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스캐너로 스캔만 하면 당일 치료가 가능한 디지털 보철 시스템의 모든 것을 제시한 세미나에 개원가가 집중했다. 제3회 저스트스캔(just scan) 세미나가 지난 11월 2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열렸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미래: Same Day에서 Beauty까지’를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 치과의사 30여 명을 비롯해 400여 명의 치과의사가 몰려 임시치아와 인레이에서 서지컬 가이드, 스프린트, 투명교정까지 서비스 항목을 늘려가고 있는 저스트스캔의 기술력에 집중했다. 지진우 저스트스캔 대표(이미지치과 원장)가 ‘3D 프린팅으로 여는 환자 경험 혁신’을 주제로 첫 포문을 연 강의에서는 스캔에서 디자인, 프린팅 전 과정을 체어사이드 원데이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저스트스캔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어 박 찬 교수(전남대학교 치과보철과)가 ‘3D 프린팅 덴처의 실전 사례 및 고찰’을 주제로 덴처 환자 스캐닝 노하우와 최신 임상 데이터를 보여줬다. 박 교수는 환자 정면에서 스캐닝을 시작하고, 모니터를 보지 말고 오로지 환자 구강 내에 집중해 스캐닝을 진행하며, Labial·Buccal 측 스캐닝에 과도함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방문치과진료와의 효율적 연계방안을 공유하는 자리에 많은 치과의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임플란트 보조 국소의치 최신지견 등 노인 환자를 위한 임상강연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대한노년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1월 15일, 가톨릭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강의실에서 열렸다. ‘실버 쓰나미 시대, 치과의 미래를 준비하다’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방문치과진료, 보험 임플란트 이용 RPD 등 노인 환자 진료를 위해 필요한 정책과 지식이 두루 다뤄졌다. 먼저 임현필 교수(전남대 치전원 보철과)가 ‘보험 임플란트를 이용한 RPD 설계의 ABC’를 주제로 강의하며, 우리나라 보험 제도에 따른 한국형 임플란트 보조 국소의치(Korean Style IARPD) 적용시 임플란트 식립 위치, RPD 설계 시 고려사항, Surveyed crown design에서 자연치와의 차이점 등을 강의했다. 이어 고홍섭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가 ‘방문치과진료 체계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고 교수는 통합돌봄체계와의 연계 속에서 방문치과진료가 시행돼야 하며, 요양시설, 요양병원, 지역사회 돌봄과의 연계를 추
전 세계 임플란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5 Dentium World Symposium’이 지난 11월 20~21일 방콕 ICONSIAM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올해 덴티움 월드 심포지움은 아시아·유럽·중동 등 34개 국가에서 총 1500명 이상이 참석하며 국제적 규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첫째 날에는 즉시식립·Minimal GBR·Sinus Hands-on 실습이, 둘째 날에는 11명의 세계적 석학이 참여한 본 학술 심포지움이 진행됐다. 첫 날 Pf. Nguyen Khanh Long(베트남-쿠바 우정병원)이 즉시식립 시 Minimal GBR을 어떻게 판단하고 적용할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며 디지털 기반 즉시 보철 전략까지 실습과 함께 제공했다. 이어 Dr. Cosmin Dima(루마니아 덴탈 프로그레스)가 Internal·External sinus lifting 전 과정을 포함한 상악동 해부·병리·재료 선택 기준을 체계적으로 설명했으며, 참가자들은 덴티움의 DASK Simple을 활용해 실제 술식을 직접 체험하며 상악동 술식의 안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둘째 날 본 심포지움은 세계적인 석학 Prof. Heiner Weber(튀빙겐대학)의 ‘Ad
휴덴스바이오의 OCP(Octacalcium Phosphate) 골이식재의 특장점과 활용 노하우를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정상급 연자들과 함께 하는 골든타임(GOLDENTIME) 세미나(OCPOLOGY 2026)’가 오는 1월 4일(일), 오전 9시부터 가톨릭성모병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플렌티컨벤션에서 개최된다. OCP 골이식재는 동종골, 이종골이 가지는 교차감염의 위험을 극복하면서도 빠른 신생골 형성과 동종골 수준의 골재생능을 보여주는 장점이 있다. 특히, 휴덴스바이오는 OCP를 기반으로 하는 골이식재 ‘Bontree+’를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에 성공, 새로운 합성골에 대한 개념을 개원가에 전파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축적된 ‘Bontree+’의 임상증례와 함께 임플란트 시술, GBR에 있어 OCP 골이식재의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하는 장이다. 