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치과환자 보철진료 임상 팁과 함께 노인수면장애에 대한 대처법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2016년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정재헌·이하 대노치)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오는 4월 3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지하강당에서 열린다. ‘편안한 식사와 편안한 수면이 필요한 고령자를 위한 해결책 모색’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한 고령자 보철치료 시 고려사항과 불면·수면무호흡에 시달리는 노인환자들에 대한 대처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전 강연에서는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보철과)가 ‘고령자를 위한 최소 침습 보철 치료’를 주제로 강의하며, 이어 이정열 교수(고려대학교의료원 구로병원 보철과)가 ‘고령자를 위한 임플란트 지지 피개의치’, 김성균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보철과)가 ‘고령자를 위한 임플란트 지지 부분의치’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홍승철 교수(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고령자의 불면’을 주제로, 최수전 교수(인제대학교 백병원 호흡기내과)가 ‘수면 무호흡의 병태생리학적 이해’, 박지운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가 ‘치과에서 가능한 간이수면다원검사’, 송윤헌 원장(아람치과병원
다양한 안면 통증환자에 있어 치과의사의 역할을 고찰해 본 자리였다. 아울러 암 예방, 치과 금연진료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어 구강내과 의사의 역할을 다시 상기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됐다. 2016년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최종훈·이하 구강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19일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강당에서 열렸다. ‘건강하고 통증 없는 삶을 위한 치과의사의 역할’을 대주제로 한 이날 학술대회에는 200여명의 학회 회원 및 일반 개원의가 몰려 구강내과 진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연에서는 홍삼표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병리학교실)가 각종 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방법을 강의해 이목을 끌었으며, 고홍섭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가 ‘치과진료실에서의 금연치료’를 주제로 정확한 약물처방 요법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금연진료법을 강의했다. 또 정일영 교수(연세치대 치과보존학교실)가 ‘치수 기원의 치통’을 주제로 치통 진단이 어려운 이유와 타진·치수감각 검사의 한계를 짚었으며, 강진규 교수(원광치대 구강내과학교실)이 ‘지속적 양상의 비치성 통증’, 옥수민 교수(부산대 치전원 구강내
심미가 강조되는 요즈음 치과진료. 그래도 환자들이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치아의 역할은 저작기능이었다.한국디지털정책학회 학회지 ‘디지털융복합연구’ 최신호에 실린 ‘주관적인 치아에 대한 인식 및 만족도와 자아존중감과의 관련성(저 정은서, 이경희)’ 논문에서는 자신의 외모 중 치아에 대한 관심, 이를 통해 갖게 되는 자아존중감의 정도에 대해 분석해 눈길을 끈다. 서울, 경기지역 20세 이상 성인 3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기치아에 대한 만족도는 적절한 크기와 기능이 우선순위였고 치아배열 등 심미적인 부분은 후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응답자들은 치아의 기능과 건강정도를 중요하게 인식하며, 이 같은 부분이 만족될 때 외모적으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이는 앞선 연구에서 치아의 배열이나 색상 등이 심미적 진료의 동기가 된다는 연구결과와는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또 해당 연구에 따르면 치아가 외모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 치아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경우 자아존중감도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적극적인 치아관리 및 미적기능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자아존중감을 더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다. 지나치지만 않다면 치아관리를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청소년’이 교정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롭다. 교정치료 협조도에 있어 남성보다는 여성이, 그 중 부모의 말을 잘 듣는 청소년이 치료에도 협조적이라는 연구결과다. 또 청소년 교정환자의 교정치료 결심 동기는 심미적 목적을 위해 스스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치위생과학회지에 최근 실린 ‘청소년 교정환자의 임상적 특성과 통제소재가 교정치료 협조도에 미치는 영향(저 성혜진 외 6명)’ 논문에서는 경남지역 청소년 교정환자 238명의 특성과 치료 협조도를 조사 분석했다.청소년들의 교정치료 동기는 스스로 결정한 경우가 14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이 권유해 한 경우가 63명, 의료진이 권유한 경우가 30명 순이었다. 교정치료 목적은 심미가 76명, 기능이 34명, 기능·치료 모두라고 응답한 수가 128명이었다.교정상담 횟수는 1번이 104명, 2번이 96명, 3번 이상이 38명이었다. 치료 협조도에 있어서는 여성이 더 협조적이며, 부모와의 관계가 자율적이고 온정적이며 이에 따라 부모의 통제에 잘 따르는 성격의 청소년이 치료에도 협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정치료를 스스로 결정한 환자일수록, 가족 중 교정치료
