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치의학과 헌소 ‘각하’로 걸림돌은 사라졌다. 이제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 자격시험을 위해 2800여 미수련자가 전력을 다하고 있다. 기·미수련자가 모두 경과조치의 혜택을 받은 진정한 의미의 다수 전문의 시대의 도래가 목전이다. 오는 21일 한양대학교 제1, 2공학관에서 치러지는 미수련자 대상 첫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을 앞두고, 지난 5일 마감된 응시원수 접수결과 2757명(5일 오전 기준)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응시생들이 기존 타과 전문의 합격률인 90% 수준의 합격률을 보인다면, 오는 8월 2500여명 이상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앞서 올해 1월 치러진 제12회 정규 전문의 시험에서 통합치의학과 수련기관 교수 19명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바 있으며, 이들이 미수련자를 위한 시험 문제를 출제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 응시자수 2800여명은 지난해 경과조치로 처음 전문의시험에 응시했던 기수련자수 2195명(합격인원 2100여명)를 뛰어넘는 수치로, 첫 시험이 무사히 치러지고 나면 ‘기수련자, 미수련자, 학생에게까지 전문의 자격 취득 기회를 고루 부여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위헌 확인 헌법소원사태가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각하’ 판결로 종결된 데에는 치협과 정부 측 변호사들의 긴밀한 공조 대응과 함께, 헌법소원 주최인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와의 지속적 대화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헌재 심판이 진행 중인 불안한 상황에서도 치협이 미수련자를 위한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을 흔들림 없이 밀고 나간 것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보존학회가 해당 헌법소원을 제기한 것은 지난 2017년 12월 4일로, 이듬해 1월9일 심판 회부가 확정됐다. 치협은 이 같은 사실 확인 후 즉각 복지부와 공동대응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으며, 2018년 3월 정기이사회에서 정철민 전 치협 감사를 위원장으로 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 대응 특위(이하 특위)’를 구성했다. 치협은 통합치의학과 헌소사태와 관련 대형로펌을 통해 법률 자문을 받고, 상황에 따라 변호사를 선임해 해당 헌소의 정부 측 이해관계 부처인 복지부를 지원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복지부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헌법소원에 대응하는 법률단은 복지부 소속 변호사, 변호사 출신 사무관 등으로 단일화 하기로 하고 치협은 복지부 법률단이 헌재에 의견서 등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 회원들이 공감을 이끌어 내는 화법을 공부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ICD 월례 학술집담회가 지난 6월 25일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 연자로는 프리랜서 아나운서로도 활동하는 공미정 교수(백석예술대 관광학부)가 나서 ‘스피치가 스펙을 이긴다’를 주제로 상대방의 호감을 사는 적절한 발성법과 화법을 강의했다. 공미정 교수는 “상대방과의 대화를 원활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꼬리를 그대로 이어받아 대화의 소재로 활용하는 앵무새 화법을 통해 이야기도 쉽게 전개하고, 이를 통해 호감도 얻을 수 있다”며 “상대방의 양해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대화의 시작에 미안한 감정을 우선적으로 표현하는 쿠션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환자가 원하는 예약일을 잡아주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그날 정말 예약을 잡아드리고 싶지만’ 등을 앞에 붙여 환자의 이해를 구하면 대화가 한결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공 교수는 참가자들에게 직접 발성, 발음 연습을 시키며 강의를 진행했다. 공 교수는 “고음보다는 저음의 음성, 음의 높낮이가 많은 발성보다는 일정한 음으로 유지되는 음성이 상대방의 신뢰를 얻는다.
