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전국 치과대학 학장들에게 입학정원 감축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김영만 치협 부회장과 이성근 치무이사, 주동현 치과의료인력수급 조정 특위 위원장이 지난 17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회장 김광만·이하 한치협) 정기이사회에 앞서 각 치대 학장들에게 치협의 치과의사 감축 정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만 부회장은 “치과계 숙원과제인 치과의료 인력수급조절과 관련 양해와 협조를 당부한다. 치과의사 인력 과잉공급에 의한 폐해로 과당경쟁에 따른 과장광고 등 많은 문제가 발생, 치과의료에 대한 대국민 인식이 안 좋다. 치과의사 입학정원 감축문제를 실행에 옮길 때다. 치대 정원 외 입학비율을 10%에서 5%로 줄였지만 더 실체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한치협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성근 치무이사는 ‘치과계 미래, 치과의사 적정 수급에 달렸다’라는 주제로 적체돼 있는 치과의사 인력으로 인한 치과계 폐해를 설명하고 향후 전망, 이에 따른 대처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 이사가 발표에 인용한 보건복지부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치과의사 3000명이 적정인력보다 과잉
환자 상담 및 관리의 베테랑 언니들의 잔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 마련한 ‘우리 치·맥(치과의 맥을 짚다!) 해요’ 세미나가 오는 12월 17일 부산 해운대 디오임플란트 본사 대강당, 1월 1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연이어 열린다. 치과계에서 소문난 상담 전문가들이 릴레이 강연을 펼치며 치과스탭의 삶과 역할,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강의하는 이 세미나는 지난해 12월 열려 신선한 강의구성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강의에서는 채아연 부장(파주 행복치과의원)이 ‘치과상담, 상담에서 자부심이란 씨앗을 심는다는 것!’, 강진영 부장(이든치과의원)이 ‘치과매뉴얼, 매뉴얼에 새로운 시각을 꽃 피운다는 것!’, 최명희 매니저(이든치과의원)가 ‘리더십, 프로답다는 것!’, 김지윤 총괄부장(서울보임치과의원)이 ‘CRM, 차갑게 생각하고 뜨겁게 움직이는 고객관리!’를 주제로 강의한다. 서울치의학교육원 관계자는 “지난해 강연 시 반응이 굉장히 좋았던 강연이다. ‘언니들의 잔소리’가 업그레이드 돼 돌아왔다”며 “치과스탭의 역할, 삶, 그리고 자부심을 얻기 위해 생각해봐야 할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보는 시간이
2017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궁화수) 추계학술대회 및 제8회 치과의료 QI 경진대회가 오는 12월 3일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문재인 케어와 치과 의료’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문재인 케어가 치과의료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나서 전망할 예정이다. 류재인(경희치대 예방사회치과학)·신호성(원광치대 인문사회치의학) 교수와 김혜성 이사장(사과나무치과병원) 등이 연자로 나서 앞서 문재인 케어와 비슷한 의료제도를 운영한 영국의 사례, 우리 치과계가 대비해야 할 부분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강연에 앞서서는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지 2017년호 논문 구연 발표가 있으며, 전통적으로 학술대회와 함께 해온 ‘치과의료 QI 경진대회’도 진행된다. 궁화수 회장(건양대학교 의과학대학 치위생학과 교수)은 “문재인 케어라는 새로운 의료 보장성 확대 제도가 치과계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 보는 기회를 가지려고 한다. 각계 전문가들의 깊이 있고 다양한 시선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전통적인 QI 경진대회를 통해 많은 치과위생사들도 학술대회를 즐기는 축제의 장을 열어보려 한다. 문재인 케어에 관심 있는 치과
치협 보수교육특별위원회(위원장 이부규·이하 특위)가 2018년도 신규 보수교육 연제들을 살피는 한편 회원 보수교육 규정개정을 추진한다. 특위는 지난 6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건들을 논의했다. 특위는 2018년 신규 보수교육 연제 신청을 한 81개 연제에 대해 주제 및 용어의 타당성, 연자의 치협 회원으로서의 의무실행 여부 등을 검토해 문제점이 지적된 연제에 대해서는 수정요청을 하는 한편 객관적 근거가 부족한 연제는 제외키로 결정했다. 또 향후 보수교육검증위 등을 운영해 연제들을 심층 검토할 계획이다. 특위는 회원 보수교육 규정과 관련 보수교육기관에 대한 벌칙규정에서 해당 기관이 규정을 위반했을 때 6개월 간 보수교육업무정지 또는 인증취소를 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의 벌칙부여 기간을 6개월에서 ‘1년 또는 그 이상’으로 수정하는 안을 추진한다. 또 오는 2018년부터 회원들이 의료인 면허신고제 갱신기간인 3년을 주기로 윤리교육 2시간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함에 따라 각종 종합학술대회에서 윤리강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교육이수를 독려키로 했다. 이 밖에 특위 산하에 학술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보수교육 시행·평가단을 구성해 운영토록 하는 안을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교육연수와 관련 전국시도지부가 만장일치로 치협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와 논의해 추진하는 정책을 따르기로 했다. 연간 150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는 교육이수시간 상한제 폐지, 임상실무교육 부담 최소화를 추진하는 치협의 정책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단, 교육운영의 전권을 치협이 쥐고 회원편의를 최대한 보장해 달라는 당부다. 