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 이정우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개발한 두경부 가상수술계획 시스템이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CDE(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학회가 주최한 2016년 제17회 CDE 경진대회에서 툴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8월 26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정우 교수 연구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두경부 재건을 위한 가상수술계획 시스템’을 주제로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한편, 툴 부문 금상은 ‘Cycloid형 감속기 설계 및 가공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주제로 참가한 경상대학교, 세종데크, CSCAM 연구팀이 수상했으며, 은상은 ‘레이저 프린터의 토너 전사 시스템 설계와 화상 결함 예측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법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제로 참가한 한양대학교, 항공대학교, 삼성전자, 한국해양대학교 연구팀이 수상했다.
환자 상담에 고민이라면 “마음가짐부터 바꿔야 한다”고 조언하는 세미나가 있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백)이 마련한 ‘환자를 대하는 마음가짐부터 바꾸는 심쿵한 데스크 업무의 비밀’ 세미나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교육원(강남역 10번·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열린다. 전아영 교육원 전임강사와 김지혜 실장(사람사랑치과병원)이 진행하는 이 강좌는 데스크 업무를 시작하거나 이제 막 준비하는 스탭을 위한 교육과정이다. 강의에서는 ▲환자에게 쉽게 설명하는 치과용어와 상병명 정복하기 ▲환자들이 원하는 진료와 치료내용 한번에 파악하기 ▲환자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주의사항과 리콜을 통한 고객관리 파헤치기 ▲환자에게 신뢰를 주는 수납관리와 완벽한 서류발급 끝판왕 되기 등을 주제로 흥미로운 강연이 펼쳐진다. 교육원 관계자는 “기초부터, 환자에게 기본 상담을 할 수 있는 능력까지 상담자가 갖춰야 할 자세와 마인드부터 새롭게 제시하며 흥미로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상담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스탭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문의: 02)592-0333(www.sida.or.kr)
A원장은 몇 달째 신규 직원 채용을 위해 치과위생사 면접을 보고 있지만 좀처럼 실제 출근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구체적인 연봉까지 다 얘기가 됐는데 다음날 연락을 안 받기 일쑤고, 면접 약속을 잡아놓고 펑크를 낸 인원도 여럿 겪었다. A원장은 “요즈음은 우스갯소리로 치과위생사가 원장을 면접 보는 시대라고 한다. 젊은 치과위생사들의 경우 도심의 규모가 있는 병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동네 작은 치과들의 경우 치과위생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십년 이상 근무하는 치과위생사가 있는 치과는 복 받은 병원”이라고 말했다. 2015년 기준 치과위생사 면허자 수는 6만6741명. 이중 실제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는 2만8134명이다. 전국 216개 치과병원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수가 2700명, 1만6525개 치과의원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수가 2만5434명이다. 여기 더해 매년 전국 82개 치위생과에서 4500~5000명 사이의 신규 치과위생사가 배출되고 있다. 활동 치과의사가 2만1000여명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단순 비교로 치과의사 1명 당 1명 이상의 치과위생사를 고용할 수 있다. 또 매년 상당수 배출되는 신규 치과위생사에 희망을 걸어볼 만 하다. 그
이성복 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이 미얀마의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미얀마 국가 자문역 겸 외무장관)의 치과주치의가 됐다. 이성복 병원장은 지난 6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위치한 국립치과병원에서 미얀마 대통령 및 고위직 공무원 치과주치의에 위촉됐다. 실제 임기 시작일은 지난 6월 1일로, 이 병원장은 미얀마 고위관리 및 보건부 치의학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는 미얀마 보건부 차관을 비롯해 보건부 치의학분과 킨 마웅 총무 및 다수의 보건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미얀마에서 슈바이처 박사로 통하는 임종성 원장이 함께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아웅산 수치 여사가 병원을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수치 여사는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이 미얀마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이성복 병원장에게 미얀마의 미래 치의학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준 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올해 3월부터 mini-residency 프로그램인 ‘Jagal Academy’를 운영하며 미얀마 보건부 소속 치과의사 30명을 선발해 단기 연수 기회를 주고 있다. 2명의 미얀마 치과의사가 두달 씩 순환하는 방식으로 한국에 머무르며 6개 임
