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박사(단국대학교 조직재생공학연구소)와 김광만 교수(연세대학교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연구팀의 ‘Immunomodulatory/anti-inflammatory effect of ZOE-based dental materials’ 논문이 치과재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전문지 ‘Dental materials’ 10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정환 박사는 치아우식으로 인한 치수염증 시 진정효과를 얻기 위해 임시수복재로 많이 쓰이는 ZOE(산화아연유지놀)의 독성과 항염증효과를 인간유래치수세포와 골수유래 단핵구를 이용해 연구했다. 연구결과 독성을 발생시키는 것은 유지놀이 아닌 Zn 이온이고, 유지놀은 항염증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증명됐다. 이번 결과는 올해 5월 같은 저널에 출판된 구강점막세포를 이용한 ZOE의 독성과 함염증효과 연구에 대한 후속 연구이다. 이번 논문은 일반적으로 ZOE의 독성을 발생시키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던 유지놀이 치수세포의 독성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고 항염증효과에만 관여함을 밝힌 최초의 논문으로 전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Dental materials’는 최신 논문 영향력 지수를 기준으로 치과재료분야 논문을 다루는
치과위생사 구인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개원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출산 및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됐던 치과위생사 채용이 대안으로 떠오른다. 그러나 정작 채용현장에서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경력단절 치과위생사 채용이 쉽지 않은 상황. 원장들의 입장에서 경력 단절 치과위생사를 바라보는 시선을 정리한 자료가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경력이 단절된 치과위생사의 직무 복귀에 대한 치과의사의 의견(저 박귀옥 외 5인)’ 논문에서는 경력 단절 치과위생사 고용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생각이 담겼다. 연구결과 개원가 원장들은 대부분 경력 단절 치과위생사의 복귀에 긍정적이었다. 이유는 결혼이나 육아 정도로 휴식기를 가졌을 경우 임상능력이 안정기일 것 같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이는 신규 스탭과 일하는 것보다 원장 입장에서 쉽고 수월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특히, 경력자가 유리한 상담이나 불만환자 관리, 후배들의 교육에 기대를 거는 경우가 많았으며, 기본적인 진료실 업무를 잘 파악하면서 데스크 수납업무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아울러 병원과 구직자의 절충점이 찾아질 경우 병원이 바쁠 때 나와서 근무하는 탄력근무에 활용하기에도 적절할 것 같다는
정 혁 인천지부 부회장의 지부 회장 당선 선포식이 지난 9일 지부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선포식에는 신호용·김건일·이근세·정충근 전임회장과 이상호 현 회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해 정 혁 당선자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계선 인천지부 선거관리위원외 위원장의 당선 공식 선포와 함께 당선증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이상호 현임 회장의 꽃다발 전달식, 케익커팅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정 혁 당선자는 “무투표로 당선이 되는 과정에서 회원들에게 충분히 공약을 전달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역대 원로 회장 및 의장님의 추천, 모든 대학 출신이 선거운동인단에 등록해 지지해 주는 등 지역 회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며 “대내적으로는 회원 간 화합과 현안문제 해결, 대외적으로는 사회에 대한 봉사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해 가겠다. ‘살맛나는 치과, 행복한 인천지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타 지부에 모범이 되는 인천지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진료시간을 쪼개 이웃을 위한 진료봉사에 힘써 왔던 장성호 원장(목포 연세가지런-e치과의원)이 201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장성호 원장은 지난 10월 27일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그동안 지역사회 및 해외의료 봉사활동을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사진. 장 원장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목포장애인요양원, 소망장애인복지원, 정명여중 등 3곳의 봉사활동지를 순회하며 진료봉사를 진행해 왔다. 3곳 모두 치과진료장비와 시설을 준비해 원생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실시해 왔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캄보디아로 치과의료봉사를 떠나 현지 7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발치, 스케일링, 충치치료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지역 선교사 어린이집 후원, 지역 선교센터직원 치료 등도 진행했다. 