강의에서는 한상운 원장(광주SM치과)이 ‘성골 같은 진골, 골때리는 합성골: 이식술 그 후 이야기(5년 예후)’, 박원서 교수(연세치대병원)가 ‘고령환자 수술 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이 ‘병든 임플란트-단계별 대처법(Hand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방문치과진료의 필요성과 개념, 실제를 배워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치협과 대한노년치의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방문치과진료,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세미나가 오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남촌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방문치과진료 교육은 방문치과진료를 처음 접하는 치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관련 제도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진료 역량을 갖추도록 돕기 위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첫 연자로 고홍섭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가 나서 ‘돌봄통합법 시행과 방문치과진료의 개념과 필요성’을 주제로 강의한다. 고 교수는 방문진료가 요구되는 사회적·인구학적 배경을 소개하며, 2026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의 제정 취지와 의과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흐름을 설명한다. 더불어 치과방문진료의 현황과 향후 제도 운영 방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조망한다. 이어 추혜인 원장(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이 ‘의과 재택진료의 현황과 방문치과진료 도입의 시사점’을 주제로 의과 재택의료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방문진료의 운영 방식, 시
정부가 과잉 진료 우려가 큰 일부 비급여 항목을 ‘선별급여(관리급여)’로 관리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선별급여란 의학적 타당성은 인정되나 비용대비 효과가 불확실한 항목을 ‘부분 급여’로 인정하는 제도로, 이번 개정령안은 선별급여 안에 ‘관리급여’라는 새 유형을 신설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도수치료 등 과잉·남용이 우려돼 왔던 비급여 항목들을 지정해 관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11월 7일부터 12월 17일까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 개정령안의 내용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18조의4(선별급여) 제1항 제4호 ‘사회적 편익 제고를 목적으로 적정 의료이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한 경우’를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등 사회적 편익 제고를 목적으로 적정 의료 이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한 경우 ‘선별급여(관리급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유형을 추가하고, 이 경우 이용량 및 재정 부담 증가 등을 평가해 평가주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문구를 개정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 보완하는 것이 목적이다. 개정령안 제18조의4
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33대 치협 집행부 홍보위원회는 ‘신뢰 기반의 소통’을 핵심 가치로, 회원과 국민 모두에게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회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치협 공식 채널을 개편, 정보 접근성을 개선했으며, 임상·정책 정보를 카드뉴스, 영상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제공했다. 나아가 대국민 구강보건 홍보 강화를 위해 SNS를 중심으로 간결하고 명확한 구강건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보급했다. 특히, 치과의사와 관련 대중에게 잘못된 정보나 편견을 줄 수 있는 언론보도에 적극 대응하며 국민들이 치과 의료계에 가질 수 있는 불신을 해소하고 인식을 개선시키는 데 노력했다. 또 불법의료광고 근절을 위해 유태영 홍보이사가 관련 공청회 패널로 나서는 등 치협의 공적 역할을 천명하는 데 앞장섰다. 유 이사는 다양한 방
이형석 신임 인천지부장 당선 선포식이 지난 11월 21일 인천지부 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정호 인천지부장과 김건일·정충근·이상호·정 혁 고문, 이정우 명예회장, 송민호 인천지부 선관위원장 등을 비롯해 내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민호 선관위원장이 이형석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했으며, 역대 지부장들이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형석 당선자는 인천지부 수석부회장으로, 제18대 인천지부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2026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다. 1998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이형석 당선자는 인천지부에서 학술기획이사·학술이사·기획이사·학술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인천 국제 바이오 치의학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INDEX)’의 성공적인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송민호 선관위원장은 “이 당선자는 많은 회무 경험과 주위에 좋은 임원들이 많아 앞으로 3년간 인천지부를 잘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 용기와 책임감을 갖고 회를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강정호 인천지부장은 “이 당선자는 인천지부에서 회무를 함께 시작한 소중한 동료다. INDEX를 도맡아 이끄는 등 회무에서 추진력과 리더십을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가 잇따른 자연재해의 위기 속에서도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2025 세계초음파치과 국제학술대회(WCUPS 2025 Cebu)’에서 핵심 연자로 나서 한국 치의학의 높은 위상을 증명했다. 