분쟁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세계적 난민문제. 그리고 이러한 지역에서 사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기독교인들. 혼돈의 세계상황 속에서 사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기독 치과인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치과의료선교회(회장 김명진)가 개최하는 ‘2016년 제7차 치과의료선교대회’가 오는 10월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불광동 팀비전센터에서 개최된다. ‘응답하라 부르신 곳에서(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엡4:1)’을 대주제로 한 이번 선교대회는 평소 해외 사역활동에 관심 있었던 기독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교대회 첫날에는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심포지움을 연다. 시리아 난민문제부터 국내 조선족 동포와 외국인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실제 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선교사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얘기를 듣고, 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케냐와 네팔 등에서 선교사역을 해온 치과의사 Neil McDonald 교수가 세계 속에서 기독 치과인들이 해야 할 바람직한 역할과 활동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치과의사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건강상태가 열악할 것이라는 예상은 상식. 이런 상식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자료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치위생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치아건강도 비교(저 주온주·김인자)’ 논문에서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의 치아 건강도를 비교했다.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9세 이상 9856명의 건강기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 모두 비흡연자의 치아건강지수가 흡연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비흡연자가 흡연자에 비해 치아건강지수가 높았다. 실제 평균 현존 치아수가 비흡연자의 경우 남자 22.6개, 여자 22.21개로 집계된 반면, 흡연자의 경우 남자 21.28개, 여자 21.20개였다. 또 충치가 없는 건전 치아수는 비흡연자의 경우 남자 21.12개, 여자 20.44개인 반면, 흡연자의 경우 남자 19.87개, 여자 19.55개였다. 상실 치아수는 흡연자가 더 높았다. 비흡연자의 상실 치아수는 남자 2.05개, 여자 2.44개인 반면, 흡연자의 상실 치아수는 남자 2.40개, 여자 2.63개였다. 앞선 다른 연구에서는 우식경험영구치 지수가 흡연군(5.91개)
인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오현미·이하 인여치)가 무더운 여름을 미얀마 의료봉사로 보람차게 이겨냈다. 인여치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미얀마 네피도 치과병원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오현미 인여치 회장을 비롯해 류영수, 김미애, 박경아, 임현미, 이상명 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미얀마 의료봉사를 개척한 임종성 원장도 동참해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의료봉사는 네피도 샤마타인고아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인여치 의료봉사팀 뿐 아니라 미얀마 치과의사팀, 미얀마 내과 및 소아과 의사팀, 독일 치과의사팀 등 3개국 의료팀이 협진을 펼쳤다. 인여치 의료봉사팀은 총 372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 및 발치, 레진치료, 구강위생관리, TBI 교육과 불소 도포사업 등을 실시했다. 또 구충제 600개를 비롯해 영양제, 항생제, 피부약, 구강위생관리 세트, 간식 등을 전달했다. 인여치 의료봉사팀은 이번 방문기간 네피도 치과병원에서 인천지부에서 기증한 파노라마 엑스레이실의 현판식을 진행하는 한편, 경비절약으로 모은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이상명 원장은 “네피도 치과병원 여러 곳에서 보이는 인천시치과의사회의 흔적을 보면서 그 일원으로
일본 오우치대 재학생들이 40년째 교류해 오고 있는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을 방문해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오우치대의 야마자키 교수와 류 교수를 비롯해 7명의 학생들이 지난 1일부터 6박 7일간 경희대 치전원 및 강동경희대치과병원(원장 이성복)을 방문해 강의 청강 및 임상현장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경희대 치전원 국제교류실장인 안수진 교수의 지도 아래 오우치대 학생들은 경희대 치의학관 시설 및 교육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기초치의학 강의를 듣는 기회를 가졌다. 또 경희대치과병원과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의 각 전공별 임상현장을 돌며 과별 담당교수들에게 직접 설명을 듣는 기회도 가졌다. 학생들은 특히 3D 장비와 디지털 교합 측정기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오우치대 학생들은 경희대 치전원 학생회가 준비한 씨티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경복궁, 명동, 부암동, DDP장미정원, 남산타워 등 서울의 명소를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외에도 야마자키 교수가 오우치대 병원과 UCLA치대 병원에서 경험한 치과마취 술식에 대해, 류 교수가 Twin Block으로 시작하는 교정 케이스에 대해 강의하는 등 양국 학문교류의 장을 마련키도 했
