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길병원 교정과(과장 문철현·이하 길병원 교정과)의 지난 3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최신의 교정임상 강의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길병원 교정과 30주년 기념 및 제16회 학술집담회(조직위원장 이영진)가 오는 3월 21일 가천대학교 의과대학(구월동) 3층 통합강의실에서 열린다. 지난 2004년 11월 길병원 교정과 수련동문을 중심으로 학술 및 친목단체로 발족된 길병원 교정과 동문회(회장 박상진·이하 가교회)는 2005년부터 매년 신년 학술집담회를 열고 국내외 유명연자들을 초청해 최신의 임상강연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이 같은 행사와 더불어 현 교정과장이자 치과병원장인 문철현 교수가 지난 1990년 5월 1일 부임해 문을 연 길병원 교정과의 30년 역사를 함께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첫 연자로 정종철 원장(샘모아치과의원)이 나서 ‘Long term follow-up & management of compromised dental implant patients’를 주제로 강의한다. 정종철 원장은 1993년부터 2005년 까지 길병원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재직했으며, 이 기간 교정과와의 협진을 통해 길병원 교정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타 공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이하 복합레진) 충전 급여범위를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고시 개정안에 대한 치과계의 우려와 함께 치협이 강력 대응에 나섰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18일 이기일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을 만나 치과계의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일방적인 행정예고 내용 철회와 함께 치과계 의견을 반영한 적정 요양급여 기준 개선안 마련 재논의를 요구했다. 이 같은 치협의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 행정절차에 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앞서 치협은 개정안이 발표된 지난 12일 즉각 전국 시·도지부, 학회 등에 관련 사실을 알리고 복지부 개정안에 대한 각 단체의 입장 수렴에 나섰으며, 치협 보험위원회 및 상대가치운영위원, 각 지부 보험이사 등에게 복지부 개정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복지부 홈페이지 입법/행정예고 전자공청회에 적극 개진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치과계 여론형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2월 18일)는 복지부 전자공청회에 1349건의 의견이 등록돼 있으며, 이 중 ‘반대의견’이 1280건이다. 김철수 협회장은 “아동 복합레진 급여범위에 대한 복지부의 일방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이 지난 11일 본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본원과 전국 10개 지원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본인 및 가족의 중국 여행여부, 확진자 접촉여부 등을 사전에 면밀히 확인 후 실시했다. 심평원은 창립 20주년과 2020년의 의미를 담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헌혈증 2020매를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선민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임직원 긴급 헌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하 SIDA)이 인기 보험청구강연 연자들이 나서 참가자들을 일대일로 멘토링하는 보험청구실장 양성과정을 마련했다. SIDA 어벤져스 강사 특집 ‘보험청구실장 양성과정’이 오는 3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교육원에서 총 15회에 걸친 실습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 과정은 김현정(미치과 총괄매니저)·고진주(크로스디치과 총괄실장)·서영림(서울미듬직치과 총괄실장) 강사 등 SIDA가 자랑하는 보험강의 전문가들이 나서 참가자 개인별 성취도에 맞춘 눈높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 2급 자격증 소지자 또는 이에 준하는 치과보험청구 자격증 소지자, 보험청구 담당 경력 1년 이상인자 등이다. 교육은 6명 소수정예로 치과보험 전반에 대해 실습 위주로 진행하며, 각 회차별 맞춤 과제를 통해 개인별 교육 성취도에 따라 담당 강사가 일대일 멘토링 피드백을 제공, 수강생의 실력 향상을 돕는다. 보험청구 프로그램으로는 ‘두번에 6.1’을 사용하며, 개인 노트북을 지참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교육원에서 설치해 준다. SIDA 관계자는 “총괄실장이나 보험청구실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탭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청구업무 자체에