장성호 원장은 “진료봉사라는 것이 거창하고 엄청 힘든 일일 것 같아 주저함이 컸다. 그러나 두려움과 주저함을 이기고 첫발을 내딛어 봉사를 한지 벌써 15년이 돼간다”며 “힘들기도 하고 버겁기도 했지만 한 가지 확실한건 내게 주어진 능력과 시간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노인틀니지원사업이 의료급여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노인 보철 건강보험 보장범위 확대를 이유로 예산이 대폭 삭감됐던 노인틀니지원사업이 의료급여로 전환되면 내년부터는 취약계층 노인들이 보다 낮은 본인부담금으로 일반 치과의원 어디에서나 틀니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예산의 회복을 추진해 왔던 치협으로서는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박영섭 치협 부회장과 강정훈 치무이사가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현재 이 같이 2017년도 예산 배정이 추진 중인 노인틀니지원사업에 대한 최종 예산안 관철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의원은 관련 예산안 마련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사진. 현재 2017년 정부 의료급여 경상보조사업 예산안을 보면 기존 노인틀니지원사업이 의료급여로 포함되며 저소득층에 대한 노인틀니 본인부담금을 10~20%로 완화하는데 필요한 예산으로 66억을 증액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행 의료급여 1종(본인부담금 20%) 21~26만원, 2종(30%) 22~39만원 수준으로 부담하던 진료비가 경감돼 1종(10%) 10~13만원, 2종(20%) 21~26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존 노인틀니지
■한국의료윤리학회지, 과잉진료 원인과 대책 고찰 임플란트 65만원, 100만원대 파격 교정비 선착순 100명 할인 이벤트. 지나치게 낮은 수가 이면에는 과잉진료의 위험이 도사릴 수밖에 없다. 한 원장은 “60만원대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곳에서는 아마도 GBR이 필수적으로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당경쟁에 따른 저수가 체계는 과잉진료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 속에서 의료계 전 직역을 망라해 증가하고 있는 과잉진료 문제를 학문적으로 분석한 논문이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한국의료윤리학회지에 게재된 ‘무엇이 과잉진료를 부추기는가? 과잉진료의 원인 고찰과 대책(저 정유석·박석건)’ 논문에서는 과잉진료의 양상과 원인, 대책을 다뤘다. 논문에 따르면 과잉진료란 불필요한 의료,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의미 없는 치료를 의미한다. 이는 의사가 주도하는 과잉공급과 환자가 주도하는 과잉이용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의료계에서는 환자들의 지나친 건강염려증으로 인해 의료 과잉이용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과계에서는 기본적으로 의료인의 과잉공급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 전문가는 이 같은 양상을 검진장비와 임상기술의 발달로 인한 비의도적 과잉진료 증가와 이윤 극대화를 위한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진행한 ‘적극적 환자관리를 통한 화학적 미세수복 세미나(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APEM)’가 지난 10월 30일 강남 ING 오렌지타워에서 20여명의 개원의와 스탭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예방진료의 개념과 구체적 프로토콜을 제시한 이 세미나에서는 ‘예방치료를 통해 우리 치과의 수익구조를 바꿔보자’, ‘깨끗한 치아가 건강한 치아이다’, ‘아프지 않은 올바른 스케일링, 신환이 늘어난다’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APEM 세미나는 환자 개인별 맞춤 진단과정과 이에 따른 화학적 미세수복법 등 정기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예방진료 프로토콜을 제시하는 세미나로 앞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 원장은 해당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개원가에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환자 리콜 시스템을 전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아픈 치아가 있음에도 치과를 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돈이었다. 특히, 노인환자들이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치과가기를 가장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치위생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구강 통증을 경험한 성인의 미충족 치과의료 관련 요인(저 안은숙·신명숙)’ 논문에서는 구강 통증이 있는 성인들이 치과 가기를 꺼려하는 이유를 분석했다. 지난 1년간 구강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는 성인 1890명을 대상으로 미충족 치과의료 원인을 물어본 결과 경제적인 이유라는 답변이 38.43%로 가장 높았다. 남성의 경우 경제적인 이유로 치과 가기를 꺼린다고 답한 비율이 35.32%였으며, 직장 및 학업적 이유가 29.37%였다. 여성의 경우 경제적 이유가 40.23%, 다른 문제에 비해 덜 중요하다고 인식해서라고 답한 비율이 17.93%였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1.55배 더 많은 미충족 치과의료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통증에 민감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65세 이상 노인의 59.09%가 경제적인 이유로 치과에 가지 못한다고 답해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이 노인들이 느끼는 치과의료비의 체감지수가 높은 것
