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 보존학교실 동문회(경존회) 정기총회가 지난 10월 28일 서초동 소재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최호영 명예교수, 김병우 경존회장, 최경규 주임교수 이하 7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회기 본원의 김덕수 과장과 강동병원의 이진규 과장이 나서 1년간의 과 소식을 전했다. 이어 2017년도 경존회 회무 및 재무 결산 보고 및 승인이 진행됐으며, 경존회 신임 회장으로 최승모 동문(성남 최승모치과의원)을 선출했다. 최승모 신임 경존회 회장은 2년간 회를 이끈다.
공부에 열중하느라 수면시간까지 줄이려는 자녀나 청소년 환자가 있다면 ‘잇몸건강을 위해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는 조언을 해 줘야겠다. 청소년의 부족한 수면시간이 잇몸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디지털정책학회지 ‘디지털융복합연구’ 최신호에 실린 ‘청소년 수면시간과 치주질환의 관련성(저 이선희)’ 논문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 3차년도에 참여한 만 12~18세 청소년 593명의 건강기록을 조사 분석했다. 청소년의 수면시간에 따른 치주질환 발생률을 집중 분석한 결과, 5시간 이하는 43.4%, 6시간은 34.1%, 7시간은 28.6%, 8시간 이상은 21.1%에서 치주질환이 나타나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치주질환이 많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하루 5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는 청소년은 8시간 이상 자는 청소년에 비해 치주질환에 걸릴 위험이 2.28배 높았다. 또 치은염 발병과 관련해서는 하루 6시간 잠을 자는 그룹은 8시간 이상 수면 그룹에 비해 1.94배 발병 위험이 높았으며, 5시간 이하 수면그룹은 2.87배 높게 나타났다. 수면시간이 부족한 청소년의 경우 구강위생실천도도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하루 칫솔질을 한번도 안한다고 답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영국)이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 역사의 의미를 동문들과 나누고 새로운 50년을 꿈꾸는 자리를 가졌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개교 50주년 기념식이 지난 21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정재규·김세영 치협 고문, 조인원 경희대 총장, 임영진 의무부총장,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김광만 연세치대 학장, 이용익 신흥 대표 등 내외빈을 비롯해 동문 및 재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김희찬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장의 대학역사보고와 황의환 50주년 기념사업단장(경희대치과병원장)의 치대 연혁보고, 박영국 학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영국 학장은 “경희치대는 지난 50년간 경희학원의 교시인 문화세계 창조라는 교육이념을 치의학 분야에서 실천하는데 노력해 왔다. 꿈과 이상의 함축, 시대정신, 역사의식의 표현 등이 문화세계 창조의 가치다. 이 같은 교육목표를 실천해 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경희치대의 자랑스러운 역사에 함께 해준 동문 및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바란다. 인간존중 정신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보존과학교실(이하 교실) 동문회에서 주최한 교실 2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0월 14~15일 양일간 신흥 양지연수원에서 열렸다<사진>. 4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보존과학교실 동문이자 전남대 보존과장으로 재직 중인 장훈상 교수가 ‘Tack curing이 중합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명욱 경북대학교 보존과 교수가 ‘치아건강에 좋은 음식물의 종류’에 대해 강의했다. 아울러 교실 20년사를 되돌아보는 사진 및 영상 상연 시간이 진행됐으며, 교실 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한 김진우 주임교수, 조경모·박세희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이 외에도 골프대회 및 동문들의 친목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교실 동문 간 우애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치과보존학회 강원지부 학술집담회도 같이 열렸다.
