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혁 인천지부 회장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지난 19일 인천광역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취약계층 아동 치과 무료진료를 위한 ‘인천지역병원과의 의료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무료 진료를 위해 길병원, 인하대병원, 한림병원, 인천교통방송 등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정 혁 회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진료를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보다 많은 취약계층이 마음 편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 또한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아동주치의제도에 관해 시장님과 인천시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 시장은 이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애리조나 치과대학 교정과장인 박재현 교수가 지난 6~1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42차 Edward H. Angle Society of Orthodontists International Biennial Meeting에 Angle Biennial Meeting연자로 초청됐다. 이는 앞선 제41차 미팅에 연자로 초청된 데 이은 2회 연속 참여다. 이번 학회에서는 한국인으로는 University of Pacific의 박주록 교수와 박인권 원장(이지치과의원)이 연자로 초청돼 한국 교정치과의사의 위상을 떨쳤다. 박 교수의 강의 주제는 ‘Biomechanical and Clinical Considerations Using TADs for Molar Uprighting and Protraction’이었으며, 강의 후 토론자로는 The Angle Orthodontist의 편집장인 Steven Lindauer 박사가 선정돼 박 교수의 강의논문 평가 및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연에서 박 교수는 학회에 참석한 전 세계 Angle Member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가 회원단체인 32개 분과학회의 연회비를 인상키로 했다. 사단법인화에 따른 활동 확대 및 사무직원 고용 등 운영비 지출이 늘어나게 된데 따른 조치다. 치의학회는 지난 16일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출범 기념식에 앞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치의학회는 회원수에 비례해 연회비를 증액하는 ‘회원수 구간제 연회비 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회원수 300명 미만 학회는 기존 연회비 70만원에서 10만원 증액한 80만원, 1000명 미만 학회는 기존 연회비 100만원에서 50만원 증액한 150만원, 2000명 미만 학회는 기존 연회비 150만원에서 50만원 증액한 200만원, 2000명 이상 학회는 기존 연회비 200만원에서 100만원 증액한 300만원으로 연회비를 조정했다. 이렇게 증액되는 총 연회비 총액은 4540만원으로 830만원의 수입이 증가한다. 치의학회는 여기에 치협 지원금, 기타 연구용역 등으로 1년 살림을 꾸려간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치의학회 사무소 주소지 명확화와 주요사업 우선순위 조정, 회원 학회 활동사항 보고 의무 수정 등의 내용을 담은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아울러 치의학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영국·이하 경희치대)이 필립스코리아와 함께 9월 한달 지역민들에게 구강검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봄, 가을에 걸쳐 이어져 오고 있는 이 행사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의료진과 경희치대 재학생들이 나서 학내 및 인근대학 재학생, 동대문구 지역주민들에게 구강검진과 함께 간단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는 ‘구강건강 향상을 통한 국민건강 향상’이란 기치 아래 구강질환이 전신질환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주민들에게 알리며, 올바른 칫솔질법 등 효과적인 구강관리법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구강검진은 지난 11~13일, 18~20일 경희대학교 학생회관 및 이과대학 로터리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25~27일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사 앞에서 한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 행사에는 필립스코리아도 함께 참여해 총 580만원 상당의 필립스 소닉케어 음파칫솔 200대를 후원하고 참가자 구강관리 교육에도 동참하고 있다. 필립스코리아 관계자는 “지역주민에게 무료 구강검진을 제공하고 올바른 구강건강 지식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전달된 필립스 소닉케어 음파칫솔로 지역주민들이 생활 속에서도 틈
