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협회장이 치과 세무대책 마련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김 협회장은 지난 8월 27일 치협회관에서 ‘법무법인 광장’의 조세전문팀 관계자들을 만나 종합적인 치과 세무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사진>. 김 협회장은 “회원 개인의 세무처리 외 치협 차원에서 회원들에게 관련 지식을 교육하고 세무당국에 불합리한 조세체계 개선을 건의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광장의 조세전문팀 관계자는 “치과 특성에 맞춰 불합리한 조세기준을 검토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근거자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행정·제도·세법 등 전체적인 부분을 조율하며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영식 총무이사는 “세금관리에 대한 회원 교육과 함께 치협은 근본적으로 문제가 되는 기준을 바꾸는 일을 해야 한다. 기준경비, 소득세금률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를 비롯해 치협은 조세전문가들과 관련 정책 개발 및 추진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개원가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포커스그룹을 구성, 일선 현장의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저소득 중증 장애인의 치과진료비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마련한다. 스마일재단은 9월 16일 일요일 낮 12시 포천 베어크리크 G.C에서 스마일재단 2018 제16회 자선골프대회를 열고 장애인들의 환한 웃음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스마일재단의 자선 골프대회는 16년째 지속하고 있는 저소득 중증 장애인 보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신청자가 늘고 있음에도 탈락되는 신청자 역시 많아 자선 골프대회를 통해 더 많은 지원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대회를 통해 치과 치료가 시급히 필요한 저소득 중증 장애인 11명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한 스마일재단은 이번 대회에서도 모은 기금을 통해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구강 건강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골프대회에는 Medalist, 우승, 준우승, Longest, Nearest, 행운상 등 다양한 시상이 준비돼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치의학계 인사, 치과기자재기업 관련인사 및 가족, 대회의 취지에 공감하는 일반인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스마일재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더불어 후원금에 대해서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돼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인천지부(회장 정혁)가 지역사회 의사·변호사회 등과 손잡고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혁 인천지부 회장은 지난 17일 인천 ‘카페더꿈’에서 이광례 인천시의사회 회장, 이종엽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 박성표 (사)인천시민재단 이사장 등을 만나 인천전문직단체협의회 결성 및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에서 전문적으로 활동 중인 회원단체 간 교류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각 회원단체는 봉사활동의 공동 진행, 동아리활동 공유, 지역 내 행사 공동참가, 교양프로그램 공동 진행, 지역사회공헌활동 공동참가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혁 회장은 “전문직 단체가 각 단체간의 이기주의를 배제하고 인천지역 발전의 건설적인 동반자로서 함께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이 지난 14일 2018년 제6차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 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5가지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치과분야에서는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가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은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해 가시광선을 치아우식증 의심환자의 치아에 조사하는 것으로, 이때 나타나는 형광 반응에 따라 치아우식 정도(충치 진행 여부)를 측정하고, 치아우식증 진단을 보조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이번 신의료기술 인정으로 치과에서 치아우식 검진을 하는데 있어 보다 정량화된 지표가 마련되고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어지럼증이 일상생활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도구로 평가하는 검사 ‘전정질환 일상생활수행척도’ ▲마이봄선 기능이상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광대뼈 및 관자놀이 부근의 피부영역에 IPL(Intense Pulsed Light)을 특정한 강도로 조사해 마이봄선의 기능을 개선하고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법 ▲체내 금속 삽입물이 있는 경우에
