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흥철 원장(익산 제일치과의원)이 모교 원광치대(학장 천상우)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28일 원광치대 교수회의실에서 류흥철 원장이 천상우 학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 대상은 주로 전라북도 고등학교 출신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수행중인 원광치대 재학생으로 했다. 류흥철 원장은 원광치대 1회로 졸업 후 치주과 수련을 마치고 익산에서 30년 가까이 개원하며 익산시치과의사회장, 원광치대 총동창회장 등을 역임했다. 자녀인 류효경 씨도 원광치대에서 교정과를 전공해 모교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류흥철 원장은 지난 10년간 매월 50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총 6000만원을 전달했다. 류흥철 원장은 “최근 모교에서 3년 연속으로 국시 수석합격자를 배출하고, 2019 졸업생이 100% 국가시험에 합격하는 등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해줘 선배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후배들이 지식뿐만 아니라 어려운 계층에 대한 봉사정신을 겸비한 치과의사가 돼 졸업 후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도 앞장서 달라”고 격려했다.
인준 분과학회를 기간학회와 세부융합학회 두 가지로 분류해 운영하는 분과학회 제도개선 치협 정관개정안이 올해 정기대의원총회(총회)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 26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 회계연도 제2회 치협 학술위원회(위원장 이종호) 회의에서는 분과학회 학회장들로 구성된 참여 위원 만장일치로 이 같은 안이 통과됐다. 해당사안은 ‘치협 정관 제9장 분과학회’ 일부 조항, ‘분과학회 인준 규정’ 전면 개정이 필요한 치협 정관개정 사안으로 지난해 총회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총회 직전 철회된 바 있다. 이는 인준 분과학회들의 확실한 의견일치를 담보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여 위원들의 단합된 의견으로 해당 정관개정안을 다시 올해 총회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분과학회 제도개선의 핵심은 전문의 자격이 인정되는 학회, 전국 치대 1/2 이상에서 교과목으로 들어가 있는 학회, 독립된 하나의 치의학 영역으로 인정되는 학회 등을 기간학회로 하고, 여기에서 파생·발달하거나 단일 임상술기를 다루는 학회, 의과·공과 등 타 학문분야와 공동으로 하는 학회를 세부융합학회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 같은 분류체계에 따라 학회가 갖게 되는 권리에 차등을 두게 된다. 이 같
“전공의를 보호할 수 있는 치과 전공의법 입법에 치협이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이승렬 신임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이하 전공의협) 회장(단국대치과대학병원)이 지난 27일 김철수 협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안성진 전공의협 부회장(경희대치과병원)이 함께 했다. 이날 이승렬 전공의협 회장의 치협 방문은 김철수 협회장에게 새롭게 전국 치대병원 전공의들을 대표하게 된데 대한 인사와 함께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전공의협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였다. 전공의협의 요구사항은 의과와 같이 치과 단독 전공의법 입법을 통해 전공의 근무환경 및 처우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 및 권리보호다. 이승렬 회장은 “의과의 경우 법으로 전공의 근무시간 상한 등을 명확히 하고, 회진을 준비하는 시간까지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주는 등 처우를 보장하고 있다”며 “치과도 단독 관련 입법을 통해 시간적으로나 보수적으로나 처우 및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이 같은 노력에 치협이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김철수 협회장은 “전공의법 입법 작업은 국회를 통해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전공의들의 요구사항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치협에 제출해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 중 온라인 강의가 이달 초까지 총 211시간까지 업데이트되며 최종 완료된다. 총 300시간의 필수교육시간 중 70%에 달하는 비율로, 치협은 교육 참여자들에게 수강이 손쉬운 온라인강의부터 우선 이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치협 수련고시국은 지난달 23일 방송통신대에서 박원서 연세치대 통합진료과 교수의 ‘Computer Guided Implant Surgery’ 강의를 끝으로 최초 목표했던 210여 차시 온라인강의 촬영을 모두 종료했다. 박원서 교수 강의를 비롯해 최근 편집 작업을 하고 있는 오남식 교수의 ‘치과 CAD/CAM을 이용한 보철치료’(2차시), 정복영 교수의 ‘임플란트 피개의치 attachment 임상적용하기’(1차시) 강의 등이 모두 업데이트 되면 최종 211시간의 강의가 마련된다.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은 필수로 들어야 하는 ▲온라인강의 30% ▲오프라인강의 20% ▲임상실무교육 10% 를 제외한 나머지 강의는 자유선택이다. 원하는 회원은 온라인강의로만 필수교육시간의 70% 이상을 이수할 수 있다. 