미수련자를 위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교육안을 주요의제로 삼은 임시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최문철 대구지부장·이하 지부장협의회) 회의가 지난 8일 대전역 인근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 치협에서는 김철수 협회장과 안민호·김영만·최치원·나승목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이시혁 공보이사, 김수진 보험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상현 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사무관과 한재은 주무관 등 정부관계자도 참석해 지역 개원가의 의견에 귀기울였다. 회의에서는 통합치의학과 연수교육 시행과 관련 ▲전면거부를 하겠다는 경남지부안과 ▲보수교육 및 실습시간을 조절하자는 조건완화안 ▲현재 치협이 복지부와 논의 중인 협회안 등 세가지 안이 상정됐다. 경남지부의 전면거부안은 앞서 김철수 협회장의 경남지부 방문 행사(관련기사 본지 2560호
김철수 협회장이 전국 시·도지부와의 소통행보 차 찾은 경남에서 최근 모 언론을 통해 불거진 ‘경남지부,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거부’ 사태와 관련 중앙회의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이하 전문의제도) 정책 방향을 정확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경남지부(회장 강도욱) 임원단과 지역 원로들은 ‘정부와의 협상에 지역 개원가 민심을 잘 반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본적으로 치협의 정책을 응원하고 협력하려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고 화답했다. 김철수 협회장과 안민호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이성근 치무이사, 이시혁 공보이사, 이재윤 홍보이사 등 치협 집행부 임원진이 지난 4일 경남지부를 방문, 지부 임원단 및 원로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남지부에서는 노홍섭·황상윤·박영민 명예회장, 김법환 경남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강도욱 회장 등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했다<사진>. 앞서 경남지부는 미수련자를 위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교육연수와 관련 ▲총 300시간의 이수시간 과다 ▲오랜 경력자들에 대한 임상실무교육 불필요 ▲적절한 시간당 교육비 및 분납체계 개선 필요 등의 의견을 내세우며 치협의 재고 및 복지부 설득을 주장했다. #15년 이상 5%/15년 미만 10%로 조율
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차가워지는 날씨 속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연탄을 전달했다. 대구지부는 2017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에 참여, 지난 5일 대구 서구 비산동 일대 소외계층에 500만원어치 연탄 1만장을 기부하고 해당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기부금은 앞서 대구지부 주최 자선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에 대구지부의 정성을 더해 마련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이시혁 치협 공보이사, 해당 지역구의 김상훈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대구광역시 서구), 민경호 전 대구지부 회장 등을 비롯해 대구지부 회원가족 50여명이 함께 했다. 대구지부는 민경호 전임 회장 재임 시절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시작해 올해로 4회 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소외된 이웃과 매년 한마음으로 최문철 회장은 “4회째 행사에 회원 가족 및 병원 스탭들이 많이 참여해줘 감사하며, 특히 협회장과 김상훈 의원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준 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지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다. 날은 춥지만 돌아갈 땐 모두 가슴에 따뜻한 연탄 한 장씩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훈 의원은 “
김철수 협회장이 부산지부 역대 집행부 및 오피니언리더 모임 금수회(회장 김명득)를 방문해 변치 않는 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협회장과 조영식 총무이사는 지난 3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열린 금수회 월례모임에 참가해 김성곤 부산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신성호 전 지부장협의회 회장, 염정배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고천석 전 부산지부 회장,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 등 20여명의 금수회 회원들과 환담을 나눴다 . 이 자리에서 김철수 협회장은 “과거 후보시절부터 찾아뵙던 자리에 다시 오니 반갑고, 환대해 주시는 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출범 6개월째를 맞은 현 집행부는 30여명의 임원과 70여명의 직원들이 일치단결해 치과계 현안해결을 위해 쉴 틈 없이 뛰고 있다. 