스케일링 보다 더 디테일한 세균막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자극에 민감한 장애인에게 있어서는 더욱. 치협 학술지 8월호 임상가를 위한 특집 코너에 실린 ‘장애인 치과환자의 치면세균막 관리(저 조현재)’ 논문에서는 장애인 치아 관리법을 다뤄 눈길을 끈다. 노인이나 거동 불편환자 진료 시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논문에서는 초음파 스케일러가 장애인에게 너무 자극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병풍과 같은 치석을 갖고 있는 환자가 아니라면 세균막 제거에 더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케일러의 경우 치아 표면에 ‘점’이나 ‘선’의 형태로 접근하기에 ‘구’ 형태의 3차원적 세균막을 제거하는 데는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장애인 환자에게는 기본이 되는 칫솔질과 러버컵과 같이 자극이 적으면서 넓은 부위 세균막을 제거할 수 있는 도구를 주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러버컵 사용 시에는 엔도엔진이 돌아가는 속도를 100rpm으로 놓고 토크는 3.0N으로 하고 치아에 접촉했을 때 이상적인 세균막 제거 회전수가 나온다. 폴리싱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이 이상으로 rpm이나 토크를 올릴 필요는 없다. 또 세균막 제거가 목적이기에 연마제가 아닌 치약을 사용해도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 조선(朝鮮)의 독립국(獨立國)임과 조선인(朝鮮人)의 자주민(自主民)임을 선언(宣言)하노라.”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서울 탑골공원에서 누군가 낭독을 시작한 독립선언서의 시작부분이다. 낭독을 한 이는 애국지사 정재용 선생이었으며, 선생의 친손자가 정성화 원장(구리 보스톤치과의원)이다. (사)애국지사 정재용 기념사업회 창립총회가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를 주최한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은 축사에서 “빛을 다시 찾은 광복절, 이는 독립의 계기가 된 3.1 운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민족대표들이 탑골 공원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데는 정재용 선생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의 독립 의지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파한 계기로 그 의미를 깊이 새기고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김철수 협회장도 축전을 보내 민족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정재용 선생의 업적에 존경을 표했다. 또 정 선생의 친손자가 치과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라는 데에도 자부심을 나타냈다. 정재용은 민족대표와 민중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한 인물로, 3.1 운동 당시 탑골공원에서 민족대표 33인에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 제2차 학술집담회가 오는 28일 서울클럽 지리산룸에서 열린다. 이달의 연자는 강호덕 서울지부 보험이사로, ‘더 알고 싶은 보험이야기’를 주제로 ICD 회원들의 보험 관련 궁금증을 풀어준다. 또 이날 자리에는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 박경희 전 치협 보험이사 등 보험전문가인 ICD 회원들이 참석, 치과보험에 대한 심도있는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경선 ICD 회장은 “회원들의 임상적 지식 뿐 아니라 인문·사회·문화적 소양 함양을 위해 각계 다양한 전문가를 모시고 학술집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더욱 매력있는 연자들을 초빙해 좋은 강의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ICD는 오는 9월 1일 양평에서 2018 임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ICD Korea의 이음, 나눔 그리고 이끔에 대하여’를 대주제로 ICD의 주요사업과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는 한편, 회원 간 친목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치과용 CAD/CAM(이하 캐드캠)의 대중화가 점차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유저들의 캐드캠 선택 시 고려사항을 조사한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유저들의 제품 선택 첫 기준은 단연 정밀하고 안정적인 퍼포먼스였다. 대한치과보철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치과용 CAD/CAM 밀링기에 대한 치과의료종사자들의 선호도 조사(저 송은성 외 3인)’ 논문에서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치과병원, 치기공소 근무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총 298명으로부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캐드캠 시스템의 선택 기준 등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 분석 결과 캐드캠 구매 시 가장 우선해 고려하는 것은 역시 정밀도와 기능과 같은 성능(64.43%)이였다. 2순위로는 가격(27.18%)이었으며, 이어 보철물 제작시간(22.48%), 브랜드 인지도(14.43%), 주위의 추천(12.42%) 순이었다. 또 실제 캐드캠을 구입한 경우 고려한 요소로는 ‘성능과 기능이 맞아서’가 37.36%였으며, ‘기기의 가격과 예산이 맞아서’가 16.09%, ‘업체에 대한 신뢰도’가 9.20% 순이었다. 구입한 캐드캠의 작동방식에 있어서는 습식이 43.10%, 건식이 25.29%, 건식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이 올해도 어김없이 베트남 구순구개열 아동들에게 따뜻한 인술을 펼치고 돌아왔다. 