“개인 치과병원으로 이정도 규모와 시스템을 갖춘 기관이 흔치 않습니다. 구강악안면외과 영역을 강화하며 메디컬과 연계해 각 진료파트가 더욱 특화된 종합병원으로 성장시켜 보는 것이 꿈입니다.” 30여 년간 몸담았던 대학을 떠나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김경욱 전 단국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올해 1월 1일부터 중부권 3대 치과병원 중 하나로 꼽히는 대전 이엘(EL)치과병원(원장 이도훈) 대표원장직을 맡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15년 2월 단국치대 퇴임 후 논산 백제병원 치과에 부임, 5년 간 구강악안면외과의 괄목할 성장에 기여한 김경욱 교수는 지난해 말부터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며 고민이 많았다. 이 와중 때마침 이엘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강화를 위해 명망 있는 대선배를 찾고 있던 이도훈 원장과 인연이 닿았다. 이 원장의 예의 갖춘 청에 이엘치과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김경욱 교수는 거짓말 같은 상황을 맞았다. 하늘같은 은사로 자신을 구강악안면외과 1호 제자로 길러낸 김수경 전 서울치대 교수가 병원 이사장으로 있었던 것. 김경욱 교수는 “병원 규모에 놀라고 또 스승님이 계셔서 더 놀랐다. 새로운 병원에서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치과의사 인력 과잉공급에 대한 문제제기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10년 후 치과의사 공급량이 적정 인력수에 비해 최소 3000명에서 최대 8000명까지 과잉 공급될 전망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적이다. 치협 협회지 2월호에 실린 ‘생산성을 고려한 치과의사의 공급 추계와 적정성(저 손세호·조현재·김현덕)’ 논문에서는 치과의사의 생산성 추정을 위한 직접자료 수집을 통해 현실을 반영한 미래 적정 치과의사수를 추계했다. 연구팀이 지난해 3~5월 사이 회원 3106명을 대상으로 ‘2019년도 전국 치과의사 설문조사’를 실시, 성실 응답자 2070명의 설문 답변을 분석했다. 이 자료를 활용해 성별, 교육수준, 지역, 연령, 직무분주도별 진료시간을 분석하고, 예측 추정된 총 진료 필요시간을 치과의사의 연간 평균 진료시간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향후 10년 간 적정 치과의사 공급량을 추산했다. 분석결과 오는 2030년까지 향후 10년 간 총 필요한 치과의사 수는 약 2만3000명~2만6000명으로, 이를 통계청 기준으로 예측한 10년 후 치과의사 공급량 2만6000명~3만4000명과 비교하면 2030년에는 약 3000명~8000명의 치과의사가 초과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적정
쉽게 하는 상악동 수술 노하우에서 GBR, 임플란트 주위염 관리법까지 임플란트 시술의 핵심요소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 강의에 참가자들이 집중했다. 특히, 건보적용 노인 임플란트 시술 시 국산과 동일한 가격으로 쓸 수 있는 스위스 명품 임플란트 SIC 제품들에 참가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SIC임플란트(대표이사 이진규) 심포지엄이 지난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다. ‘역시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란 영화 기생충 속 대사를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있기 있는 명 연자들이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속에서도 100명 정원을 모두 채우는 인기를 끌었다. 첫 강의에 나선 김태영 원장은 ‘전문가들의 Society: SIC멤버십’을 주제로 SIC임플란트의 특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SIC matrix란 기술을 활용하는 SIC임플란트는 지르코니아 블라스팅과 고온 애칭으로 불순물을 완벽히 제거한 이상적인 표면처리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독일의 윌프레드 쉴리 교수가 창립한 ‘쉴리임플란트연구회(SIC)’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제품으로 즉시 식립 시 편의성을 극대화한 테이퍼드 타입 임플란트가 개원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어 허인식 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이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예방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일회용 마스크, 손소독제 등 구호물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심사평가원에서 지원받은 일회용 마스크(KF 94) 3000개, 손소독제 150개를 강원도 삼척시 보건소 등을 통해 지난 10월 태풍 미탁 피해를 입은 가구를 비롯한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재난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장용명 심평원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재난취약계층 구호물품 나눔 활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감염 및 확산 예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무리 건강관리를 잘 한다 한들 한 사람의 생애에 있어 걸릴 병은 걸리게 돼 있고, 약해질 치아는 약해지게 돼 있다. 그렇다면 이를 방관할 것인가,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인가? 