안민호 치협 부회장(전문의제도운영위원장)은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강연을 맡아 교육에 참여해 준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허성주·이하 치병협)가 현재 담당하고 있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임상실무교육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데 회의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또 허성주 회장의 연임을 통해 주력 사업 및 정책 추진의 연속성을 이어간다. 지난 21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치병협 제20차 정기총회에서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임상실무교육 현황 점검을 주요안건으로 다뤘다. 이날 총회에는 장재원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과장이 참석했다. 치병협은 현재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교육참가자를 3500명으로 잡고 이들이 필수 임상실무교육시간인 30시간을 올해 5월 내 모두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운영해 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달까지 제공된 총 누적교육시간은 7만4294시간, 누적이수율은 70% 수준이다. 그러나 이수율 중 강의를 신청하고 참석하지 않는 노쇼(10%), 자유선택에 의해 필수시간 이상을 수강하는 경우(8%)를 빼면, 전체 교육 참가자의 필수 임상실무교육 이수율은 52% 정도인 상황이다. 치병협은 오는 5월까지 매달 3만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5월 내 원하는 교육 참가자가 필수 임상실무교육을 모두 이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노쇼 회원이 늘고 있
전남대 치전원(원장 박병주)이 지난해 진행된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하 치평원) 인증평가 작업을 잘 마무리해 인증서를 받았다. 치평원 2018년 인증평가 인증서 전달식 및 2019년 인증평가사업설명회가 지난 19일 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치평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철수 협회장과 김경년 인증평가위원장을 비롯한 인증평가위원들이 참석했다. 인증서 전달식에서는 황윤찬 전남대 치전원 부학장이 참석해 이재일 치평원 원장으로부터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황윤찬 부학장은 “오랜 인증평가 끝에 인증서를 받게 돼 뿌듯하다. 인증평가 과정에서 발견된 부족한 점은 이행계획서를 통해 충실히 이행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일 치평원 원장은 “이제는 치의학교육평가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치의학교육평가의 최종 목표는 학교교육 발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대한민국 치과의사 질 관리를 통한 위상 제고로 모든 국민에게 혜택이 가도록 하는 것”이라며 “더불어 해외에서 많은 의료인력들이 들어올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과 국제교류 활성화 추세 등을 고려해 치평원이 국제적 수준의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하겠다. 대한민국 치의학 교육과 치과의료 발전에 일
이성복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 교수가 지난 13일 미얀마 신임 보건체육부 장관 민트 흐투에 박사의 초청으로 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미얀마의 슈바이처로 통하는 임종성 박사와 박준봉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가 함께 했다. 민트 장관은 연세의대 방문, 반기문 전유엔사무총장과의 만찬 등 방한일정 중 미얀마 치과의사들을 초청해 교육해 주고 있는 강동경희대치과병원과 임종성 박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만들었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 JAGAL 아카데미는 지난 2016년부터 미얀마 공공 치과의사들을 초청해 종합적인 임상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20명의 미얀마 치과의사가 한국에서 교육을 받았다. 여기 더해 올해에는 미얀마 현지에서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인 GAAD(Global Academy of Advanced Dentistry)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얀마 현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핸즈온 코스가 운영되는 과정이다. 민트 장관은 이 같은 자국 지원 계획에 “임종성 박사와 이성복, 박준봉 교수 등의 지원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미얀마 치의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새로 계획한 교육과정과 관련 필요한
부산지역 개원의들을 위한 임플란트, 근관치료 세미나가 마련됐다. 유한양행이 마련한 ‘The ONE Symposium(The Outstanding and New Experience Symposium)’이 오는 23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1, 펄룸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는 개원가에 도움이 되는 강의와 유한양행 제품군 부스전시를 통해 임상과 최신 기자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에서는 ▲우중혁 원장(위드치과의원)이 나서 ‘2급 부정교합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를 주제로 ▲곽상원 교수(부산대)가 ‘안전한 근관세척과 성형을 위한 노하우’를 주제로 강의한다. 부스전시는 오후 4시부터 시작하며, 강의는 저녁식사 후 7시부터 진행된다. 등록 및 문의: 준비사무국(02-598-8254/010-4759-0644)