일반 시민들이 임플란트를 시술한다고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치과의사의 신뢰도’, ‘임플란트 브랜드’, ‘식립비용’ 순이었다. 시술비는 경제적인 요인도 있었지만 병원마다 천차만별인 비용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외산 임플란트 업체가 리서치 전문기업에 의뢰해 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30~60세 사이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진료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내놨다. 이들 표본대상은 평소 치아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로 응답자의 19%는 임플란트를 시술한 경험이 있었다. 응답자들이 임플란트 진료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병원 서비스 및 치과의사 신뢰도(51%)’였다. 이는 시민들이 성공적인 치료결과를 결정하는데 치과의사의 경험과 숙련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특히 임플란트 시술 경험이 없거나 여성의 경우 치과의사의 숙련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임플란트 브랜드(28%)’를 중요 요소로 꼽았으며, 50대가 특히 브랜드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지속적인 사후 관리 문제(36%)’, ‘풍부한 임상 연구결과 및
치협이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폴란드 포츠난에서 열리는 2016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에서 새로운 FDI 산하 아시아·태평양 지역기구(APRO)를 조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가 FDI 교육위원회 위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FDI 포츠난 총회에는 최남섭 협회장과 이지나 국제담당 부회장, 박준우 학술담당 부회장, 이성우 총무이사, 이강운 법제이사, 정국환 국제이사가 참가할 계획이다. 치협은 FDI 총회 개막 전인 9월 5일 한국·미국·캐나다·영국·호주·뉴질랜드·일본 등 7개국이 참여하는 Perth Group Meeting에 참석해 세계 치과계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이어 한국·호주·뉴질랜드·일본 등이 참여하는 4개국 회의에 참석해 새로운 APRO 출범을 위한 제반사항을 논의한다. 특히, APRO 조직을 논의하는 4개국 회의에서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지를 이끌어 내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앞서 4개국은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총회에서 새로운 APRO 조직을 만드는 데 합의한 바 있다. 4개국은 지난 2006년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의 운영방식에 이의를 제기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지나·이하 전문의운영위)가 2017년도 치과의사전공의 및 수련치과병원 관리 지침을 점검하는 한편, 전공의 배정원칙도 재검토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의운영위가 지난 10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2016 회계연도 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건들을 논의했다. 2017년도 전공의 및 수련병원 관리지침에서 눈에 띄는 것은 2016년 1월 1일부터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의 퇴직으로 결원이 발생했을 경우 전문의 자격증이 있는 전속지도전문의를 채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2016년 1월 1일 이후 신규로 임용된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는 2017년 전공의 정원배정에서 전속지도전문의 숫자에서 제외되며,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에 대한 경과조치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또 대한치과병원협회 주관으로 레지던트 선발 필기전형이 공동 실시된다. 이는 시험의 공정성 및 객관성을 제고하고 수련치과병원의 부담 경감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험은 전반기 모집 12월과 후반기 모집 8월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이 외에 치주외과처치 항목에 치은증강술, 치근피개술 등 치주성형수술 관련 항목과 임플란트 1·2차 수술 등이 추가됐다. 전문의운영위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새벽시간 방송하는 올림픽 중계까지 겹쳐 치과 종사자들의 숙면이 흔들리고 있다. 여름철 치과 의료진의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을 짚고 극복 방안을 정리해 봤다. 밤 최저기온이 25°C를 웃도는 열대야가 숙면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이지만 여름철 병원에서 무심히 행하는 습관들도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일 수 있다. 날씨가 더우면 많이 섭취하게 되는 음료 중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 커피나 탄산음료, 에너지 드링크 등의 섭취를 줄이고 물이나 보리차, 과일주스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 퇴근 후 많이 마시는 맥주 등 알코올은 숙면을 방해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처음 잠을 청할 때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깊은 잠을 잘 수 없게 하고 다음날 컨디션 저하의 원인이 된다. 기력보충을 이유로 먹는 기름진 식사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저녁에는 가급적 육류섭취를 줄이고 소식하는 것이 좋다. 열량이 높은 음식이나 과식은 체내 기온을 올려 숙면을 방해한다. 공복감이 든다면 우유나 과일 등을 섭취하는 정도로 포만감을 주는 것이 좋다. 또 낮 시간 병원의 실내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는 것도 밤에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