여기에는 이 자리 선배님들의 고언, 조언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를 되새기며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 매년 금수회를 찾아뵙고 조언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금수회는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및 감사 등을 역임한 김명득 전 부산지부 회장이 지부장 재임시절 만든 부산 치과계 오피니언리더 모임으로, 지난 1988년 설립 이후 역대 집행부 주요 임원들이 입회하며 30년째 역사를 이어오고 있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개발 치과 신의료기술이 보건복지부의 앞뒤가 맞지 않는 늦장처리로 인해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월 31일 성일종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2008년 국내 치과계가 개발한 ‘자가치아 유래골 이식술’이 지난 2015년 1월 신의료기술 496호로 인증 받아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5-24호(2015.1.29)로 개정·고시 됐음에도 불구하고 심평원 급여등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2015년 5월 심평원에 요양급여·비급여 등재 심사 신청을 했으나, 급여등재심사과정에서 법적관리체계 부재 및 공정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이유로 지금까지 심사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심평원 심사과정에서 제기된 법적관리체계 부재 및 공정 안전성에 대한 문제는 이미 앞선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의 기술평가 과정에서 심도 있는 논의와 평가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모두 보건복지부 소속위원회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상반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와 관련, 국내 원천기술로 개발된 ‘자가치아 유래골 이식술’은 잇몸뼈가 부실한 환자에게서 발치한 자신의 치아를 이식재
인천지부(회장 정 혁)가 지역 조무사 양성기관과 손잡고 인천 개원가 보조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인천지부는 지난 10월 30일 인천 내 최대 간호학원인 ‘유설희 간호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간호조무사 교육 및 실습에 치과 교육시간 확대, 의원 실습 과정 중 치과에 우선 배정하는 것이 협약의 주 내용이다. 기존 조무사 이론 교육 과정 중 치과 이론 교육이 턱없이 부족하고 조무사 자격증 취득 후 치과 취업 시 연계가 잘 이뤄지지 않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 수업시간보다 4배 많은 치과 이론 교육 시간을 배정하고, 개인 치과에 2개월간 실습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많은 조무사들이 치과 병의원에 취업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업무 협약의 취지이다. 인천지부는 간호조무사 교육에 자문과 강의지원, 치과 실습 기자재 구입 등을 지원키로 했으며, 실습병원을 회원 병원으로 우선 배정키로 했다. 정 혁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금이나마 개원가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이러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 회의가 지난 10월 30일 열렸다.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안민호·이하 전문의운영위)가 2018년도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결과를 살피고 전공의 배정인원을 조절했다. 전문의운영위는 지난 10월 30일 치협 인근에서 2017 회계연도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다뤘다. 전문의운영위는 2018년도 수련치과병원으로 신청한 52개 기관의 실태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전공의 배정공식에 어긋나게 정원을 신청한 기관에 대해 전공의 수 삭감 등 조정 작업을 진행했다. 전문의운영위는 이렇게 조정된 결과를 해당 기관에 통보, 소명기회를 준 뒤 이달 중순 최종 전공의 배정인원을 확정해 보건복지부에 보고할 계획이다. 최종 전공의 배정인원은 지난해 358명과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문의운영위는 앞선 회의에서 논의된 바 있는 보존과와 치주과의 기존 전공의 배정원칙 ‘X=N-1(X=전공의 배정 숫자, N=전속지도전문의수)’을 ‘X=N’으로 변경하는 안을 보건복지부에 적극 건의, 2018년도 또는 2019년도 정원배정부터 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두 과의 이 같은 전공의 배정인원 확충 추진은 최근 급증하
어렵고 딱딱한 성경. 맥을 같이 하는 부분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하루 한 주제씩, 1년 365일 매일 성경 읽기를 돕는 신서가 나왔다. 치과의사이자 신학자 노희정 원장(헤세드치과의원)이 ‘365 바이블 퍼즐 맞추기’를 최근 펴냈다. 노희정 원장은 “성경은 각기 다른 저자가 저술한 66권의 내용이 한데 어우러진 것으로 평신도가 방대한 분량을 순서대로 읽어가며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를 일관된 주제별로 문학적 단락 나누기를 해 매일 한 주제씩 일 년 동안 읽을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며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시기에 맞춰 한국 교회의 개혁과 더 큰 발전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창세기부터 시작해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이야기와 내용이 상통하는 부분들을 발췌·연결해 하루 읽기 적당한 분량으로 구성한 것이다. 각각의 주제별 챕터는 내용을 상징하는 제목을 붙여 읽는 이의 이해를 돕는다. 예를 들어 마가복음 부분을 다루는 267번 챕터의 경우 ‘고난의 종으로 오신 예수님-십자가의 의미’라는 제목 아래 성경의 해당 부분 구절들을 모아 놓고 이에 대한 노 원장의 해석을 담았다. 성경의 여러 관련 구절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