점차 개원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예방진료 프로토콜과 함께 환자 검진의 객관적 지표를 제공하는 타액검사가 새롭게 조망되고 있다. 진단용 검사 키트나 위상차 현미경을 통한 분석, 전문 분석 업체에 의뢰하는 방법 등을 통해 타액 내 각종 구강질환 유발 박테리아를 분석해 환자에게 객관적 지표로 제시하는 것인데, 관련 검사 기술의 발달로 장기적으로는 신의료기술 인증 시 보험급여화 가능성도 점쳐지는 등 치과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분야다. 치과에서의 타액검사 현황과 발전전망을 짚어봤다. 현재 건강보험 요양급여 체계에서 현존하는 비급여 타액검사는 구강건조증 환자의 타액 분비량을 점검해 보는 타액분비율 검사, 타액 pH 검사, 타액 점조도 검사 등 3가지 항목이다. 모두 비급여 항목으로 구강이 건조한 환자나 충치 이환율이 높을 것으로 우려되는 환자에게 해 볼 수 있다. 관련 키트를 통해 치아우식활성도를 점검해 볼 수도 있다. 이 중 현재 타액검사를 통한 구강질환 진단 술식 중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세균의 유전자를 증폭하는 분자생물학적 기술을 활용해 치주질환 유발균의 확인 및 양적 평가를 해 내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이미 개발돼 있으며 관련 기술을 보유한
중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해 중동, 남미 등 유망 해외진출 국가의 보건의료 환경을 종합 분석한 자료를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에서 만날 수 있다. 치협 국제위원회에서는 치과의사 해외진출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해외진출 관련 현지 현황정보 연구 및 국제역량 치과의사 교육과정을 비롯한 각종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유망 해외진출국 현지의 보건의료체계와 정주여건을 포함한 포괄적인 내용의 연구를 진행해 최근 결과물이 나왔다. 중국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사우디, UAE, 이라크, 터키, 페루, 칠레, 브라질 등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를 아우르는 14개 국가의 현지 정보를 담은 자료들이다. 관련 자료는 치협 홈페이지 회원전용 게시판 로그인 후, ‘회원알림-공지사항-해외진출 관련 해외 현황정보 연구보고서 안내’란을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해당 자료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www.khidi.or.kr)’ 또는 ‘의료해외진출 지원 홈페이지(www.kohes.or.kr)’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이하 심미학회)가 첫 인정의 펠로우를 배출했다. 심미학회 인정의 펠로우 수여식이 학회 고문 및 회장단,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2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수여식에서는 지난 3월부터 4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지난 10월 8일 치러진 인정의 고시를 통과한 최재형(순천 윌치과의원)·박숙영(동찬 연세미소치과의원)·전경달(오산 세교플러스치과의원)·이창현(연세솔치과의원) 원장 등 32명의 인정의 펠로우들에게 증서 및 상패가 수여됐다. 또 올해 인정의 마스터 자격을 취득한 김광효, 신준혁, 김경규 원장에게 인정의 마스터 증서 및 상패가 증정됐다. 인정의교육원의 연자 중 훌륭하고 열정적인 강의로 수강생들의 찬사를 받은 정찬권 원장(에이블치과의원)에게는 베스트 티칭 어워드가 수여됐다. 아울러 심미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시상하는 심움상 수상자로 대상에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의원), 학술상에 이승규 원장(4월31일치과의원), 봉사상에 김설악 교수(여주대 치위생과)가 선정됐다. 인정의 펠로우 제도는 4개월 간 총 52시간의 심미치과의 기본부터 디지털 덴티스트리까지 망라하는 교육과정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정 혁 인천지부 부회장(이토모아치과의원)이 인천지부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정 혁 부회장은 지난 10월 27일 마감된 2017~2020년 인천지부 회장 선거 등록에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정 혁 부회장은 1988년 전남치대를 졸업하고 2009년 가천의과대학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8~2010년 인천지부 남동구치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인천지부 보건, 복지, 문화 담당 부회장으로 임기 중이다. 정 혁 부회장은 선거공약으로 ‘살맛나는 치과! 행복한 치과를 위하여’라는 기치를 내걸고 의료보험청구 강화, 무분별한 수가덤핑 광고문제 해결, 청년 회원들과의 소통 강화, 아동청소년주치의제 확대 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