서울의료봉사재단 수술팀 ‘서울 스마일팀(팀장 박영욱)’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국립호치민대학 두경부전문외과 수술병원 ODONTO MAXILLO-FACIAL HOSPITAL에서 ‘2018 베트남 구순구개열 아동 대상 무료진료봉사’를 펼쳤다. 또 지난 1일부터 5일까지는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에 있는 서울의료봉사재단 해외치과진료센터인 국제연꽃마을진료센터에서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진료봉사에서는 98명의 구순구개열 아동 환자를 검진, 전신마취 수술에 문제가 없는 환아 34명에게 천사의 미소를 찾아줬다. 또 베트남 현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황대석 부산치대 교수가 ‘Orthognathic surgery-basic principles’를 주제로, 팽준영 서울삼성병원 교수가 ‘Alveolar bone regeneration for dental implant’를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지난 10여년 간 베트남 외 개발도상국을 돌며 꾸준히 무료진료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오는 9월 2일 여의도 너른들판(순복음교회 앞 한강수변무대)에서 열리는 ‘2018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앞두고 페스티벌 운영협의체(위원장 박인임)가 대회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박인임 치협 부회장과 김민정 문화복지이사, 이성근 치무이사, 박성진 치과인마라톤회 회장, 민여진 스마일재단 팀장 등이 참석한 페스티벌 운영협의체 제3차 회의가 지난 9일 치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권 치과대학생 참여 독려방안, 페스티벌 안내책자 제작현황 등 행사 막바지 신경 써야 할 세부사항들을 조율했다. 오는 17일(금)까지 페스티벌 홈페이지(www.smilerun.co.kr)를 통해 참가접수를 받고 있는 대회등록 현황은 9일 기준 2400여명. 등록마감 막바지 참가인원이 몰리는 경향을 고려하면 올해는 참가자들이 많이 몰리는 성황이 기대된다.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 후원을 위한 페스티벌은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더욱 풍성한 대회를 위해 올해 기념품으로는 인기가 높은 ‘필립스 소닉케어 엘리트플러스(6만5000원 상당)’ 음파진동칫솔이 마련돼 참가자 전원에게 지급된다. 페스티벌은 하프, 10Km, 5Km 달리기와 가족
“미력한 사람이 과분한 상을 받게 돼 감사하면서도 송구할 따름입니다. 치협에서 이처럼 뜻 깊은 상을 저에게 주신 것은 더욱 열심히 연구자의 길을 걸어가라는 당부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진지한 연구자로서,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다 할 때까지 그저 성실하게 이 길을 걸어가고 싶습니다.” 제44회 협회대상(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배용철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 교수는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처럼 ‘학자로서 정진할 뿐’이라는 겸손하고 담백한 답변을 내놨다. 1983년 경북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 1996년 일본 오사카대학에서 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배용철 교수는 33년간 구강해부학교실에 재직하며 두경부안면 영역의 통증을 포함한 감각정보의 뇌내 처리기전, 저작운동의 뇌내 조절기전에 대해 20여년간 연구해 온 해부학자다. 이와 관련 세계적으로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표해 대한민국 치과계의 위상을 높인 것은 물론, 특히 신경추적기법,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미세신경회로망의 연접양식 관련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연구성과를 냈다. 또 과기부지정 선도연구센터인 MRC센터장을 수행하며 기초치의학과 임상연구 연결 진흥, 2010년·2013년 MRC
“신진 연구자로서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항상 지도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황순정 지도교수님과 서울대, 전남대 그리고 다른 구강악안면외과의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제37회 치협 신인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정준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지난 2007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취득, 박사학위 취득 예정자로 턱교정 수술 분야에 주로 관심을 갖고 연구해 왔다. 한 교수는 SCI 해외학술지 16편에 주저자, SCI(E) 해외학술지 4편·학진등재 국내학술지 5편에 공저자로 참여했으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우수 전공의 표창,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Outstanding oral presentation award 수상 등 각종 단체에서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정준 교수는 “턱교정 수술에 있어 중요한 점은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수립한 수술 계획을 실제 수술실에서 정확하게 재현하는 것과 수술 결과를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그동안 3D 가상수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