인천지부(회장 정 혁)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인천지부가 함께 준비한 치과의사를 위한 인문학 강좌가 지난 8월 8일 ‘삶의 길목에서 만난 신화이야기(김융희 서울예대 교수)’를 시작으로, 9월 12일에는 ‘16세기 동아시아의 도교(김윤경 성균관대 교수)’ 강좌 등을 진행하며 호평 속에 진행되고 있다. 또 오는 10월 10일 ‘클래식음악 감상 및 이해(이채훈 전 MBC PD)’, 11월 14일 ‘현대문학의 이해(이명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강좌가 인천지부 8층 세미나실에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정 혁 회장은 “치과 진료에 지친 회원들에게 인문학 강의를 들으며 휴식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역사와 예술, 음악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회원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부학 교수와 보철학 교수가 함께 만든 임상 응용을 위한 두경부해부학 교재가 나왔다. Ide Yoshinobu, Koide Kaoru 교수의 ‘Chairside에서 시행하는 악기능검사를 위한 기본기능해부’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치과의료의 본질은 악구강계의 재건으로, 치료의 적절함이 환자의 악구강 기능과 확실한 관계가 있고, 나아가서는 환자의 생활과 인생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또 최근 일반인들 사이에서 빈번한 소송으로 이어지는 의원성 질환 문제도 인간의 생애, 삶의 질 측면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가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초진 때 모든 환자에 대한 screening으로 짧은 시간에 비교적 간단히 시행할 수 있는 ‘턱관절과 근육의 촉진’은 바쁜 일상의 임상에서 악기능검사로 충분히 도입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또 턱관절과 근육 촉진을 적절히 시행해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 위해서는 생체의 ‘악구강계 기능해부의 기본 사항’을 인식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역서는 임상에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검사를 통해 얻은 징후’에 대해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해부학, 턱관절, 근육에 대한 이론을 충분히 제공한다. ■저자 : Ide Yoshi
해부학 교수와 보철학 교수가 함께 만든 임상구강악안면재건 결과 향상 전략을 소개하는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치주과, 임플란트 분야의 종합적인 협력진료 지침서가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임플란트와 치과재건을 위한 수술디자인: 뉴 패러다임’을 출판했다. 저자인 마틴 친 선생은 구강악안면외과의로서 교정과, 치주과, 임플란트 분야는 물론 악안면기형에 관한 종합적인 협력진료 지침서로써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가 밝힌 이 책의 목적은 신경생리학과 조직공학(tissue engineering) 원리를 결합해 축적된 수술과 연구기술로 구강악안면재건의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소개하는 것이다. 그 전략이란 성장과 발달의 원리에 근거해 얻어낸 주관적인 결론과 수술이라는 객관적인 과정을 조합하는 방법으로, 특히 근섬유와 치주인대에 분포하는 Sharpey 섬유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신생골형성과 그에 따른 골결손부의 안전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역서는 총 11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제1장은 수술디자인 형성 시 고려해야 할 신경발생학적인 영향과 그에 따른 디자인의 차이를 보이는 기본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2~4장은 이러한 이론적 원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임플란트
이재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 원장이 지난 5일 치협을 방문, 김철수 협회장을 만나 치평원 10주년 기념식 일정 등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했다<사진>. 치평원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12일 경 기념 심포지엄 및 기념식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개발위원회를 구성해 학교교육의 발전을 위한 사항들을 논의하고 있다. 치평원은 치대 졸업 후에도 인성리더십 함양 교육을 지속하기 위해 국시에 윤리와 관련된 문항을 포함시키고 전문의 교육과정에 관련 내용이 함께 교육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재일 치평원장은 “교육부 요청에 따라 인력 양성과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치평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철수 협회장은 “치평원 10주년을 축하한다. 앞으로 치의학교육 발전에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치평원의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훈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소장(단국치대 치과보존학교실 교수)이 지난 5일 김철수 협회장을 예방해 치과의사 국시의 변화방향과 연구소의 주요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이날 신동훈 소장은 오는 2021년 처음 치러지는 치과의사 실기시험 운영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2019년 제71회 치과의사 국시부터 도입될 예정인 컴퓨터화시험(Smart device Based TestSBT), 이와 함께 진행되는 출제문제 공개 정책 등을 소개했다. 