보철과 교수란 타이틀이 무색하게 유전학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이재훈 교수(연세치대병원 보철과장)는 “아무리 건강하게 생활해도 결국엔 개인의 유전자에 따라 질환이 발병하고 예후가 좌우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예방을 다 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실제로 이러한 기술이 있고 효과도 있으니까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재훈 교수가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 분야 연구에 꾸준한 성과를 내며, 치과분야에서도 개인의 미래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 단계까지 진척시키고 있다. 그를 만나 치과 정밀의학이란 ‘멋진 신세계’를 들어봤다. 정밀의학이란 개인의 건강정보를 토대로 개별화된 질병 발생위험도를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방 및 질병 발생 시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는 미래형 건강관리를 말한다. 이 과정에서 기본적인 절차가 바로 개인별 유전자 변이형 분석을 통한 미래 발병 질환의 예측. 이는 의과에서는 이미 상용화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하 SIDA)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치과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 맞춤교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SIDA는 자체 강연 연자 및 치과 컨설턴트 인력을 활용해 다양한 이유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에 대한 모니터링 및 문제 진단, 관련 교육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을 하고 있다. 이유를 알 수 없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치과, 의지할 곳이 없는 1인 치과의사 운영 치과, 개원기간 5~10년으로 변화가 필요한 치과, 토털 컨설팅 비용이 부담스러운 치과 등을 대상으로 데스크 업무나 진료실 업무, CS, 보험청구, 마케팅 등 원하는 분야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SIDA 관계자는 “치과경영 영역별로 세분화해 원하는 부분만 컨설팅 해 주며, 관련 교육 및 코칭 등 실질적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려 한다. 관심 있는 치과들의 많은 문의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지난 3일 구축이 완료된 건강관리통합정보 신규시스템을 오픈했다. 이 시스템은 검진기관의 검진비 청구·지급을 지원하는 기관포털과 사업장의 검진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장포털 및 대국민 서비스인 건강iN 건강정보 연계와 내부 건강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1년 웹 전환된 기존 시스템은 9년이 경과돼 국가건강검진 제도개편을 수용하기 위한 시스템 용량, 성능, 확장성 등 부족한 측면이 있었고, 시스템 노후화로 신규 구축이 필요했다. 새롭게 구축된 건강관리통합정보시스템은 ‘국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미래 지향적인 선진형 건강관리 정보체계로서, 검진기관이 사용하는 검진비 청구 및 지급 프로세스를 개선했고,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으로 전산장애 사전인지, 무중단 장비증설이 가능하게 됐다. 또 건강관리 용어, 서식을 표준화하고 코드체계를 국제기준으로 일원화 하는 등 건강관리 데이터 표준화로 공공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건강검진 수급자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대체키를 도입,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방지 되도록 했다. 검진기관은 인터넷 주소창에 ‘http://si
제31대 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영섭 전 치협 부회장(국민건강수호연대 대표)이 ‘치과간호조무사제도’ 도입을 통한 보조인력난 해결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우며 전국의 회원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박 전 부회장이 ‘현장에서 듣고 말하는 대한민국 치과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국 순회 정책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31일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정 혁)를 찾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 혁 회장, 임종성 원장, 정철웅 인천지부 전남치대 동문회장 등을 비롯해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박영섭 전 부회장은 ▲치과계 보조인력 반드시 해결한다! ▲미래 치과계의 블루오션을 잡아라! ▲진료실 불안감은 이제 그만! 등을 주제로 세 가지 주요 공약을 소개했다. 우선 치과계 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법 개정을 통한 ‘치과간호조무사’ 신설을 제시했다. 현행 간호조무사의 업무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의료법 제80조 제2·3항을 개정해 ‘치과간호조무사’와 ‘한방간호조무사’를 신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간호조무사 양성 과정에 치과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넣어 치과간호조무사 양성을 법제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치과계 블루오션으로 노인치과진료영역의 건보 보장성 확대를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