통증 없는 치과치료에 대한 염원은 어디까지일까. 국내에서는 아직 연구나 적용례가 부족하지만 해외에서는 치과에서의 최면요법이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고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도 상당수다. 구강회복응용과학지 최근호에 실린 ‘치과 환자의 진료 만족도 증진을 위한 비약물적 접근으로서 최면 요법의 분석(저 옹승환 외 3명)’ 논문에서는 이러한 치과진료에서의 최면요법 효과사례를 종합해 눈길을 끈다. 논문에서는 미국임상최면학회의 자료를 근거로 최면요법을 통해 환자의 불안 감소, 마취, 구역질 반사, 수술 후 치유 촉진, 습관 조절, 턱관절 장애, 타액과 출혈 조절, 금연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치과진료 과목별 효과를 보면 외과 영역의 경우 최면요법을 병행해 마취 후 사랑니를 발치한 경우 국소 마취제로만 마취한 경우보다 수술 후 통증, 출혈, 진통제 복용량이 모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수술이나 치주치료에 있어서도 수술 전후 약물 복용량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으며, 통증감소나 치유가 빠르게 진행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존 영역에서는 국소 마취제에 과민반응이 있는 환자에게 신경치료를 할 경우 최면요법이 효과적이었으며, 구강내과
치협이 추가 신설 전문과목 추진방향을 ‘노년치과’로 잡고 관련 학회와의 공조 및 대정부 논의에 적극 나선다. 노인 특화 치과진료 전문가 양성은 치매국가책임제 등 초고령화 사회를 위한 대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현 정부의 정책기조에도 부합하는 만큼, 스페셜 케어가 필요한 환자군에 특화된 전문과목 신설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철수 협회장과 안민호 부회장은 이 같은 안건을 갖고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신금백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 회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조영식 총무이사, 안형준 수련고시이사, 이부규 학술이사, 이성근 치무이사가 참석했다. 이성근 치무이사는 대노치 차기회장으로 학회 내 운영되고 있는 ‘노년치과전문의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노년치과의 전문과목 추진 시 필요한 제반사항 준비를 주도하고 있다. 김철수 협회장은 “국가적으로 보면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이 노년치과 전문과를 추진하려는 우리의 정책과 시기적으로 잘 맞아떨어진다. 이러한 정부 정책과 사회적 요구, 급격히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 등을 고려했을 때 통합치의학과에 이은 추가 신설 전문과목으로 노년치과가 적합하다는 생각이다. 관련 학회의 협조 속에 제반연구
공보의 기간 미래에 대한 고민보다 이 순간 순간을 즐기며 살자 생각한다 주민 진료에 보람, 따뜻한 인정에 감동 주말엔 제주도 올레길 트레킹 행복해~ 한병희 공보의를 제주항 2부두에서 만나 같이 배를 타고 추자도로 들어가기로 한 지난 9월 11일 아침은 꽤 거센 바람에 비까지 내리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른 아침 한병희 공보의에게 문자가 왔다. ‘아침 배는 파도가 높아 결항이라 오후 배를 타야 합니다. 7부두 국제여객터미널로 오후 1시 20분까지 오세요.’ 기자는 제주시내 한 커피전문점에 들어가 시간을 보냈고, 나중에 들어보니 한 공보의도 근처 커피숍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렇게 우리는 오후에 만나 레드펄호를 타고 두 시간에 걸쳐 추자도로 들어갔다. 배 안에서 간단한 약력 인터뷰를 마치고 같이 나란히 누워 낮잠을 한 숨 자고 일어나니 녹색의 나지막한 산이 펼쳐진 하추자도가 보이기 시작했다. 추자도는 상추자와 하추자 두 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돼 있다. 제주도 본섬과 전라남도의 중간에 위치한 이 섬은 3000여명 정도의 주민이 사는 섬으로 제주도 갯바위 낚시의 메카라 불리며 많은 낚시꾼이 찾는다. “벌써 6개월째 살고 있는 섬입니다. 이제 이렇게 배를 타
통합치의학과전문의 자격시험 경과조치에 응시하는 미수련자를 위한 교육연수 홈페이지(kda-academy.or.kr)가 이달 중 오픈될 예정이다. 치협은 이 같은 홈페이지 오픈에 앞서 본격적인 온라인 강의 제작에 들어가는 등 양질의 미수련자 교육연수 프로그램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설되는 홈페이지에서는 회원등록 시 AGD 교육 이수시간이 자동 차감돼 등록자가 들어야할 교육시간과 교육비용이 계산된다. 미수련자들이 들어야 하는 총 교육시간은 300시간으로 연간 150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AGD 교육 이수자의 경우 최대 150시간까지 인정되며 그 미만은 해당 시간만큼 인정된다. 교육연수 비용은 시간당 1만원으로 책정됐다. 카드 및 가상계좌를 통한 입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단, 치협 입회비, 연회비 및 제부담금을 포함해 3회 이상 협회비 미납회원의 경우 교육비 총액의 30%를 행정관리 수수료로 추가 부담해야 한다. 등록접수 후 3개월 이내 밀린 회비 완납 시 행정관리 수수료는 반납 받을 수 있다. # 필수이수 교육시간 추후 공지 교육비 결제 후에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강의, 임상실무교육 프로그램 중 자신이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 들으
