다. 이들은 해당 재판의 기소내용에 함께 포함된 사무장병원 운영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 해당 사건을 수사·기소한 청주지검 충주지청 검찰이 곧바로 항소하며 강한 처벌의지를 보이고 있어 향후 재판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은 지난 1월 12일 의료법 제33조 제8항(1인1개소법) 위반과 사무장병원 운영 혐의로 기소된 충주 소재 모 치과병원 대표원장 S씨, 병원이사장 K씨, 명의대여 치과의사 J씨, 명의대여 치과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한 O씨 등에 대해 의료법 위반 혐의를 인정, S씨에게 벌금 1천만원, K씨에게 벌금 500만원, J씨에게 벌금 500만원, O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각각 처한다고 선고했다. 그러나 이들의 사무장병원 운영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내렸다. 해당 사건은 충주시치과의사회(회장 이만규)가 지역사회에서 사무장병원 운영자로 의심되던 K씨를 검찰에 고발하며 기소까지 이른 건으로, K씨는 충주 소재 치과병원 대표원장 S씨의 배우자다. 2012년 7월에서 2
“영예로운 자리에 갈 수 있게 추천해 준 치의학회에 감사합니다. 치의학계에 다른 훌륭한 분들도 많은데 조심스럽습니다. 치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최성호 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영예로운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정남식·이하 의학한림원) 정회원이 됐다. 최 교수는 지난 1월 25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의학한림원 제15차 정기총회에서 정남식 원장으로부터 회원인증서를 받았다.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 추천으로 의학한림원 회원이 된 최성호 교수는 현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및 공직치과의사회 회장, 대한치의학회 부회장직을 비롯해 많은 치의학 관련 단체의 리더로 활동하며 공동저 포함 SCI 등재 논문 193편을 저술하는 등 치의학계 발전에 매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의학한림원 회원이 됐다. 최성호 교수는 의학한림원 7분회 치의학분과에서 활동하며 치의학 관련 정책 개발 및 학술연구 활동에 권위자로서 역할하게 된다. 최성호 교수는 “치과계의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관심이 많다. 치협과 치의학회가 연계해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이를 업체와 연계해 산업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3D 프린팅 기술
내가 올린 스탭 구인광고. 다른 치과에 비해 조건이 좋은 편일까, 나쁜 편일까? 스탭 구인에 나선 개원의라면 누구나 한번쯤 다른 치과의 구인광고를 참고하기 마련. 스탭 구인사이트에 올라온 치과병의원 근무조건을 비교한 논문이 있어 눈길을 끈다. 치위생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구인 사이트에 나타난 치과규모별 치과위생사 근무조건의 비교(저 오은주·황수정)’ 논문에서는 지난 2016년 7~8월 중 치과계 대표 구인 사이트에 등록한 치과의원 265개, 치과병원 31개, 대학병원 2개, 보건소 1개 등 총 299개 기관의 구인등록 근무조건을 비교분석했다. 구인정보에 나타난 근무조건에 따르면 수습기간이 있는 치과병의원이 93.3%를 차지했으며, 계약형태별로는 중복응답으로 정규직 289개(96.7%), 계약직 및 비정규직 63개(21.1%), 아르바이트 104개(34.8%)였다. 주 업무는 진료업무 184개(61.5%), 환자상담 및 경영지원 61개(20.4%), 표기않음이 54개(18.1%)였다. 주당 평균근무일은 5.5일이었으며, 1일 근무시간은 점심시간을 포함해 평균 9시간 정도였다. 야간진료가 있다고 한 기관은 131개(43.8%)였으며, 야간진료 횟수는 주 1회가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회(회장 김진범·KADR)가 지난 17일 서울스퀘어 루싱에서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역대 회장을 지낸 이재현 외 7인의 고문진과 2018년 신규임원 6인이 참석했다<사진>.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7월 25일부터 2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IADR 학술대회에서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를 개최하고, 11월 경 KADR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IADR 학술대회는 기초치의학 뿐만 아니라 임상치의학 분야도 포괄해 ‘치의학의 올림픽’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KADR 측은 오는 2월 2일까지가 런던 학술대회 발표 초록마감이라며, 교수들과 대학원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회원 및 대학원생들에게는 등록비를 대폭 할인하고 있다. 한편, 2016년 IADR 서울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민병무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생화학교실)는 IADR 유럽지부의 추천에 힘입어 2019년 부회장선거 후보로 지명됐다. IADR은 각 지부의 추천을 받아 부회장선거 후보 3인을 지명하고 2018년 하반기에 전 세계 IADR 정회원들의 메일투표로 2019년 부회장을 선출한다. 임기 1년의 부회장에 선
치협 자재·표준위원회(위원장 김소현·이하 자재·표준위)가 국내외 기업들의 신제품 구강관리용품들을 살펴보고 제품 추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자재·표준위 회의가 지난 19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 ‘치과기자재 등에 관한 품질관리추천규정’에 따라 기존 추천을 받았던 메디안 검케어·치석케어·듀얼이펙션 등 아모레퍼시픽 칫솔 제품 14종의 추천기간을 연장하는 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 오랄비 크로스액션 그린티·벨벳 잇몸케어 그린티 두 제품에 대한 추천의 건도 논의했다. 두 제품은 녹차 에센스 함유 제품인데 크로스액션은 빗살모양 칫솔모로 치아틈새 플라크 제거력 향상, 벨벳 잇몸케어는 0,01mm 보다 가는 초미세모가 부드럽고 깊숙한 세정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아쿠아픽의 신제품인 ‘뉴 아쿠아픽 구강세정기’ 추천 여부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뉴 아쿠아픽 구강세정기는 분당 2200회의 강력한 맥동수류로 세정력을 높인 제품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 추천 제품 검토 외 치과계 자재 및 재료 유통현황 관련 주의사항과 지난해 2017 ISO/TC 106 홍콩총회 참가 결과에 대한 보고도 진행됐다. 김소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6일 주요 임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