미세먼지는 건강상태가 안 좋은 노인층에 더 위험하다. 특히, 이에 대한 대처가 힘든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더 문제라는 지적이다.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이하 건사운동본부)가 이 같은 문제에 해결책을 모색하고 나섰다. ‘미세먼지와 노인의 건강’을 주제로 전혜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건사운동본부가 주관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6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토론회는 미세먼지로 인한 취약 노인계층의 예방적 건강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주제 발표에 강진한 대한백신학회 회장(가톨릭의대 백신바이오연구소장)이 나서 미세먼지가 노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렸다. 강 회장에 따르면 미세먼지 발생의 주 원인은 자동차, 공장, 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된 오염물질로, 미세먼지 농도가 ㎥당 10㎍(100만분의 1g) 증가할 때마다 65살 이상 노인 등 대기오염에 민감한 집단의 사망률은 0.4% 증가하고, 초미세먼지의 영향은 더 커서 같은 조건에서 사망률이 1.1% 늘어난다. 특히, 미세먼지는 급성기관지염이나 천식, 기관지염 등 폐·호흡기질환 발병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강진한 회장은 “미세먼지 농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의 부당성을 물은 헌소에 헌법재판소가 각하 판정을 내렸다. 헌재는 28일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5조 제1항 등 위헌확인(2017헌마1309)' 건에 대해 각하 판결을 내렸다. 해당 헌소는 대한치과보존학회가 지난 2017년 12월 제기한 것으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가 기존 전공의 수련과정과 달라 평등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부분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나 헌재는 해당 제도가 평등권이나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기 힘들며, 이에 모든 소 조항을 각하 한다고 판결했다. #추후 자세한 내용 게재합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사업에 치협과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대노치)가 치과의사를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앞서 관련 사업을 전개한 미국의 사례를 살펴보는 자리가 열렸다. 미국 학자들은 노약자의 구강건강을 전신건강과의 연계성, 나아가 정신건강 및 사회활동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다뤄야 하며, 이를 의료공급자와 건강정책 입안자들이 정확히 이해해야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협이 주최하고 대노치가 주관한 2019년 해외 연자 초청 학술집담회가 지난 6월 2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2강의실에서 열렸다. ‘Oro-systemic care model in the U.S.’를 대주제로 미국 네바다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수들을 초청해 미국의 노인의학·의료 시스템에 대해 들어본 이 자리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강의에 집중했다. 첫 연자로 나선 Georgia Dounis 네바다주 라스베가스(UNLV) 치과대학 교수는 ‘Oral health is an integral part of Physical and Mental Health’를 주제로 “노약자의 구강건강은 단순히 저
유한양행이 공급하는 아스트라 임플란트의 장점과 함께 최신의 임상지견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유한양행이 주최한 ‘The ONE(Outstanding and New Experience) 심포지엄’이 지난 6월 16일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210여명이 참석해 아스트라 임플란트의 최신지견에 집중했다. 오전 강의에서는 김선재 교수(연세치대)가 나서 ‘Simplified digital workflow for implant dentistry’, 김신구 원장(하얀치과의원)이 ‘The good, the bad, the weird-Revist internal conical joint’를 주제로 강의했다. 오후에는 김태형 원장(서울김앤이치과의원)이 ‘임플란트의 진화-Profile에서 EV까지’, Dr. Robert Noelken이 ‘Enhanced tissue support in extraction sockets and sloped ridges: grafting or guidance?’를 주제로 강의했다. 유한양행은 이 같은 대형 심포지엄 외에도 지난 5월 운영에 들어간 ‘유한 치과 트레이닝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개원의 대상 임플란트
대한노년치의학회 전북지부(회장 서봉직·이하 대노치 전북지부)가 오는 3일 오후 7시부터 전북치과의사회관에서 춘계학술집담회를 열고 노인장기요양시설 촉탁의 교육을 실시한다. 2016년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라 노인장기요양시설의 치과의사 촉탁의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치과계에서는 관심이 저조한 편이다. 대노치 전북지부는 이 같은 촉탁의제도에 대한 지역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춘계학술집담회를 기획했다. 특히 전북지역은 고령인구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아 지역 치과의사들의 촉탁의제도 참여 저변을 넓힐 필요성이 크다. 이날 강의는 노인장기요양시설 촉탁의 교육 프로그램에 맞춰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욱일 강사가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촉탁의 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대노치의 이성근 회장과 고석민 부회장이 직접 ‘구강건강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진료 활동의 실제’라는 연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서봉직 대노치 전북지부 회장은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전신질환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구강위생문제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며,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과의사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해 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진료실에
