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제9회 잇몸의 날을 맞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이하 치주학회)가 ‘임플란트 시술 전 치주병 치료가 우선!’이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하고 나섰다. 치주학회는 지난 23일 프레스센터에서 잇몸의 날 기념식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치주병과 관련된 각종 건강지식을 국민들에 전파했다. 치주학회는 올해 김성태·구영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주과 교수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밝힌 ‘치주병이 있는 상태에서 임플란트 시술 시 실패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잇몸의 날 주요 홍보 이슈로 발표했다. 김성태 교수는 “동물실험을 통해 치주염 유발 후 치료를 하지 않고 임플란트를 식립한 경우 건강한 잇몸에 시술했을 때보다 실패할 확률이 높았으며, 특히 발치 후 즉시 식립 임플란트의 경우 실패 확률이 50%까지 올라갔다”며 “임플란트 식립 전 치주치료를 통해 건강한 잇몸상태를 만들어야 하고, 식립 후에도 주기적인 치과방문을 통한 치태관리로 치주건강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치주염 환자에게 있어서는 발치 후 즉시 식립보다 잇몸건강이 안정된 상태에서 임플란트 시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재호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허 익 경희치대 치주과 교수 모친이 별세했다. 장례식장은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01호이며, 발인은 3월 23일(목)이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이하 치주학회)가 이달 24일 ‘제9회 잇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구강보건돌보기에 나섰다. 치주학회 소속 치과의사 30여명이 지난 16일 한양여대 치위생과에서 성분도복지관(관장 박묘숙 프란시스 수녀) 소속 장애인 85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사랑의 스케일링’을 진행했다. 스탭으로는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치위생과 교수들이 나서 구강보건교육도 진행했다. 아울러 치주학회와 잇몸의 날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해 오고 있는 동국제약(대표 오흥주) ‘인사돌 사랑봉사팀’도 함께 했다<사진>. 특히, 이날 치주학회는 5년 간 봉사활동을 진행해 온 성분도복지관과 ‘장애인 치주건강관리를 위한 재능기부 협정식’을 체결하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치주학회에 이어 동국제약도 복지관과 협정식을 체결했다. 최성호 회장은 “성분도복지관에서 오랫동안 봉사해 온 유대감을 더 단단히 하는 자리다. 치주학회는 앞으로도 대국민을 위한 봉사를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회원들이 이를 위한 좋은 아이디어와 의견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묘숙 성분도복지관장은 “장애인들은 치아를 관리하거나 예방하는데
김형운 원장(전주 엠디치과병원)이 모교 원광치대(학장 이병도)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월 23일 총장실을 찾은 김형운 원장은 김도종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앞으로도 모교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관심을 두고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 동문회 재정 및 대학 발전기금 모금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1992년 원광치대를 졸업한 김형운 원장은 현재 전주시 서신동에서 교정과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평소 모교 발전과 동문회 활성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왔다. 김도종 총장은 “동문을 비롯한 주변의 정성이 모여 학교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다. 김형운 원장의 뜻에 따라 기금이 잘 쓰이도록 하겠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영국) 보철과의 백장현 교수가 미국치과보철학전문의자격(Diplomate, American Board of Prosthodontics) 시험의 전과정에 합격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백장현 교수는 경희치대학를 졸업한 후, 지난 2010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치과보철학 수련과정을 이수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치과보철학전문의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구두 및 임상 시험으로 구성된다. 1차는 치과보철학의 전반적 과학 지식을 측정하는 내용으로 구성되고, 2차는 실제 응시자가 직접 치료한 총의치 및 국소의치 증례, 전악 수복 증례 등 3명 환자 자료를 준비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임상적 수행능력에 대한 구술시험으로 구성된다.
늘 곁에 있을 것 같은 이가 갑자기 사라졌을 때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평소 네이버 지식인에서 ‘우주신(답변자 상위등급) 할아버지’로 통하며 네티즌들에게 삶의 지혜를 나눠줘 왔던 치과의사 녹야 조광현 원장(82세)이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답글 절필을 선언해 많은 네티즌들이 상실감에 빠졌다. 조광현 원장은 지난 2월 24일 자신의 블로그(khcho1.blog.me) 게시판에 ‘떠나는 인사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그간 사랑과 격려를 주신 모든 분들에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 금년 한해만이라도 좀 더 살아 보려 했는데 2월 말경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됐다. 자신의 건강을 너무 돌보지 못한 탓으로 이에 이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해야겠다. 열심히 건강하고 행복하게들 사시기 빌고 바라겠다”고 마지막 인사말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바로 블로그에 몰려가 “빨리 쾌차해 내공 백단 지식을 주세요”, “이 시대 어른들의 부재로 길을 잃은 젊은이들이 많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등의 응원 댓글을 달았다. 그렇게 며칠새 달린 댓글이 5000여 건이다.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하고 바로 자택을 찾은 기자에게 조광현 원장은 자신이 살아온 얘기와 근황을 전했다. 서울치대
치협이 다시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 재가입에 대한 고민에 들어간다. 2017년도 제1회 국제위원회(위원장 정국환)가 지난 2월 27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APDF가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의 요구에 맞춰 정관을 개정, 다시 FDI 산하 아시아·태평양 지역기구(APRO) 지위를 획득한 것과 관련, 이에 대한 치협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치협은 최근까지 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 주요 4개국과 중국, 인도 등을 규합해 독립적인 APRO 조직을 위한 작업을 리드해 왔다. 그러나 일부 국가의 지지부진한 태도와 APDF의 변화로 국제 정세가 바뀜에 따라 APDF 재가입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문준식 국제위원은 “APDF가 잘못된 관습을 고쳤다면 재가입을 고려해 APDF 내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한국 치협은 충분히 능력이 있다”며 “국제 치과계에서 많은 아시아 국가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변화에 따라 정국환 위원장은 APDF 재가입 문제를 향후 이사회에서 다루겠다는 계획이다. 이지나 국제담당 부회장은 “아태문제는 경험이 많은 국제위원들의 고견