일반 개원의가 평생 동안 진료할 수 있는 환자수(중복진료 포함)는 얼마나 될까? 치과의사가 평생 동안 진료하는 환자수를 개원가 세대별 원장들의 도움을 받아 어림잡아 계산해 보니 15만 명에 달하는 결과가 나왔다. 물론 50~60세 이상 개원의들을 기준으로 하면 추정 환자수는 더 늘었고 젊은 세대를 기준으로 하면 줄어들었다. 최근 한 원로 치과의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평생 진료한 환자수가 20만 명에 달한다”는 답변을 듣고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개원가와 공직 치과의사들의 의견을 들어 퀄리티 있는 진료에 적절한 하루 적정 환자수를 15명으로 설정하고 월 진료일수를 24일로 가정하면, 1년 12개월 동안 볼 수 있는 환자수는 4320명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서른살부터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고 가정하고 65세에 정년을 맞추면 치과의사 한명이 평생 볼 수 있는 환자수는 15만1200명이다. 실제 로컬에서 하루 평균 20명을 전후해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치과의사가 평생 보는 환자수는 20만명에 달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앞서 평생 20만 명의 환자를 봤다는 얘기는 허풍만이 아니었다. 신환만을 기준으로 하면 일반적으로 요즈음 잘 되는 치과의 경우
원광치대 동문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도의 가을 하늘 아래서 우정을 나눴다. ‘제11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총동창회장 정 찬) 자선 골프대회 및 올레길 가족여행’이 지난 9월 23~24일 양일간 제주도 엘리시안 골프 리조트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번 행사에는 최치원 치협 부회장과 천상우 원광치대 학장을 비롯해 120여명의 동문 및 가족이 참석했다. 동창회는 올해 행사를 한 달 앞당겨 동문들이 제주도의 청명한 가을하늘과 따뜻한 정취를 더 느낄 수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날 진행된 동창회장배 골프대회에서는 정윤상 동문(8기)이 메달리스트, 김흥식 동문(9기)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튿날 학장배에서는 권명호 동문(10기)이 메달리스트, 김수항 동문(8기)가족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기수별 모임 활성화를 위해 특별상으로 부부최고팀과 기수별 대항전의 승자를 가려 시상했다. 1등은 8기, 2등은 11기, 3등은 2기에서 수상했으며, 김흥식(8기)·양선희(8기) 동문, 최보영(20기)·노계은 부부가 부부팀 특별상을 수상했다. 자선골프대회와 더불어 진행된 올레길 걷기 행사에는 부부팀과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많은 동문가족들이 참가해 즐거운 가을 산책을 즐겼
전명섭 대한스포츠치의학회 부회장(강남 로덴예쁜얼굴치과의원)이 20년째 배드민턴 선수들의 주치의이자 도핑 담당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명섭 부회장은 지난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7 빅터 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 의무·도핑 담당관으로 참가해 선수들의 안전과 약물복용 관리를 했다. 올림픽선수촌 도핑 전담 주치의이기도 한 전명섭 원장은 자신이 프로급 배드민턴 실력을 갖춘 배드민턴계 대표 활동 치과의사로 많은 선수들에게 도핑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권긍록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회장과 맹명호 부회장이 방문해 대회를 관전하고 전명섭 부회장의 역할을 살펴보며 향후 평창올림픽에서 치과의사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명섭 원장은 “선수들의 안전관리 및 컨디션 체크와 함께 도핑테스트 시 선수가 공정하게 선별되고 도핑테스트 시스템이 바르게 운영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내 임무”라며 “평창올림픽에서도 치과의사들이 많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에서는 관련 준비사항들을 잘 점검하며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칭)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신승철·이하 예방치과학회)가 필립스 소닉케어(이하 필립스)와 손잡고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에 나선다. 예방치과학회와 필립스는 지난 9월 2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선포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들의 양치습관 실태와 인식에 대한 조사결과 및 향후 활동계획을 밝혔다<사진>. 신승철 예방치과학회 회장은 “최고의 예방은 칫솔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이다. 이를 국민들에게 더 널리 알리려 한다”며 “치아 표면만 닦은 것이 양치질의 전부라는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탈피, 잇몸까지 한꺼번에 닦고 관리하는 사고의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양 단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치 시 잇몸관리까지 신경 쓴다고 답한 비율은 29.1%에 불과했다. 이는 설문 응답자의 75.7%가 본인의 양치습관을 보통 이상으로 평가하고, 64.8%가 잇몸병 예방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올바른 양치습관’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잇몸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설문응답자의 74.7%는 치주질환이 심장 및 뇌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