“우리병원에 직원이 먼저 만족해야 환자도 만족한다. 직원을 가장 처음 접하는 고객으로 대하라.”최근 병원경영의 중요 요소로 꼽히는 내부마케팅 이론의 핵심이다.최근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에 실린 ‘병원내부마케팅이 고객지향성 및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저 강천국)’ 논문에서는 이러한 내부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제 병원 직원들의 만족감이 높을 때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진다고 강조하고 있다. 병원 내부마케팅이란 스탭들을 병원의 최초 고객 또는 일차적 시장으로 인식하고 이들에게 병원에 충실한 마음을 심어주면, 이 같은 태도가 환자를 응대하는 과정으로 이어져 효과적인 환자관리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정착된다는 이론이다. 이 과정에서 관건은 얼마만큼 직원들에게 직장에 대한 자발적인 애착심을 이끌어내느냐다. 직원들의 애착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직원 선발과정에서부터 시작해 교육, 업무분장, 동기부여, 보상 등의 요소가 고려돼야 한다. 직원 선발과정에서는 신입직원과 경력직원 선발에 따른 연봉이나 처우 등 명확한 기준이 세워지는 것이 중요하며, 선발 예정자에 대한 기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교육은 기본적인 업무영역에 대한 교육에서부터 시작해 상담법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가 오는 24일 ‘잇몸의 날’을 맞아 잇몸건강이 NCD(Non-Communicable Diseases·비감염성만성질환) 개념으로 관리돼야 한다는 점을 널리 알리며 해당 기념일을 국가적 행사로 키워갈 뜻을 밝혔다. 치주학회는 지난 9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강당에서 제55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학회 주요사업들을 점검했다. 올해 잇몸의 날 행사에서는 NCD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치주병 예방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와 연계해 장애인 대상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 오는 10월 22일과 23일 The-K 호텔에서 대한치과보존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춘계학술대회는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일본, 중국, 몽골, 미국 등 외국연자가 나서는 다국 간 발표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치주학회는 최근 오픈한 리뉴얼 홈페이지 활용 강화, SCIE 학술지인 JPIS의 발전, 대국민 홍보를 위한 라이브러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29대 차기회장으로 최성호 부회장(연세치대 치주과) 인준의 건이 통과됐다. 최성호 차기회장은 “조기영
국민들은 충전치료에 사용되는 비급여재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부터 확대해 치과접근성을 높여주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과 비급여진료를 대비해 민영치과보험 가입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일부 성인의 치과진료비 부담에 따른 치과 건강보험 확대 및 민영치과보험 가입 의사(저 김윤경 외 5명)’ 논문에서는 실제 건보료를 부담하고 있거나 민간보험 가입의사가 있다고 판단되는 30~50대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치과치료비 본인부담금 스트레스, 민영치과보험 가입의사 등을 설문조사했다. 설문 분석결과 응답자들은 비급여 진료에 대한 스트레스가 월등히 높다고 응답했으며, 진료항목별로는 교정, 임플란트, 틀니, 보철, 비급여재료 치아우식증 순으로 치료비 부담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다고 답했다. 특히, 당장 건강보험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진료로는 비급여재료 치아우식증, 보철, 교정 순으로 급여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연령제한이 있는 급여항목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스케일링 57.1%, 틀니 23.3%, 임플란트 14.3%로 적절하다고 답했으며, 노인틀니 급여화 적절연령에 대해서는 46.3%가 60세 이상부터 적용해야 한다고 응답했
추락 일로에 있는 임플란트 수가 때문에 ‘외국 명품 임플란트’라 내세우며 고수가 정책을 유지해 온 외산 임플란트 시술이 개원가의 딜레마가 됐다. 비쌀수록 잘 팔린다는 명품 소비심리에 끝까지 기댈지, 100만원 이하 임플란트가 판치는 현실에 맞춰 국산 임플란트 재료와 차이가 나는 재료값만큼 만 더 받을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된 것. 각각의 경우에 대한 유저들의 입장 차이를 들어봤다. # 수가 붕괴된 시장, 외산 권유조차 힘들다 A원장은 외산 임플란트를 시술하기는 하지만 환자가 먼저 요구하는 경우에 한한다. 가능하면 국산 임플란트를 권하고 외산은 구색 맞추기 정도로 시술하고 있는 것. A원장은 “이제는 국산 임플란트도 롱텀 데이터가 나오기 시작해 신뢰도에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다. 특히, 부품공급적인 측면이나 환자부담 측면에서 편리하고 자유로운 부분이 커 국산을 애용한다”며 “의료정보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도가 높아져 유명 외산 임플란트를 미리 알고 오는 환자들의 경우에만 가끔 식립하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추가되는 재료값 정도만 더 받을 뿐 예전처럼 높은 수가를 받지는 못한다. 