최근 협회장 예비후보들이 주최한 토크콘서트와 포럼에 연이어 나선 김용익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민주연구원 원장은 치과의료의 공공성 확충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국의 치과 미충족의료율이 32% 수준으로 높은 부분을 고려해 공공영역에서의 치과진료 확대를 꾀하면 치과의사 인력공급 과잉문제도 해결되고, 환자군의 확대로 개원가 경영난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고 나선 것. 이와 관련 공공의료의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소 근무 치과의사를 먼저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미자 부산진구 보건소 의무사무관은 “조기 대선으로 정권교체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더민주가 주요 공약으로 공공기관 일자리 확충을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정책이 실시될 때 전문직인 치과의사의 공공기관 고용확대가 반드시 돼야 한다”며 “현재 일반행정직 중심의 보건소 인력체계에서 전문직 행정가를 늘릴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보건소 근무 치과의사들이 주장하는 공공기관 치과의료정책의 문제는 비전문가인 행정직들이 정책의 주요권한을 책임지고 있다는 것. 이는 지자체의 올바른 구강보건정책방향 설정에 한계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나아가 이들 행정직이 인사권한을 갖고 있어 추가적인 전문인력 채용에
이상훈 개혁캠프 단일후보가 제30대 협회장 선거에 도전한다. 지난 20일 강남역 토즈에서 열린 ‘이상훈·장영준 개혁캠프 회장단 후보자 발표 및 제2차 참/좋/소 공약 설명회’에서 개혁캠프는 이상훈 예비후보가 최종 단일후보로 추대됐다고 발표했다. 이상훈 예비후보는 “6년 전 유디치과와 소송을 하며 법원과 검찰을 수없이 드나들면서도 잘 참았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치과의사가 나를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어 나쁜 마음까지 먹으며 집안에 틀어박혔다”며 “이 시기에 장영준 후보가 큰 위안이 됐다. 서로의 위치는 달랐지만 치과계를 위한 고뇌와 결정은 똑같았다. 장 후보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3만 치과의사와 함께 힘을 모아 꼭 당선돼 우리 후배들이 최소한 밥은 먹고 살게 하고 땅에 떨어진 자존심을 살려주며 치과계 부당함을 개혁해 가겠다. 모든 것이 정상이 되도록 이 한 몸 부서져라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출직 부회장으로 나서게 된 장영준 후보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치과계 발전을 위한 결단을 내렸다. 이상훈의 정직, 순진, 개혁성과 나의 회무경험이 함께 한다면 회원이 원하는 개혁이 완성될 것이다. 깊은 밤이 끝
한 번의 고지방 식사만으로도 2형(성인)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인슐린 저항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당뇨병 센터 연구팀이 미국 임상연구학회 학술지 ‘임상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체중이 정상인 건강한 청년 14명에게 무작위로 포화지방이 많은 야자유 드링크나 생수를 한잔 마시게 한 뒤 자기공명 분광법(MRS)으로 포도당과 지방이 처리되는 과정과 에너지 대사를 관찰한 결과, 야자유 드링크가 간의 포도당 생산을 70%나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혈당이 장시간 상승하며 인슐린 저항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간의 지방이 증가하면서 간의 에너지 균형도 무너졌다. 인슐린 저항이란 당뇨병의 전 단계로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인슐린 호르몬에 세포들이 저항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포도당이 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아 혈당이 올라간다.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인데도 단 한 번의 과다 포화지방 섭취에 신속하고 직접적인 에너지 대사 변화가 나타났다”며 “그나마 건강한 사람은 잘 버텨내겠지만, 지방을 자주
“회원들이 보조인력을 구하기 힘들어 개원을 못 하겠다고 합니다. 이대로 가다간 회원들의 민란, 봉기가 일어날 정도입니다.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 이 문제를 해결해내겠습니다.” 박영섭 협회장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박영섭 행동캠프’ 주최로 열린 ‘치과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한 토크콘서트’에서 이 같이 밝혔다<사진>. 이날 토크콘서트는 박영섭 행동캠프가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치과진료조무사 제도 신설 및 법제화’에 대해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등 관련 직역 관계자가 패널로 나와 공감대를 형성한 자리가 됐다. 기조발표에 나선 김성남 서울지부 치무이사는 현재 개원가 보조인력난의 심각성을 짚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치과진료조무사 제도 법제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성남 서울지부 치무이사는 “그동안 치과계는 치위생과 증설을 통한 치과위생사 배출 수 확대로 보조인력난을 해결하려 했지만 치과위생사들의 짧은 근무연한과 대도시 편중 현상 등으로 별다른 효과를 못 봤다. 여기에 2015년 의기법 개정으로 치과위생사 업무범위가 확대 명시되며 그나마 치과 보조인력의 한 축을 담당하는 간호조무사들이 치과를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해 인력난이
지난 10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지하강당에서 강구한 박사와 오카시타 원장의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영국) 외래교수 위촉식이 열렸다. 강구한 박사는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오사카 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8년 4월부터 1990년 3월까지 제14대 대한치과교정학회장을 역임했다. 강구한 박사는 경희치대 교정과와 오사카 치과대학 교정과 간 자매결연을 맺는데 많은 공헌을 했으며, 10여 년간 경희치대 교정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Tweed 철학과 테크닉을 교육했다. 오카시타 원장은 오사카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교정과에서 수련을 받았으며 현재 일본 나라 지역에서 개원하고 있다. 오카시타 원장은 한국과 일본 교정학계의 교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대한치과교정학회 국제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