이번 한국에서 ‘총의치 디자인’ 출간을 기념해 원 저자인 Koide Kaoru 교수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성모병원 대학본관 106호 강의실에서 초청 특강을 진행한다. 27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강의에서는 ‘턱관절의 검사와 치료’를 대주제로 턱관절 검사와 진단에서 반드시 필요한 중요사항, 정상 턱관절과 각종 병태의 특징적인 징후, 임상에서 효과적인 스플린트의 제작과 정확한 조정, 스플린트 적용 후의 치료과정 등에 대해 설명한다. 28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강의에서는 ‘난증례는 이렇게 대응한다(43단계의 진단 기준)’, ‘신속하고 정확한 예비인상과 근육형성, 최종인상의 포인트’, ‘임상에서 효과적인 교합평면 설정 방법’, ‘저작 효율이 높은 인공치배열(e-Ha 인공치 활용)’, ‘총의치 연마면의 형태부여 기준과 시적할 때의 Check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 ‘장착할 때의 주의점과 Maintenance의 포인트’ 등을 다룬다. Koide Kaoru 교수는 1980년부터 Lingualized Occlusion을 비롯한 교합 연구와 교합기, 인공치 개발에 힘써온 교합·보철의 대가로, ProArch 교합기 시리즈는 일본 내 치과대학의 70% 이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대노치)가 지난 10일 2019년 고문단 간담회를 열고 선배들에게 학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우, 김철위, 박태원, 고재승, 최대균, 정문규, 박준봉 고문 등이 참석해 학회 뿐 아니라 치과계 발전을 위해 대노치가 해결해야 할 과제,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얘기했다. 특히, 대노치가 회의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커뮤니티케어 정책 적극 참여 및 역할 확대,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모형 개발에 대한 조언이 집중적으로 이어졌다. 대노치는 이와 관련해 이달 24일 치협·대노치 해외연자초청 학술집담회, 29일 ‘노년기 구강기능 저하의 한국형 지표’를 주요 의제로 한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해 간다는 방침이다. 또 7월 15일에는 섭식연하장애 및 구강재활연구회 학술집담회가 예정돼 있다.
기초와 임상을 넘나들며 3일 동안 쉴 틈 없이 이어진 한국 대표연자들의 명강의, 이를 듣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1만 명이 넘는 치과의사들. 한국 치의학의 저력을 아시아·태평양 치과계에 여지없이 보여준 자리였다. APDC 2019 기간 중인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종합학술대회)가 사전등록 1만1825명, 현장등록 717명 등 총 1만2542명의 역대 최대 참가인원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Future, Innovation, Together!’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중국·일본·이탈리아 등 13개국 해외연자와 국내연자 등 총 245여명의 연자가 나서 33개의 학술세션과 8개의 특별세션에서 총 270개 연제를 진행하는, 양과 질에서 모두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일 오전 구순구개열, 예방치의학·외상, 디지털치의학 등의 세션으로 포문을 연 학술대회는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강의장 마다 많은 사람이 들어찼다. 특히, 11일과 12일 진행된 ‘Current Issues in Dentistry Ⅰ·Ⅱ·Ⅲ’ 세션은 엔도, 국소마취, 급성 상악동염
‘제54차 치협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종합학술대회)’ 및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19)’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로 ‘인산인해(人山人海)’다. 10일 개막,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참가자들이 몰리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 인원만 1만3000여명에 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다. 11일 진행된 특별세션 ‘치과의사해외진출’ 강연회에서는 강연장 밖에서까지 청강을 하려는 참가자들로 붐비는 진풍경이 벌어졌으며, ‘대한치의학회 특별세션’, ‘영상치의학/빅데이터’, ‘스포츠치의학’, ‘노인치의학’ 등의 세션에도 참가자들이 오전부터 빼곡했다. 오후 열린 ‘아·태여성치과의사포럼’은 아시아지역 다양한 국가 여성치과의사들이 만나 웃음꽃을 피우며 교류하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됐다. 12일에도 좋은 강연이 많다. ‘치주’, ‘보철’, ‘임플란트’, ‘치과경영·마케팅/의료분쟁’, ‘수면무호흡/턱관절장애’, ‘보험’ 등 회원들에게 인기 있는 주제의 강연들이 몰려있다. # 면허신고 필수 의료윤리 이수 기회 아울러 대회기간 매일 오전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고 있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도 참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