필리핀 구강 임플란트 전문의 협회(PCOI) 주관으로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세부에서 열린 이번 학회는 개최 직전 발생한 지진과 태풍으로 인해 행사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전 세계 200여 명의 치의학자들이 자리를 지키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손동석 교수는 학회 첫날인 7일, ‘수직적 치조골 증강술의 혁신적이고 환자 중심적인 접근법’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손 교수의 독창적인 술기와 임상경험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 참석한 한 필리핀 치과의사는 “세계적인 대가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상황을 뚫고 참석한 보람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회는 학술적 교류를 넘어 재난으로 고통 받는 현지 주민들을 위한 나눔의 장이 돼 더 큰 의미를 가졌다. 손동석 교수를 비롯한 주요 연자들과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 세계 초음파 압전 골수술 학회(WAUPS), 주요 후원사들이 필리핀
임플란트 식립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 자리에 많은 개원의들이 몰렸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 2025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1월 16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골 소실 임플란트, 살릴 것인가 뽑을 것인가?’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250여 명의 개원의가 몰려 명 연자들의 강의에 집중했다. 오전 강의에서는 김윤정 교수(관악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가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의 최신 지견과 임상 적용’을 주제로 임플란트 주위염과 관련한 염증 조절, 표면 세정, 골재생, 보철적 요인 조정 등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했다. 이어 곽규환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구강미생물학과)가 ‘임플란트 주위 뼈 안정성의 이해와 증진 전략’을 주제로 골 면역학적 기전 설명과 함께 안정적인 골 유착 유도를 위한 재료학적 노력, 최신의 표면 처리, 생체 활성 물질 코팅 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해외연자 초청 특강으로 Reuben Kim 교수(UCLA치대)가 ‘Implants with MRONJ: save it, remove it or leave it?’을 주제로 약물관련턱뼈괴사증 환자의 임
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를 키워 온 박기태 교수의 정년을 기념하며, 소아환자 진료에 유용한 매니지먼트 법, 임상지견을 접할 수 있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 30주년 기념강연: 30년의 배움을 통한 나눔’ 세미나가 오는 20일(토), 오후 3시30분부터 삼성서울병원 본관 B1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1994년 개원 시부터 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를 이끌어 온 박기태 교수의 정년을 기념해 박 교수의 제자들의 제안으로 기획된 것으로, 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 출신 원장들과 외래교수진이 연자로 나선다. 특히, 마지막 강의에서는 박기태 교수가 소아청소년 교정치료에 바친 30년 경험을 나누고 소회를 얘기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구체적 강의 프로그램은 염순준 원장(서울키즈파파치과)이 ‘Communication: Everyone knows, but only somebody can do’를 주제로 강의하며, 김지연 원장(김지연소아치과)의 ‘어린이와 함께 자라는 어린 영구치, 똑똑하게 지켜내기’, 전승준 원장(드림분당예치과)의 ‘Beyond Management to Relationship: 치과를 추억의 장소로’, 김은숙 원장(김앤김치과)의 ‘Oligo
덴티움이 주최한 ‘2025 Easy Bone Graft Consensus’가 지난 11월 16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500여 명이 넘는 치과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80여 명의 중국 치과의사가 함께 참여해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컨센서스는 덴티움 재생·골이식 제품군을 기반으로 임상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술식 전략과 제품 연계 프로토콜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피할 수 있으면 피하자’를 주제로, 해부학적·보철적 제약 속에서도 불필요한 이식을 줄이는 전략이 제시됐다. 첫 연자를 맡은 이중석 교수(연세치대)가 Membrane과 Pin을 활용한 최소 골이식 전략을 제시하며 GBR 예측성을 높이는 임상 기준을 소개했다. 이어 임상철 원장(미사웰치과)이 bright Implant Tissue Level을 활용해 좁은 골폭에서도 얇은 직경 임플란트를 적용해 골이식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전·구치부 케이스를 공유했다.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은 임상가이자 제품 개발자로서의 관점을 더해 bright Implant 기반 최소침습 케이스와 Regeneration 제품의 개발 히스토리 및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