올해부터 연세치대병원, 단국치대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3개 기관이 통합치의학과 수련교과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안민호·전문의운영위)가 지난 1월 31일 치협회관 중회의실에서 2018 회계연도 제2차 회의를 열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공의(이하 전공의) 수련과정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2019년도 통합치의학과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결과 및 각 기관별 책정된 전공의 배정인원을 살펴보고 의결했다. 올해 통합치의학과 수련치과병원 모집에는 연세치대병원, 단국치대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3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지난달 30일 실태조사결과 3개 기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각 수련치과병원에 책정된 전공의 정원은 배정공식 X=N-1(X: 전공의 배정 숫자, N: 전속지도전문의 숫자)에 따라 연세치대병원이 3명, 단국치대병원이 1명, 중앙보훈병원이 1명 등으로 올해 통합치의학과 총 전공의 정원은 5명이다. 이 외 전문의운영위에서는 수련치과병원 제도의 전반적인 개선 논의 필요사항 중 인턴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기존 10개 전문분과학회와 인턴제도 없이 레지던트 과정으로 운영되는 신설 통합치의학과와의 형평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이하 국시원)에서 발간하는 기관학술지 ‘Journal of Educational Evaluation for Health Professions(이하 Jeehp)’가 세계 최대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인 SCOPUS에 등재 승인을 받았다. 2004년에 창간한 Jeehp은 국내 유일의 보건의료교육평가분야 학술지로 보건의료분야의 교육평가와 최신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결과를 수록하고 있으며 ESCI, MEDLINE, Embase 등재에 이어 SCOPUS에 등재됨에 따라 국제전문학술지로 발돋움해 국내외 연구자들의 수준 높은 연구결과들을 수록할 전망이다. SCOPUS는 네덜란드 엘스비어(Elsevier)사가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학술 데이터베이스로 세계 주요 5000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는 1만9820여종의 학술지와 500여종의 Conference proceeding, 1200여종의 Open Access journal에 대한 논문정보 및 인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SCOPUS 등재 저널의 경우 한국연구재단에서 SCI 등재 저널과 동급 수준으로 간주하고 국내 대학의 연구수준 평가와 연구재단 지원심사에서 연구력 평가의 중요 척도로 삼고
임플란트 주위염은 50대, 치주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대한치과보철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임플란트 주위염의 유병률 및 위험요소분석에 관한 후향적 연구(저 이새은 외 3인)’에서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이화여대 의대 부속 목동병원 치과진료부에서 임플란트를 식립한 환자 422명(임플란트 853개)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주위염 발병 현황 및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임플란트 주위염 유병률은 환자 수준에서 7.3%, 임플란트 수준에서 5.5%였으며, 50대 환자에서 29%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이어 60대가 24%, 40대가 20%로 뒤를 이었다. 또 전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임플란트 주위염 위험이 2.7배 높았다. 특히 임플란트 주위염은 치주질환 기왕력이 있는 환자에게 식립된 경우에는 유병률이 5.5%인 반면, 기왕력이 없는 환자에서 발병한 경우는 없었다. 또 임플란트 주위염에 이환된 임플란트 중 상악에 식립된 임플란트는 3.9%, 하악 1.6%로 나타났고, GBR을 한 경우 3.8%, GBR을 하지 않은 경우 1.7%로 나타났다. 대합치가 자연치인 경우는 4.2%, 임플란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치과의사들에 의해 시행되는 근관치료를 5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근관치료의 5년 생존율은 91%로 나타났다. 또 처음 시행한 근관치료에 문제가 생겨 재근관치료나 치근단 수술 같은 후속치료를 통해 치아를 구강 내 유지할 수 있는 확률은 86%에 달했다. 이는 발치보다 적극 근관치료를 받는 것이 치아 보존에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김의성 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 교수와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의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2010년 대한민국에서 근관치료를 받은 치아 중 건강보험공단 코호트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모든 치아를 조사했다. 2010년에 1차 근관치료가 이뤄진 치아의 개수는 총 286만6749개였다. 이중 아무런 후속치료가 없었던 치아는 281만2658개, 후속치료가 진행된 치아는 5만4091개였다. 후속치료가 없었던 경우, 5년 후 치아가 남아있는 경우는 90.94%(255만7800개)였다. 1차 근관치료로도 10개 중 9개의 치아는 5년 넘게 계속 유지됐다는 것이다. 5년 내 발치된 경우는 9.06%(25만4858개)였다. 1차 근관치료 후 다시 문제가 발생해 2차 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