또 신 소장은 과목통합 작업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했다. 신동훈 소장은 “변화되는 국시제도에 맞춰 문항개발이나 평가방법, 과목통합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과목통합의 문제에 공감한다. 실기시험 도입에 대한 대비점 등 치과의사 국시체계의 변화와 발전방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연구소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이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느덧 동문자선골프대회가 11회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동기 및 선후배들이 제주에서 1박2일 동안 원광치대동문이라는 소속감 그리고 자긍심을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7 제11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자선골프대회 및 올레길가족여행 행사가 오는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제주 엘리시안에서 열린다. 정 찬 원광치대 총동창회장은 “그동안 10월 마지막 주말에 행사를 진행하다 올해는 제주의 가을 날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9월로 행사날을 정했다. 벌써 100여명이 참가의사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기념식 행사를 실내가 아닌 리조트 야외 가든에서 현악과 재즈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진행, 멋진 제주의 가을밤을 동문들과 함께 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동창회 측은 골프대회 시상도 기수별, 부부팀별 대항전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선기금 모금을 통해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 정 찬 회장은 “부족한 제가 원광치대 총동창회장을 2년간 연임하게 됐다. 아마도 2년간 더 열심히 해보라는 선후배님들의 뜻이라 생각한다. 선후배 동문들이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큰
“‘치약은 구강건강에 실질적으로 미치는 효과가 미미하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보고 싶었습니다. 말 그대로 입안에 진짜 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죠. 치아건강에 조금만 이상 있어도 효과를 바로 느끼는 치약이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각종 기능성, 프리미엄 치약이 넘쳐나는 시대. 자신이 개발한 치약은 확실히 다르다는 치과의사 출신 대체의학자가 있다. ‘에센조이 헤일로(escenjoy halo)’라는 아로마테라피 전문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종철 ㈜네이쳐프러스 대표이사(경희치대 75년졸)가 그 주인공. 강남에서 잘 나가는 치과의사였던 그는 1994년 돌연 캐나다로 자연의학·대체의학을 공부하러 떠났다. 그리고 2000년대 다시 돌아와 에센셜 오일의 황금비율로 탄생시킨 ‘치이골드치약(이하 치이)’을 내놨다. 2007년 특허 출원 후 2008년부터 론칭 한 치이는 ‘뭘 좀 아는 사람들만 아는 치약’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다 최근 중국에서 큰 돌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종철 대표이사는 “오랫동안 자연의학, 미생물학 등을 공부하고 든 생각은 강력한 자연 항균력을 가진 에센셜 오일을 치약에 활용해 보자는 것이었다. 항균 효과가 뛰
‘이발, 이거울, 이삭기…’ 치아, 덴탈 미러, 충치 등의 북한식 표현이다. 한글 표현으로 다소 낯설기는 하지만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치협 남북구강보건의료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최치원이하 남북특위)가 남북 치의학용어 및 술식 표현 통일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남북특위가 입수한 북한 ‘의학대사전’을 통해 남과 북이 다르게 사용하는 치의학용어를 살펴보고 통일시대를 대비한 준비사항을 짚어봤다.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에서 지난 2002년 발행한 ‘의학대사전(영어조선어일본어)’은 북한의 의학부문 과학자와 보건의료인을 위한 영어사전으로 한국어 번역과 함께 일본어 표현이 함께 실린 것이 특징이다. 이 사전에는 영어어휘 17만개와 40여 만개의 학술용어가 수록돼 있다. 주요 치의학용어를 찾아본 결과 치과나 치의학이라는 표현보다는 구강과, 구강과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일부 술식에서는 한글을 사용하는 경향이 컸다. Dentist를 구강과의사, Dentistry를 구강과학, Dental college를 구강학부 등으로 표기하고 있었으며, Tooth를 이발, Crown을 치관, Caries를 이삭기, Maxilla를 웃턱, Lingual을 혀쪽, Parotid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