주위 개원가 수가가 워낙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원장 같이 외산 임플란트 식립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이하 전문의제도) 경과조치 운영에 대한 본격적 논의가 시작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이하 복지부)는 전문의제도 개선 세부시행 방안 마련을 위해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개선 시행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하고 이를 3개 분과로 나눠 분과별 회의를 이달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분과별 회의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3월 3일 치협회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3월 한달 간 몇 차례 회의를 더 개최해 최종 법령 개정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입법예고는 빠르면 3월 마지막 주, 늦어도 4월 초로 예상된다. 복지부가 구성한 특위는 양성일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을 비롯해 치협에서 추천한 분야별 전문가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특위 위원은 각 직역 대표자와 정부 관계자, 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했으며 연령별로도 안배 해 다양한 의견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관련 회의는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및 외국수련자, 기수련자에 대한 경과조치 방안을 논의하는 1분과 ▲전문과목 신설(노년치과, 치과마취과, 심미치과, 임플란트과, 통합치의학과 등) 및 진료영역 구분, 미수련자에 대한 경과조치 방안을 마련하는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가 제27대 이영규 회장 집행부 기간 동안의 활동을 정리해 제2호 연보(2013, 2014년도)를 발행하고 최근에 국립중앙도서관으로부터 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ISSN)를 부여받았다. 이번 연보는 ‘치주학회 고문님 인터뷰’ 프로젝트를 통해 얻어진 자료들을 정리해 담고, 개편되는 홈페이지와 연동해 온라인을 통한 열람이 가능하도록 e-book 형식으로 제작했다. 또 컴퓨터뿐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치주학회 연보제작은 2010년 ‘치주학회 50년사’를 발간하고 나서 2년마다 집행부가 해온 활동을 연보에 담기로 한 이사회 결정사항에 따른 것으로, 향후 ‘대한치주과학회 100년사’ 등을 위한 기초자료를 모은다는 취지가 반영돼 있다.
몽골의 미래 치과의사들이 치협을 방문해 한국 치과계의 현황과 주요사업들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아마르 사이칸 몽골치협 회장, 아리옹 돌 몽골치과대학장, 오공볼드 자미얀도르쥬 몽골치과대학병원장 등을 비롯한 몽골치과대학 재학생 10명이 지난 19일 치협을 방문해 최남섭 협회장을 예방하고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남섭 협회장은 치협의 회원 수 및 치과의료체계, 주요 정책 및 관련 산업 등 한국 치과계의 현황을 소개하고 몽골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한국의 경쟁력 있고 실력 있는 치과의사들이 몽골 치과계를 많이 돕고 있다. 학술·산업 분야에 더 도움이 필요하다면 최대한의 지원과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며 “한국 치의학교육 현장을 둘러보러 온 몽골의 학생들이 원하는 소기의 목적을 이뤄 훌륭한 치과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몽골 치대생들의 이번 방한은 연세치대와 MOU를 통한 단기 연수코스가 주요 목적으로, 한국 치과계를 더 공부하고 싶다는 의지에 따라 치협 방문이 함께 진행됐다. 오공볼드 자미얀도르쥬 몽골치과대학병원장은 “치협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다. 몽골 치과계는 한국의 많은 도움을 받으며 발전하고 있다
■국제위 올해 사업 목표치협이 해외진출 정책 추진 뿐 아니라 정부와 협력해 해외 치과 환자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해외 치과 환자 진료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관련 앱 개발도 계획하는 등 정부의 해외 환자 유치정책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치협은 최근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업무협의 과정에서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중앙회 차원의 협력 작업이 절실하다는 요구에 따라 이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에 따라 치협은 치과에서 단시간에 치료할 수 있는 진료항목 및 수가, 야간진료를 통해 가능한 진료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프로토콜화 작업을 하고 정부 관련 부서에서는 이를 해외 환자를 위한 관광프로그램에 게재하는 등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치협이 해외 치과 환자 진료 프로토콜과 관련해 준비하고 있는 진료 분야는 충치치료, 치아발치, 스케일링, 임플란트, 치아미백, 치아성형 등으로 적정 치료기간과 내원횟수, 비용 등을 함께 고려해 정부의 해외 환자 유치 프로그램에서는 물론 일선에서 해외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회원들이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향후에는 위치기반 서비스앱을 개발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 환자들이 자신의 주변에 위치